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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D: 서지훈, 이시은 / 작가: 현이, 김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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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본 뉴스 랭킹 폐지하는 네이버, 속내는?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9-24 09:20  | 조회 : 1755 
YTN라디오(FM 94.5)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0년 9월 24일 (목요일)
□ 출연자 : 김덕진 한국 인사이트 연구소 부소장

김덕진 한국 인사이트 연구소 부소장
- 포털이 무거운 책임감 회피하려는 것 아닌가
- 인공지능과 언론사 권한 강화
- 뉴스 편향 소비하게 되는 필터버블에 갇힐 수도
- 차단 처리하면 더 강력하게 알고리즘 돌아가
- 다양한 폼팩터, 새로운 흥미주고 판매 촉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황보선(이하 황보선): 여러분도 포털로 뉴스 많이 보십니까? 남들이 어떤 뉴스에 관심을 가졌는지 궁금한 마음에 댓글 많은 뉴스, 많이 본 뉴스 찾아보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국내 최대의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이 랭킹뉴스를 없앤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좀 살펴보죠. 한국 인사이트 연구소의 김덕진 부소장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김덕진 부소장님 나오셨는데, 안녕하십니까?

◆ 김덕진 한국 인사이트 연구소 부소장(이하 김덕진): 네, 안녕하세요. 김덕진입니다.

◇ 황보선: 네이버가 많이 본 순서로 기사를 띄우는 것. 남들이 많이 본 거니까 따라보게 되지 않습니까? 이런 전체 랭킹 보여주는 건데, 이것을 폐지하겠다고요?

◆ 김덕진: 네, 정확하게 우리가 보통 PC에서 뉴스를 누르시면 오른쪽에 가장 많이 본 뉴스라고 해서 정치, 사회, 이런 식으로 섹션이 나올 거예요. 그 부분을 없앤다는 겁니다. 그 부분을 없애고 새로운 추천 모델을 도입하겠다는 이야기인데요. 빠르게 10월 중에 폐지를 하고, 언론사별 랭킹을 강화하겠다고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황보선: 네이버뉴스 많이 변화하는 것 같습니다. 스포츠 댓글도 없어지고, 랭킹도 없어지고요. 이런 변화, 왜 이렇게 하는 거죠?

◆ 김덕진: 일단은 지금의 변화들을 보면 이른바 편집권이라고 하죠. 편집권을 내려놓는다, 자율적으로 한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 흐름을 우리가 전체적으로 생각해볼 때 가장 근원적으로 항상 이야기가 되는 게 과연 네이버는 언론인가, 뉴스인가, 뉴스 미디어인가, 이런 것들이 항상 이슈가 됐단 말이에요. 그 부분에서 이른바 소비자들은 거의 언론사 이상으로 네이버를 생각하고 있죠. 특히 전 세계적으로도 우리나라처럼 포털에서 뉴스를 소비하는 비율이 높은 나라들은 거의 없을 정도인데요. 그만큼 많이 소비를 하다 보니까 반대로 정치계나 사회계나 여러 곳에서 어떤 뉴스와 관련된 문제가 생겼다고 하면 제일 먼저 공격을 받는 게 네이버였죠. 그런데 이 부분에서 네이버가 어떻게 보면 본인들은 더 이상 공격을 받기보다는 이런 권한을 언론사들에게 넘겨주고 본인들은 포털의 방향에 집중하겠다고 보는 흐름으로도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한편으로는 네이버가 가지고 있는 무거운 책임감, 이런 것들도 회피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도 같이 평가해볼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 황보선: 그러면 새롭게 뭔가 도입하겠다는 것 같은데, 뭘 하겠다는 겁니까?

◆ 김덕진: 결국에는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인공지능으로 하겠다는 게 첫 번째고요. 두 번째는 언론사들에게 권한을 주겠다는 겁니다. 

◇ 황보선: 편집 권한을 넘겨주는 거네요?

