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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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황교안 "대한민국 모두 하나 되어야, 돌을 맞더라도 태극기부대 끌어안을 것"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7-21 19:08  | 조회 : 1190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721(수요일)

대담 :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황교안 "대한민국 모두 하나 되어야, 돌을 맞더라도 태극기부대 끌어안을 것"

- 김경수 유죄는 정의의 작은 승리, 너무 끌었던 건 불공정

- 통합 위해 바른미래당 끌어안았어, 이제는 태극기부대도 끌어안을 것

- 윤석열 현실적이지 않은 표현들, 시간 지나면 보완되리라 기대

- '윤석열X파일' 황교안 제작설 말도 안 돼, 계속 퍼뜨리면 심각한 문제 삼을 것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이번에 야권 대선주자들 중에 율사 출신이 많은데. 오늘 모실 분도 그중 한 분인데요. 박근혜 정부의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낸 국민의힘 전신 미래통합당 대표 황교안 전 대표 전화 연결합니다. 대표님 나와 계십니까?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이하 황교안)>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동형> 본격적 질문하기 전에 오늘 있었던 김경수 지사에 대한 판결, 어떻게 보셨는지 여쭤보겠습니다.

 

황교안> 정의에 작은 승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너무 끌었습니다. 그런 자체가 조금 불공정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민주당, 김경수 지사 너무 뻔뻔하다. 국민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 물러나야 한다. 바로 사과를 하고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 일부 대선 주자들이 이렇게 판결이 났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의 정통성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을 하는데, 동의를 하십니까?

 

황교안> 그런 부분에 관해서도 충분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이동형> , 알겠습니다. 본격적으로 대권 이야기 좀 해보죠. 대선 도전을 선언을 하시고 이후에 어떻게 진행을 하시고 계십니까? 사람들하고도 조금 만나고, 여론도 듣고. 그러고 계십니까?

 

황교안> ,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근심을 덜어드리기 위한 행보를 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얼마 전에는 집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임대인, 임차인 공인 중개사, 이렇게 삼 그룹 회의를 열어서, 말씀을 듣고, 정책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한 일이 있습니다. 얼마 전에 부산, 경남, 대구를 가서는 중소기업 강국 코리아, 라고 하는 아젠다로 중소기업 경제 성장. 중소기업이 경제 성장을 이끌어 가도록 하는 그런 대안들을 발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국민 계신 곳에 찾아가겠습니다.

 

이동형> , 그런데 최근에 여론조사 상황을 보면, 대표님의 여론 지지율이 조금 안 오르는 거 같아서, 고민이 있으실 거 같아요.

 

황교안> 여론도 오르고, 국민들의 열기도 오르면 좋지만. 결국 최종적인 것은 결승전이 아니겠습니까? 결승전에서 이길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다 하고 있습니다.

 

이동형> 그런데 결승에 가려면 어떻게든 예선을 통과를 해야 하지 않습니까?

 

황교안> 물론이죠.

 

이동형> 준비는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황교안> 결선 넘기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예선 걱정을 하고 있겠습니까? 저는 국민들이 더 걱정입니다. 국민들께서 힘들고 어려우신데, 우리 정치가 오히려 국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동형> 지금 낮은 지지율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들리기도 하는데요?

 

황교안> 말씀을 드린 것처럼, 결승점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결승점에서 이기기 위해서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고, 많은 분들을 만나고 있고, 또 많은 생각들 구상을 하고, 다듬고 있습니다.

 

이동형> , 말씀을 하신 것처럼 대구를 지난주에 찾으셨는데. 태극기 부대와 관련해서 무엇이 강경, 보수 세력인지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뜻이죠?

 

황교안> 좀 자세히 말씀을 드리면, 저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을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 끌어안고,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통합을 위해서 전에 있었던 바른미래당 식구들을 다 끌어안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너무 가슴 아픈 일도 많이 있었습니다. 나라를 살리기 위해서 정말 많은 욕도 먹고, 우리 자유한국당 식구들 희생도 시키면서 끌어안았습니다. 하나 되려고, 그렇게 한 것이죠. 저도 정말 너무나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가슴이 찢어지고. 찢어지는 마음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도 너무 가슴이 아파서 울기도 했고요. 이제는 태극기 부대도 끌어안아야 합니다. 저에게 돌을 던진다고 하더라도 태극기 부대까지 끌어안아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정말 대한민국 사람 하나 되기를 정말 바랍니다. 왜냐면, 다 우리 대한민국 같은 국민들이 아닙니까? 같은 대한민국 사람이 아닙니까? 그래서 모든 사람 끌어안는 일, 이거 과연 누가 할 수 있겠습니까? 제가 하겠습니다.

