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플러스
  • 방송시간 : [월~금] 15:00~16:00
  • 진행 : 김우성 / PD: 김우성 / 작가: 이혜민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 Ktx햄버거녀 논란. 고소로 이어진 이유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3-08 14:49  | 조회 : 2542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10~16:00)

날짜 : 202135(금요일)

진행 : 김혜민 PD

대담 : 윤덕환 마크로밀엠브레인 이사, 김헌식 문화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Ktx햄버거녀 논란. 고소로 이어진 이유

 

김혜민 PD(이하 김혜민)> YTN 생생경제 <토론 아니고 수다>. 트렌드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 두 번째 주제 KTX에서 햄버거를 먹은 20대 여성 이야기, 우리 평론가님 이게 어떤 일이었는지 짧게 설명해주세요.

 

김헌식 문화평론가> , KTX안에서 햄버거를 먹은 20대 여성 이야기가 있었는데, 약간의 에피소드가 있는데 승객이 먼저 제지를 했다, 라는 거죠. 그리고 승무원이 와서 경고를 했는데 내가 여기서 먹든 말든 네가 무슨 상관이냐라고 한 웃을 수만은 없는 얘기인데요. "너 우리 아빠가 도대체 누구인 줄 알고 그러냐" 이런 발언을 해가지고 이 문장 때문에 난리가 났던 상황이었습니다. 사실 KTX 안에서는 음식 취식을 하실 수가 없는 원칙을 가지고 있고요. 저도 경험이 있는데 작년에 대구에 강의를 한 학기 동안 했거든요. 기차도 오래타고 식사를 못했을 경우에는 저도 유혹을 느끼게 돼요. 그래서 저는 참고 있는데 뒤에서 누가 무엇을 드시는 거예요. 하다 말겠지 했는데 계속 드셔서 딱 봤더니 수녀님께서 무엇을 계속 드시고 계시더라고요. 참 이거를 오죽하셨으면 드실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는데 제가 한번 쳐다보니깐 안 드시더라고요.

 

김혜민> 그래도 그 분은 눈치를 본 거잖아요. 상대방이 눈치를 주니깐.

 

김헌식> 그니까 많은 시민 분들은 알고 계신 거예요. 이런 공공기관에서 먹으면 안 된다. 근데 상황이 너무 마음 아프니깐.

 

김혜민> 그렇죠. 이게 원래 안 되는 건 아니고 방역 수칙 때문이에요. 작년부터 안 되고 있고.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들 데리고 KTX 탈 일이 많거든요. 아이들 3시간 기차를 타려면 입에 뭐라고 넣어줘야 조용한데 그걸 못해요. 그렇지만 지켜야줘. 그리고 아이들에게 잘 이야기 해줘야줘. 근데 20대 여성이 "너 우리 아빠가 도대체 누구인 줄 알고 그러냐, 없이 생기고, 천하게 생겼다" 이런 식으로 욕을 했다는 거예요.

 

윤덕환 마크로밀엠브레인 이사(이하 윤덕환)> 지난달에 어학원 직원 한 분이 배달하시는 분한테 막말을 해가지고. 적나라하게 들으면 몸에 닭살이 올 정도 논리가 없습니다.

 

김혜민> 이렇게 막말을 하는 거 트렌드예요? 이거 어떻게 분석해야 돼요? 분석이 안 되죠.

 

윤덕환> 이게 최근에 더 들어난 현상이다, 라고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원래 있었던 현상 같았어요. 그런 분들은 원래 계셨고. 이게 기록된다, 라는 걸 착각하는 거죠. 디지털 리터러시는 기본적으로 기록되고 저장됩니다. 그리고 집단적인 부분적인 감정 있을 때 언제든지 튀어나올 가능성이 배제가 안 되어 있어요. 지금. 그래서 이 논리 잘 놓치시는 분들이 많아가지고 저도 KTX 그분 동영상을 보니까 동영상 보는 것 자체가 화가 날 수 도 있는 게 왜냐면 안내방송이 나와요. 계속 경고를 했다고 들었고 그 이후에 이 승무원께서 자리로 돌아가셔서 안내방송을 해요. 근데 계속 드시다가 놓고 아예 통화를 크게 하셔서 안내방송도 드시지 마시고 하는데도 그걸 다 들으면서 통화를 합니다. 그니까 이게 다 기록돼서 보면 그분도 그 모습을 그분 스스로 보면 깜짝 놀랄걸요.

