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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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조경태 "불미스런 일로 발생한 보궐선거에 네거티브 펼치는 與, 비굴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3-24 08:16  | 조회 : 1695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00~19:30)
■ 방송일 : 2021년 3월 23일 (화요일)
■ 대담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캠프, 부산동행 공동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조경태 "불미스런 일로 발생한 보궐선거에 네거티브 펼치는 與, 비굴해"
- 문재인 정권 실망, 여당 비판 분위기가 국민의힘에 유리한 작용돼

- LH 투기사건 등 정부 실책을 덮으려고 엘시티 의혹 제기, 진정성 의심

- 여러 자리에서 경륜 쌓은 박형준, 부산 시정 정상화시킬 수 있어


◇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부산시장 여당 선거캠프 만나봤고요, 이번엔 야당으로 가봅니다.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캠프, 부산동행 공동부위원장이신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연결하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하 조경태)> 네, 안녕하세요. 조경태 의원입니다. 

◇ 이동형> 네, 안녕하십니까. 우선 국민의힘 후보,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 단일후보 된 거 축하드리고요.

◆ 조경태> 네, 감사합니다.

◇ 이동형> 이번 선거, 다른 어느 선거 때보다 국민의힘한테 분위기가 좀 좋은 것 같아요?

◆ 조경태> 네, 지금 워낙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 실망을 많이 시민들이 하셔가지고요. 여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매우 높아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게 우리당으로서는 상당히 긍정적인 유리한 쪽으로 작용하고 있지 않는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예, 근래 큰 선거에 4번 연속 국민의힘이 패배했는데 아마 국민의힘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서울, 부산 다 승리하고 대선에 좀 발판을 마련하겠다, 그런 또 전략이 있겠지요?

◆ 조경태> 네, 맞습니다. 이번에 보궐선거 서울과 부산을 연거푸 승리하고 이 부분을 바탕으로 해서 내년 정권을 다시 탈환하는 것이 우리 국민의힘의 지상 과제다, 라고 보고 있고요. 또 많은 국민들께서는 어쨌든 민주당에 행태, 문재인 정권에 대한 행태에 대해서 상당히 반감이 높아지고 있고요. 특히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씻을 수 없을 정도로 너무 큰 실책들을 많이 하고 있지 않나, 라고 보고 있습니다.

◇ 이동형> 예, 의원님 부산에서 워낙 오래 선거를 치러봤으니까, 지금 부산 민심의 분위기는 어떻다고 보십니까?

◆ 조경태> 네, 잘 아시다시피 여당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시장 성추행, 성범죄로 인해서 서울도 그렇고 부산도 그렇고 지금 보궐선거, 하지 않아도 될 선거를 지금 치르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서울, 부산, 각각 합쳐서 824억 이상의 엄청난 예산이 아마 든다고들 하는데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부산시민들께서는 또 서울시민들께서는 여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 이동형> 예, 그래서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좋은 것 같다?

◆ 조경태> 네.

◇ 이동형> 자, 그런데 민주당에서 끊임없이 박형준 후보에 대한 여러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LCT 투기문제, 홍대 입시 비리 문제, 민간인 사찰의혹, 또 사무총장 시절에 지인에게 특혜문제, 이런 것들을 계속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여기에 대한 대비책은 어떻게 마련하고 계십니까? 

