8월 10일 10시 청년들 주목! 월세 지원 신청하세요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1년 7월 27일 (화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김선수 서울시 주택정책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오늘은 서울시 소식 준비했는데요. 서울시가 청년 1인 가구에 최대 10개월 간 20만 원의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월세’사업 대상을 추가 모집합니다. 자세한 내용 김선수 서울시 주택정책과장과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선수 주택정책과장(이하 김선수): 네, 안녕하세요. 

◇ 최형진: 청년 1인 가구에 최대 10개월 간 매월 20만 원의 월세를 지원한다고요.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인가요?

◆ 김선수: 네, 요즘 가구형태를 보면 1인 가구 비중이 늘어나고 있죠, 그중 많은 부분을 청년 1인 가구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청년들은 모아둔 재산이 적다보니 전세보다는 월세를 많이 살고 있는데요, 아시다시피 서울의 주거비가 지방보다 비싸서 많은 청년들이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싼 월세를 사는 청년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어, 서울에 사는 청년들이 독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 청년월세사업의 취지입니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직접 제안해서 채택되었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매월 20만 원씩 10개월간 총 200만 원의 월세를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신청자격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실제 임차보증금 5천만 원 이하 및 월세 60만 원 이하 건물에 월세로 거주하는 무주택자이어야 하고,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세전 기준)에 해당하여야 하고, 일반재산 1억 원을 초과하지 않는 등 일정 요건을 갖추시면 신청가능 합니다. 

◇ 최형진: 하반기 지원 대상을 추가로 모집한다고요?

◆ 김선수: 네, 그렇습니다. 올해 청년월세 5천명에 대한 예산이 편성되어 있었는데요.올 상반기 5천명 선정에 7배나 많은 3만 6천여 명의 청년들이 신청할 정도로 청년월세 정책에 대한 수요가 높았습니다. 작년에도 5천명 선정에 올 상반기와 비슷하게 3만 4천명이 신청하였습니다. 그래서 정책수요의 적체를 해소하고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7월 2일에 청년월세 2만 2천명에 대한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하였는데요. 이에 따라 하반기에 추가모집하게 되었습니다.

◇ 최형진: 상반기 모집과 비교해 하반기 추가 모집에서 달라진 점이 있나요?

◆ 김선수: 네, 소득기준이 완화되었습니다. 청년월세지원의 소득 요건은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하는 기준 중위소득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당초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50% 이하로 완화해 청년들의 참여문턱을 낮추었습니다. 즉, 기존 월소득 219만3천 원(세전 기준) 이하 청년들만 신청 가능했던 것에서 월소득 274만2천 원(세전 기준) 이하 청년까지 범위가 확대된 것입니다. ‘청년월세’ 지원의 소득기준을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는 청년들과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요구를 반영하여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변경 협의를 거쳐 완화된 소득기준을 적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소득 요건 때문에 청년월세 지원 혜택을 받지 못했던 단기근로자,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사회초년생, 야근근무로 일시적으로 임금이 상승한 근로자 등 ‘일하는 청년’들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자세한 모집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 김선수: 8월 10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9일 목요일 18시까지, 10일 간 서울주거포털 (https://housing.seoul.go.kr/) 에서 온라인으로만 신청접수를 받고, 서류심사 및 소득재산 기준, 자격요건 적절여부 의뢰·조사를 거쳐 10월 중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발표합니다. 세부적인 지원기준 및 구비서류 등 상세한 내용은 7월 27일자 서울 주거포털에 공지된 ‘신청모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주거포털 1:1 온라인 상담창구, 또는 다산콜센터(☎02-120), 청년월세지원상담센터(☎1833-2030)로 문의하면 됩니다. 청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최형진: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선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