 

김혜민> 그렇죠. 그게 그렇게 다 남을 것이라고 생각을 못하는 거죠. 근데 말씀하신 것처럼 예전에도 이런 이상한 분들은 있었지만 여러 가지 배경 때문에 숫자가 좀 늘어났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게 기록되고 계속해서 문제가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결국은 여론이 굉장히 안좋아졌고 그 상대방에게 사과도 했고 코레일이 이어서 고소하는 상황까지 이르렀어요.

 

김헌식> 이거를 모바일 문화로 투영을 해볼 필요가 있는데요. 모바일이라는 것은 핸드폰만이 용이 하는 건 아니에요. 예를 들면 이동 공간자체도 모바일 문화거든요. 근데 우리가 아까 기존에 있던 것들이 새롭게 드러난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코로나 19 상황이라는 것이 기존의 모순들을 더 확장시켜주는 건데 그렇기 때문에 기존 잠재되어 있던 사람들이 더 충돌하고 갈등을 불러일으키겠죠. 원래 그런 성향이 있던 사람들이 기존에 해왔던 대로 행동을 하다보니깐 더 민감한 상황 속에서 도출이 되는 건데. 중요한 거는 모바일 이동공간에서 그러니깐 정주성이 아닌 공간에서는 심리적으로 무책임성이 있을 수 있어요.

 

김혜민> 그럴 수 있죠.

 

김헌식> 더구나 고정된 공간이 아니고 이동공간에서 특히 대중교통 수단에서는 자기의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자기가 소속되어 있기 않기 때문에 약간 일탈적 행동을 해도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고, 이건 작년부터 버스라든지 지하철에서 그런 모바일 이동공간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데 이 모바일 문화를 다른 측면에서 보면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언제, 어디서라도 어떤 공간에서 무슨 행동을 했을 때 그게 모바일로 퍼블리싱이 되는 거죠.

 

김혜민> 익명성이 보장되는 장소는 이제 어느 곳도 없어요.

 

윤덕환> 완전 공감합니다. 이 대목에서 우리가 꼭 놓쳐선 안 되는 대목이 이걸 되게 고급지게 표현하신 분이 계세요. 김정운 박사님이신데 슈필라움이라고 내가 개인적 감정을 충분히 배출하고 숨을 쉴 수 있는 공간. 예를 들어서 KTX를 혼자 간다라고 하면 그 공간이라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 여기서 내가 배고프니깐 먹고 편히 좀 쉬고 이런 느낌이 있는데 집밖을 나가는 순간 심지어 방밖을 나고는 순간 이게 기록이 되고 누군가한테 동선을 숨길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라는 걸 인식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그 분이 굉장히 우울, 분노, 힘든 상황이라고 변명을 하셨는데 승무원은 개인적으로 고소를 취하겠다고 하셨는데 KTX는 아마 고발을 한 걸로 알고 있어요.

 

김혜민> 방역법 위반이니까요.

 

윤덕환> 그게 기록에 남아있으니깐 어쩔 수 없는 것 같고 근데 꼭 놓쳐서는 안되는 게 사람들이 개인도 불안하고 화나고 이런 상황이 있었겠지만 지금 집단적으로 다 분노하고 우울해하고 있어요.

 

김혜민> 그러니까 너만 힘든 게 아니야, 우리가 이해해줄 상황이 아니야.

 

윤덕환> 그렇죠. 그래서 이 분노와 우울을 이전에 어떻게 했냐면 이 KTX같은 사건이 생기면 사람들이 술만 먹거나 밥 먹으면서 얘기했습니다. 그 사람 너무 한 거 아니냐, 사람을 이해해줘야지 이렇게 왔다 갔다 하면서 면대면 상황에서 어느 정도 해소가 됐는데 지금은 그 관계가 없어짐으로서 이 부정적 감정을 직접 공격합니다.

 

김혜민> 말씀하신 것처럼 해소할 곳이 없기 때문에 직접 공격하는 거.

 

윤덕환> 직접 공격하기 때문에 더 날카로워졌고 더 강력해졌고 그런 거대한 추세 안에서 학교폭력 이런 것도 다 코드가 담겨 있어요.

 

김혜민> 이건 받아들일 여유가 없어서라고 하기 에는 행동이 너무 거칠어서 우리가 그렇게 말할 수는 없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모두가 다 참고 있는 상황에 그 사람 혼자만 이해 받을 권리도 없고 이유도 없는 거죠.