◆ 김덕진: 그러니까 많이 본 뉴스 자리에다가 언론사별로 각자 많이 본 기사들을 하나씩 띄우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각 언론사에 하나씩 나오고, 그리고 지금 보면 뉴스 밑에 언론사들 뉴스 중에 많이 본 뉴스들이 나오게 되거든요. 그 부분을 인공지능으로 해서 자동으로 추천해서 보여주는 형태로, 두 가지를 믹스하겠다, 라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황보선: 그런데 이렇게 네이버가 편집권을 사실 준다고 했는데 그러면 인공지능으로 한다고 했는데요. 그러면 기자 페이지를 통한 언론사 자체 배열도 한다고 하고, 이렇게 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은 없습니까?

◆ 김덕진: 일단은 우리가 뉴스라는 것을 생각해볼 때 뉴스가 과연 내가 좋아하는 것들만 보여주는 게 뉴스인가, 라는 것을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이른바 우리가 최근에 필터버블이라고도 말하기도 하고, 확증편향이라고 이야기하는 것들이, 알고리즘이라는 것이 결국에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중심으로 추천을 해주다 보니까 뉴스나 어떤 정보들 같은 경우도 자신이 좋아하는 쪽으로 편향되거나 편향소비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런 부분에서 어쨌든 인공지능 기반이라고 이야기를 하게 되면, 네이버 입장에서는 이게 사람의 취향에 따라서 기계가 추천해주는 거기 때문에 우리가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과연 뉴스를 네이버로만 보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올바른 다양한 시각들을 볼 수 있는 권한이 박탈되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도 생각해볼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고요. 반대로 언론사의 입장에서도 자신들이 한 가지씩 꼭지를 올리게 되면 결국 트래픽을 많이 얻을 수 있는, 이른바 낚시성 기사들이 올라올 확률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조금 더 논의와 고민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황보선: 지금 필터버블이라고 하셨는데 이것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십시오.

◆ 김덕진: 필터버블이라고 표현을 하면 우리가 어떤 필터, 아니면 거품 안에 갇힌다고 생각을 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이른바 유튜브라든지,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의 알고리즘들이 결국에는 가장 궁극적인 목표는 그 플랫폼에 오래 머물게 하기 위해서 사람들에게 계속 좋아하는 것들만 중심으로 추천해준다는 것이죠. 그렇게 소비하는 사람들은 결국에 어떠한 필터 같은, 거품 같은 곳에 갇혀 버린다는 표현으로 이 필터버블이라는 말이 계속 쓰이고 있는데요. 이런 것들이 결국 인공지능의 알고리즘이나 추천이라는 것이 과연 우리들에게 다양한 시선을 줄 수 있는가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보이는 생각들을 주는 단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황보선: 우리가 많이 이용하는 이를테면 유튜브라든지, 보면 특히 유튜브 같은 경우는 제 개인적인 체험도 그런데, 제가 몇 개 골라본 영상이 있으면 그다음에는 그냥 주르륵 알아서 다른 것들을 띄우지 않습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그게 싫더라고요.

◆ 김덕진: 저도 실제로 유튜브의 필터버블에 관련된 실증논문을 썼는데, 그 부분에서도 제가 이른바 우리가 보수 언론이나 진보 언론이라고 이야기하거나 그런 쪽의 성향을 가진 크리에이터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런 사람들의 영상 댓글들을 분석을 해보니까 이른바 보수 쪽에 있으신 분들이 댓글 쓰시는 분들이 굳이 진보 쪽으로 넘어와서 댓글을 쓰지 않고요. 반대로 진보 쪽도 거기서 댓글 쓰시는 분들은 보수 쪽으로 넘어오지 않으시는데요. 그러면 그런 것들이 어떤 것 때문에 생기는 것인가 하고 생각을 해보면 말씀하신 대로 플랫폼 자체가 자신이 보는 콘텐츠와 가까운 것들을 계속 추천해주기 때문에 굳이 내가 그런 쪽으로 검색해서 가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한쪽의 성향에 빠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연구였거든요. 그만큼 이러한 인공지능 기반의 추천이라는 것이 한편으로는 사용자들에게 내가 좋아하는 것만 보니까 좋을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과연 이것이 현상을 다양하게 볼 수 있는 도움을 줄 것인가에 대해서는 반드시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황보선: 그러니까요. 자기가 본 것만,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게 해주는, 유도하는 인공지능. 이게 사람의 지능은 원래 그렇지 않거든요. 사실은 인공지능, 이거는 민주주의에 기본적으로 다양성이 기본 아닙니까? 나와 다른 생각도 때로는 알아야 하고, 그런 건데 그런 기회를 차단해버리는 것 아닙니까?

