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30~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화성에 가면 이 자동차가 있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4-02 13:24  | 조회 : 1244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1년 4월 2일 (금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서철모 화성시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오늘은 화성시 소식인데요. 미래의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요? 환경은 지키고, 생활은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스물다섯 개 스마트 그린 도시의 대표들이 모였습니다. 또, 오늘부터 화성에 가면 시민들도 자율주행 자동차를 직접 타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서철모 화성시장 전화 연결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서철모 화성시장(이하 서철모): 네, 안녕하세요. 화성시장 서철모입니다.

◇ 최형진: 전국의 스마트 그린 도시가 화성에 모였다, 무슨 얘긴가요?

◆ 서철모: 3월 30일에 화성에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25개 도시가 일부는 직접 왔고, 일부는 온라인 상으로 모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인원제한이 있어서요. 그런데 아까 코로나19 때문에 해외여행 얘기를 말해주셨는데요. 그런 원인으로 대부분 기후 위기 때문에 이러한 새로운 질병이 생긴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도 대통령님께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셨어요. 그런데 이게 중앙 정부만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실제로 지방 정부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가가 2050 탄소중립으로 가는 데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그래서 25개 자자체가 모여서 탄소 중립에 앞장 선다는 비전 선포식을 진행한 겁니다. 그래서 그린 뉴딜 과제 중 하나인 도시의 녹색 생태계를 회복하자는 것에 대해 협의하고 이걸 지방 정부만의 힘으로는 못하니, 중앙 정부와 협력해서 주민들이 주도하는 형태의 새로운 정책을 만들어서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는 것만이 탄소 중립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선언을 하게 된 겁니다.

◇ 최형진: 그렇다면 어떤 도시들이 스마트 그린도시로 선정되는 겁니까?

◆ 서철모: 이번에 선정하는 게 치열했습니다. 각 지자체가 어느 방향성을 가지고 가는지를 보여주는 계기였거든요. 당시 크게 두 개였는데, 종합선도형 모델 5곳, 문제해결형 모델 20곳을 선정했습니다. 경쟁이 작년 12월부터 매우 치열했는데,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환경도시를 어떻게 만들지에 대해 도시환경 전문가들이 종합적으로 판단해 20곳, 종합형 5곳을 선정했는데요. 화성시가 국비 100억을 지원받는 종합선도형 모델에 선정된 겁니다.

◇ 최형진: 5곳에 포함된 거군요. 그럼 앞으로 화성에서는 스마트 그린 도시를 만들기 위해 어떤 활동을 하게 되는 겁니까?

◆ 서철모: 국가로부터 100억을 지원받고, 화성시가 추가로 60억을 투자해서 총 160억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합니다.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시화호라고 하면 사화호가 화성인지 모르는 청취자들이 많습니다. 시화호가 시흥, 화성이라고 해서 시화호입니다. 시화호라고 하면 죽음의 호수로 많이 기억될 겁니다. 그런데 시회호가 지금 매우 깨끗한 물로 바뀌고 있습니다. 시화호로부터 만들어진 비봉습지를 연결해서 산책로와 탐방 시설을 만드는 등 그린 생태 공간을 활성화하고요. 국내 최초로 지하화 쓰레기통을 만듭니다. 길에 보면, 쓰레기통이 밖에 지저분하게 나와 있지 않습니까. 이걸 지하화해서 쓰레기통을 만드는 사업을 하고, 여기에 일반 시민들이 음료수 마시고 페트병 같은 걸 버릴 수 있는데, 그걸 포인트제로 쌓이게 해서 시민도 혜택을 보고 도시도 녹색 전환하는 사업도 하고요. 가장 중요한 것이 그린으로 가는 데 스마트 시티 기능을 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IOT 기반으로 미세먼지를 순간순간 감지해서 미세먼지 저감해 청정대기를 조성하는 사업을 같이 합니다. 비봉과 새솔동 일대를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변환시키자는 것을 중점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만약 계획대로 잘 추진되고 이뤄진다면 시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 같은데요. 화성시는 자율주행실증대상지로도 지정돼 사업이 진행되고 있잖아요. 오늘부터 화성시에 가면 자율주행 자동차를 타볼 수도 있다고요?

◆ 서철모: 네, 타볼 수 있습니다. 2019년에 처음 실시했고요. 새솔동에서 시민들이 체감하는 자율주행버스를 운영했고, 작년에는 코로나가 너무 심하고 코로나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서 실시하지 못했는데요. 금년 오늘부터 2개월 간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 시간 간격으로 버스를 운행합니다. 6.6km를 자율주행으로 가는 버스를 운행해서 시민들이 직접 자율주행버스를 타봐야, 체감도가 높아져서 이렇게 미래가 바뀌는 구나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오늘부터 그렇게 진행합니다.

◇ 최형진: 자율 주행이라고 하면, 단계가 있지 않습니까.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원하는 곳에 갈 수 있는 단계의 차량인가요?

◆ 서철모: 자율주행 단계가 0~5단계가 있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운영하는 건 3단계고요. 이 단계는 일반 대로에서 운전자의 개입 없이 버스가 차로도 변경하고 가속, 감속하고 신호 체계까지 본인이 확인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건 시범 실시기 때문에 운전자는 있고, 혼잡 구역, 어린이 보호구역 등에 진입하면 수동으로 전환해 기사님이 합니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시속 50km 도로에서는 운전자 관여 없이 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 최형진: 그럼 화성에 가면 자율주행자동차를 누구나 무료로 직접 운전을 해 볼 수 있다는 건가요? 

◆ 서철모: 운전을 하는 것이 아니고 옆에 타보는 겁니다. 이건 자율주행 차기 때문에 운전하는 사람이 없는 개념입니다. 옆에 타면, 이 차가 운전하시는 분이 아무것도 안 하는데 차가 가는 것을 체험할 수 있고요. 아침 10시부터 하는데, 안전 등을 고려해 15인승 버스입니다. 4명은 사전 예약을 받고 11명은 현장 접수를 해서 체험할 수 있게 하고요. 누구나 무료로 탑승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가능하면 어린이들, 초등학생들이 많이 타서 이런 것이 미래에 올 사회구나를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걸 정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교육적으로도 굉장히 좋겠네요. 

◆ 서철모: 그리고 화성시가 가능하면 5년 안에 화성시에서 운영하는 버스를 전부 무인 버스로 바꾸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최형진: 시장님, 마지막으로 저희가 1부에서 야구 얘기했는데요. 시장님은 당연히 KT 응원하시겠네요.  

◆ 서철모: 네, KT 응원합니다.

◇ 최형진: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서철모: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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