 

김헌식> 다만 여기서 우려해야 할 것이 뭐냐면 비대면의 약점과 한계도 분명 존재해요. 이번 상황 같은 경우 정말 이분이 잘못했다는 게 명명백백하잖아요. 근데 혹시나 사실관계가 왜곡되거나 뒤 바뀌어서 만약에 유포됐을 경우에는 모두가 다 분노하고 계시고 참고 계시기 때문에 어느 누군가에서 그걸 쏟아 부으려고 하는 심리가 마그마처럼 잠재되어 있거든요.

 

김혜민> 위험하네요.

 

김헌식> 그러다보면 약간 마녀사냥 비슷하게 될 수도 있다, 라는 것이고 요즘에 학교폭력 잠깐 언급을 하셨지만 지금 학폭 관련 해가지고 엄청 쏟아져 나오고 있거든요. 맞는 사람도 있지만 맞지 않은 분들도 꽤 있어요. 실제로 밝혀지기도 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비대면 정보들의 한계도 있죠.

 

김혜민> 그니까 비대면 내에서의 집단 분노 표출은 또 우리가 분별해서 봐야 할 필요도 있네요.

 

김헌식> 최근에 돈쭐낸다 이런 단어도 유행을 했어요. 근데 물론 긍정적인 의미도 있죠. 돈쭐낸다는 혼쭐낸다 라는 단어에서 돈으로 혼쭐낸다는 건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데 점주한테 주문을 많이 해가지고 폭증하게 해서 돈 맛을 보게 한다, 라는 것이라서 원래 혼쭐낸다, 라는 것과 상관없는 그런 흐름들을 보여줬는데요. 이것도 약간 지나쳐가지고 이건 역설인데 장사를 못할 지경에 있다고 그래요. 그래가지고 오히려 영업 중단을 선언하는 일도 벌어졌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도 한편으로 지금 현재 분노만 말씀드렸지만 거꾸로 뭔가 힘든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참고 견디고 호혜를 베풀어주는 사람한테는 온정주기로 작용을 해요. 근데 비대면에서 났던 상황이다 보니깐 도움주려고 주문을 많이 했는데 그게 오히려 영업을 방해를 하는 거죠. 그게 비대면의 한계성이라는 걸 또 다른 상황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거죠.

 

윤덕환> 공통적으로 공격성이든 선한 감정이든 감정을 표출할 수 있는 공간이 이제 개인간에서 희석화되거나 평형화되는 공간을 넘어가지고 대상을 직접 향하게 됐다는 거예요. 그 부분을 되게 중요한 코드로 이해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김혜민> 이것만으로 한 시간 수다도 떨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저희가 이 문제는 계속해서 주목해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8703님이 그래서 그 여성분은 누구 집 따님이시라는 겁니까?, 라고 하셨는데 저도 궁금해요. 그래서 그 여성분의 아버지는 뭐하시는 분일까요?

윤덕환> 승무원분이 알아보셨다는데 공개는 하지 않으셨고. 근데 그분이 글에 올린거로는 일반인이셨대요.

 

김혜민> , 오늘 <토론 아니고 수다> 마크로밀엠브레인 윤덕환 이사님, 김헌식 문화평론가님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한 달 후에 만나요. 고맙습니다.

 

윤덕환> , 감사합니다.

 

김헌식> , 감사합니다.

 

윤덕환> 못 가봤습니다. 근데 가본 사람 이야기를 디테일하게 들었습니다.

 

김혜민> 어떻데요?

 

윤덕환> 끝내준답니다.

 

김혜민> 어떤 면에서 끝내준대요?

 

윤덕환> 일단 환경이 쾌적해요. 실내에 숲이나 인공폭포 같은 조형물이 꽤 쾌적하게 되어 있어 약간 여가생활을 하는 느낌, 놀러가는 느낌으로 거기를 거닐 수 있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휴식 공간도 많고.

 

김혜민> 그렇군요. 우리 김헌식 평론가님은?

 

김헌식 문화평론가> 저는 못 가봤습니다. 왜냐하면 어제 섭외를 하시는 바람에.

 

김혜민> 저희가 급하게 섭외 드렸어요. 왜냐하면 더현대서울 이야기를 꼭 해야 겠더라고요. 우리 더현대서울을 아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모르는 분들도 계셔서, 여의도에 지난 달 26일날 문을 열었고요. 국내 최대 맞습니까? 국내 최대 백화점?

