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10~16:00)
■ 진행 : 김혜민 PD
■ 방송일 : 2021년 5월 3일 (월요일)
■ 대담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공매도 시작. 개인투자자가 알아야 하는 전략은?
◇ 김혜민 PD(이하 김혜민)> 주식투자로 소소한 꿈을 꾸는 ‘주식초보자’ 생생경제 청취자들을 위한 친절한 <생생주치원> 오늘도 문을 열었습니다. 와이즈경제연구소 차영주 소장 나오셨어요. 어서오세요, 소장님.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 소장(이하 차영주)> 예, 안녕하십니까. 차영주입니다.
◇ 김혜민> 소장님, 제가 이번 주까지만 ‘생생경제’를 해요.
◆ 차영주> 예,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 김혜민> 그런데 제가 이제 마지막이니까,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저에게 주식을 시작하게 하신 분이 바로 차영주 소장님입니다. 여러분.
◆ 차영주> 제가 잘못된 길로 인도했나요?
◇ 김혜민> 아니요. 잘못된 길로 갈 수 없을 정도로 제가 돈이 없었기 때문에 잘못된 길도 돈이 많아야 가더라고요. 일단 빚져서 안 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저는 떠나지만 여러분 ‘생생경제’는 계속 되고 있으니까 우리 차영주 소장님이 자주 나오실 거예요. 김혜민 PD를 주식시장에 눈을 뜨게 하신, 왜냐하면 저 분의 원칙을 들으면서 ‘해보자, 나도.’ 그리고 주식을 하니까 ‘생생경제’ 이슈들이 이해가 더 많이 가는 거예요.0
◆ 차영주> 아무래도 눈으로 보는 거하고 귀로 듣는 것보다 사람이 한번 몸을 경험하는 게 가장 좋죠? 그래서 제가 한번 권유를 해드렸었던 것 같고 그래도 긍정적인 요소가 됐다, 라면 참 다행으로 생각하겠습니다.
◇ 김혜민> 제가 주식으로 돈을 잃어서 ‘생생경제’를 그만두는 건 아니라는 걸 여러분들이 알아주시고요. 그래서 <생생주치원>도 오늘이 마지막 시간입니다. 차영주 소장님은 계속 나오시겠지만 저희 <생생주치원>은 마지막 시간이고요. 오늘 제가 생생퀴즈로도 냈던, 오늘 우리 무엇을 다룰 거죠?
◆ 차영주> 오늘 우리는 공매도를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 김혜민> “공매도”입니다. 자, 지금 정답을 많이 보내셨는데요. 7232님 “공매도입니다. 생생경제 정말 좋은 정보들만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5802님 “처음 보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해요. 공매도” 하셨고 자, 오늘 이런 분들을 위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공매도를 짧게 설명 좀 해주세요.
◆ 차영주> 공매도라는 게 뭐냐면 공은 빌 공(空)자를 쓰거든요? 그러니까 주식이 없는데 매도를 한다, 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삼성전자를 갖고 있다가 삼성전자가 떨어질 것 같으면 그냥 팔고 돈으로 갖고 있으면 되죠? 그러다 돈을 가지고 삼성전자를 다시 사면되고 현대차를 사든지 카카오를 사든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삼성전자가 없는데 삼성전자가 빠질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면 삼성전자를 빌려와서 삼성전자를 예를 들면, 10주다. 10주를 팔고 다시 주가가 하락하면 다시 10주를 사서 수량만큼 갚고 그 차이만큼 내가 이익을 취하는 거죠. 이런 것을 공매도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김혜민> 자, 그러면 오늘 어떤 종목이 공매도가 많았는지를 우리가 알 수 있어요? 그것도 굉장히 중요한 투자 정보 중에 하나일 것 같아요.
