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 6학년부터 고교학점제 적용한다. 2.19(금)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현웅입니다.
 지난 17일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고등학생들도 대학생처럼 스스로 과목을 선택해 수업을 듣도록 하겠다는다는 건데요.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고교학점제’의 구체적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우리 교육은 2025년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라며 고교학점제를 전격 발표했습니다. 2025년은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는 해인데요. 이때부터 고등학생들은 학교에서 짜주는 시간표가 아닌, 자신이 직접 원하는 수업을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마치 대학생의 수강신청 방법과 같은 건데요, 이를 통해 일반계고에서도 특목고 수준의 심화 과목과 직업 계열 과목 등을 수강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본인의 학교에서 개설되지 않은 과목은 다른 학교와의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수강할 수 있고, 외부 전문가가 직접 학생들을 가르칠 수도 있습니다. 

 졸업을 위해서는 192학점 이상을 수강해야 하며 과목별 출석률 3분의 2 이상, 학업 성취율 40% 이상을 충족해야 합니다. 

 ‘고교학점제’가 이미 도입된 곳도 있는데요. 2019년 연구선도학교와 2020년 마이스터고에 우선 도입됐고 내년부터는 일부 일반계 고교에도 부분 도입됩니다. 

 하지만 ‘고교학점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교원단체는 교원 수급 문제를 지적하고 있고, 입시업계는 이른바 명문 고등학교의 진학 선호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고교학점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이현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