 

윤덕환> 국내 최대 맞습니다.

 

김혜민> 백화점이라고 부르는 게 맞나 싶어요.

 

윤덕환> 백화점이 맞죠. 백화점인데 컨셉이 좀 다르고 이번에 독특한 느낌들이 굉장히 많아서 찾아보시면 정지선 회장이 굉장히 성공적으로 대비를 했다, 라고 해석한 기사들이 있는데 그거는 좀 깎아서 들어야겠고 그 현상의 이면에 몇 가지 특징적인 현상들이 있어요.

 

김혜민> 특징적인 현상이 있다. 그 이야기를 몇 가지 나눠볼게요. 가보시지 않았지만 우리 평론가님 소문은 들으셨어요?

 

김헌식> 언론에서 너무 많이 나와서 질려버려서 가보고 싶은 생각이 없어져버렸어요. 이미 많은 매체에서 보다보니 이미 가본 느낌이 들어가지고.

 

김혜민> 현대백화점에서 바람맞고 이별하신 적 있으세요?

 

김헌식> , 그렇군요.. 더현대서울에서 저한테 뭐 아무것도 없겠네요.

 

김혜민> 더현대서울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길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하루 매출이 102억을 찍었데요. 이 금액이 백화점 업계 매출 1위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크리스마스 성수기 때나 내던 실적이라고 하더라고요. 왜 이렇게 많이 몰릴까요? 이사님.

 

윤덕환> 상황을 정리를 해서 말씀드리면, 이제 여기저기서 보도가 많이 됐지만 224일부터 31일까지 6일 동안 전체 매출을 370억대정로 기록했다, 라고 나오거든요. 최고 매출은 한 100억 넘게 찍었다고 하는데 이 기록이 종전에 가장 가까이 백화점 개점한테 판교점이라고 해요. 2015년도, 이게 6년 전인데 그때 8월달에 했을 때가 한 180억정도 기록해가지고 그때도 2배가 훨씬 넘는 원래 목표 매출은 130억대정도였는데 그것보다도 3배가까이 찍은 거죠. 매출 절반이상은 LG나 삼성이 있는 가정리빙에서 나왔다하고 이 현상의 몇 가지 특징적인 것 중 하나는 잘 생각해보시면 최근 10년 이내에 백화점이 서울시내에 개장한 적이 없어요.

 

김혜민> , 새로운 뉴플레이스 였군요.

 

윤덕환> 젊은 층한테서도 그렇고 기억에 서울시내에서 백화점 개장한 것들을 가본 기억이 없을 꺼예요. 아마 이렇게 큰 공간에 백화점이 개장한 경험이 없기도 하고 이 자체가 굉장히 희소한 경험이고 저희가 작년에 조사한 바에 따르면 외부활동을 줄이는게 편하다, 라고 했잖아요. 그거를 저희가 코로나 시대의 라이프 스타일은 2, 3, 4차까지 진행을 했는데 4차에는 인간관계에 가장 큰 영향이 있다, 라고 한 것이 역전됐습니다. 가장 큰 영향이 있다고 생각한 게 여가 활동을 바뀌었어요. 여가활동이 제약에 있어서 암묵적인 결핍감을 가장 크게 느끼고 있을 때인 시점이었고 그 다음에 작년 폴리티컬이라는 데에서 발표를 했을 때 작년 방송에서 아마 기억나실 꺼 예요. 외부활동에 대해서 훨씬 더 많은 리즈가 생길 꺼다. 그것의 이면이 뭐냐면 실내 활동이 약간 위험할 수 있다, 라는 전제가 깔려 있는데 반대로 얘기하면 지금은 실내 활동이 관리의 영역에 있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김혜민> , 코로나 때문에 방역에 더 철저하니깐.

 

윤덕환> 그렇죠. 개인별로 방역하고 관리하고 시스템적인 관리에 대한 신뢰가 있는 거죠. 그래서 여가활동에 대한 결핍하고 안전함이 붙으면서 굉장히 크게 폭발한 거고 그 뒤에 숨어있는 코드도 몇가지 더 있는데 한 2가지만 더 말씀들이면 하나는 여기에 보통 백화점의 1층 매장은 명품 화장품 매장으로 깔려 있잖아요. 여기는 루이비통, 에르메스, 샤넬이라고 하는 3대 명품 대장이라고 하는 매장이 없어요.

 

김혜민> 그러면 뭐가 있어요?