◆ 조경태> 네, 물론 네거티브에 대해서 저희들은 이미 예측을, 예상을 했던 부분이거든요. 항상 더불어민주당은 아주 좀 약간 비굴하다고 해야 할까요? 좀 그런 비겁한 정치행태들을 계속 보여 왔는데, 그럼에도 불과하고 부산시민들께서는 이번 선거가 왜 치러지느냐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아마도 후보 자신도 직접적으로 대응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고요. 저는 반대로 보면 시민들이 선거 때마다 나오는 흑색선전, 네거티브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그런 분위기가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이동형> 예, 민주당에서 ‘LCT 소유하고 있는 거, 이걸 이제 특혜로 분양받은 거 아니냐’, 이렇게 주장하고 있고 박형준 후보 측에서는 ‘특혜라든가, 비리는 전혀 없었다, 불법은 없었다’, 이렇게 했는데 그 불법이나 특혜를 떠나서 LCT를 가족이 두 채를 갖고 있다, 그 자체가 조금 민심에 안 좋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 조경태> 글쎄요. 그런 부분도 아마도 참 좋은 질문이신데요. 종합적으로 아마 잘 따져볼 것이라고 보고 있고요. 시민들께서. 다만 LCT 문제가 갑자기 오래전에 이야기지 않습니까? 이것이 갑자기 부각되는 것은 시민들은 이렇게 보는 것 같습니다. LH 투기사건, 최근에 터진 정부의 실책에 의해서, 정부의 명백한 잘못에 의해서 발생한 LH 투기사건을 덮으려고 하는 하나의 또 다른 의도가 아닌가, 하는 약간의 진정성에 대한 의심들을 많이 하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LCT에 대한 의혹제기가 크게 영향을 받지 못하고 있는 그런 형국이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이동형> 예, 여러 가지 박형준 후보의 의혹에 대해서 민주당이 공세로 나왔고, 국민의힘이 지금까지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다가 최근 며칠 사이에 김영춘 후보의 라임사태 의혹을 가지고 공세에 나섰더라고요? 

◆ 조경태> 네, 우리 사회자님도 잘 아시다시피 라임 옵티머스 사건이야말로 정말 우리나라 생긴 이래로 가장 최악의 금융사기 사건이지 않습니까? 이게 토탈, 어느정도 규모인지는 알고 계시죠?

◇ 이동형> 구체적인 건 잘 모르겠습니다만 말씀하시죠.

◆ 조경태> 무려 11조 정도 됩니다. 여기에 아마도 작년에 이런 검찰의 수사대상에 이렇게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거로 내렸던 거로 알고 있거든요? 그리고 이 라임 옵티머스 사건은 아직도 검찰의 수사 중인 사건이기 때문에 확정 드려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검찰조사가 좀 더 깊이 진행된다면 이 내용에 대해서도 차츰차츰 밝혀지지 않겠느냐, 어떤 진실의 여부가 밝혀지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예, 국민의힘에서도 대변인부터 시작해서 의원들이 이 문제를 계속 지적하던데, 그러다가 보니까 지금 부산시장 선거가 이게 정책대결이 아니고 결국은 여러 가지 의혹들을 제기하면서 난타전만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비판이 좀 있는 것 같아요?

◆ 조경태> 네, 아주 좋은 지적이십니다. 저는 이번에 치러지는 선거는 불미스러운 성추행 문제로 발생한 보궐선거지 않습니까? 그러면 조금이라도 부산시민들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서로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그렇습니다. 정부, 여당의 입장을 대변해서라도 정책적인 대결로 가야 되는데 이게 계속해서 이 부분이 좀 누락이 되고 네거티브, 흑색선전으로 이어지다 보니까 우리 국민의힘 당에서는 시민들이 왜 너희들은 왜 이 부분에 대해서 대응하지 못하냐, 이 부분에 대한 목소리가 있거든요. 지금이라도 여당이 여당답게 비록 1년 정도의 임기가 있는 보궐선거입니다만 부산시민들에게 충분한, 훌륭한 비전을 제시하고 자신들의 능력을 긍정 받는 정책대결로 갔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 이동형> 예, 민주당은 정책 중에서도 가덕도 이야기를 가장 많이 꺼내는 것 같은데, 그럼 국민의힘에서는 가장 대표적으로 지금 밀고 있다고 할까요? 그런 정책은 어떤 거죠?