◆ 차영주> 그런데 많은 투자자분들이 이것을 실시간으로 알고 싶어 하시죠. 지금 이제 주식시장이 끝났는데 주식시장이 끝나기 전에 예를 들어서, 2시 30분 현재 어떤 종목이 공매도가 많으냐. 그러면 내가 그 종목을 회피할 수도 있고 아니면 나도 따라서 공매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하십니다만 안타깝게도 그것을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된다, 라면 불공정한 부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공매도는 주식시장이 끝나야만 알 수 있는 거예요. 우리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향도 정확하게 알려면 장이 끝나야 알 수 있는 것처럼 그것도 마찬가지입니다만 하지만 공매도가 늘어날 것이다, 라는 것들을 알 수 있다, 라는 것은 몇 가지 우리가 팁을 통해서 알 수 있는데요. 우리가 앞서 언급 드렸다시피 삼성전자가 없을 때 삼성전자를 판다, 라고 설명을 드렸잖아요? 그렇다 라면 우리가 그것을 빌려와야 되죠? 그런데 만약에 오늘 제가 삼성전자를 공매도를 하고 싶다, 그러면 삼성전자를 지금 증권회사 가서 빌려가지고 그걸 공매도 한다. 그러면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미리 주식을 빌려놓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우리가 한 달 뒤에 돈을 쓸 것도 미리 대출을 받아놓는 것처럼 미리 주식을 빌려놓는 것을 “대차”라고 합니다. 그 대차잔고가 늘어나는 종목 같은 경우 지금 오늘 같은 경우도 공매도도 재계를 앞두고 대차잔고가 늘어난 종목들에 대해서 언론들이 보도를 했을 텐데요. 이런 것들을 통해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대차잔고 입고를 공매도가 될 수 없습니다만 대차잔고가 늘어나면 공매도 가능성이 높아진다, 라는 거고요. 또 장 중에 여러분들이 쳐다보고 있는 종목들을 봤을 때, 우리가 매도 호가, 매수 호가, 이거 주식하시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그런데 우리가 공매도를 했을 때, 매수 호가에다 대고 공매도를 때리면서 주가를 떨어뜨리지 않겠는가? 이렇게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건 잘못된 고요. 공매도는 매도 호가로밖에 주문을 못 냅니다. 그렇다 라면 이렇게 되겠죠. 매도 호가 제일 아래에다가 주문을 내겠죠. 그러다 호가가 내려면 다시 공매도는 따라 내려갑니다. 그 즉시 0.1초만에 따라 내려갑니다. 그러면서 심리적으로 주가를 밀어버리는 거죠. 그런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삼성전자가 갑자기 매도 호가에 많은 물량이 확 쌓이더니 거기에 주가가 따라 내려오더라. 그럼 그게 공매도가 시작이 됐다, 라고 우리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거죠.
◇ 김혜민> 공매도가 늘어난 종목은 알 수 있는 팁이 있군요. 자, 공매도가 재개되면 주식시장이 조정 받을 것이다, 그래서 지난 주말에 떨고 계셨던 많은 개미 분들이 계셨는데 그래서 오늘 장은 어땠어요?
◆ 차영주> 오늘 조금 그 영향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부 종목들은 5에서 7% 정도 하락한 종목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전에 언론에 보도된 것들을 보면 몇 몇 종목들이요. 왜냐하면 제가 종목을 언급 드리는 게 주저스러운게 이게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종목을 직접적으로 언급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일단 몇 몇 종목들에 대해서는 상당히 많이 빠졌고요. 이 종목들을 보면 공통점들이 있는데, 첫 번째는 대차잔고가 늘었다, 라는 것, 두 번째는 기업의 실적이 예상보다 덜 나왔다, 라는 것. 이러한 기업들에 대해서는 오늘 조금 공매가 나오지 않았는가, 조금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김혜민> 바이오 쪽이 많이 떨어졌다던데요?
◆ 차영주> 제약 바이오들이 좀 안타깝게도 2015년, 2016년도에 제약 바이오의 해였었죠. 그 뒤로 실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다 보니까 상당히 많은 기업들이 공매도에 그동안 시달려 왔었고, 그런데 지금 공매도라고 그래서 무분별하게 나오는 건 아니고요. 코스피 200, 코스닥 150 종목만 한정돼서 재개가 됐습니다. 따라서 중소형 개별 종목들에 대해서는 공매도 걱정은 일단은 한시름 놓으실 수 있고요. 아무래도 오늘 대장주니까 셀트리온 그룹주라든지 이런 쪽들은 주가 하락 폭이 큰데 그런 것도 공매도에 영향이 있지 않겠는가, 또 언론에서 조심스럽게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 김혜민> 예전에도 공매도 금지했다 다시 재개하고 했었던 적이 있었잖아요? 그때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이렇게 회복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거렸어요?
◆ 차영주> 이베스트 증권에서 그것을 분석을 해서 나타냈는데요. 세 차례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그 세 차례라는 게 어떤 대표성을 가질 수는 없습니다만 보통 공매도가 재개됐을 때, 평균적으로 봤을 때, 한 달 동안은 빠졌고요. 하지만 6개월 후에 보니까 이미 그 이상으로 주가가 올라가 있었다. 이게 증권사에서 분석한 자료가 엊그제 나왔었다, 라는 것도 언급드리겠습니다.
