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킹
  • 방송시간 : [월~금] 07:15~09:00
  • PD: 서지훈, 이시은 / 작가: 현이, 김영조

인터뷰전문보기

장경태"회초리가 면죄부 되면 안 돼",허은아"김어준·생태탕 없었으면 어쩔뻔"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4-07 10:38  | 조회 : 1639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4월 7일 (수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시민, 부동산·민심과 민생에 더 신경쓰는 정당이 어딘지 알 것
- 민생의 회초리 맞아야 한다는 생각...  회초리가 면죄부 되면 안돼
- 오세훈, 처음부터 사회에 환원하겠다 인정했으면...끌고 올 문제 아냐
- 일본의 시민보다 우리 국민을 더 고민하셨으면 좋겠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 문재인 정권 들어 땅은 살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교훈 준 것
- 가식·위선 없이 국민과의 약속 지켜나간 것에 당에 박수 쳐 줘 감사
- 與, 김어준과 생태탕 없었으면 이번 선거 어떻게 치렀을까? 
- 朴 선거에서 지면 울테니, 도쿄 아파트 판걸로 울지말고 아파트 남겨두라 조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황보선(이하 황보선):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제 오늘 밤 늦게 결과가 나옵니다. 여야 예상은 막판까지 많이 다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바닥 민심이 바뀌면서, 전환돼서 뒤집기가 가능하다고 하고요. 국민의힘은 현 정부에 대한 분노가 결집됐다, 그래서 판세는 굳혀졌다, 이렇게 보고 있나 봅니다. 서울지역 판세, 여야 초선 의원들에게 직접 들어봅니다. 먼저 스튜디오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 허은아 의원(이하 허은아): 네, 좋은 아침입니다. 직접 봬서 너무 반갑습니다.

◇ 황보선: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함께 합니다.

◆ 장경태 의원(이하 장경태): 네, 안녕하세요. 장경태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투표에 참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황보선: 먼저 이번 선거는, LH 사태 때문일 수도 있는데, 사실 부동산 선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부동산 이슈가 선거 전체를 압도했죠. LH 사태가 투표 민심, 표심에 얼마나 영향을 줬을까요. 박영선 후보-오세훈 후보가 저희 출발새아침과 인터뷰하면서 직접 발언한 내용부터 듣고 얘기 이어가겠습니다.

(녹취 파일)
◆ 박영선: 21분 안에 모든 나의 삶이 해결되는 다획 도시로, 21분 컴팩트 도시, 수직정원 도시입니다. 30년 이상된 노후 공공임대 아파트 단지를 SH공사가 시작하고, 물 재생센터도 앞으로 굉장히 좋은 부지가 될 수 있는데요. (...) 청년출발자산 5천만 원을 19세부터 29세까지 20대 청년들에게 지원을 해서요. (...) 서울시 시청, SH서울주택공사를 조사해야 하는 건 너무 당연한 일입니다. 
(녹취 파일)
◆ 오세훈: 저희 선거 슬로건이 ‘첫날부터 능숙하게’입니다. 사실 이번 선거는 4월 8일 아침부터 바로 업무에 들어갑니다. 코로나 때문에 피해를 입고 있는 분들 보듬는 데 최선을 다하고요. 주택 공급하는 데 가장 신속한 방법이 무엇인지... (...) 자리를 걸었던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말씀 드린 적이 있고요. (...) 서남권이 서울에서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과거에는 서울시를 먹여 살리던 곳인데요. (...) 중장기 계획이 되겠습니다만, 영등포역에서부터 금천구청역까지 지하화하고 역세권을 복합개발하면 비즈니스타운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생각이고요.
◇ 황보선: 박영선 후보, 오세훈 후보 인터뷰를 들어봤는데요. LH 사태가 3월 초 터지기 전과 후, 많이 달라졌죠? 부동산 민심, 서울지역 판세를 특히 많이 흔들어놓은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 장경태: 아무래도 공공기관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대단히 송구한 마음뿐입니다. 그동안 심증만 있었지 물증만 있었던, 소위 내부정보를 활용한 부동산 투기에 대해서 더욱더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감독원 등의 개혁 과제를 완수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지 못해서 아쉽고요. 앞으로 더 개혁적이고, 더 민생에 힘쓰라는 말씀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부족했지만, 저희도 더 보완하고 노력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부동산과 민심이라는 게 우리 삶과 직접 연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서울에 계신 많은 시민들께서 아실 겁니다. 민생에 더 신경 쓰는 정당이 어느 정당인지, 또 어떤 노력을 해왔고 어떤 대책과 대안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충분히 고려하시리라 생각합니다.

