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30~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거리두기 2단계..감소세는 확실, 감염추세 완전히 꺾인 건 아냐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9-14 11:11  | 조회 : 1706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0년 9월 14일 월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전문가, 감소세는 확실하지만 감염추세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 힘들어
- 오늘부터 영업재개한 매장내 취식, 테이블 의자 등 2m이상 일정거리 띄도록
  가능한 마스크 내리고 장시간 대화하지 않도록
- 등교수업, 추석 이후로 미루기를 
- 감염경로 알수없는 감염환자, 20% 이상...방역통제의 문제라기 보다 방역수칙을 얼마나 지키느냐가 중요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1부는 현장의 목소리로 생활 속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오늘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2단계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음식점, 커피전문점, 중소형 학원 등은 방역수칙을 의무적으로 지키면서 정상 영업을 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계속되면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을 이야기 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무엇을 지켜야 할지, 우려에 대한 대응은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함께 말씀 나눌 분 모셔보죠.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이하 백순영): 네, 안녕하세요. 

◇ 최형진: 오늘부터 27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유지됩니다. 음식점 등의 영업제한이 2주 전처럼 방역을 지키는 선에서 풀리는 겁니까?

◆ 백순영: 네, 지금 잘 설명해주셨는데요. 우선 어제 신규 확진자 숫자가 나와서 먼저 말씀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어제 확진자는 109명이고요. 이중 국내 환자는 98명, 해외 유입은 11명이고요. 수도권이 81명입니다. 그래서 아직도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요. 또 중증 환자는 157명으로 변함이 없는데 사망은 363명으로 5명 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감소세는 확실하기는 하지만 아직도 지금 이 추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고요. 또 하나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지역사회에 있어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환자들이 많이 있다고 하는 것들이 중요한 부분이고. 또 하나는 이게 월요일 날은 항상 주말 효과가 있기 때문에 진단검사 수가 적어서 오늘 추세는 내일부터 보면 조금 더 줄어들 것으로 볼 수 있을 겁니다. 제 생각으로는 지금 2단계로 완화한 효과가 2.5단계를 2주일 정도 했는데, 한시적으로 앞으로 2주일은 이 경과를 더 2단계로 두고 보겠다는 입장이거든요. 그 의미는 일단 감소세는 확실하기 때문에 이 감소세를 조금 더 지켜보면서 만약 감소세가 꺾이지 않으면 2주 후에는 새로운, 조금 더 강화된 방역을 하겠다는 부분이 있고요. 일단 바뀌는 부분은 2단계로 완화된다기보다 2단계로 돌아갔다고 보는 게 맞겠죠. 이전까지는 9시 이후에도 음식점 안에서 식사가 가능했는데, 그것을 조금 더 강화했던 부분은 다시 돌아가게 되고, 또 카페라든지, 빵집 같은 데서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 없었는데 그것을 마실 수 있게 한 것 하고. 300인 이하 학원, 또 실내 체육시설 등이 정상적으로 운영은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여기에 전제조건이 거리두기를 확실하게 하자. 즉, 조금 더 확실한 방역대책, 출입자 명부라든지, 거리두기라든지, 이런 것들을 확실히 하면서 영업은 정상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시민의식을 가지고 꼭 마스크를 쓰고 안에 들어가서 드시고, 가능하면 이곳이 영업을 한다고 할지라도 너무 장시간 그 안에서 대화를 한다든가 하는 것은 피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 우리 지역사회에 바이러스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일단 서울, 수도권의 경우에 있어서는 그러한 방역수칙을 잘 지키시고, 가능한 지금 만남, 접촉을 줄이시는 것이 좋은 시기라고 봅니다.

◇ 최형진: 카페에서 이렇게 떨어져 앉고, 이런 것을 지켜야 한다. 이런 지침은 있는데, 이게 카페나 식당 등에서 어떻게 해야 확실한 거리두기일까요? 사실 정확한 지침이나 기준을 업주 분들이 잘 모르는 것 같거든요. 

◆ 백순영: 업주 분들은 그 지침에 따라서 테이블을 2m 이상 거리. 자로 재는 것은 아닙니다만, 일정 거리를 띄게 하고. 제일 중요한 것은 거기에 있는 손님들, 우리 시민들께서 얼마나 방역수칙을 지키느냐 하는 부분인데, 지금 상황으로 보면 전부 보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커피를 마시는 동안에는 벗지만 장시간 대화를 하는 동안에는 꼭 마스크를 쓰시고, 또 가능한 장시간 이야기를 안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봅니다.

◇ 최형진: 일단은 음료 같은 거나 음식을 먹을 때 살짝 마스크를 내렸다가 먹고, 대화할 때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 백순영: 네, 그렇습니다.

◇ 최형진: PC방의 경우는 미성년자 출입을 금지하는 조건이 생겼습니다. 이 부분은 2주 전과는 다른 거죠?

◆ 백순영: 그렇죠. 2단계로 하면서 PC방을 고위험시설에서 일단은 제외를 시켰습니다. 이용은 할 수가 있고, 정상적으로 운영은 하는데, 18세 이하의 미성년들이 신체적인 접촉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조용한 전파를 막기 위해서 한시적으로 미성년자 출입을 금지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마 이것은 시간이 지나면 완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최형진: 교회 비대면 예배 원칙도 그대로 유지되는 겁니까?