◇ 김혜민> 그러면 차 소장님은 걱정할 필요 없다, 라는 생각이세요? 주가가.
◆ 차영주> 나름대로 오늘 계속 말씀드리겠습니다만 모든 것들이 양면성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좋은 점만 있을 수 없고 나쁜 저만 있을 수 없기 때문에 그리고 공매도라는 게 없었던 제도가 바로 시행되는 게 아니라 1년 동안 잠깐 멈췄었던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원래 공매도 긍정론자 중 한 사람이고요. 공매도라는 것은 나름대로 필요하다, 라는 이런 쪽도 주식시장에 있습니다. 물론 주식시장에서 하락할 때 공매도가 나쁩니다만 나름대로 역할을 하고 있다. 저는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김혜민> 네, 정부에서도 공매도에 순기능이 있기 때문에 다시 재개해야 된다, 라는 입장이었고 하지만 최대한 국내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겠다. 그래서 이번에 여러 가지 제도적 변화가 있었잖아요? 그 중에 하나가 개인은 원래 가능하긴 했었잖아요? 그런데 좀 어려웠고.
◆ 차영주> 가능했다, 라는 게 말은 그렇지만 그걸 하면 정말 좀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기존에 공매도를 하기 위해서 대차거래가 가능한 종목들이 이제 증권회사마다 다 나와 있거든요? hts에 보면, 그런데 그게 아이러니하게도 삼성전자 3주, 현대차 2주, 이런 식이에요. 그런 거 가지고 공매도를 해봤자 얼마나 수익이 나겠습니까? 그러니까 문을 열어놨습니다만 공매도를 할 수 없게 만들어 놨었어요. 그러면서 핑계가 개인들이 너무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공매도의 리스크는 무한정입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삼성전자가 8만 원이면 삼성전자가 부도가 나면 제가 8만 원만 날리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삼성전자에 공매도를 쳤다가 삼성전자 주가는 이론적으로 1억이 될 수도 있고 2억이 될 수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제 손실은 무한정이 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공매도를 막아 놨었던 건데, 어찌됐든 이번에 17개 증권사에서 공매도에 참여를 했고요. 그래서 원하는 수량만큼, 물론 3천만 원까지긴 합니다만 3천만 원 한도 내에서 원하는 수량을 빌릴 수가 있고요. 그리고 6개월 동안 빌릴 수 있게 그렇게 만들어놨고요. 그렇지만 그렇게 받기 위해서 1시간 반 정도 교육을 받으셔야 합니다.
◇ 김혜민> 어디 가서 받아요?
◆ 차영주> 이것은 증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다 교육을 받도록 되어 있고요. 이론 교육과 모의 매매까지 해서 1시간 반 정도기 때문에 조금 생각이 있으시다, 라면 벌써 2만여 명이 교육을 받았다, 라고 하네요. 그럴 정도로 교육은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닌데, 한 번 우리가 모의 매매라는 것도 해보고 나가야 느끼는 바가 있기 때문에 이번 프로그램은 잘 만들어 놨다. 저도 아직까지 받지 않았습니다만 내용들을 언론에서 보면 잘 만들어 놓은 것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 김혜민> 개인으로서 공매도 시장에 뛰어들고 싶으신 분들은, 아무 주식회사 사이트 괜찮아요?
◆ 차영주> 그건 제가 확인을 안 했습니다만 17개 증권사가 가능하니까, 그 17개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가능할 것으로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김혜민> 자, 교육 한번 받아보세요. 이거 좋은 것 같아요.
◆ 차영주> 맞습니다. 더군다나 모의 매매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아까 서두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몸으로 한 번 느껴보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죠.
◇ 김혜민> 자, 오늘 공매도 관련 이야기도 나누고 있는데, 공매도 이야기 조금 더 해볼게요. 개인이 공매도 하려면 그러면 교육도 받았어요. 그다음에 어떤 점들을 봐야 돼요?
