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주치의
  • 방송시간 : [월~금] 05:21, 09:17, 14:52, 00:15
  • 진행 : 동물원 출신 노래하는 의사 김창기 / PD : 김혜민 / 작가 : 정상림

인터뷰 전문

[마음주치의] 아밀로이드 신경독성물질이 치매원인으로 지목돼. 증상에 따른 치료 필요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6-23 15:59  | 조회 : 647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35~09:40)

진행 : 김창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방송일 : 2021623(수요일)

대담 : 전상원 강북 삼성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마음주치의] 아밀로이드 신경독성물질이 치매원인으로 지목돼. 증상에 따른 치료 필요

 

 

 

김창기 의사(이하 김창기)> 당신의 마음에 안부를 묻습니다. <마음주치의> 노래하는 의사 김창기입니다. 이번 주 마음 주치의는 강북 삼성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교수님과 함께 합니다. 교수님 어서 오세요.

 

전상원 강북 삼성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하 전상원)> , 안녕하세요. 전상원입니다.

 

김창기>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을 이야기를 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하나 있죠. 바로 치매.

 

전상원> 실제 우리나라에서 조사해보니까, 65세 이상 어르신의 10%가 치매 진단을 받거나, 치매에 근접한 어르신들이라고 조사가 되어 있네요. 연령이 올라갈수록 급격히 증가해서, 70대 중반에서 80세 이상으로 가면 거의 30%가까이, 치매로 진단을 내릴 수 있다고 볼 정도니까. 굉장히 심각한 현상입니다.

 

김창기> 어르신들은 치매에 대해서 굉장히 두려움이 크신데요. 원인을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전상원> , 아직 정확한 원인은 없지만, 크게 두 가지 가설이 있는 거 같습니다. 노화의 한 과정인데, 예전에는 수명이 조금 짧지 않았습니까? 몸과 마음의 노화마지막 단계가 일치가 되는데, 몸은 더 오래 살 수 있게 되었는데, 아직 정신적인 부분, 뇌는 그것을 몸에 못 따라 가다 보니까, 치매 어르신들이 큰 병도 없고 하는데, 기억력만 떨어지면서 치매가 되는 안타까운 현상이 일어납니다.

 

김창기> 또 유전적인 이유도 있을까요?

 

전상원> 그렇습니다. 최근에 실질적으로 아밀로이드이게 신경 독성 물질인데. 치매 어르신들한테 많이 보이게 되다 보니, 이런 독성 물질들이 노화가 되면서 축적이 많이 되면, 치매가 생기는구나 하고, 현재 이런 병리기저는 많이 밝혀져서 실질적으로 이것을 어떻게 없앨까, 많이 연구를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그런 획기적인 약이 없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기는 합니다.

 

김창기> 정신과 의사로서 이건 그래도 조금 예방 차원에서 할만하다.” 권장해 주실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전상원> 약은 그래도 진행을 늦추는 것에는 아직 효과적입니다. 돌이킬 수는 없어도. 그래거 굳이 이런 좋은 약이 있을 때는 약 복용도 주저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을 거 같고요. 두 번째 이제 비약물학적인 것에서 가장 추가할 것은 즐거움과 웃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엔돌핀이 많이 상승이 되고 즐거운 것은 뭐냐면 대체적으로 드는 것은 타인과의 즐거운 대화가 있습니다. 주변 친구들도 많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하다보면, 그게 가장 좋은 예방길이자, 일상생활에서도 못 느끼겠끔. 이게 가장 적절한 치매 예방방법인 거 같습니다.

 

김창기> 그 중에서도 또 절대 하지 마세요.”라고 하실 수 있는 것이 있을까요?

 

전상원> 당연히 뇌에 노화를 빨리 떨어뜨리는 술, 담배입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불규칙적인 식사와 생활이 가장 뇌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되어 있고요. 결국에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뭐냐, 정신 자극이 없는 메마른 삶입니다. 누워서 tv만 보시고, 아무 자극 없이 활동도 안 하시고 하는 것들이 뇌에 퇴화를 더 빨리 하기 때문에, 자극을 많이 받고, 즐겁고 유쾌하게 자꾸 활성화시키느니 것이 방법이고, 반대로는 메마르게 계시는 것들은 안 하시는 것들은 안 하셔야 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김창기> 치매도 단계가 있잖아요. 경증치매라고 해서 일상생활이 충분히 가능한 단계도 있고, 치매라고 하면 너무 겁부터 먹고 두려워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어떤 이야기를 해 주실 수 있을까요?

 

전상원> 조금 진행상황에 달리 접근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경증일 때는 건망증이 심하거나 이렇게 되고, 실질적으로 우리 어르신들이 본인이 약간 치매가 오는 것이 인지도 되세요. 그럴 때는 지금 이미 치매지만, 정상생활은 가능이 하시고 이런 약도 잘 드시고, 대화도 많이 하시고, 그래서 운동을 하면, 지금까지 조금 떨어진 것은 억울할지 몰라도 앞으로 그래도 건강히 잘 지내서 격려하고 활동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적극법인 거 같고요. 안타깝게도 중증이상으로 넘어가시면 현저히 인지기능 저하가 오시면서, 실질적으로 본인이 치매인 사실들에 대해서 망각을 하시는 거 같습니다. 이 정도까지 되면 보호자, 주변의 도움, 이런 시스템들을 잘 활용을 해서, 요새 이제 이런 데이케어센터이런 야간 보호 시스템이 많거든요. 그런 것을 잘 활용을 해서 우리 어르신들을 모시는 방법에 집중을 하게 되죠. 그런 것이 진행이 많이 된 치매는 아까 자극을 많이 받으면 좋다고 했지만, 너무 세면, 치매 악화가 되고, 또 너무 메마르게 없으면 안 되니까, 이런 적절한 중립 자극을 주려면 보호자 혼자만으로는 안 되죠. 주변 도움이나 시스템들이 많이 필요하고, 요즘 다행히 많은 어르신들 돌봄 센터가 생기면서 도움을 많이 받으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김창기> 전상원 교수님과 함께한 <마음주치의>는 오츠카와 대한정신건강재단과 함께합니다. 저는 내일 다시 당신의 마음에 안부를 물으러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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