 

윤덕환> 독특하게 아르켓이라고 하는 매장이 들어와 있어요.

 

김혜민> 그게 뭐죠?

 

윤덕환> 아르켓이 뭐냐 하면 지속가능한 패션이라고 하는 모토 안에서 H&M 계열 안에서 만든거예요. 싸지는 않아요. 아주 명품 수준으로 비싸지는 않은데 이 매장 앞에서 젊은 세대가 줄을 서고 삽니다. 그것을 언론에서는 명품에 줄 섰다, 라고 했는데 이 브랜드는 명품이 아닌 친환경 컨셉에 딱 맞는 이 아르켓 매장이 한국에서 최초 1호 매장이 그 곳으로 들어간 거예요. 그리고 아디다스부터해서 몇 개의 유명 브랜드가 80%대 이상 할애한다고 온라인에서부터 미리 홍보를 했어요. 그니깐 온라인에서 홍보나 프로모션을 워낙 잘하기도 했고 거기 장소가 굉장히 희소한 제품들과 다양한 혜택들을 미리 준비해놨죠. 그리고 여가 활동에 대한 결핍들이 합해지면서 굉장히 폭발적으로, 방문자가 100만이 넘는다는데요.

 

김혜민> 오늘 이사님 준비 많이 하셨네요.

 

윤덕환> , 짧은 시간에.

 

김혜민> , 왜 이 더현대서울이 인기가 있느냐. 일단 백화점의 개점 자체가 너무 오랜만이었다. 그리고 코로나로 여가 활동에 대한 결핍이 있는데 거기에 실내 활동의 안정성이 확보되었다는 확신, 우리의 결핍과 확신이 합쳐지면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몰고 오게 된 거고 또 하나는 기존의 백화점 문법이 아니라 시대 정신을 담은 업종들을 1층에 전면 배치를 하는 그런 전략이 사람들에게 통했다.

 

윤덕환> 기존 백화점들에서 보던 아이템들이 아닌.

 

김혜민> , 평론가님은 어떻게 분석하세요?

 

김헌식> 아까 백화점이냐, 아니냐 이렇게 말씀을 하셨을 때 백화점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잖아요. 그런데 저는 백화점은 아닌 것 같다, 라고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원래 백화점이라는 건 100가지 이상, 굉장히 많은 물품을 중심으로 구성을 하는 거잖아요. 근데 일단 컨셉은 말씀하신 것처럼 시대 정신을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니깐 우리가 흐름 중에 하나가 온라인 쇼핑이고 다른 하나가 오프라인 공간이라고 하더라고 몰링이라는 개념이 많이 나왔거든요. 근데 이 2가지를 다 뛰어넘는 어떤 컨셉은 필요하다는 것이죠. 백화점을 옹호한다는 것이 아니고요. 예를 들면 기존에 있는 백화점 내지는 쇼핑센터의 경우 보면 디자인 구성이 물건을 꽉꽉 채워놔요. 그래서 여유가 없어요. 들어가게 되면 예전 방식이죠. 들어가자마자 매장이 쫙 진열되어 있고 거기다가 다양한 제품들을 구성한다. 거기다가 몰링이라는 것도 결국에는 몰에서 디스플레이 된 상품들을 보면서 즐긴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사실 저는 좀더 나아가서 멀티플렉스 방식을 백화점에 점목해서 한 차원 업그레이드 시켰다고도 볼 수 있는 거죠. 왜냐하면 일단 공간들에 사람들을 불러모으 게 하는 거죠. 근데 그 불러모으 게 하는 동기가 물건이 백화점 방식으로 엄청 있어서가 아니고 다른 요소, 예를 들면 친환경적인 요소라든지 아니면 굉장히 넓은 공간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이라는 것을 인식을 심게 되면 일단 거기가서 놀다가 여러 가지 음식도 먹을 수 있는 거고 또 다른 제품들을 살 수 있는 거죠. 그리고 또 요즘에는 모두 다 가족중심으로 모든 행사를 하기 때문에 그런 점들을 반영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할 수 있는 것은 어쨌든지 간에 시대적인 정신이라는 생각이 들고.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실외 공간에 갈 데가 없어서요. 그리고 통제력을 발효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데 코로나19상황 속에서 좀 어려운 점이 뭐냐면 일단 있는 건물 안에서 방역에 관련해서 리모델링하는 게 쉽지 않은 거죠.

 

김혜민> 그렇죠.