◆ 김덕진: 그렇죠. 그래서 그 부분에 있어서 최근에 나오는 소셜미디어에 대한 비판들이 결국 거기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소셜미디어나 플랫폼은 결국에는 사람들에게 광고를 기반으로 매출을 얻지 않습니까? 광고 기반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 사용자들을 거기에 오래 머물게 해야 한단 말이에요. 오래 머물게 하려면 당연히 좋아하는 것들만 계속 보여줘야 사람들이 오래 머물기 때문에 그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인데요. 네이버 같은 경우는 최근에 나오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같은 경우는 그런 현상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다양한 것들을 추천해준다, 몇 개를 넣어준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그러면 10개 중 2개, 3개가 그런 게 나온다고 하면 사용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자신이 좋아하는 것 위주로 보게 될 것이죠. 최근에 소셜미디어 같은 경우에도 우리가 SNS에서 쓸 때 내가 좋아하는 것이 아닌 것들을 차단을 하거나 아니면 안 보기 처리를 하는 부분들도 많아요. 그런데 그렇게 되면 그런 알고리즘들이 더 강력하게 돌아가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들만 보여주게 되거든요.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는 거꾸로 내가 반대나 나와 다른 생각을 보기 위해서 사용자가 거꾸로 찾아다녀야 하는 이러한 현상까지도 생길 수 있다는 면에서 우리가 인공지능으로 이런 것을 도입해서 정리한다는 것이 과연 좋은 것인가. 혹은 그것이 그렇게 되니까 문제가 없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분명한 논의와 고민이 계속적으로 필요하지 않나 하고 생각이 됩니다.

◇ 황보선: 네, 알겠습니다. 다음에 또 오늘 알아두면 좋은 용어 하나 알아보겠습니다. 요즘 그런 이야기 많이 들어요. ‘폼팩터.’ 이게 뭡니까?

◆ 김덕진: 폼팩터라고 하면요. 원래는 하드웨어 제품의 크기나 구성, 물리적 배열을 이야기하는데요. 컴퓨터에 들어가는 메인보드에 어떤 칩을 꼽을 수 있는 위치들을 잡는 것을 폼팩터라고 보통 이야기를 했어요. 그랬는데 모바일 기기,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휴대전화에서 폼팩터가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이야기를 드리면 우리가 예전에 슬라이드폰 해서 올리는 것도 있었고, 요즘은 접는 폰, 휘는 폰. 그런 식으로 휴대전화에 다양한 형태들을 만드는 이러한 것들을 보통 요즘에 폼팩터라고 이야기를 하고요. 스마트폰의 모양들을 잡는 형태들. 이런 것들을 전반적으로 폼팩터라고 표현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황보선: 그러면 요즘 폼팩터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 것을 보니까 국내 업체들이 있지 않습니까? 삼성, LG에서 새로운 기능, 보기에도 육안으로도 달라지는 겁니까?

