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인터뷰전문보기

[정면승부] [대통령연설]윤관석“국민안심제고”윤영석“자화자찬일색”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5-10 23:10  | 조회 : 1468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510(월요일)

대담 :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대통령연설]윤관석국민안심제고윤영석자화자찬일색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

- 백신 국민 안심 제고와 허브 국가 도약 청사진 제시 의미있어

- 청문회 후보자들 목표 정해놓고 무조건 안된다는 야당 지나쳐

- 당헌당규에 룰 정해져, 경선 연기 논의할 타이밍 아냐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

- 자화자찬에 희망고문, 솔직한 사과 없단 점 아쉬워

- 자기사람에 민주당 출신 위주의 대통령 코드 인사가 문제

- 초선 및 젊은 당대표 후보 나오는 것 바람직, 확고한 책임감 필요해

 

 

 

 

 

이동형앵커(이하 이동형)> 뉴스정면승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고퀄리티 정치토크 <여의도 정면승부> 시간입니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 그리고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 전화 연결하겠습니다. 두 분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윤관석)> , 안녕하세요. 윤관석입니다.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 (이하 윤영석)> , 반갑습니다. 윤영석입니다.

 

이동형> , 먼저 민주당 윤관석 의원님, 사무총장 되신 거 축하드립니다.

 

윤관석> 감사합니다. 어려운 시기에 제가 무거운 자리를 맡게 돼서 많은 부담이 됩니다만 앞으로 선당후사의 자세로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동형> , 당의 전반을 또 책임지는 자리이기 때문에 그만큼 어깨가 무거우실 텐데, 앞으로 잘 해주시기를 바라고요. 윤영석 의원님은 당권 도전 출사표 던지셨더라고요?

 

윤영석> , 우선 우리 윤관석 의원님, 사무총장 되신 거 축하드리고요. 저는 당대표에 꼭 당선되어서 양당의 책임 있는 그런 지도부로써 함께 우리 정치를 발전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이동형> , 윤영석 의원님은 제가 나중에 따로 한 번 초대해서 당대표에 나간 이유, 의미 그런 건 따로 여쭤볼게요.

 

윤영석> , 꼭 부탁드립니다.

 

이동형> , 알겠습니다. , 오늘 오전 문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 연설이 있었습니다. 인사 사면 문제, 또 전직 대통령, 이재용 부회장 사면 문제, 북한 문제, 문자 폭탄 이야기까지 많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부동산 이야기도 당연히 나왔고요. 일단 민주당 윤관석 의원님, 대통령 특별 연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윤관석> , 저희도 오전 11시에 최고위원 지도부와 같이 함께 특별 연설을 시청했습니다. 일단 제일 반가웠던 것은 백신 문제와 관련해서 코로나 때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는데, 백신 접종의 국민 안심 제고와 허브 국가 도약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그래서 접종 속도나 목표를 더 높여서 11월 집단면역 달성목표를 당초보다 앞당기겠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또 구체적인 계획들도 수치를 동원해서 말씀해주신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서 경기회복의 지표도 긍정적인 신호가 지금 오고 있다, 이렇게 많은 수치들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로나 위기 전 수준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긍정적 지표를 환영하고요. 그러나 코로나 때문에 아직도 격차와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들이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의 공동의 목표가 되겠습니다. 이것은 당정도 노력하고, 국회에서도 여야가 함께 노력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또 세 번째로 부동산 문제도 말씀하셨는데, ‘이번에 부동산 때문에 심판을 받았다이렇게 해서 솔직하게 말씀해주시고 기조를 유지하는 선에서, 기조라는 것은 투기 차단이나 실소유자 보호, 공급확대라는 정책 기조는 유지하겠지만 관련해서 여러 가지 정책이 필요하다면 재검토와 보완을 해서 초점을 맞추겠다는 뉘앙스로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당에서도 세부정책들을 잘 조정, 준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말씀이 있으셨습니다만 있다가 사회자께서 질문하시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동형> , 알겠습니다. , 윤영석 의원님, 대통령 연설 나오자마자 야당은 독선과 아집이었다, 자화자찬이었다, 이렇게 혹평했어요?