 

김헌식> 원칙적으로 그게 맞는데 리뉴얼 수준이 아니고 방역에 맞춰 다시 재구성하는 것은 어려운데 이참에 이제 백화점 업계가 뛰어든 것이고 무엇보다도 도시 중심 안에 이 백화점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잘 살린 거죠.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외부로 가는 건 지치고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꽤 많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여의도라고 하는 서울 중심에 쉽게 접근가능하도록 한 건 이런 것이 어떤 컨셉의 기본적인 건데, 물론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것에 대해 엄청난 효과가 있냐, 그건 어떻게 보면 개점효과일 수도 있는 거죠.

 

김혜민> 그죠. 아직 개점할지 얼마 안됐으니깐.

 

김헌식> 그렇기 때문에 지금 차량 2부제를 한다던데 그건 지켜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김혜민> 예전에는 백화점은 목적이 물건을 사는 것이었기 때문에 진열해놓고 딱 들어가면 매장이 한눈에 탁 보이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지금은 일단 사람을 불러 들이는게 첫 번째 목적이다 보니깐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시대정신에 맞는 그런 인테리어도 하고 그런 구성도 갖추고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김헌식> 사실 현재 사람 모으는 게 제일 힘들다고 이야기해요.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는 더욱 더 사람 모으는 게 힘들기 때문에 그러면 사람을 어떻게 모을꺼냐, 여기에 키포인트가 있겠고 거기에 따라서 공간구성이 이루어지겠죠. 그거는 더현대서울뿐 만 아니고 다른 공간에도 마찬가지 기본적인 원칙일 것입니다.

 

김혜민> 아까 전에 우리 이사님께서 실내에서 방역을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하셨잖아요. 그러다 보니 더현대서울도 지금 주말 차량 2부제를 하는 것처럼 좀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해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안타웠던 게 이런 대기업중심의 멀티플렉스한 건물은 이게 가능한데 그러다보면 사람들이 여기만 몰리고 그럼 소상점들은 다 무너져 내리는 거 아니겠어요? 지금 0928님도 문자로 대기업말고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올랐다는 뉴스를 듣고 싶어요, 라고 하셨어요. 이 분도 저와 같은 마음인 것 같아요.

 

윤덕환> 사실 그래서 이 코드를 예를 들어 오프라인 매장이 다시 성장하는 거 아니냐, 혹시 반전 있는 것 아니냐, 라고 보시면 안되는게 오프라인 매장에 현실은 여전히 안 좋고 앞으로도 안 좋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안타깝지만 이게 팩트고요. 이것이 우리나라만 그런 것은 아니고 전세계적인 현상인데 디즈니같은 경우에는 예를 들어 북미지역에는 69대 이상의 오프라인 극장들을 폐쇄했다고 하고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도 유명한 패션기업 L 패션은 매장 전체 폐점을 하기로 했어요. 아시다시피 일본 불매 운동을 해가지고 유니클로도 매장들을 계속 줄이고 있어서 오프라인 폐점이나 오프라인 불황인건 사실인데 그래서 무척 중요한 힌트 중에 하나는 잘되는 오프라인 매장이 있단 말이죠. 특징이 뭐냐면 온라인 기반이 잘 연결된 곳만 잘 됩니다. 이 코드를 잙 읽으셔야 되고 어쨌든 시스템적으로 잘 관리가 되는 곳만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대기업 중심으로 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더현대서울이라고 하는 공간이 아까 말씀드렸지만 컨셉이 헷갈려요. 정말 백화점이냐. 근데 몰에 가까운데 컨셉은 백화점이 확실합니다. 왜냐하면 마케팅을 전통적인 백화점 중심으로 했어요. 왜냐하면 백화점은 전통적으로 VIP, VVIP 중심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거든요. 숨어진 코드인데 작년 기준으로 VVIP 백화점에 기준들이 다 바뀌었어요. 제가 아는 사람이 VVIP 였는데 그 분이 기준이 훨씬 올라갔어요. 더 많이 사야 하는 거죠. 그래서 역설적으로 더현대서울에서 그 많은 매출의 상당 부분, 50%이상이 어디서 나왔냐면 LG나 삼성 가전에서 나왔습니다. 작년부터 말씀드린 게 집안의 인테리어에 대한 큰 욕망이 있다고 했잖아요. 이 분들이 큰돈이 들어가는 가전을 산거에요. 잘 생각해보시면 대중적으로 모이게 할 수 있는 소재는 충분했지만 전통적으로 마케팅은 더 격렬하게 VVIP 중심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여기는 백화점이 맞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이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을 놓치지 않을 것이고 사람들은 여기를 공원 비슷하게 여가 공간으로 여길 가능성이 있어서.