◆ 김덕진: 그런 폼팩터를 요즘에 출시들을 했죠. 예를 들면 삼성 같은 경우는 우리가 폴더블이라고 표현을 하잖아요. 접는 폰. 그게 23일부터 업그레이드가 된 버전이 출시가 됐고요. LG 같은 경우에는 메인 디스플레이를 돌리게 되면 예전에 가로로 돌아가는 폰 기억하시죠? 그런 것과 비슷한 폰이 이번에 나와서 그 부분과 관련해서 두 가지를 내는 게 있었고요. 지금 반응들을 보니까 말씀드렸던 삼성의 새로 나온 갤럭시 폴드 같은 경우에는 거의 가격이 240만 원이거든요. 상당히 비싸요. 그런데도 8만 대 이상 지금 사전예약이 됐고, 어제부터 출시가 됐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새로운 기기에 대한 호기심이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 LG폰 같은 경우에도 10월에 출시 예정인데, 이거는 아직 예약 판매는 하지 않고 있는데요. 미리 기계를 프리뷰하고 있는 유튜버나 블로거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처음에 볼 때는 이상한 것 같은데, 실제로 써보니까 괜찮다, 라고 하는 평들이 나오고 있어서 다음 달 LG에서 정식으로 나오는 것도 기대를 해보게 되는 이런 전체적인 그림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황보선: LG 거 새로 나오는 것은 값이 어느 정도인가요?

◆ 김덕진: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200만 원대로 보이지는 않고요. 한 100만 원대 전후. 그래서 일반적으로 기존에 나오는 스마트폰의 가격대랑 비슷할 것으로 지금 예상되고 있습니다.

◇ 황보선: 그렇군요. 그러면 왜 스마트폰 시대에 이렇게 새로운 폼팩터 제품 만드는 것을 시도하는 것인가요?

◆ 김덕진: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면 우리가 스마트폰이라고 하면 이제 거의 직사각형 네모만 떠올리잖아요. 그렇게 되다 보니까 사람들에게 새로운 흥미도 끌지 못하고, 그러면 기능이 좋아져야 하는데, 기능도 이제 너무 비슷하다 보니까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바꾸는 주기가 계속 길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예를 들면 미국 같은 경우에 2016년에는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26개월이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2019년에는 33개월까지 늘어났습니다. 그러니까 결국에는 3년에 한 번. 예전에 우리가 2년에 한 번 바꾼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지금 정도면 미국에서는 3년에 한 번 바꾼다고 하니까 제조사 입장에서는 당연히 새로운 것을 내서 이들에게 새로운 흥미를 주고, 그것을 통해서 전화기를 자주 바꾸게 만들어야 할 거잖아요. 그런 부분으로 보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실제로도 올해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작년보다는 11%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결국, 제조사의 입장에서는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흥미를 끌고, 그것을 통해서 판매를 촉진시키려고 하는 이런 다양한 폼팩터들이 계속 나올 수밖에 없다고 평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황보선: 폼팩터 이야기하시니까 저는 또 그렇게 시장에서 조금 더 많은 상품을 팔기 위해서라도 볼 수도 있겠지만 저런 부분도 있지 않습니까? CES가 있죠. 그것을 보면 곡면 TV라든지, 이런 것을 봤을 때 이게 과연 소비자들이 이런 TV를 사서 볼 것인가. 그런 의문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보니까 소비자들한테 조금 더 훌륭한 기능을 가지고 많이 판다기보다 그런 기업들 사이의 경쟁, 자존심, 그런 것들을 보여주기 위한 자리가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고요.

◆ 김덕진: 그것도 한 가지 말씀하신 게 동의가 되는 게 예를 들면 LG의 이번 프로젝트 제목이 ‘익스플로러’예요. 그만큼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탐색인데요. 그렇게 해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사람들에게 인식시킨 후에 사람들에게 안정화시키는 건데 삼성 같은 경우에는 이미 그 폴더블 폰을 세 번째로 내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판매가 그렇게 늘어난 게 어떻게 보면 시장에서 이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LG도 새로운 것을 도전해서 받아들이는 데까지 개발이 되지 않을까, 라고도 평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황보선: 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덕진: 네, 감사합니다.

◇ 황보선: 지금까지 한국 인사이트 연구소의 김덕진 부소장님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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