◆ 차영주> 그러니까 공매도라는 게 여러분들의 또 다른 오해가 뭐냐면 주식시장이 많이 올랐으니 공매도를 내가 한번 쳐볼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동안 주식시장이 코로나 19 이후에 힘없이 올라와서 3000선이니 공매도가 있지 않겠는가, 라고 생각하시는 거죠. 그런데 이것은 논리적인 오류가 있습니다. 우리가 주식시장에 있어서 역으로 살 때도 주식시장이 많이 빠졌으니 사야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이것도 논리적인 허점이 있죠. 많이 빠졌다, 라는게 어떤 건지에 대한 문제 아니겠습니까? ‘많이’라는 단어가 갖고 있는 정말 뜬구름 잡는 얘기가 될 수 있죠. 따라서 우리가 살 때도 많이 빠졌지만 기업의 이익이 증가할 것인가 아니면 차트 상 이동평균선이 역벌에서 정별로 됐다 라든지 거래량이 늘어난다든지 이런 것들을 보조적으로 보거든요? 그러니까 공매도를 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소위 말해서 헤드앤숄더라는 상승전환이 끝났다, 라는 전형적인 패턴이 나왔을 때, 그게 끝나고 나면 하락전환 되니까 공매도를 할 수 있고요. 예를 들어서, 이동평균선의 중요한 지지선인 20일, 60일 이동평균선이 깨졌다. 그러면 공매도가 나올 수 있는 거고요. 예를 들어서, 기업의 이익이 어닝에 대한 기대가 있었습니다만 그게 꺾였다. 그러면 공매도가 나올 수 있는 거죠. 지금 오늘부터 공매도가 시작된다고 그래서 무턱대고 공매도를 때릴 수 있는게 아니라 이러한 테크니컬한 면 그리고 기본적인 면, 이런 것들이 있을 때 공매도가 나올 수가 있다, 라는 거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갖고 계신 종목들이 과연 여기에 해당이 되는지 그리고 앞으로 해당이 될 것인지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 관심을 기우리셔야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김혜민> 알겠습니다. 자, 공매도 관련해서 많이 나오는 얘기가 외인을 불러올 수 있다, 이런 얘기가 있더라고요. 이거 무슨 말이에요?
◆ 차영주> 외국인들 입장에서 보면 외국인들은 매도, 매수를 다 가능하게, 저도 글을 쓸 때 오른손만 씁니다만 오른손보다 오른손, 왼손을 다 쓰면 아무래도 효율적이 되겠죠? 그런 것처럼 매수, 매도를 봐야 되는데, 그동안 매수만 가능하고 매도만 불가능했죠? 예를 들어서, 외국인들이, 기관들이 주로 하는게 선물과 현물의 그 차이를 먹는 그러한 차익거래들을 많이 합니다. 보통 선물이 저평가되어 있을 때 저평가된 선물을 사고 고평가된 현물을 팔아야 되는데 그동안 그걸 못했다, 라는 거죠. 그렇지만 앞으로 그게 가능해지면 ‘이제 한국시장에서도 내가 자유로운 양손을 다 쓸 수 있구나’하고 들어온다, 라는 거예요. 이런 것들의 바로미터가 바로 삼성전자의 대차잔고가 1위라는 겁니다. 삼성전자가 지금 반도체 슈퍼사이클이라는 것들에 대한 얘기가 있는데, 왜 공매도를 하기 위한 대차잔고가 이렇게 많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삼성전자는 삼성전자만의 몸이 아니잖아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식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삼성전자를 팔아야만 선물과 연계돼서 매매를 할 수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 때문에 대차잔고가 늘어나있는 삼성전자의 모습에서 그런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김혜민> 알겠습니다. 삼성전자에서 하는 말인데요. 저한테 사람들이 제일 많이 물어보는 말들이 삼성전자 도대체 언제 오르냐고, 이 얘기 되게 많이 듣지 않으셨어요?
◆ 차영주> 그렇습니다. 그런 거죠. 삼성전자가 최근에 실적이 좋았는데 제가 증권사 내용들을 본 것 중에 그마나 논리적으로 이해가 된 것들, 제 의견이 아니고요. 증권사 의견 중 논리가 되는 것들은 지금 우리가 9조 대 중반에 삼성전자 실적이 나왔는데, 서프라이즈라는 단어는 못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리니까 내심 10조 정도 바라보고 있었던 거기 때문에 9조가 생각보다 실적이 잘 나왔지만 서프라이즈는 아니었어요. 그러면 서프라이즈라는 단어가 나와야 주가가 올라갈 수 있는데, 다행히도 3분기 정도 되면 우리가 코로나 19 이전만하더라도 삼성전자 분기이익이 가장 높았을 때가 12대였거든요? 그런데 3분기 때 한 13조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 걸 보면 저는 그때쯤이면 좀 올라갈 수 있지 않겠는가. 좀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 김혜민> 좀 기다려봐라?
◆ 차영주> 예.
◇ 김혜민> 알겠습니다. 이번에 공매도 재개하면서 불법공매도 처벌 수준이 높아졌죠?