 

김혜민> 그니까 본질은 백화점이지만 포장은 공원도 갖다놓고.

 

윤덕환> 대중적으로 잘 방문은 하겠지만 여기서 일상용품들을 자주 살 수 있는 공간처럼 여길 수 있는 공간은 아니다.

 

김혜민> 알겠습니다. 그러면 평론가님 이런 생각도 들어요. 앞으로 내가 뭔가 물건을 팔려고 장사를 하려고 하면 단독매장보다 이런 데에 무조건 입점해야 되는 거고 또 이런 곳에 입점하려면 예를 들어 제가 김혜민 브랜드를 냈어요. 누가 입점을 시켜주겠어요. 대기업이 대리점을 내는 게 훨씬 빠르지. 이러다보면 이게 결국 소상공인들이나 창의적으로 뭔가를 해보고 싶은 사람들한테 이렇게 문화가 굳어지는 게 안 좋은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어요.

 

김헌식>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본의 규모가 있거나 아니면 대기업 계열의 오프라인 매장만 그들의 성이 될 가능성이 높다, 라는 것이고요. 사실 매체에서 많이 보여준 것은 일반 시민들이 많이 방문을 했고 이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방문하신 분들이 마치 큰 소비를 한 것처럼 보여지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고 잘못하면 시민들이 디스플레이스, 병풍처럼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라는 생각이 들고요. 실제로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명품 소비 혹은 고가의 상품에 대한 소비가 더 증가했다는 건데 과연 그게 일반시민들이 보복소비관점에서 했느냐. 제가 봤을 때는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돈이 훨씬 더 많아졌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쓰는 돈이 비중을 더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더현대서울 같은 경우는 아마 이 전략은 고가의 명품족들을 겨냥을 해서 판매를 하고 있고 그 전략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고 만약에 더현대서울에 입점을 하려고 한다 하면 우리의 일상용품을 가지고 입점을 한다 하면 실제로는 환영도 잘 받지 못할 것 같고요. 말씀하신대로 백화점의 본질적인 부분이 변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입점도 서민과는 다른 그런 세계 구도가 펼쳐지지 않을까. 그래서 씁쓸할 수 있다. 일반 언론매체와 나오는 것과는 다른 양상들이 더현대서울안에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김혜민> 더현대서울에 대한 마케팅 전략 그리고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제 주제를 조금 확대해서 그래도 저는 오프라인으로 사람들이 몰린 것은 우리가 늘 얘기 했잖아요. 이제는 많이 참았다. 우리 안에. 그만해라, 집에 못 있겠다 하고서 나가는 하나의 계기가 된 거 분명한 것 같고요. 보복 소비도 각자의 소비의 폭은 다 다르죠? 개인의 경제상황에 따라. 그렇지만 보복 소비라는 말이 대세가 될 만한 상황들은 조금씩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윤덕환> 그렇게 보이는데 사실 지표상으로 보면 보복 소비라고 하기 에는 언론사의 희망사항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보복 소비에 관련되어 있는 기사의 소재, 소비되는 상품들은 거기서 언급하고 있는 건 명품에 대한 반응 뭐 이런 거예요. 잘 보셔야 합니다. 근데 실제로 어떻게 되고 있냐. 한국은행에서 지난 221일 발표한 소비동향, 소비심리지수를 보면 2개월 연속 올라, 소비지수가 올라갔다, 보복 소비가 시작됐다 이렇게 보도를 하는 경향도 있는데 그래서 97.4 예요. 아시겠지만 100보다 아래면 앞으로 생활형편이나 경기수입이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하는 거죠. 이게 작년 11월에 99까지 올라갔는데 12월 달에 91까지 다시 떨어졌습니다. 작년 4월에 70까지 떨어졌으니깐 상당히 등락이 있는데 방역이 강해지면 이거는 안 올라갑니다. 방역이 약해져야 올라가기 때문에 그것과 반비례 관계이고 보복 소비나 욜로같은 현상이 오려면 명확하게 종료 선언이 나야 돼요. 21016년도에 욜로라고 하는 큰 유행을 가져왔던 현상의 기반이 뭐였냐면 2015년 메르스가 1223일날 공식적으로 종료 선언이다,라고 떨어졌습니다. 글로벌하게 팬데믹 상황도 아니었고 그러니깐 사람들이 산으로 들로 막 나갔는데 그러면 코로나가 종료상황이 나냐. 제가 보기엔 수년이 걸려요. 불확실성은 정리가 안 된 상태로 불확실성하고 같이 가는 형태예요. 그러면 사람들이 충분하게 소비하겠냐. 그렇게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해외여행이 멈춰서 사람들이 하고 있는 게 저축이나 투자를 합니다. 작년에 빅데이터를 분석해보면 해외여행을 많이 갔던 사람들이 초기에는 독서나 영화 같은 걸 많이 봤는데 이 사람들이 운동이나 투자를 해요.