 

윤관석> , 물론 저희가 이제 야당입장에서 말씀드리는데, 객관적으로 평가하더라도 어떤 그런 좀 자화자찬의 그러지 않았는가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희망을 주는 것은 좋은데, 그것이 이제 희망고문이 되면 안 되거든요? 지난 4년 동안에 대통령이 그런 국정 수행을 해오셨고, 이제 1년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 속에서 앞으로 1년 동안 어떻게 이 국정을 바로 올바르게 세우고 잘 마무리하겠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솔직한 그런 어떤 해법을 제시하셨어야 하는데, 우선 지금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 민주당이 그동안에 내로남불로 이렇게 하면서 우리 사회에 정의가 무너진 그런 상황에 대해서 단 한 마디의 사과가 없었다는 것. 그다음에 25번의 그러한 부동산 정책을 내놨지만 집값은 폭등하고 또 세금폭탄으로 중산층에 큰 부담을 준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솔직한 그런 사과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해법도 제시하지 못했어요. 그다음에 그 외에 기업규제 3법이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날치기 통과와 또 장관들을 인사청문회의 동의도 없이 여야합의가 없이 그냥 임명을 한 이런 상황들에 대해서 국정의 일방적인 이런 독주에 대해서도 솔직한 그런 의견 표명이 없었다는 것이 상당히 아쉽고요. 얼마나 좋은 기회입니까? 국민들한테 이렇게 소의를 밝히는 자리가, 그래서 그러한 잘못된 부분들에 대해서도 좀 솔직하게 말씀을 하셨으면 불신도 (아닌) 그러한 인정을 받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동형> , 윤영석 의원님 말씀 듣고 윤관석 의원님 하실 말씀있습니까? 혹시.

 

윤관석> , 전체를 다 비판해주시니까, 그래도 몇 가지 측면에서는 솔직하게 말씀하신 것도 있죠. 예를 들어서, 아까 부동산 말씀 드렸습니다만 죽비를 맞고 정신이 번쩍 들 정도의 심판을 받았다고 하시면서 부동산 때문에 심판받았다, 이렇게 말씀하신 거 아니겠습니까? 기조, 방향, 이건 어떤 정부가 들어와도 그 기조와 방향은 잡을 수밖에 없습니다. 투기차단과 실소유자에 대한 보호와 공급확대, 이걸 기조로 하되 다른 정책에 문제가 있다면 그것도 좀 보완하고 조정해라, 이런 취지로 말씀하신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실질적인 진전이 있을 거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남북관계나 이런 부분들도 잘 되어 오다가 교착과 어려움에 빠져있긴 합니다만 그 부분도 조급해하지 않고 한 번 더 평화에 온 힘을 쏟겠다, 이런 부분은 대통령으로서 남북관계해결을 위한 적정의지를 보여줬다고 생각하고요. 마지막으로 경제성장에 대해서 우리가 국민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인데, 경제성장과 경제회복,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긍정적인 신호가 계속 오고 있습니다. 다만 재난이나 코로나로 인한 여러 가지 격차문제라든지 피해업종에 대한 대책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은 저희 국회와 함께 잘 상의하면서 대책을 만들어갈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좀 더 4년 차에 들어가서 그동안 5년 동안 힘썼던 것들을 잘 마무리하고, 또 코로나로 발생한 상황들에 대한 위기대처에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고 생각해서 평가해주시를 바라겠습니다.

 

윤영석> 이제 국민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경기침체를 빨리 벗어내기 위해서는 지금 백신 공급 문제가 빨리 해결되어야 됩니다. 그럼 이제 단순하게 이해 추상적인 희망만 제시하고 백신을 어떻게 공급하겠다, 어떻게 국민들께 백신을 빨리 들여와서 집단 면역을 형성하겠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한 제시가 없었어요. 그래서 백신을 어떻게 수급하겠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빨리 정부에서 그런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해주셔야지만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가 있습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 인사 이야기도 오늘 대통령 기사들 간에 질의응답에서 나왔는데, 대통령이 야당이 반대한다고 해서 검증실패는 아니다이런 얘기를 했었고요. 어제 고위 당정청 회의가 있었고, 오후에 의총이 있었는데요, 문대통령이 국회 상황 지켜보겠다고 했고요. 윤관석 의원님, 어떻게 결론이 냈습니까?

 

