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목) 한일 기업인 특별입국절차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장원석입니다. 한동안 막혔던 한국과 일본 사이 기업인들의 왕래가 비교적 간단해집니다. 코로나19 방역을 목적으로 행했던 강력한 조치가 다소 완화되는 거죠.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크게 확산하던 지난 3월, 일본은 코로나19 방역차원에서 한국에서 들어오는 사람을 막았습니다. 가뜩이나 한일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일본이 한국인 입국을 막자 우리 정부도 대응 차원에서 일본인 입국을 제한했죠. 하지만 경제적으로 의존도가 높은 양국의 기업인들까지 이동이 막히자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를 회복하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오늘부터는 양국 합의에 따라 한국과 일본 기업인들이 2주 격리기간 없이 상대 국가에 들어가 활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물론 코로나19가 여전히 유행하는 상황에서 아무 제약 없이 오가도록 허용한건 아닙니다. 일본에 있는 초청 기업이 작성한 서약서와 활동계획서를 일본 대사관에 제출해 비자를 받은 뒤,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도 지참해야합니다. 게다가 2주는 지정된 이동수단만 이용해야하고 앱을 통해 건강상태도 보고해야하죠. 물론 장기간 체류해야하는 사람은 2주 격리 의무가 여전히 적용됩니다. 
  7개월 만에 경제 교류가 어느 정도 재개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한일관계 개선의 출발점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전문가 분석도 있습니다. 

  오늘은 한일 기업인에게 적용되는 특별입국절차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아나운서 장원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