 

김혜민> 제가 아는 사람도 해외여행하려고 모아둔 곗돈을 주식투자를 하더라고요.

 

윤덕환> 작년 7월 달에 잘 생각해보시면 에슬레저룩이 갑자기 나빠졌어요. 아니면 하반기부터 투자가 급증하기 시작했고 저도 사실 소비가 아니라 대출금의 일부를 갚았습니다.

 

김혜민> 욜로도 그 뒤에 메르스가 배경에 있었군요. 그러니깐 우리 이사님 말씀은 보복 소비가 이루어질 수도 없는 환경이고 지표로도 나타날 수 없다, 라고 하셨어요.

 

김헌식> 저는 용어의 바로잡음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앞서서 말씀하신 것처럼 보복 소비라는 건 아까 마케팅 쪽에 있는 분들이라든지, 언론사, 경제 신문에서 바라는 것이고요. 물론 지표상으로는 좀 증가한 게 있어요. 예를 들면 아동복 같은 경우 200%이상 증가 했다. 그건 사실 신학기이기 때문에. 개강도 있었기 때문에 그런 의류 쪽 특히 아웃도어라든지 화장품 등이 일부 좀 판매가 됐어요. 그걸 가지고 일반생활자 입장에서 봤을 때 보복 소비냐 그렇게 볼 수 없겠고 사실 저는 이름을 지표상에서 나오는 거는 숨통소비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저도 모처럼 연극 쪽에서 어렵게 어렵게 연극 한편 올렸어요. 제가 아는 분이. 어렵게 갔는데 그게 그렇게 한 이유가 무엇이냐면 정말 십시일반으로 모아가지고 안할 수가 없기 때문에 했는데요. 거기 가보니깐 그게 약간 숨통을 트는 거죠. 이 정도의 소비라고 생각이 들고요. 두 번째는 지금 현재 많은 분들이 아까 이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몇 년 간다, 라고 말씀하셨잖아요. 웬만큼 많이 공유가 됐어요. 빨리 퇴치되지 않느냐, 하지만 국민들이 이게 쉽게 끝나지 않을 꺼 라는 걸 많이 인식하고 계시거든요. 그럼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2가지 방식인데 하나는 좀 길게 보고 지금 현재 어느 정도 저축이 되어 있는 상황이거든요. 지금 계속 돈이 쌓이고 있어요. 그럼 이걸 어떻게 처지를 해야 되는데 이게 우리나라 뿐 만 아니라 저축액이 너무 증가해서 어떻게 될지 무척 관심사거든요.

 

김혜민> 유동성이 많아져서 투기도 하고 투자도 하는 건데 이제 할 사람들은 하고 그걸 갖고 쌓아놓을 사람들은 쌓아 놓는데 그게 보복 소비까지 이어지기에는 너무 먼 이야기다, 라는 말씀이시잖아요.

 

김헌식> 그걸 너무 많은 분들이 공유를 하고 있다는 거예요.

 

윤덕환> 찾아본 기사 중에 너무 황당한 게 미국에서 저축률이 20%이상 증가했거든요. 거기에 보복 소비가 붙어요. 보복 소비 준비, 라고 기사 제목에 그렇게 붙어 있어요. 저축을 하는 게 앞으로 보복 소비를 할 준비라는 거예요.

 

김혜민> 아직까지 보복 소비라는 말은 우리가 가운데 대세는 아니고 사람들의 바람이 들어간 거다. 숨통 소비정도는 이루어지고 있다. 두 분이 말씀에 주셨습니다. , <토론 아니고 수다> 트렌드 이야기 함께하고 있고요. 더현대서울의 흥행 기법에 대한 분석. 마크로밀엠브레인 윤덕환 이사 그리고 김헌식 문화평론가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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