◆ 조경태> 국민의힘 당에서는 1년 정도의 보궐선거기 때문에 획기적인 공약을 낸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 않겠습니까? 여야가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서는 이제 시민들께 충분히 저는 홍보를 잘하고 있다 보고 있고요. 박영선 후보는 이런 생각인 것 같습니다. 메가시티의 차원을 넘어서서 메타시티로 가자, 즉 호남까지 아울러서 남북 건에 있는 우리 지방도시들이 함께 공존, 공생하는 그런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지역통합적인 차원에서 봤을 때 특히 지방도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어쨌든 저는 부산을 비롯해서 남북 건에 있는 우리 지방도시의 사는 우리 주민들이, 시민들이 좀 더 좋은 일자리와 좀 더 경제적인 여건을 마련한다면 국토균형발전, 지방분권, 이런 긍정적인 부분들이 모두가 다 해소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이동형> 네, 자, 그런데 이번 선거가 코로나라는 위중의 시기에 치러지기 때문에 과거처럼 유세차량 동원하고 군중 앞에서 유세하고 이건 좀 선거운동이 불가능할 것 같은데, 그런 계획은 어떻게 잡고 계세요? 

◆ 조경태> 사실은 후보 쪽에서는 기본적인 유세는 아마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 말씀주신대로 코로나 형국이기 때문에 대중들을 동원해서 하는 그런 유세는 좀 서로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라고 보고 있고요. 이럴수록 조금 더 우리당에서는 겸허하고 겸손한 자세로, 하지만 문재인 정권이 잘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한 의도로 단호하게 또 비판할 것은 비판하는 그런 모범적인 선거운동 방식이 이루어지길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예, 자, 그래서 제가 이런 질문을 드린 이유도 결국은 그러면 토론이 중요하지 않겠느냐, 선거가 지금 보름 남았는데 앞으로 한 7차례 정도 또 토론이 남아있단 말이죠? 6,7차례 정도. 그러나 토론회에서 민주당은 끊임없이 지금까지 제기됐던 여러 의혹에 대해서 공격을 할 텐데 그런 대비는 하고 있으십니까?

◆ 조경태> 네, 그동안에 상대측 후보 쪽에서는 계속해서 네거티브적인 그런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요. 지금부터라도 조금 더 정책적인, 국민들은, 부산시민들은, 왜 내가 부산시민이 되어야 하느냐에 대해서 알고 싶어 하거든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비전을 제시하는 그런 정책토론회가 몇 차례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예, 그런데 이렇게 선거가 네거티브전으로 흐르게 되면 투표율이 조금 떨어지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 조경태> 글쎄요. 보궐선거는 아무래도 투표율이 본선거보다는 낮은 건 당연한 거고요. 다만 이번에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같이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보궐선거보다는 투표율이 다소 또 높아질 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이동형> 예, 투표율이 높고 낮으면 유불리 없이 생각하고 계십니까?

◆ 조경태> 예, 투표율이 아무래도 낮게 되면 조직적으로 좀 투표가 이루어질 것 같고요. 그 부분은 아마 더불어민주당이 조금 유리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러나 투표율이 높아지게 되면 일반시민들, 즉 중도층에 있는 그 무당층들도 투표장에 참여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조직력에서 조금 불리한 야당후보에게 유리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의원님 마지막으로 박형준 후보 지지해달라고 청취자분들께 호소 한번 하시길 바랍니다.

◆ 조경태> 네, 우리 박형준 후보께서는 그동안에 아마 TV토론을 보신 시민들께서는 잘 아시겠습니다만 시민운동가, 국회의원, 청와대 수석까지 여러 자리에서 경륜을 쌓은, 준비된 부산시장 후보입니다. 우리 박후보가 시장으로 꼭 당선되어서 비정상적으로 운영되어 왔던 정권 그리고 또 부산시의 시정을 정상화 시켜내서 이념을 넘어서는 부산시민들이 좀 더 행복하고 잘 살 수 있는 그런 도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이동형> 예, 의원님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 조경태> 네, 감사합니다. 

◇ 이동형> 지금까지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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