◆ 백순영: 네, 교회의 경우에 있어서는 비대면 예배를 원칙으로 하되, 교회의 소모임은 계속 금지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어느 정도로 모임을 금지할 것인지에 관해서는 교단과 협의한 후에 방역지침을 새로 결정할 예정으로 알고 있고, 아마 지금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최형진: 일단 대면 예배는 안 되는 것이죠?

◆ 백순영: 네, 대면 예배는 일단 서울, 수도권의 경우에 있어서는 전면 금지이기는 한데, 각 지자체에 따라서는 융통성을 가지기 위해서 어느 정도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범위 안에서는 허가하는 지자체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최형진: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학생들의 등교문제에 대한 관심도 가장 큰데, 학교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 백순영: 이것도 아마 교육부하고 여러 가지 의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아마 20일까지는 서울, 수도권에 있어서는 고3을 제외하고 대면 수업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서 원격수업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외 지자체에서는 얼마나 강력하게 할지, 이런 것은 다 결정되지 않았고, 각 지자체별로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에 각 교육청에서 잘 의견을 모으셔서 판단을 하시고, 결정을 하실 것으로 봅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추석이 지날 때까지는 원격수업을 하는 것이 어떤가, 그러한 생각이 듭니다.

◇ 최형진: 교수님 생각은 추석 전까지는 원격수업을 하는 것이 좋겠다.

◆ 백순영: 시간적으로 보더라도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니기 때문에 2주 정도 지금 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이 된다고 하면. 지금 환자 수로 따져서 적어도 100명 이하가 계속 안정적인 추세로 가고, 또 지역사회에서의 감염원이 불분명한 환자 수도 안정되는 이런 수준이 확실하게 보일 때가 분명히 올 것인데요. 그 시간이 지나면 바로 수업을 등교를 해도 좋겠지만, 지금 상황으로 보면 너무 불안한, 모르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가능한 이 학생들 사이에 있어서의 조용한 전파라는 건 우리가 느낄 수 없는 조용한 확산이기 때문에 제 개인적으로는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고3인 경우에 있어서는 지금 수능 시험도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등교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겠습니다만, 고3만 등교를 한다고 하면 거의 성인에 가까운 학생들이고, 거리두기도 충분히 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최형진: 광복절 집회 이후에 늘었던 신규 확진자 수가 꾸준히 100명대를 유지하면서 폭발적인 급증세는 잠잠해진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이런 기대를 해도 괜찮을까요?

◆ 백순영: 글쎄요. 아직은 그렇게 안정세로 접어들었다고 보기에는 어렵지만 일단은 감소 추세에 있는 것은 분명하고. 우리가 8월 말부터 이미 2단계로 강화시켰고, 또 2단계에서 조금 더 강화된 2.5단계까지 하고 2주일이 지났기 때문에 이번 주 중부터는 상당히 감소세는 보이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은 듭니다만 급격한 감소세가 어려운 것이 8월 달, 9월 달에 수백 명씩 나왔던 것이 사실 장기간에 걸쳐서 지역사회에 무증상 전파로 확산된 이런 가능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급격히 줄어들기는 어렵고, 결국은 산발적으로 계속 집단 발생이 일어나는데, 이 규모가 얼마나 줄어들고, 빈도가 얼마나 줄어드는지를 보아야만 이것을 알 수가 있어서 결국은 2주를 한시적으로 한 것은 이런 규모라든지, 이런 유행 양상들, 감소되는 양상들을 조금 더 면밀하게 살펴보면서 추석을 맞이하면서 얼마나 더 강화할 건지, 어느 정도로 할 건지를 조정하는 그런 기간으로 한시적으로 한 것으로 봅니다.

◇ 최형진: 지금 가장 걱정되던 수도권 같은 경우에도 두 자리 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까요?

◆ 백순영: 아마 이번 주 정도면 두 자리 수로는 내려오지 않을까요? 그렇지만 이 두 자리 수라는 것이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계속 산발적으로 유행이 일어나고 있고, 특히 서울, 수도권 지역에서 대부분의 환자들이 나타나고 있고, 다양한 곳에서 지금 발생을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그 감염원을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우리가 방역을 하게 되면 통제가 계속 잘 듣고 있지 못해서 적어도 50명대, 60명대 수준까지 내려오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 정도까지는 숫자가 내려오고, 또 지역사회에 있어서의 감염원 불명의 환자 비율도 상당히 감소 추세가 보여야 하는데, 아직은 감소 추세는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감소 재생산 지수는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희망적인 부분도 있고요. 양성률도 상당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 최형진: 지금 신규 확진자가 109명 중에 수도권 신규 확진자만 81명,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 80명, 70명, 이 정도 수준이 앞으로도 계속 될 거라고 보십니까?