윤관석> , 저희가 오늘 의총도 했고요. 끝나고 나서 최고위원들 간에 간단한 대화도 좀 있었습니다. 또 청문회를 직접 참여해서 운영을 했던 해당 장관 청문회 간사들도 참여해서 정확한 사실 전달도 했고요. 종합하고 있고, 저희가 볼 때 이렇습니다. 첫째는 지금 과거에는 장관 청문회하면 장관의 자격에 대해서 일단 4대 기준, 5대 기준해서 7대 기준까지 늘어난 거 아니겠습니까? 병역 문제라든가, 탈세 문제라든가, 위장전입 문제라든가, 논문표절 문제라든가, 이것이 최근에는 7대 기준으로 갖추어서 들어와도 또 여러 가지 문제 제기가 있다 보니까 이런 것들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의혹이 생길 수도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업무 역량이라든지, 능력이라든지 이런 것보다는 부분적인 문제들이 좀 커지면서 청문회 후보자들에 대한 공격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야당이 최근에 세 명을 무조건 못하겠다, 라고 얘기하는 것은 좀 과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통령님께서도 제도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말씀하셨고, 충분히 검증했는데, 물론 청와대 검증만으로 완결판은 아니다, 라는 얘기도 했습니다. 그것은 국회와 국민의 의견을 듣겠다는 말씀으로 저희들은 이해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야당이 발목 잡기가 아니라면 좀 더 진지하게 무조건 안 돼,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심지어 오늘은 2시에 국무총리 김부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결과에 대한 회의가 있었거든요. 그것도 대통령의 특별 연설을 문제 삼아서 제대로 진행을 하지 않고 파양시키고 있는 상태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조차도 화끈하게 통과시켜주자이런 얘기를 공개적으로 한 바가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지나치게 국회 청문회 후보자들을 목표를 정해놓고 무조건 안 돼, 하는 것은 너무 구태적이다. 조금 더 진지하게 협상을 하면 저도 야당 의견을 충분히 들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동형> , 윤영석 의원님, 윤관석 의원이 이야기했으니까 세 명의 후보는 안 된다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방금 윤관석 의원 이야기처럼 김부겸까지 안 된다하는 것은 이건 또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냐, 이런 비판을 들을 수 있어서 또 당내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 같고요. 어떻게 보세요?

 

윤영석> 우선 지적을 하고 싶은 것은 대통령께서 인사를 할 때, 코드 인사라고 하는 말을 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항상 자기 사람 위주로 또 민주당 출신 위주로 이렇게 하다 보니까 항상 문제가 생기는 것 같고요. 이제 천하의 인재를 골고루 등용한다는 그런 원칙이 있어야 되는데,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죠. 그런데 일국의 국무총리나 일국의 장관이면 모든 국민의 도덕적인 모범이 될 수 있는 분이 되어야 돼요. 그런데 입에 담기도 어려울 정도의 부끄러운 그런 행태를 보인 그런 분들을 장관으로 임명한다, 하는 것은 굉장히 큰 문제가 있고, 오늘 이제 기자회견에서 대통령께서 그러한 하자가 있지만 강행을 할 것 같은 그러한 좀 안타까운 모습을 보았는데요. 상당히 좀 경고를 보내고 싶고요.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경우에도 제가 쭉 인사청문회를 보고 그동안에 지켜보면, 사실 라임펀드라고 하는 지금 엄청나게 많은 피해자들을 만들어낸 그런 불법인 펀드 아니겠습니까? 여기에 본인의 차녀의 가족이 네 명이나 그것도 이제 3살 먹은 손자, 6살 먹은 손자, 손녀, 이러한 분들이 3억씩 이렇게 가입을 했다는 것도 국민 눈높이에서 볼 때는 대단히 이거는 이해할 수 없는 그런 구석이 많고요. 그러한 자금 출처는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그 라임펀드에서 가장 특혜가 많은 테티스11호라고 하는 거기에 6명 중에 김부겸 총리 후보자의 자녀와 손자, 손녀, 4명이 가입했다는 것은 이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 이건 아니죠, 그 답변이. 공직자는 항상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해야 됩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국민 정서에 전혀 맞지 않는 그런 부분이 있는 대도 불구하고 단 한 마디의 사과라든지 그러한 유감 표명이 없었다는 것에 저는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그러한 눈높이를 가진 분이 과연 국무총리가 되는 것이 옳은가, 저는 상당히 부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안타깝고, 이러한 것을 문 대통령께서도 강행을 하게 되면 상당히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고 상당히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동형> , 그러면 지금 국민의힘 입장은 임혜숙, 박준영, 노형욱은 당연히 안 되고, 김부겸까지 안 된다, 이런 결론이네요?

 

윤영석>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은 당의 입장은 아닌데요. 제가 그러한 아쉬움을 말씀드리는 거예요. 저도 김부겸 후보자하고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관계지만 그런 자녀 등 가족의 문제, 그게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사과를 하고 표명을 하는 것이 맞지 않겠는가. 국민들이 지금 얼마나 어렵습니까? 그러한 국민적인 정서를 좀 고려해주시기를 제가 간곡히 호소 드리는 겁니다.

 

이동형> , 그러면 여당은 다시 한 번 야당과..

