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 – 11.13(금)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변지유입니다. 
정부가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택배노동자의 장시간, 고강도 작업을 줄이는 데 초점을 뒀는데요.
구체적인 내용 알아봅니다.

정부는 택배기사의 장시간 노동을 막기 위해 
하루 최대 작업시간을 제한할 것을 택배사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또 노사 협의를 거쳐 토요일 휴무를 유도하고, 
심야배송을 줄이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인데요. 
배송 마감 시간을 오후 10시로 정하고 
오후 10시 이후에는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차단해 
배송 지시가 이뤄질 수 없도록 조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택배기사의 고강도 노동 방지를 위한 대책도 내놨습니다.
택배기사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물량이 발생하면 
물량을 축소하고 배송구역을 조정하는 등 택배사별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특히 택배 분류작업과 관련해서는 
노사 의견을 수렴해 명확하게 세분화하고 
이를 표준계약서에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정부 대책에는 택배노동자의 산재보험 적용을 확대하는 방안도 포함됐는데요.
택배노동자가 산재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처벌 조항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택배는 우리 생활의 보편적인 서비스로 자리 잡은 지 오래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택배물량이 급증하면서 
올해 들어서만 택배노동자 10명이 과로사로 숨졌는데요.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으로 
택배기사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지금까지 아나운서 변지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