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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관뉴"코로나19 바이러스 기원 밝힐 동영상에 박쥐 콱!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6-03 09:10  | 조회 : 1402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6월 3일 (목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황보선(이하 황보선): 이 시각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알아보겠습니다. 많관뉴 전해줄 이현웅 아나운서, 어서오세요!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네, 안녕하세요. 

◇ 황보선: 첫 번째 소식은 뭡니까?

◆ 이현웅: 첫 번째 많관뉴는 ‘코로나 바이러스 기원, 정말 우한인가?’입니다.

◇ 황보선: 얼마 전에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 기원에 대해서 재조사를 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이야기 전해주었었죠? 뭐 새로운 단서가 나온 건가요?

◆ 이현웅: 영상이 하나 공개됐습니다. 비밀스러운 영상은 아니고요, 중국 CCTV에서 방송됐던 영상인데,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과학자들이 아무런 보호 장비 없이 박쥐를 다루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맨손으로 박쥐를 다루다 물리고, 박쥐의 배설물을 채취하는 등의 모습이 나오는데요. 박쥐한테 물린 부분이 부풀어 오르는 사진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 황보선: 그동안 코로나바이러스가 박쥐 바이러스와 유사하다고 해서 관련된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런 의혹 제기에 힘이 실릴만한 영상으로 봐도 될까요?

◆ 이현웅: 결정적인 단서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평소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박쥐를 어떻게 다뤘는지 볼 수 있는 영상이었습니다. 논란이 되자 중국 CCTV에서 해당 영상은 내려간 상태입니다. 이렇게 중국에 대한 책임론이 커지는 가운데, 스콧 고틀리브 전 FDA 국장   은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가 우한 연구소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하면서도 운이 좋게 중간 숙주를 찾거나, 중국 내 내부 고발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가설로 끝날지도 모른다며 조사의 한계점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 황보선: 중국의 반응도 나왔습니까?

◆ 이현웅: 네, 코로나 확산에 대해 책임 떠넘기기라고 반박하고 있고요.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기원설에 대한 반박자료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2019년 미국 버지니아주에서도 원인 불명의 호흡기 질환이 발견된 적 있다며 코로나와의 관계성을 조사해야한다고도 압박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서로 책임을 묻는 모습이군요?

◆ 이현웅: 그렇습니다. 이런 가운데 WHO의 행보도 주목되는데요. 이번에는 이탈리아에서 최초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 검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는데, 철저한 조사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문제가 없지만 ‘친중’ 논란이 있는 WHO이기 때문에,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습니다.

◇ 황보선: 전 FDA 국장의 이야기처럼, 기원을 밝히는 게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꼭 관련 증거가 나와서 책임질 사람 또는 국가가 책임을 졌으면 좋겠네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말이죠. 자,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 이현웅: 두 번째 많관뉴는 ‘부동산 투기 조사, 중간 결과 발표’입니다.

◇ 황보선: 요즘은 좀 다른 이슈로 관심이 좀 멀어졌었는데, 중간 결과가 발표됐군요?

◆ 이현웅: 네 어제 김부겸 국무총리가 이른바 LH발 부동산 투기 조사 중간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지금까지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는 총 646건, 관련자 2796명을 수사해서 이 중 20명을 구속하고 529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또 이들의 투기수익 651억 원을 몰수 또는 추징 보전했습니다. 합수본과 별도로 직접 전담수사팀을 꾸린 검찰은 부동산 투기사범 14명을 구속하고, 257억 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보전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불법 사례들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황보선: 잘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 이현웅: 중간결과 발표니까 조금 더 지켜볼 부분이 있는데요. 고위공직자에 대한 뚜렷한 결과가 나오지 않은 부분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일부 직원들의 일탈도 물론 문제가 되었지만, 주요 보직에서 이해충돌 논란을 일으킨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분   노가 상당히 컸거든요. 이런 부분이 누락되어 아쉽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 황보선: 아직 조사를 다 한 게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볼 부분이 있습니다만, 많은 국민들이 이른바 ‘꼬리 자르기’식 수사를 우려하고 있거든요? 지켜보는 눈이 많습니다. LH혁신안에 대한 당정 회의도 열렸죠?

◆ 이현웅: 네, 어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협의를 열었는데 결론을 내지 못 했습니다. 이전에 한 번 전해드렸는데, 지주회사 구조로 분할하는 방식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씀드렸죠? 민주당에서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고요, 내부 투기를 막기에 적절한 해법이 아니라는 이유였습니다. 오는 6일 다시 추가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떤 이야기가 나오는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 황보선: 네, 참 어려운 문제네요. 세 번째 뉴스로 넘어가보죠.

◆ 이현웅: 세 번째 많관뉴는 ‘이용구 법무부 차관, 폭행 블랙박스 영상 공개’입니다.

◇ 황보선: 구체적인 폭행 장면이 담겼습니까?

◆ 이현웅: 네, 택시 내부 모습을 촬영한 약 37초짜리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택시기사의 목을 조르고 욕을 하는 한 남성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택시기사가 내부 모습이 촬영되고 있다는 경고를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는데요. 화질이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누구인지 ‘식별이 안 된다’는 반응은 없습니다.

◇ 황보선: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블랙박스 영상을 삭제해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었는데요?

◆ 이현웅: 그렇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택시기사가 합의금 1,0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합의금이 폭행에 대한 합의금인지, 아니면 증거 영상 삭제에 대한 합의금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는데요. 우선 경찰은 해당 택시기사가 증거인멸에 가담했다며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황보선: 택시기사까지요? 그렇군요. 봐주기 수사 논란도 있지 않았습니까? 담당자들 조사는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 이현웅: 이 차관 측은 봐주기 수사를 해달라는 취지의 연락을 한 적이 없다고 하지만, 영상을 보고도 못 본 걸로 하겠다고 하거나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를 적용하지 않고 단순 폭행 혐의를 적용하는 등 봐주기 식의 모습이 일부 보였는데요. 관련자 3명에 대한 송   치 여부를 두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황보선: 네, 영상이 공개된 만큼 철저한 수사가 이어지길 바랍니다. 이제 마지막 소식 들어보죠.

◆ 이현웅: 마지막 많관뉴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135승 영웅’입니다.

◇ 황보선: 윤성환 전직 프로야구선수 이야기죠?

◆ 이현웅: 맞습니다. 대구북부경찰서는 지난 1일 윤성환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후 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요. 불법도박, 그리고 승부조작 혐의였습니다.

◇ 황보선: 2015년에도 원정도박 혐의로 수사 받았었죠? 그 때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던 걸로 기억나는데, 이게 또 문제가 됐군요?

◆ 이현웅: 네, 이번에는 지인에게 5억 원을 빌려 온라인 불법 도박을 한 혐의이구요, 또 2020년 경기 중에 고의로 볼넷을 주는 등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겁니다. 조사 결과가 나와 봐야겠지만, 2004년부터 한 팀에서만 구단 최다인 135승을 거둔 레전드 선수가 이렇게 추락하는 모습을 보여서 팬들이 안타까워하면서도 분노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구속 여부는 언제 결정되나요?

◆ 이현웅: 오늘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가려집니다.

◇ 황보선: 자, 이렇게 이 시각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많관뉴를 만나봤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현웅: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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