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주치의
  • 방송시간 : [월~금] 05:21, 09:17, 14:52, 00:15
  • 진행 : 동물원 출신 노래하는 의사 김창기 / PD : 김혜민 / 작가 : 정상림

인터뷰 전문

[마음주치의] 번아웃 극복을 위해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것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4-28 16:31  | 조회 : 849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35~09:40)

진행 : 김창기 의사

방송일 : 2021428(수요일)

대담 : 윤대현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마음주치의] 번아웃 극복을 위해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것들

 

 

 

김창기 의사(이하 김창기)> 당신의 마음에 안부를 묻습니다. <마음주치의> 노래하는 의사 김창기입니다. 이번 주마음주치의윤대현 교수님과는 번아웃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번아웃을 이겨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좀 극복할 수 있을까? 그 방법을 좀 찾아보고 싶습니다.

 

윤대현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이하 윤대현)> , 확실한 방법 2가지를 오늘 말씀드릴 건데요. 첫 번째는 좋은 음악듣기. 예를 들어, 동물원의 음악.

 

김창기> 아주 좋죠.

 

윤대현> 그다음에 두 번째는 요즘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다 보니 비즈니스 학술지 같은데도 사실은 마음 관리가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요. 그래서 약간 유행이 마음 관리 쪽도 유행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 번아웃, 마음이 지쳤을 때 좀 잘 충전하는 걸로, 제가 보기에는 지금 1등하고 있는 단어가 영어로 compassion 연민이라는 단어가 있거든요? 그래서 연민이라고 하니까 굉장히 불쌍히 여기는 종교, 철학적인 구율로 여기는 그런 높은 건 아니고요. 내 마음을 내가 좀 하루에 10분이라도 잘 안아주자, 하는 측면에 연민이라는 단어인데요. 어떻게 내 마음을 잘 안아줄까, 오늘 그 얘기를 말해볼까 합니다.

 

김창기> , 윤대현 교수님께도 평소에도 자기소통법이라는 것을 자주 말씀하시잖아요? 어떻게 하면 내가 내 자신과 잘 소통할 수 있나요?

 

윤대현> , 그래서 내 마음을 꺼내서 친구처럼 좀 생각해보자는 거죠.

 

김창기> 연민을 가지고.

 

윤대현> , 그래서 의외로 우리가 잘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질문 드리면 친구가 힘들 때 어떻게 위로해주세요?’ 그러면 제가 이 이론에 대해서 전혀 얘기를 안 해도 그걸 다 하고 계세요. 사실 3가지거든요. 처음에 친절하게 얘기하죠. 친구가 지쳤는데 , 바보야하는 사람 없지 않습니까? “친구야영어로 kind, 그다음에 두 번째가 니가 꼭 잘못돼서 그런 거 아니야. 인생은 좀 그래이제 이거를 영어로 understanding 이해한다는 게 있고요. 세 번째가 이제 용기를 줘야 되는데 그 용기가 너무 그 감정에 휩싸이지도 않고 너무 그 감정을 밀어내지도 않는 좀 한번 버텨볼까? 이건 또 삶의 의미가 있는 걸 거야”(하는 거죠) kind 친절하게 그리고이런 일이 있을 수 있어”understanding 그러면서 한번 버텨보자용기를 주는 이 3가지가 중요한데요. 그럼 막상 자기 마음이라는 친구가 힘들면 어떻게 하냐고 그러면 , 바보자식아이쪽이 하나 있고요. 자기비판 아니면 자아팽창이라고 그러는데요. 다 무시하고 난 잘 할 수 있어. 나는 장점밖에 없어이 방법도 필요하긴 한데 오히려 이제 이 방법만 너무 쓰면 번아웃도 오기 쉽고 특히나 번아웃된 상태에서 이게 또 효과가 없고요. 그래서 이제 우리가 이런 것도 붕 띄우는 것도 잘 해야 하지만 꼭 안아주는 기술도 필요하다, 라는 건데요. 최근에 실제로 이런 연구를 할 걸 보면요. 어떤 좌절의 시기에 난 잘 할 수 있어라고 자기한테 편지를 쓰는 것과 아니면 친절하면서 그럴 수도 있어 하면서 용기를 북돋는 편지를 스스로에게 쓴 다음에 실제로 후에 성과를 봤더니 자기 연민적인 편지를 자기한테 쓴, 내 마음이라는 친구한테 쓴 분들이 또 후에 위기 후 성장이라고 그러죠? 그게 더 긍정적인 면을 보였다, 그런 연구들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창기> 일기나 작은 메모 같은 것들도 마음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겠죠?

 

윤대현> 도움이 되죠. 그건 실제로 치료에도 사용하지만요. 그래서 나한테 쓰는 엽서 이런 식으로 해서 한번 씩 내 마음에 대해서 지쳤을 때 말씀드렸지만 보통 쓰라고 하면 반성문처럼 다시는 이러지 말자쓰는 게 아니라 친절하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용기를 북돋는 이런 글을 나나 내 마음처럼 사랑하는 자녀 그리고 배우자한테 종종 보내면 어떨까요? 동료한테도 보내고 그러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김창기> , 오늘 번아웃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윤대현 교수님께서 따뜻함, 이해, 용기, 3가지로 잘 집어주셨는데 여러분들께서 이것들 잘 적용해서 번아웃 극복에 첫 단추를 끼우시길 바랍니다. 윤대현 교수님, 오늘도 감사했습니다.

 

윤대현> , 감사합니다.

 

김창기> <마음주치의>는 오스카와 대한정신건강재단과 함께합니다. 저는 내일 다시 당신의 마음에 안부를 물으러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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