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뉴스와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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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세상과 차단된 코로나 청정지역, ‘버블 방역’ 가능할까? 7.22(목)톡톡! 뉴스와 상식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7-22 13:21  | 조회 : 1390 

김혜민의 이슈&피플. 하루 이슈를 키워드로 정리해보겠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도 상식 전해주는 동네 형, 상시경(상식형) 씨 함께 합니다.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톡톡 튀는 이슈를 쏙쏙 전해드릴

상식 전해드리는 동네 형, 상식이형! 상시경입니다!

오늘도 잘~ 들어줘요~

 

Q1> 오늘은 어떤 주제입니까?

 

오늘 주제! 바로 버블 방역입니다.

 

Q2> 버블 방역이요? 어떤 개념인가요?

 

버블은 거품, 비눗방울을 뜻하죠. 그 모습을 보면 내부를 독립된 공간처럼 만들어주는데요. 따라서 버블 안에서는 자유롭게 움직이되 외부와 왕래를 차단하는 방법의 방역을 버블 방역이라고 부릅니다. 전염병이라는 건 사실 외부의 바이러스의 침입으로 번지는 데요. ‘한 집단에 비누 막을 씌워서 외부와 교류를 차단하면 바이러스 침입을 막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나온 방역 대책인 겁니다.

 

Q3> 실제로 적용하는 경우가 있나요?

 

이번 도쿄올림픽이 버블 방역으로 치러집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올림픽으로 인해 일본 국민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성은 0%’라며 버블 방역의 효과를 자신했는데요. 이미 관련 확진자들이 속출하면서 사실상 버블에 구멍이 뚫렸다, 버블이 터졌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Q4> 아니, 비누 막을 씌웠는데 어떻게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죠.

 

버블 방역은 외부와의 철저한 차단이 관건인데요. 그게 제대로 되지 않은 겁니다. 한 예로 언론사 관계자들이 묵는 미디어 호텔의 경우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하루 한 번, 15분 동안 편의점 등을 이용하는 용도로 외출을 허락했는데, 오갈 때 단순히 수기로 명단을 작성하면 되고 철저히 확인이 되지 않다보니 구멍이 뚫린 겁니다.

 

Q5> 왜 비눗방울도 그렇잖아요. 아주 조그마한 구멍만 나도 톡~하고 터져버리니까요. ‘버블 방역을 하려면 더 철저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습니다. 매일 타액 샘플을 제출하는 것과 같은 조치는 그저 확진자를 가릴 뿐,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방법은 아니죠. 사실 외부와 차단이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이었는데, 안일하게 생각한 탓이 아닐까 싶습니다.

 

Q6> 근데 생각해보면 외부와 차단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버블 방역은 개념만 좋지, 현실 적용하기 어려운 거 아닌가요? 성공한 케이스가 있어요?

 

있습니다. 미국 프로농구, NBA ‘올랜도 버블모델인데요. 때는 작년 3월이었습니다. NBA 선수 중 확진자가 나오자 사무국은 리그 중단은 선언했는데요. 그저 기다리거나 포기하지 않고 2천억 원 가까운 돈을 들여 올랜도의 디즈니월드를 통째로 빌려버립니다. 그리고 그 안에 각 구단의 숙소, 경기장, 연습장 등 시설을 만들어 버블을 형성했습니다. 언론사 관계자 역시 이 안에 들어가 약 3개월 동안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았습니다.

 

Q6-1> 언론사 기자들은요?

 

모두 포함입니다. 예외 없이 NBA가 진행되는 데 필요한 인력과 시설은 이 안에 들어갔고요. 3개월 동안 외부와 단절됐습니다. 당시 미국은 하루 사망자만 천 명을 돌파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는데, 이 올랜도 버블 안에서는 전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고, 175경기를 안전하게 치를 수 있었습니다. 이 사례에서 알 수 있듯 버블 방역을 위해서라면 그 버블을 정말 단단하게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상시경 씨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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