 

윤관석> 국무총리는 사실 막중한 역할이 지금 있지 않습니까? 경제 회복이나 코로나 극복 문제나 백신 문제, 크게 부동산 문제까지 여러 가지 민생 현상들을 풀어야 돼서 가능한 국정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게 좋고요. 김부겸 후보자의 경우는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만 국민의힘 야당 내에서도 의혹제기가 물론 있었습니다만 물론 사실로 확인된 것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제안 드리면 국무총리 후보자는 빨리 서로 협상을 통해서 야당에서 협조를 해주시고, 장관 후보자들의 경우 여러 가지 의혹 제기에 대한 국민적 눈높이를 얘기하고 계시는데, 이 부분도 진지하게 협상하면서 답을 찾아야 하는 게 국회의 역할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오늘 물론 시간이 없습니다만 홍보 요청이 있고 하다 보면 약간의 시간이 있을 텐데, 그렇게 국무총리 부분에 대해서 사실 국민적 눈높이와도 큰 간격이 있다고 보기에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언론의 평가도 그렇고 하기 때문에 먼저 협조를 해주시고 장관 문제에 대해서도 또 진지하게 협상하면서 대통령께서도 검증실패는 아니다. 그러나 국민과 국회도 여러 가지 얘기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까지 포함해야 완결이다라고 하셨기 때문에 같이 협상을 지속하는 것이 좋지 문을 무조건 닫고 다 안 된다고 해서는 국정 운영 공백만 초래하지 않겠나, 라고 생각합니다.

 

이동형> , 알겠습니다. , 각자 당내 얘기를 좀 여쭤보죠. 전재수 의원이 꺼낸 대선 경선 연기론, 이게 결국은 주류와 비주류가 충돌하는 거 아니냐, 이런 예측도 있고요. 당대표가 빨리 교통정리를 해야 된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사무총장님, 어떻게 보십니까?

 

윤관석> ,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몇몇 의원님이 말씀했습니다만 저희 당에는 당선 경선과 관련해서는 당헌당규에 규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당헌당규가 게임의 룰이 정해져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그렇기 때문에 몇몇 의원님들의 의견 표출이 있다고 해서 바로 이것을 논의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더욱이 지도부가 이제 출범했고, 또 국민들의 명령은 코로나로 인해서 어려워진 민심과 민생을 잘 살펴라, 하기 때문에 또 필요한 주요 현안 정책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백신 문제라든지, 부동산 문제라든지, 반도체 문제라든지, 일자리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을 우선적으로 해나가면서 논의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전혀 타이밍이 아니고요. 당헌당규에 이미 경선 관련한 규정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것이 논란이 산발적으로 벌어질 수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동형> , 알겠습니다. 야당 당내에 상황도 좀 여쭤보죠. 당권 도전에 나선 초선 김웅 의원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만났고, 홍준표 의원과 김웅 의원이 SNS 설전을 벌이고 이렇게 됐었는데요. 최근에 58일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서는 나경원 1, 이준석 2, 이렇게 됐습니다. 그래서 젊은 층 후보에 대한 박수가 많이 나오는 거 아니냐, 이런 분석이 있던데, 당권도전 선언하셨으니까 어떻게 보고 계세요?

 

윤영석> , 저도 3선이다 보니까, 이제 처음에 제가 작년 10월 달에 당대표 도전을 하겠다고 했을 때는 3선이 당대표를 한다는 것은 너무 다르지 않느냐. 예전에 보면, 5, 6선 된 분들이 많이 했기 때문에 그런 얘기를 들었는데, 지금은 이제 초선들까지 나오니까, 오히려 3선은 중진, 그런 위치로 인식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 어쨌든 제가 제일 먼저 물꼬를 텄고, 그다음에 지금 당내에 5선부터 초선까지 다양한 그런 배경을 가진 분들이 당대표를 하겠다고 나온 것은 굉장히 저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초선이 나온 것도 바람직하고요. 또 이준석, 우리 젊은 원외 최고위원을 하신 분이 나오시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그러한 속에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우리 당의 새로운 비전을 저는 제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도 경쟁자 입장이니까, 저도 그동안에 새로운 비전을 계속 제시해왔고, 그런데 당대표는 우리 당 입장에서는 정말 막중한 그런 책임감을 가진 자리예요. 그러다 보니까 저는 당대표가 다른 정치 원로에 의존한다든지 하는 그런 것은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이 들고요. 본인의 확실한 그런 소신과 주관과 판단력을 가지고 있어야 되고, 모든 일에서 책임을 지겠다는 그런 확고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어야 된다고 저는 생각됩니다.

