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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준석 대전까지 따릉이 타고 갈 수도 없고'에 김용태 최고 ㅋㅋ"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6-14 08:16  | 조회 : 1585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6월 14일 (월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보수는 공동체 지키는 것, 안보 관점서 기후 변화 대응해야 
-기후변화 대응, 청와대 안보실서 관할해야 
-민주당 청년 정치인들, 소신 목소리 안 내 
-민주당, 친문 극렬주의자들 눈치 많이 보는 듯
-이준석 대표, 기존 정치권의 답답함 해소할 듯 
-노무현의 연설은 대중 마음 움직여 높게 평가 
-야권 대선 후보, 미래 먹거리 비전 제시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지난 금요일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청년 최고위원으로 당 최연소 당협위원장인 1990년생 김용태 경기 광명을 당협위원장이 당선됐습니다. "586 운동권 세대의 위선에 맞서 싸우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는데요. 김용태 청년 최고위원 만나봅니다. 전화연결 돼 있습니다. 김용태 청년최고위원님, 안녕하세요?

◆ 김용태 청년최고위원(이하 김용태): 네, 안녕하세요. 

◇ 황보선: 김 위원님, 먼저 최고위원 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 김용태: 감사합니다. 오늘 첫 일정으로 지금 당 지도부가 대전 현충원으로 가고 있습니다. 

◇ 황보선: 지금 이동 중이시군요. 

◆ 김용태: 네, 맞습니다. 

◇ 황보선: 그럼 차량 안에 타 계신 거군요. 

◆ 김용태: 다같이 버스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오늘 일정이 대전 현충원에서 어떤 거 하시는 겁니까?

◆ 김용태: 천안함 유가족 분들 만나보고 희생자 추모하고, 서해교전 희생자 추모하고 이제 광주로 넘어갑니다. 

◇ 황보선: 먼저 김용태 최고위원께서 이례적이라고 평가를 받던데, 보수정당으로서는 크게 관심 두지 않았던 분야인데요. 기후변화, 환경문제를 공약으로 내거셨지 않습니까? 설명 좀 해주시죠. 

◆ 김용태: 먼저 보수는 공동체를 지키는 것이거든요. 기후변화가 향후에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것이라고 과학은 말해주고 있고요. 그렇다면 보수정당에서 안보의 관점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접근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내년에 정권교체가 된다면 저희는 기후변화 대응은 당연히 청와대 국가안보실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씀드렸고요. 이미 2008년 이명박 정권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것을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천명한 바가 있어서 국민의힘이 이제는 다시 기후변화 대응 의제를 가져와서 미래의 안보 위협군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 기술은 어떻게 보면 세계적으로 반도체, 바이오 등 3대 산업 중에 하나거든요. 국민의힘에서는 이 같은 에너지 신산업군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해서 우리 산업의 혁신성장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G7 의장국에서도 기후변화 관련해서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역시 인류의 어떤 번영을 위협할 수 있는 기후변화를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황보선: 민주당 이동학 청년최고위원 등을 향해서 "586 정치인들 앵무새 노릇 그만두라"고
말씀하셨는데, 이게 무슨 말씀입니까?

◆ 김용태: 보통 국민들께서 청년정치, 청년최고위원한테 바라는 점은 기득권 정치에 편승하지 말고 자신의 어떤 소신이나 목소리를 내는 것을 원하실 텐데요. 지금 민주당의 청년 정치인들이 국민들께서 원하시는 그런 소신과 패기를 잘 말씀하지 않는 것 같아서 조국 사태라든지 故 박원순 시장의 성폭행 사건에 관련해서도 목소리를 내지 않는 것 같아서 자성의 목소리를 좀 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 황보선: 그렇습니까. 그런데 민주당 쪽의 초선의원들이 그래도 목소리를 좀 냈다가...

◆ 김용태: 꼬리를 내리셨죠. 

◇ 황보선: 초선의원들이 입장을 바꾸기가 쉽지 않은 상황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 김용태: 지금 민주당에서도 어떻게 보면 친문 극렬주의자 분들의 눈치를 많이 살피고 있는 것 같고요. 국민들께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 정치인들, 청년 최고위원들게 더 본인들의 어떤 목소리를 용기 있게 낼 것을 원하시지 않나, 그런 의미에서 민주당 청년 정치인들도 화답을 해주신다면 저희 정치가 좀 더 발전적이고 건설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그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 황보선: 그나저나 배현진 최고위원과의 인연이 거론되고 있는데, 21대 총선에서 서울 송파을 지역구 출마 준비했다가 배현진 후보한테 공천 빼앗긴 거 아니겠습니까?