◆ 백순영: 이것보다는 조금 떨어지지 않을까요? 어제, 오늘 사이에 늘고, 줄고, 하루하루 그렇게 되고 있는데, 서울, 수도권 사실은 30명, 40명 수준으로 가면 좋겠는데, 그 정도까지 가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고요. 혹시 그렇게 안 갈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이 바이러스가 점점 확산되는 추세에 있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이 정도의 환자 수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 해도 우리나라는 굉장히 통제, 방역이 잘되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장시간에 걸쳐서 지속적으로 방역을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탄력적인 방역 지침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이 환자 수의 경우에도 80명이라고 해서 이게 안심할 수준은 아니지만 30~40명이라고 해서 그것이 더 안심하고, 안정된다. 그런 것도 아닌 것으로 보여서 얼마나 우리 시민들이 이런 방역수칙, 거리두기를 잘 지키느냐에 따라서 이것이 증감은 항상 일어나고, 반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 최형진: 신규 확진자 수만큼 중요한 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들의 비율인데, 현재 20%를 웃도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여기저기에서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이 발생하는 부분도 사실 걱정이 많이 되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 백순영: 이게 어제 데이터만 봐도 23.9%인데요. 결국은 이 정도의 숫자라는 것은 네 명 중 한 명 정도는 감염원을 알 수 없다고 하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그 환자가 발생했을 때 그 환자의 동선을 찾아가다 보면 결국은 N차 감염이 이미 일어나 있고, 통제가 더 늦는 것이죠, 확산 속도에 비해서요. 그래서 이것은 방역의 통제에 의해서 될 부분은 아니고, 결국은 우리 전체 국민들의 방역수칙, 거리두기에 따라서 이것이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마스크 쓰기, 손 씻기, 거리두기, 이 기본적인 것들. 또 여러 가지 건물이라든지, 업주들의 경우에는 소독이나 환기 같은 것들을 잘해야만 이 전체적인 환경으로 유행 양상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지금 한두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국민 전체가 합심해야만 되는 것이고, 또 우리 의료체제들이 잘 받쳐줘야 하기 때문에 전 국민의 통합된 통제, 수칙 지키는 것, 이러한 것이 필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 최형진: 얼마 후면 이제 추석 연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특별 방역조치를 시행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연휴 기간 동안은 다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할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 이런 우려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백순영: 이것이 우려라기보다는 앞으로 2주간 2단계로 완화한 것을 지켜보면서 얼마나 유행이 잡힐 수 있느냐,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더 강화될 수도 있을 것이고, 혹은 지금 2단계로 유지되면서 우리가 이동이 아무래도 많이 일어나지 않겠습니까? 귀향을 하든, 역귀성을 하든, 혹은 휴양지로 가든, 우리 국민들의 상당히 많이 이동이 일어날 것이기 때문에 이 이동이 일어나면서 대규모 확산, 폭발적인 확산이 일어나지 않게끔 하는 방법들이 어떤 방식들이 있을 것인가는 앞으로 2주간 방역당국, 또는 모든 전문가들이 잘 고민을 하셔서 이 부분들을 잘 방역수칙을 만들고, 또 이 이후에 즉, 10월 9일까지 거의 연휴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이 시기를 잘 넘겨야만 우리가 올 겨울부터 내년 봄까지 통제할 수 있는 방역이라는 것을 할 수가 있지, 이 기간이 만약에 잘못되고, 숫자가 수백 명 단위가 아니라 수천 명 단위로 올라간다고 하면 그다음에는 통제할 수가 없는 것이고, 어떻게 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느냐 하는 방식으로 가는 완화적인 방역으로 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지금 이 시기가 제일 중요한 기점에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최형진: 네, 만약에 2주 동안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했다가 또 다시 대규모 감염이 발생한다고 하면 2.5단계로 올라갈 수 있다, 이런 말씀이었고요.

◆ 백순영: 그렇습니다.

◇ 최형진: 마지막으로 최근 코로나19와 관련된 후유증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들려옵니다. 완치 이후에도 중증 환자뿐만 아니라 경증 환자에게도 후유증이 심각하다, 이런 이야기가 들려오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백순영: 맞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많은 환자들이 발생했고, 중증인 환자의 경우에는 사실 폐손상이라든지, 여러 장기손상들에 의해서 상당 기간 후유증이 남을 수밖에 없고, 치료를 해야만 하는 상황일 수가 있는데요. 경증 환자의 경우에 있어서는 사실 피곤함이라든지, 가벼운 호흡기 질환 같은 것이 계속 나타나고, 기억상실이라든지, 심지어는 탈모 같은 것까지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런 것이 사실은 비특이적인 부분들이 있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되어서 완치된 후에 나타나는 것인지, 아니면 여러 가지 약재, 약물에 의해서 이런 후유증으로,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것인지. 혹은 어떤 정신적인 충격들에 의해서 나타나는 것인지에 대한 면밀한 연구, 검토가 필요하고, 특히 우리나라는 전체적인 환자가 2만 명 정도였기 때문에 중증으로 앓은 사람, 경증으로 앓은 사람에 대한 전체적인 임상 데이터를 다 모아서 후유증 부분에 대해서도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고, 조금 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

◇ 최형진: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백순영: 네, 감사합니다.

◇ 최형진: 지금까지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