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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관뉴"올림픽 축구, 비기기만 해도 8강... 리우에선 온두라스에 패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7-26 10:35  | 조회 : 1503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7월 26일 (월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황보선(이하 황보선): 이 시각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알아보겠습니다. 많관뉴 전해줄 이현웅 아나운서, 어서오세요!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네, 안녕하세요. 

◇ 황보선: 첫 번째 소식은 뭡니까?

◆ 이현웅: 첫 번째 많관뉴, 코로나19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 황보선: 신규 확진자가 얼마나 나왔나요?

◆ 이현웅: 어제 9시 기준 신규확진자 수는 1,252명입니다. 

◇ 황보선: 좀 줄어든 건가요?

◆ 이현웅: 숫자만 보면 좀 줄어든 것 같지만 주말 효과라는 점을 생각해야 하는데요. 일요일 기준 최다 기록입니다. 확산세가 꺾인 것이 전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고요,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300명대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 황보선: 비수도권 비중이 점점 높아진다고요?

◆ 이현웅: 네. 9시 기준 확진자로 보자면 비수도권이 40.7% 였는데요. 4차 대유행이 전국으로 퍼지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런 흐름에 따라 비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도 상향되는데요. 27일, 내일부터 비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일괄 상향합니다.

◇ 황보선: 3단계면 어떤 조치가 시행되는거죠?

◆ 이현웅: 사적 모임은 4명까지만 가능하고요.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이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됩니다. 결혼식, 장례식은 50인 까지로 제한됩니다. 상황이 보다 심각하다고 판단한 지역은 자체적으로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도 하는데요. 강릉과 양양이 이미 4단계를 적용 중이고, 대전이 내일부터 4단계로 격상합니다. 부산도 역시 4단계를 검토했는데요. 일단은 기존 3단계를 8월 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 황보선: 그렇군요. 보통 여름 휴가로 많이 가는 곳이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됐네요. 백신 접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 이현웅: 지난 12일부터 예약을 진행했던 55세부터 59세의 백신 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되고요. 대상자 중에 86%가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은 화이자 백신을, 비수도권은 모더나 백신을 접종 받게 됩니다.

◇ 황보선: 차질 없이 잘 진행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제 다음 많관뉴로 넘어가죠.

◆ 이현웅: 두 번째 많관뉴! 올림픽 소식 준비했습니다.

◇ 황보선: 주말 동안 기분 좋은 소식이 많이 들려왔어요.

◆ 이현웅: 네. 앞서 양궁 소식도 전해주셨는데, 어제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했죠. 양궁 단체전 도입 후 이번 대회까지 한 번도 빼놓지 않고 9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건데, 정말 대단하다는 말로밖에 표현이 되지 않고요. 내일부터는 여자 개인전도 진행되는 만큼 또 기대를 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양궁에서 금메달 2개, 태권도, 유도, 펜싱에서 동메달 1개씩 총 3개를 획득해서 우리나라는 종합순위 4위에 올라있습니다.

◇ 황보선: 어제 저녁에는 축구 경기도 열렸죠?

◆ 이현웅: 네. 루마니아와 경기였는데요. 첫 번째 경기에서 뉴질랜드에 패배한 우리 대표팀, 전 경기는 싹 잊고 나온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전반 초반부터 상대 진영 깊숙한 곳부터 강한 압박을 하면서 상대가 정신을 차릴 수 없게 만들었고요. 양쪽 날개를 활용한 공격을 이어가며 4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 황보선: 이강인 선수가 두 골을 넣었다고요?

◆ 이현웅: 네. 이강인 선수는 후반 33분 교체로 투입됐는데요. 후반 39분 패널티킥 골에 이어 후반 45분 왼발슛으로 쐐기골을 넣으며 좋은 결정력을 보여줬습니다. 한편 같은 조 다른 경기였던 온두라스와 뉴질랜드 대결에서는 온두라스가 3대 2로 승리하면서 B조는 모두 1승 1패 동률이 됐는데요. 다음 경기에서 이기거나 비기면 진출, 지면 탈락하게 됩니다.

◇ 황보선: 이겨서 올라가야죠 그래도.

◆ 이현웅: 그런데 이 온두라스와는 악연이 있습니다. 2016 리우올림픽 8강에서 우리나라는 온두라스와 맞붙었는데요. 당시 예상과 달리 1대 0으로 패배하면서 일찍 짐을 싸야 했습니다. 이번 루마니아와 경기에서 대승을 하긴 했지만 골결정력은 다소 아쉽다는 평가도 나왔는데요. 짧은 시간이지만 잘 보완해서 나섰으면 좋겠습니다.

◇ 황보선: 신동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고요?

