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제, 혼잡도 신호등, 안심콜... 휴가철 해수욕장 방역대책은? 6.8(화)톡톡! 뉴스와 상식

김혜민의 이슈&피플. 하루 이슈를 키워드로 정리해보겠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화요일은 변지유 아나운서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Q1> 오늘은 어떤 주제입니까?

>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속화하면서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정부가 해수욕장의 코로나19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해수욕장 방역대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Q2> 벌써 문을 연 해수욕장이 있죠?

> 지난 1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과 송정 해수욕장이 임시로 개장했습니다.

아직 파라솔이나 샤워장, 탈의실 등 편의시설이 마련되지 않았지만

지난 주말 많은 피서객들이 몰렸습니다.

토요일에는 3만 7천여 명, 일요일에는 4만 6천여 명이

해운대구 해수욕장에서 여름휴가를 즐겼습니다.

Q3> 방역수칙이 잘 지켜졌을까요?

> 지난 주말, 해운대 해수욕장 영상을 보면

여러 명이 모여 있는 경우가 많고,

특히 물놀이를 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계도 요인들이 수시로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Q4> 해수욕장 사전예약제도 있던데요?

> 지난해 전라남도 해수욕장 13곳에서 사전예약제를 시범적으로 운영했는데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올 여름 개장될 해수욕장은 전국 265곳인데

그 중 50곳은 사전에 예약한 사람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정부 해양관광 안내사이트 ‘바다여행’이나 네이버에서 예약할 수 있는데요.

‘바다여행’ 누리집은 접근성이 낮아서

7월 1일부터는 네이버 예약시스템 플랫폼에서만 예약할 수 있습니다.

Q5> 해수욕장을 방문하기 전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모였는지 알 수 있다고요?

> 네. 맞습니다.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을 통해서 해수욕장 방문객이 얼마나 모였는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습니다. 미리 해수욕장 밀집도를 확인해 사람이 많은 해수욕장 방문을 자제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인데요. 지난해 7월에는 일부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시행됐는데 올해는 전국 해수욕장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입니다.

Q6> 신호등 색깔로 혼잡도를 알 수 있죠?

> 네.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은

적정 인원 대비 혼잡도를 신호등 색깔로 나타내는 서비스인데요.

혼잡도가 100% 이하일 경우 ‘초록색’,

100% 초과 200% 이하일 경우 ‘노란색’,

200%를 초과하면 ‘빨간색’을 표시하는데

30분 간격으로 집계해서 반영하고 있습니다.

Q7> 식당이나 카페를 갈 때 체온을 측정하고 QR코드 인증을 하는데 해수욕장도 입장 전 방역조치들이 있나요?

> 네. 우선 해수욕장마다 안심콜 고유번호가 부여되는데 방문 이력이 등록되는 해수욕장 안심콜로 전화를 걸어야 해수욕장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또 체온이 37.5도를 넘으면 색깔이 변하는 ‘체온스티커’를 손등이나 손목 등 몸에 붙이도록 체온 측정 방식이 바뀌었습니다. 24시간에서 48시간 동안 실시간 체온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만약 발열 증상으로 체온스티커 색상이 변하면

해수욕장 내 임시대기소나 관리사무소에 즉시 알려야 합니다.

비교적 방문객이 적은 소형 해수욕장에서는

입장 전 체온을 측정한 뒤 이상이 없으면 ‘안심손목밴드’를 착용하도록 했습니다.

Q8> 그 밖의 해수욕장 안에서 지켜야 할 방역수칙, 어떤 것들이 있나요?

> 해수욕장에 입장하면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파라솔은 2m 간격으로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또 5명 이상 모이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특히 밤에는 방역조치가 더 강화되는데요.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2명 이상 모여 음식을 먹거나 술을 마시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 작년에는 아예 개장하지 않은 해수욕장도 많고 방문객도 60% 정도 줄었는데 올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긴장감이 떨어지다 보니 방역이 느슨해지지 않을까 우려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번 여름휴가를 해수욕장에서 보낼 분들은 미리 방문 절차를 확인하고, 방역수칙을 잘 지키시길 바랍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변지유 아나운서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