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독서여행
  • 방송시간 : [월~금] 06:33, 11:38, 17:53
  • 출연: 김성신 / 연출: 김우성

라디오책장

6명의 문화콘텐츠 연구자들 / 고전은 어떻게 콘텐츠가 되었을까, 문화콘텐츠가 되는 고전으로의 독서여행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9-21 09:33  | 조회 : 202 
YTN라디오 ‘3분 독서 여행’ 김성신입니다.
오늘 떠날 독서 여행지는 ‘문화콘텐츠가 되는 고전’입니다. 

‘문화콘텐츠’라는 용어가 사용된 지는 불과 20여 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용어는 오늘날 수많은 예술 장르와 대중 매체들을 포섭하며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영화, 드라마, 공연, 축제,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향한 대중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으며, 이에 수많은 전문가들과 학자들도 이제 문화적 요소를 활용한 콘텐츠의 활용과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문화콘텐츠는 과학기술의 비약적 발전에 힘입어 그 영역을 어마어마하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제 인공지능이나 가상현실과 같은 디지털 환경까지 조성됨으로써 사람들이 문화콘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무한대로 제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문화콘텐츠는 한편으로는 이런 기술의 발전을 흡수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인류의 문화적 자산인 ‘고전’을 적극 활용하며, 진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출간된 책 <고전은 어떻게 콘텐츠가 되었을까>은 바로 이런 점에 주목한 문화비평서이자 이론서입니다. 

6명의 문화콘텐츠 분야 전문가들이 공저한 이 책은 제목 그대로 ‘고전’이 문화콘텐츠로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또 어떤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다양한 각도에서 깊이 있게 설명합니다. 
 
문화 정책 전문가이기도 한 이동형 박사의 문화예술 공론 장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17~18세기 유럽에서 성행했던 살롱과 커피하우스의 문화예술 공론장은 21세기 인터넷 사회에서도 여전히 그 기본 골격을 유지하고 진화하여,인터넷 카페, 복합문화예술시설의 문화예술 아카데미로 그 기능과 역할을 이어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이동형 박사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모방이 인간의 본능이듯, 문화콘텐츠는 고전을 모방하려는 본능으로부터 시작한다고 설명합니다. 고전은 그 자체로서 훌륭한 가치를 지닌 독자적 콘텐츠일 뿐 아니라, 새로운 콘텐츠에 원리와 재료를 제공하는 창작의 기반이 된다고 이 책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독서 여행지는 이동형,곽이삭,김공숙,백훈기,윤필상,홍상은 
이렇게 6분의 문화콘텐츠 연구자들이 공저한 『고전은 어떻게 콘텐츠가 되었을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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