◆ 허은아: 부동산 민심에 대한 것은 국민의 분노가 단순한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요. 과거에도 땅값은 많이 올랐습니다. 그런데 내가 열심히 노력하면 그 땅을 살 수 있다, 집을 살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는데, 문재인 정권 들어서 땅은 노력한다고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교훈 같은 것을 준 것 같다, 친문들만이 이익을 볼 수 있는 특권이 되어버렸다는 것 때문에 민심이 분노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하고요. 제비 다리를 고쳐주는 흥부 같은 정당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놀부였다는 충격적인 위선 때문에 더 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문재인 정권과 집권여당이 부동산 민심만 가지고 말씀하실 것이 아니라 현 상황에 대한 분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정권의 말로가 비참하지 않을까 하는 말씀을 드리고요. 유세현장에서 늘 시민들이 말씀하시는 것은 이겁니다. ‘치러서는 안 되는 선거였다. 이 820억을 나라발전, 우리 시 발전에 썼으면 얼마나 좋았겠냐’는 말씀을 하신다는 것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황보선: 여야 간 민심의 향배가 LH 사태, 부동산 정책 등 때문에 야당으로 많이 갔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단일화 과정 있지 않습니까? 안철수-오세훈 후보의 단일화 과정에 LH 파장이 영향을 줬을까요?

◆ 허은아: LH 파장이 영향을 줬겠지만, 그 뿐만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봤던 실세들의 위선 때문에 제1야당과 모든 야당들이 함께 결집할 수 있었던 것 같고요. 양이원영, 김상조, 박주민, 이런 분들의 말씀을 하나하나 말씀드리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요. 영화도 있었지만, 나쁜 놈보다 더 나쁜 놈이 착한척하는 나쁜 놈이었다는 것 때문에 국민들이 화를 내는 거죠. ‘믿었는데, 왜 저럴까’ 청년들이 현장에서 많은 말씀들을 하시는 겁니다. 단일화라는 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게, 사실 단일화 과정 현장에서 많이 싸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같이 오픈 마인드로 안아주고 감싸주는 모습을 보면서요. 현장에서 오세훈 후보를 연호하는 것뿐 아니라 안철수, 나경원 대표에 대한 연호도 엄청납니다. 그 어떤 가식이나 위선도 없이 국민과의 약속을 약속한 그대로 지켜나간 것에 대해 저희 당에 박수 쳐주시는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그리고 저희가 단일화하면서도 현장에서 느끼는 점은 어제 오세훈 후보도 얘기했는데, 국민의힘과 야당을 좋아해서 우리에게 많은 박수를 쳐주는 것이 아니라 현 정권에 화가 났기 때문이고 너희들이 잘 할 수 있는지 우리가 지켜보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늘 마음에 안고 있겠다, 그리고 열심히 하겠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당선이 된다면 4월 8일부터 안철수 대표와 함께 서울시를 이끌어나가는 모습 보여주시겠다고 했으니,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황보선: 이낙연 위원장, 김태년 대표까지 여당 투톱이 국민들 앞에 사과를 했습니다. 민주당이 참 절박한 상황이죠?

◆ 장경태: 아무래도 저희가 어찌 되었건 많은 개혁과 민생과제들이 있었습니다. 검찰개혁, 부동산 개혁, 그리고 이번 코로나 위기 속에서 보다 넓고 두껍게 지원하기 위해 노력했던 재난지원금, 버팀목자금지원 등 여러 과제가 있는데요. 저희가 개혁이 부족했다면 개혁의 회초리를 맞을 수 있고, 민생이 부족했다면 민생의 회초리를 맞아야 한다는 생각합니다. 다만, 저희에게 주시는 회초리가 상대에겐 면죄부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재난지원금에 대한 입장, 또 버팀목자금이나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청년노동자까지 많은 분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정당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는 국민과 시민께서 정확하게 알고 계시리라 보고요. 저희는 손실보상제나 이익공유제 등 재난지원금과 관련된 여러 대책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물론 부족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노력할 수 있는 기회를 받고자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요.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당대표 대행께서 우리 지지층께 많은 호소를 드렸습니다. 저희가 보다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말씀을 드렸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항상 대안과 대책을 가지고 시민과 국민께 설명을 드렸던 정당이라는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황보선: 부동산 민심 때문인지 부동산 관련한 두 후보간 도덕성 검증도 선거 내내 공방으로 이어졌습니다. 바로 내곡동 땅과 도쿄 아파트죠. 오세훈-박영선 후보가 저희 황보선의 출발새아침과 인터뷰에서 한 주장부터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파일)
◆ 오세훈: 박영선 후보의 캠프는 지금 괴벨스 집단화 되어 간다. 내곡동 땅 지정 과정에서 무슨 부당한 영향을 행사한 것처럼 자꾸 거짓말을 저쪽에서 해대니까요. 그 분들 중 누군가가 오세훈이 관여했다고 하면 제가 거기에 책임 지겠다는 겁니다. (...) 내곡동 땅 사건의 본질은 2006년도 제가 시장 되기 전에 문제의 땅이 국민임대주택지구로 예정되어 절차가 지정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 측량하는 데 제가 현장에 있었다 없었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 저한테 보고가 올라오지 않는 상황인 거예요. (...) 여지가 전혀 없는 거죠. 진행된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었는데요. (...) 처가가 2남2녀인데 큰 처남이 현장에 갔었다고 해요. 서류가 나오면 그걸로 모든 게 해명이 끝날 거라 생각하는데요. 불법 경작을 한 분들이 계세요. 그 분들을 내보내야 할 것 아닙니까. 그 필요성 때문에 측량을 한 것이거든요.