◆ 차영주>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앞서 개인들이 공매도가 실질적으로 불가능했었던 점 그다음에 무차입공매도라고 기관과 외국인들이 그동안 나쁜 짓을 적지 않아 했어요. 그러니까 주식을 빌려와서 공매도를 해야 되는데, 물리적인 시간이 있으니까 호가를 보고 때려, 그러고 매도를 한 다음에 그다음에 주식을 빌려오는 거죠. 안 빌리는 경우도 종종 있었어요. 그런데 그거를 정부당국이 눈을 감아줬다, 라는 거죠. 그런데 이참에는 그런 것들에 대해서 규정을 강화해서 징역형까지 부과를 하겠다, 라고 하고 있으니까 그런 부분들은 차차 많이 줄어들게 된다, 라면 아무래도 다 법을 지키고 있는데 한 명이 법을 안 지키면 문제가 되겠지만 다 법을 지키면 그마나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도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 김혜민> 알겠습니다. 재개된 공매도 관련해서 우리 개인투자자가 알아야 되는 투자전략을 정리차원에서 일단 첫째는 뭐가 있습니까?
◆ 차영주> 일단, 주식시장이 무조건 올라왔다, 라고 해서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 내 주식이 문제가 없다, 라면 공매도 걱정은 없다. 저는 이 얘기를 드리고 싶어요. 잠깐 언급드리면 테슬라 같은 경우 공매도 세력이 들어왔다가 졌거든요? 테슬라가 기업의 이익이 늘어나니까 그러니까 결국 여러분들이 공매도를 하기 위해서는 이 기업이 튼튼한지, 부실한지 먼저 살펴라.
◇ 김혜민> 본질에 집중해라. 그거네요.
◆ 차영주> 네,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공매도를 찬성한다, 라고 언급을 드렸던게 결국 매개 역할을 한다, 라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주식시장에 있어서 불안정한 기업들은 도태가 되고 긍정적인 기업들은 더욱더 좋아지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이 기업이 견실한지를 먼저 살피고 두 번째는 논리적인 지점에서 공매도를 시작해라. 논리적인 지점이라는게 앞서 얘기한 기업의 내용일 수도 있고 두 번째로는 기술적인 지표, 앞서 언급드렸던 이동평균선이라든지 이러한 논리적인 지점에서 공매도를 해라, 라는 부분들이고요. 세 번째 공매도를 했다가 상황이 바뀌면 빨리 환매를 해라. 이거는 공매도를 하는데 있어서 손절매에 대한 개념이 없다, 라면 이건 상당히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만 지켜주신다, 라면 공매도도 주가 빠질 때, 몇 몇 유명한 사람들은 공매도로 돈을 벌었기 때문에 그런 것들에 대해서 개인 투자자분들이 공부하신다라면 이것도 하나의 방식이 될 수 있죠.
◇ 김혜민> 제가 인생 살면서 하는 원칙이요. 제가 막 난리를 쳐서 변화시킬 수 있는 거는 난리를 쳐요. 그런데 제가 난리를 쳐서 변화시킬 수 없는 거면 빨리 받아들이고 그다음에 제 살 길을 찾거든요? 공매도로 개인 투자자들이 지금 난리친다고 금지되는 거 아니잖아요?
◆ 차영주> 그렇습니다. 이것은 또 정부당국에서도 앞서 언급 드렸다시피 외국인 투자자들의 문제도 있고요. 그리고 이 정책이라는게 우리나라만 안 실시되면 그것도 좀 문제가 되기 때문에 이 정책이 변화될 가능성은 제가 볼 때는 별로 없습니다. 따라서 이속에서 여러분들이 순응하시면 나름대로 방법을 찾아가는 것들이 현명하지 않을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김혜민> 알겠습니다. 자, 첫째 공매도로 업앤다운하는 거 보지 말고 우리 투자하는 회사의 본질을 봐라. 두 번째는 공매도의 논리적 지점을 잘 살펴라. 세 번째는 빨리 발을 빼라, 뺴야 할 때는. 이렇게 말씀해주셨습니다. 감사해요, 소장님. 김혜민의 ‘생생경제’로는 오늘 마지막이에요.
◆ 차영주> 원래 제가 김혜민이 아니라 김혜림의 생생경제로 만들어드렸었던 장본인인데요. 하여튼 어디서든지 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 김혜민> 저도 감사했습니다. 자, <생생주치원> 코너 사랑해주신 여러분 다시한번 감사드리고요. 새로 시작되는 ‘생생경제’에서는 주식에 대한 더 깊고 더 많은 이야기 들으실 수 있으니까 계속해서 주식투자하시는 분들 관심 가져주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차영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