◆ 김용태: 의원님하고는 지금 현재 건설적인 관계입니다. 총선과정에서 서로의 비전으로 선의의 경쟁을 벌였고요. 지금은 개인적으로 더 친해져서 원내 의원이시고 선배시다 보니까 조언을 받기도 하고요. 이번에도 송파지역 당원 분들께서도 전당대회 과정에서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관계는 매우 좋습니다. 

◇ 황보선: 관계는 매우 좋습니까.

◆ 김용태: 네.

◇ 황보선: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30대 원외대표라는 점에서 이준석 대표, 물론 앞으로 이른바 실력주의로 시험을 통해서도 지방 선거에서 공천이라든지 진행하겠다고 얘기하셨는데, 어떻습니까? 걱정스러운 면은 없습니까?

◆ 김용태: 그것이 기존의 저희 정치권에서 국민들께서 답답해하셨던 것을 좀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요. 공정한 경쟁을 통해서 더 많은 젊은 세대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그런데 일부 최고위원이 이준석 대표의 인선안 있지 않습니까. 여기에 반대 의사를 표시하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 김용태: 언론에서 저도 봤는데, 저는 직접 제가 확인해보진 않았고요. 오늘 건설적인 논의가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 황보선: 지금 대전으로 이동 중이신데, 옆에 이준석 대표 같이 계시는 것 아니에요?

◆ 김용태: 네, 맞습니다. 저 앞에 계셔가지고요. 

◇ 황보선: 저번에도 이준석 대표가 당대표 되시기 전에 저희랑 아침에 인터뷰할 때 지하철 이동하면서 하다가 끊기기도 했는데요. 

◆ 김용태: 끊어진 것까지 제가 들었습니다. 제가 그때 들었습니다, 청취자로.

◇ 황보선: 지금도 이동 중에 인터뷰 아니신가요?

◆ 김용태: 네, 맞습니다. 지금도 이동 중에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대전까지 따릉이를 타고 갈 순 없을 것 같고, 지금 버스타고 가시 거죠.

◆ 김용태: 하하하

◇ 황보선: 알겠습니다. 최고위원들 보면, 아까 말씀드린 배현진 위원도 그렇고요. 젊은 편이고 여성들이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남성은 좀 적은 편인데, 앞으로 다른 위원들과 궁합이라고 할까요, 어떻게 맞춰 나가실 계획이십니까?

◆ 김용태: 최근에 저희가 전당대회가 끝나고 주말 간에 언론에서 민주당 지도부와 저희 지도부의 사진을 놓고 비교하는 기사가 많이 나왔었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저희가 신구 조합이 더 잘 돼 있고요. 30대, 40대, 50대, 그 다음에 남녀노소, 뿐만 아니라 초선, 재선, 3선, 적절히 다 구성되어 있어서 세대교체와 신구조화를 잘 이룰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마지막으로 여권 쪽에서 좋아하는 정치인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꼽으셨던데, 그 이유 무엇입니까?

◆ 김용태: 일단 연설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어서 좋아하고요. 제가 직접 정치를 하다보니까 그 분께서 지역을 바꾸면서 중도 화합을 위한 가치, 노력하신 점을 되게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 황보선: 그럼 한때 김 위원님의 정신적인 멘토였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까?.

◆ 김용태: 멘토까지는 아니고 그래도 연설이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많이 공감을 하고 마음을 울리신 부분에 있어서 되게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차기 대권주자, 국민의힘에서 어떤 인물이 나왔으면 좋겠습니까?

◆ 김용태: 저는 비전이 있는 분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지난 박근혜 정권, 문재인 정권에서 너무 과거에만 매몰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정말 국제관계라든지 이런 게 세상이 되게 빠르게 변하고 있고 4차 산업혁명 시대기 때문에 앞으로 국민들께 미래 먹거리라든지 이런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후보가 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 황보선: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용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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