 

이동형> 모두 우리의 지지자인데, 편을 가르면 어떻게 하느냐고 들리기도 하는데요.

 

황교안> 모든 사람을 끌어안는 것이 국가의 지도자가 아닙니까?

 

이동형> 그런데 이거 대선에는 중도 확장이 중요하니까. 그 사람들의 표를 당겨야 대통령 당선이 되니까. 태극기 부대와 가까이 하면, 중도 확장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거든요. 그것은 어떻게 말씀을 하시겠습니까?

 

황교안> 말씀을 드린 것처럼 모든 국민들 가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 중도, , 우 이야기를 하는 거보다도 국민 중심으로 이번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동형> 당 대표, 이준석 대표가 태극기 부대와 결별을 하는 분위기인데. 당 내 그러면 조금의 논란이 있겠습니다. 앞으로?

 

황교안> 큰 논란이 있을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실제로 우리는 정권교체를 하는 것이 목표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함께 모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동형> 알겠습니다. 그 문제는 조금 지켜보도록 하고요. 윤석열 전 검찰 총장이 입당을 계속 보류를 하고 외곽으로 계속 돌고 있는데. 입당을 계속 안 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황교안> 글쎄, 여러 생각이 있겠죠. 국민의힘 지지 세력 외에, 그 외에 지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많이 갖고 계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동형> 어쨌든 같은 검찰 출신이니까요. 황교안 대표가 봤을 때, 윤 전 총장을. 윤 전 총장이 본인의 입으로 자신은 정무적 판단이 좀 부족하다고 이야기를 했단 말이에요. 근데 각종 설화를 일으키고 있으니까. 혹시 그것이 본인이 이야기를 한 약점 때문에 그러한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황교안> 더는 손가락을 보지 말고, 달을 봐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여러 가지 현 정권의 정책적인 문제점들을 언급을 하다 보니까, 좀 다소 현실적이지 않은 표현들이 나오는 거 같은데. 그것은 시간이 지나면 똑바로 잘 보완이 되리라고 저는 기대를 합니다.

 

이동형> 그러면 어떻게, 빨리 당으로 들어와야 한다고 보십니까?

 

황교안> 당으로 빨리 들어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지금 어떻게 보면, 당 밖에서 큰 뜻을 이루는 일은 쉽지 않고요. 또 당이라는 것이 그럴 수 있는 것이거든요. 당의 들어와서 함께 토론도 하고. 또 논쟁도 하고, 경쟁도 해서 최종 후보가 되어서 정권 교체를 이루는 것. 그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혹시 대표님께서 들으셨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윤석열 X파일은 황교안 측에서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었거든요. 혹시 들어보셨습니까?

 

황교안> 그걸 믿습니까? 정말 말도 안 되는 이야기고요. 제가 왜 X파일을 만들겠습니까? 또 저는 윤석열 총장이 당에 들어와서 큰 뜻을 함께 이루었으면 하는 그런 바람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정권교체의 뜻을 함께 하고 있는 동지인데, 그게 말이 됩니까? 이런 이야기를 자꾸 퍼뜨리면, 이것은 심각한 문제로 삼지 않을 수가 없다. 이런 생각입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지금 윤석열 총장도 그렇고, 홍준표 의원도 그렇고. 당 내의 대권 주자들, 대표님도 그렇고. 이 율사 출신이 많거든요? 따로 이유가 있거나 그러지는 않겠죠?

 

황교안> 특정 영역의 특별한 문제가 있다면 많은 분들이 모여 있는 시기적인 문제이고, 특별히 문제가 있지는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분들이 당에 들어와서, 정치를 하면서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지금 그런 길을 함께 가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법관 출신인데. 입당 후에 지지율이 좀 많이 상승을 했습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잠재력은 어떻게 보세요?

 

황교안> 아주 바르고, 정확하게 일을 하는 분입니다. 지난 번 감사원장 직무를 수행을 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정권에 잘못된 지적들에 대해서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직무를 잘 수행을 하지 않았습니까? 저는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홍준표 의원이 사법시험 부활을 주장을 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대표님은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황교안> 현재의 법조인 양성제도는 이제 어떻게 보면, 사회의 계층 상승의 사다리를 치워버린 측면도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거 같아요. 저는 다양한 사다리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예를 들어서 변호사 시험제도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만 사법시험도 병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지금의 로스쿨과 사법시험을 같이 가는?

