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뉴스와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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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확진자 35만 명, 사망자 2천 명... 코로나19 폭증하는 인도 상황은?4.27(화) 톡톡! 뉴스와 상식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4-27 10:40  | 조회 : 1553 
<시그널 ♬>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최형진입니다. 
인도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35만 명을 돌파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4시간 동안의 사망자 수도 2,812명 증가했는데요. 
코로나19가 폭증하고 있는 인도의 상황을 알아봅니다.

<시그널 FADE OUT> 

3월 초부터 확진자가 증가하기 시작한 인도는 4월 들어 연일 일일 최다 확진자와 사망자 수를
경신하고 있는데요. 나흘간 누적 사망자 수도 만 명을 넘었습니다.

인도의 상황이 심각한 건 변이 코로나19 감염 속도가 빨라지면서 의료 시스템이 완전히
붕괴했기 때문인데요. 인도 대부분 병원과 병상이 부족해 환자들이 집에서 머물기를
강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산소통, 필수 의약품 가격이 폭등하는 중인데요. 암시장에서 의료용 산소통은
정상가 약 8만 9천 원보다 10대 높은 약 74만 원에서 148만 원에 팔리고 있고요.
치료제로 쓰이는 렘데시비르는 약 5만 원에서 스무 배 뛴 약 111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가짜 상품도 등장 했는데요. SNS로 불법 거래하는 약에는 엉터리 제품 설명이 붙어 있고, 
유령 회사가 만든 약도 팔리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돈만 받고 약을 보내지 않는 
사기 사건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자 미국, 유럽 등은 뒤늦게 인도 지원에 나섰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 공식계정에 “팬데믹 초기 미국의 병원들이 압박받았을 때 인도가 지원을 보내준 것처럼 우리도 인도가 도움이 필요할 때 돕기로 했다”고 남겼고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도 “인도의 지원 요청에 신속하게 응하기 위해 자원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그널>

인도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최형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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