(녹취 파일)
◆ 박영선: 경험이 있다는 분이 서울시장이 할 일과 안 할 일을 현재 구분을 잘 못하고 있는 거죠. (...) 이명박 시즌2, BBK의 거짓말... (...) 내곡동 문제는 몰랐다고 하는데 몰랐다는 세 가지 말이 다 거짓말로 드러난 상황입니다. 예를 들면, 위치를 몰랐다, 국장전결이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안 것이다, 이 세 가지가 다 아닙니다.

◇ 황보선: 여당은 선거운동 내내 오세훈 후보 내곡동 땅 의혹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는데, 명확한 결론이 났다고 볼 수 있는 겁니까?

◆ 장경태: 저는 안타까웠습니다. 어찌 되었건 이번 선거 국면은 국민의힘에 대단히 유리한 선거 국면이거든요. 그런데 국민의힘에서 오세훈 후보, 박형준 후보를 공천하면서 좀 더 어렵게 끌고 간 측면이 있습니다. 물론 다른 후보가 했을 수도 있겠지만, 이번에 많은 의혹들이 제기된 후보들, 특히 오세훈 후보의 경우 본인이 처음부터 장인 일가의 재산이 다소 증가한 측면이 있는데, 거기에 대해 개발이 있었으니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인정하시고 넘어갔으면 이렇게 끌 문제가 아니거든요. 자꾸 땅 자체를 몰랐다고 하시니 측량 제보가 쏟아지는 것이고요. 주택국장 전결이었다고 하니 시의회 속기록을 저희가 찾아보게 된 것이고요. 노무현 정부에서 시행한 것이라 하니 당시 그린벨트 해제나 지구단위 계획 관련 공문서를 찾아보니, 오세훈 시장 신청, 이명박 정부 확정인 거죠. 이런 부분들을 본인이 처음부터 인정하셨으면 이렇게까지 안 됐을 사안인데, 끌고 온 측면이 있고요. 오히려 국민의힘 스스로 당 힘을 빼셨다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 허은아: 오세훈 후보는 의혹이 없고, 민주당은 의욕이 없는 것 같아요. 만약 김어준과 생태탕 없었으면 이번 선거 어떻게 치렀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현재 집권 여당의 현실이 부끄럽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봐주셔야 할 것 같은데요. 그만큼 청렴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생태탕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더불어민주당의 중대결심이 무엇인지 지금이라도 밝혀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요. 장경태 의원님, 지금 들어오시기 전에 제가 어떤 구두 신었는지 기억나십니까? 사실 10년 전 박원순 전 시장 찢어진 구두랑 얼마 전 박 후보의 뜯어진 운동화, 지속적으로 사진으로 보여주셨던 것이 기억나는데요. 민주당은 신발에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신발에 관심을 갖지 말고, 기본적으로 집권여당이라면 민생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겠습니다. 

◇ 황보선: 중대결심이 무슨 내용인지 가늠할 만한 게 있습니까? 일각에서는 국정조사 얘기도 나오던데요.

◆ 장경태: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아마 국정조사도 검토하셨던 것 같습니다.

◇ 황보선: 이번에는 박영선 후보 측이 도쿄 아파트, BBK 때문에 핍받 받아서  어쩔 수 없이
남편이 일본 도쿄 집을 샀다, 그리고 최근에는 처분을 했다고 얘기했는데요. 야당에서는 거짓말이라고 공격했죠? 아주 중요한 사안인가요? 

