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3(화) 포비돈요오드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현웅입니다.

‘포비돈요오드’ 성분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사멸시킨다고 알려지며 약국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과연 사실인지, 그리고 사용 시 주의할 점은 없는지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알아봅니다.

‘포비돈요오드’는 광범위한 살균 효과를 가진 소독약으로 일명 ‘빨간약’으로 불립니다. 찢긴 상처, 화상, 피부 염증 부위 등에 살균 효과를 가지며 세정제, 소독제, 가글, 구강 스프레이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됩니다.

최근 ‘포비돈요오드’가 주목받게 된 건 지난 7일 고려대 의과대학 박만성 교수팀이 시험관 세포 실험 결과 ‘포비돈요오드’ 성분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9% 감소시켰다고 발표했기 때문인데요. 이 소식이 전해지며 약국에서는 ‘포비돈요오드’ 성분이 들어간 제품이 빠르게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해당 연구가 사람에 대한 임상 효과를 확인한 것이 아니었음에도 잘못된 사용 방법을 포함한 부정확한 정보가 확산되었는데요.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의를 당부하며 올바른 사용 방법을 안내했습니다.

식약처는 각 제품에 표시되어 있는 적용 부위와 사용 방법을 꼭 지켜야 하며 눈에 넣거나 마시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적정 사용량을 지켜야 하는데요. ‘포비돈요오드’가 함유된 의약품을 과량 또는 장기간 사용할 경우 요오드로 인한 갑상선 기능 이상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포비돈요오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이현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