 

황교안> 다양한 진입로를, 사다리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 정책적인 것을 몇 개 더 물어보죠. 유승민, 하태경 이 두 사람도 대권에 나간다고 선언을 했는데. 여가부 폐지를 주장을 했고. 이준석 대표는 통일부 폐지까지 주장을 했습니다. 여기에서 당 내에서도 조금 논란이 있는 거 같은데요. 대표님이 생각을 하시는 여가부, 또 통일부 폐지, 어떻습니까?

 

 

황교안> 부족한 분들이 없지 않습니다. 말씀한 부처들의. 그래서 폐지론이나 개폐론이 나오는 것인데. 지난 문재인 정권 5, 정말 국정이 잘못되었습니다. 저는 국정 전반을 한 번 다시 재평가를 해서 이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아닙니까? 이런 시대적 요구를 종합적으로 검토를 한 뒤에 정보들 전체적으로 다시 재조정을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 그런데 정부 부처가 일을 잘못했다고 그 부처를 폐지를 하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가 아니겠습니까?

 

황교안> 지금 이야기를 하는 것은 뭘 잘못했다고 폐지를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국정을 위해서는 이런 부분이 개선이 되어야 하지 않는가. 그런 관점에서 이야기들이 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조직의 정리, 정돈을 할 수가 있다. 이런 말씀이십니까?

 

황교안> 뭐라고 말씀을 하셨습니까?

 

이동형> 조직의 정비, 이런 말씀이십니까? 폐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황교안> 정비를 할 부분은 정비를 하고, 폐지를 할 부분은 폐지를 하고. 또 바꿔야 할 부분도 있죠. 저는 중소기업벤처부를 4차 산업 혁명부로 바꾸자. 이런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동형> , 집권을 한다면 그렇게 청사진을 그리겠다. 알겠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취임한지 한 달 조금 지났는데. 이 대표의 리더십은 전체적으로 어떻게 평가를 하고 계십니까?

 

황교안> 지금 당 대표가 취임을 한지 얼마 되지 않지 않았습니까? 잘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부분적으로 시행착오도 있을 수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잘 대처를 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동형> 대표님도 대표를 해보셨으니까, 지금 이준석 대표한테 충언이랄까요? 조언을 한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황교안> 저는 이제 이준석 대표가 36, 젊지 않습니까? 그래서 새롭고, 혁신적인 이런 방향으로 당을 이끌어 가는 것이 아주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거기에 덧붙여서 기존에 당을 지켜왔던 이런 기성세대라고 할까요? 원로들과도 함께하면 상생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여당은 지금 어쨌든 경선이 본격적으로 레이스가 시작을 했습니다. 그래서 관심도 끌고 있는데. 네거티브가 조금 심하지 않느냐, 1, 2위 간에. 이런 이야기도 있던데. 여권의 대선 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황교안> 여권이 여러 가지로 흔들리고 있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야 합니다. 저희 당에 많은 좋은 분들이 있으니까. 여권의 문제보다도 우리가 기치를 세우고 힘을 길러서 이겨내는 일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이동형> 야권의 후보가 16명 쯤, 된다. 이렇게 후보가 많은 적이 있었느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정권 교체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대표님도 그렇게 생각을 하십니까?

 

황교안> 국민들의 바람의 지금 우리 당으로 많이 관심을 모아 주고 계신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잘 해야 한다고 하는 뜻을 가진 분들이 많이 모이는 거 같고, 저는 그런 현상 아주 긍정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대표님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조금 말씀을 해주세요.

 

황교안> 저는 반드시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살려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국정을 정상화해야 합니다. 지금 얼마나 비정상적입니까? 경제가 무너지고, 집 하나 사기 힘든 것이 아닙니까? 또 취직하기 정말 어렵고, 일자리 없습니다. 또 자녀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 정말 앞날이 답답하죠. 정말 이 모든 것들을 정상화하는 그런 방향으로 제 정책도 펴고, 정치도 펼쳐나가려고 합니다. 이것을 통해서 우리가 꿈꾸던 국민 잘 살고, 나라 부강한 이런 초일류 정상 국가 만들어가는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국정 전반을 두루 경험한 사람입니다. 그렇게 해서 어렵고, 힘든 우리 국민들을 바로 세워 드리는 그런 일들을 하겠습니다. 반드시 다음 대선에서 이기도록 할 것입니다.

 

이동형> 대표님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황교안> , 감사합니다.

 

이동형> 지금까지 대권 도전에 나선 황교안 전 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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