◆ 허은아: 이 부분을 제일 먼저 지적한 게 저였습니다. 일본의 주사기 수출할지 말지 고민하기 전에 국민이 궁금해 하는 도쿄 아파트부터 얘기해달라는 지적을 했었고요. 어차피 선거에서 지면 진 것 때문에 우실 테니, 도쿄 아파트 판 것 때문에 울지 마시고 아파트라도 남겨두시라고, 그럼 덜 억울하실 것 같다고 조언을 드렸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충고 때문인지 팔아도 판 것이 아닌 상태로 아파트를 남겨두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서는요. 그래서 역시 부동산 투기 정당의 후보님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요. BBK 핍박 때문에 남편이 일본으로 쫒겨 갔다는 신파극을 믿는 국민이 아직도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고요. 그럼 BBK 핍박 때문에 아드님이 외국인 학교 가셨고, 해외 유학 가셨는지, 그것도 좀 알려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더 이상 정치적 혐오가 일어나는 선거가 되지 않도록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입니다. 품격 있는 선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황보선: 장 의원님, 도쿄 아파트 건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장경태: 홍준표 전 대표님께서도 관련 언급을 하셨던 것 같은데요. 부동산 투기의 본질은 그렇습니다. 다주택자들이 온 주택을 독점함으로써 개발 이익 등을 누리면서 실거주 목적 시민에게 피해를 주는 것인데요. 국민의힘은 일본의 시민, 집값까지 걱정하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의 집값은 버블경제 폭락 이후 안정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물론 전 세계적인 부동산 시장이 전체적으로 오르는 국면이긴 하지만, 저는 일본의 시민보다 대한민국의 국민을 더 고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허은아: 그 부분이 아닌 것 알고 계시면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죠.

◆ 장경태: 부동산 투기의 본질은 다주택자들이 높은 이율과 세를 받으면서 실거주 목적, 소위 내 집 마련의 꿈을 앗아가는 것에 있습니다.

◆ 허은아: 부동산 투기에 대한 말씀을 드린 것은 아니었고요.

◆ 장경태: 일본의 집을 소유하는 것으로써 일본의 시민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잃을까봐 걱정하시는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 허은아: 도쿄 집을 말씀드렸던 것은 친일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사실 일본 맥주도 못 마시게 하시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일본 관련된 사업을 하시던 분들이 문을 닫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유니클로 등 여러 업체들이 문을 닫고, 소상공인들이 아파했던 것 아시지 않습니까. 그런 말씀을 하시던 분이 도쿄에 아파트까지 있다는 것 때문에 그 부분을 지적하는 것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 장경태: 아직도 기억하실 겁니다. 2019년 7월에 일본 정부가 소재, 부품, 장비 등에 대해서 대한민국으로의 수출을 금지했던 사례가 있습니다. 많은 대한민국의 대기업을 비롯한 중견기업,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경제적 조치도 고려하면서 국민들께서 자발적으로 나서서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해서 단호하게 대처한 소위 불매운동에 대해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 황보선: 사전투표율도 그렇고, 최종투표율도 그렇고요. 어떻게 나올 거라 예상하십니까?

◆ 장경태: 일단 많은 분들께서 투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간절하게 소망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몇 퍼센트 나와야겠습니까?

◆ 장경태: 일단 한 55% 예상하는데, 쉽지는 않습니다.

◇ 황보선: 허은아 의원님은요?

◆ 허은아: 저희도 55%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투표는 꼭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그제 박영선 후보 선대위에서 사전투표를 이겼다는 문자를 보내셨더라고요. 아마 장경태 의원도 받으셨을 것 같은데, 이거야말로 투표를 정치에 이용하는 구태정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허위사실 유포입니다. 어제 보도도 됐지만, 제가 선관위에 확인을 바로 했거든요. 그랬더니 사전투표는 선거일 8시 이후에 개표되고, 현 시점에서 결과는 집계될 수 없고 따라서 개표 결과는 존재할 수 없다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존재하지도 않는 결과를 이렇게 발표할 정도로 거의 연금술사 같다고 제가 말씀을 드렸는데요. 선거 끝나고 공수처장께서 어떤 분에게 관용차를 보내주셨더라고요. 관용차를 탈 생각이 또 한 번 생기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투표 가지고 거짓을 얘기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 장경태: 저희가 한자리수로 좁혔다고 하는 것이나 김종인 대표가 두자리수 이상으로 이길 것이라 하는 것은 모두 전망치고요. 선거 과정에서 각 진영에서 여러 가지로 결집을 호소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당연히 투표에 많이 참여하셔야지 각각의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길 수 있다는 승리를 기대하도록 하는 메시지가 있을 것 같고요.

◆ 허은아: 미래형이 아니라 과거형이었습니다.

◆ 장경태: 여러 가지 여론조사에 대한 분석과 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 전망치는 누구나 낼 수 있다고 봅니다.

◇ 황보선: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장경태: 투표 하세요. 감사합니다.

◆ 허은아: 투표 하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