◆ 이현웅: 네. 저는 신유빈 탁구 선수 경기를 흥미롭게 봤는데요. 한국 탁구 사상 최연소 국가대표인 17살의 신유빈 선수의 상대는 이번 대회 여자 탁구 선수 최고령인 니 시아 리안 선수였는데요. 무려 41살 차이의 대결이었습니다. 올림픽만 다섯 번째 출전인 니 시아 리안 선수의 노련함에 1세트는 허무하게 내줬는데요. 이후 빠르게 상대의 약점을 파악하며 결국 승리했습니다. 또 한국 수영의 희망이라 불리는 황선우 선수도 자유형 200미터 예선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는데요. 예선 기록이 지난 2010년 박태환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 때의 기록보다 더 좋았습니다. 오늘 준결승전에서 상위 8위 안에 들면 내일 오전 결승에 나서 메달에 도전하게 됩니다. 

◇ 황보선: 다 소개하지는 못했지만, 정말 여러 선수가 땀의 결실을 맺기 위해 노력 중인데 다들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오길 바랍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볼까요.

◆ 이현웅: 세 번째 많관뉴는 ‘순직한 병사 어머니의 편지’입니다.

◇ 황보선: 어떤 내용인가요?

◆ 이현웅: 얼마 전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에 한 어머니의 편지가 올라왔습니다. 편지 내용에 따르면 이 병사는 지난 6월 말 백신 1차 접종을 한 후 일주일여 뒤 GP에 올라가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그러던 중 쓰러졌고, 이후 옮겨진 병원에서 열사병 진단을 받았는데, 끝내 숨졌습니다. 어머니는 백신을 접종 받은지 얼마 되지 않았고, 훈련이 충분히 되지 않은 상황에서 힘든 작전에 투입됐다며 사인은 열사병이 아닌 무관심이라고 말했습니다.

◇ 황보선: 참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군의 입장은 나왔나요?

◆ 이현웅: 네. 먼저 고인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최고의 예를 갖춰 후속조치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현재 상병으로 1계급 추서하고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한 것으로 알려졌고요. 그와 함께 정확한 사고경위와 원인 등에 대한 조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장병들의 임무수행 여건을 살피겠다고 했습니다.

◇ 황보선: 후속 조치는 그래도 적절해 보이는데, 후속 조치가 아니라 선제 조치가 될 순 없었나 하는 안타까움이 드네요.

◆ 이현웅: 네. 앞서 어머니께서 ‘사인은 열사병이 아니라 무관심이다’ 라고 전했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러면서 함께 엄마가 장관이거나 아빠가 국회의원, 장성이었어도 같은 결과였을까 라는 이야기를 적었거든요. 누리꾼들은 특히 이 부분에 공감하면서 모든 장병들이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길 희망했습니다.

◇ 황보선: 꼭 그래야 하겠습니다. 이제 마지막 뉴스 전해주시죠.

◆ 이현웅: 네 번째 많관뉴는 ‘세월호 기억공간 오늘 철거’입니다.

◇ 황보선: 이전에 한 번 전한 적 있는데,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철거되는 건가요?

◆ 이현웅: 네. 이전에 전할 때와 크게 달라진 점은 없고요. 서울시는 예정대로 오늘 광화문 광장에 있는 세월호 기억공간을 철거합니다. 오전 9시 이전 작업을 시작하겠다고 해서 제가 계속 소식을 보고 있었는데요.

◇ 황보선: 시민단체와 유족들이 강력하게 반발했었잖아요.

◆ 이현웅: 그렇습니다. 따라서 오늘도 갈등이 빚어질 전망인데요.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 황보선: 양쪽의 주장을 다시 한 번 정리해주시죠.

◆ 이현웅: 우선 서울시는 광장 재조성 사업이 진행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임시로 운영하기로 한 기억공간을 철거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고요. 유족과 시민단체는 공간을 이전할 의사가 있으니 협의 기구를 꾸려 논의하자고 했지만 서울시가 응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성명을 발표하고,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서한을 보냈다고 했지만 갈등이 쉽게 잦아들지는 않고 있습니다.

◇ 황보선: 어제 밤에 유족들을 향한 모욕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던데, 이건 어떤 내용인가요?

◆ 이현웅: 한 누리꾼을 통해 전해진 내용인데요. 일부 극우 유튜버들이 현재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를 중계하기 위해 현장에 머물고 있는데 이 때 입에 담지 못할 성희롱 등으로 유족 측을 모욕하고 있다는 목격담을 올린 겁니다. 그러면서 과거 단식 농성장 앞에서 피자 파티를 벌이던 때가 생각난다고 했는데요.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그런 모욕은 반드시 중단될 필요가 있겠습니다. 

◇ 황보선: 9시 이전이면 현장에서는 지금도 대치가 이어지고 있을 것 같은데, 이어서 들려오는 소식에 귀 기울여 보겠습니다. 자, 이렇게 이 시각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많관뉴 만나봤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현웅: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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