 

이동형> , 민주당 당대표 경선 룰을 보면 당원, 대의원 90%, 일반국민 10%였거든요?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은 당원, 대의원 70%, 국민여론조사 30%예요. 국민여론조사가 많은데, 이게 서울시장선거라든가 혹은 대통령 선거가 아니니까, 당대표 선거니까 당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줘야 된다, 그런 의견도 있고요. 이렇게 당원이 70%나 되면 초선은 어렵다, 인지도가 낮으니까. 그래서 5050으로 해야 된다, 이런 이야기도 있는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

 

윤영석> 일단 국민여론을 좀 더 반영하는 것은 저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제 그동안 역대를 쭉 보면 당원들의 그런 의견이나 일반국민들의 의견이나 크게 다르지 않거든요? 저는 한 절반 정도씩 반영하면 참 좋지 않겠나, 그런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동형> , 알겠습니다. , 이것도 한 번 여쭤봐야 될 것 같아서요. 윤영석 의원님, 문 대통령이 모욕죄 고소 취하한 30대 청년, 언론에서도 30대 일반청년을 대통령이 어떻게 고소하느냐, 이렇게 이야기했었는데요. 알고 보니 지난해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을 했던 적이 있다, 그러면 이거는 순수한 청년의 의견 표명이 아니라 정치 행위 아니냐, 이런 지적이 있던데, 그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윤영석> 그거는 조금 하나의 프레임이고요. 그 분이 국회의원이 되신 분이 아니고 단순히 신청을 한 분이에요. 비례대표 신청은 보통 수백 명이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분이 비례대표를 신청을 했다고 해서 달리 볼 이유가 전혀 없고요. 그야말로 평범한 시민이고 평범한 청년일 뿐입니다. 그동안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본인이 수차례 언론에서 국민들이 대통령을 마음껏 비판할 수 있어야 된다, 라고 하는 그런 말씀을 해왔지 않습니까? 그렇게 해놓고 본인을 대통령을 비판하는 그런 국민을 고소했다는 것이 그것이 문제이거든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과거에 국가원수모독죄라든지 이런 게 있었습니다, 독재시대에. 그렇지만 지금 더 이상 그런 게 없는 시대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그런 합리적인 비판은 대통령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됩니다. 그것이 바로 민주주의고요. 대통령이 이번에 모욕죄로 고소한 부분을 취하할 걸로 알고 있는데, 그건 잘 하신 것이고, 앞으로 국민들이 비판을 하더라도 겸허하게 받아들이시길 바랍니다.

 

이동형> , 그런데 반대로 지금 역시 30대 청년이죠. 황희두 씨가 이번에 재판 가서 2년 구형받았단 말이죠? 국민의힘 이명박 전 대통령, 곽상도 의원 비판했다가, 그럼 같은 30대 청년인데, 누구는 고소당해서 재판까지 가서 구형까지 당하고, 누구는 취하해야 되고, 이거는 좀 내로남불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있어서요.

 

윤영석> 현직 대통령과의 차이라고 볼 수 있는데, 곽상도 의원 같은 경우는 대통령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대통령은 좀 더 그릇이 커야 되고, 좀 더 포용력이 있어야 되고, 국민들의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도량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동형> , 같은 주제로 해서 윤관석 의원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윤관석> , 대통령께서 여러 가지 국민의 비판을 받아들이셔야 하는 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고소 취하는 잘했다고 보고요. 하지만 일반국민은 아니었습니다. 30대 청년이 알고 보니까 국민의힘 후보로 총선 출마했다가 낙선했다고 하니까, 일종에 정치 행위로밖에 볼 수 없지 않겠나. 상식적으로 일반국민이 아닌 선거에 출마까지 했다가 낙선한 분이 대통령을 공격해서 문제가 됐는데, 이걸 갖다가 국민의 의견의 하나로 봐야 되기도 하겠지만 정치적인 자신의 행위와 공격이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순수한 의도로 보기 어렵다, 하는 그런 지적을 할 수 있겠고요. 황희두 씨 얘기를 했습니다만 이 분도 유튜버인데, 거기에 대해서 의원도 중요합니다. 의원도 공직자 아니겠습니까? 대통령한테는 해도 되고 의원한테는 하면 법적인 책임을 묻고 이런 게 된 것은 저는 형평성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잘 따져봐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무조건 한 쪽은 순수하다, 아니라는 게 확인이 됐다고 보고요. 한 쪽 부분에도 형평성도 맞춰야 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균형감 있는 국민의 판단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이동형> , 알겠습니다. 오늘 토론은 이 정도에서 마무리하고 두 분 의원님들 2주 뒤에 다시 한 번 모시도록 하죠.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윤관석> , 감사합니다.

 

윤영석> , 감사합니다.

 

이동형>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 그리고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