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플러스
  • 방송시간 : [월~금] 15:00~16:00
  • 진행 : 김우성 / PD: 김우성 / 작가: 이혜민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 결국 미국주식이 답이다 그런데 테슬라는? (장우석 본부장)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9-11 18:06  | 조회 : 5008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10~16:00)

진행 : 김혜민 PD

대담 : 황현희 개그맨/YTN라디오 한뼘차이의 진행자, 장우석 US스탁 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결국 미국주식이 답이다 그런데 테슬라는? (장우석 본부장)

 

김혜민 PD(이하 김혜민)> 황현희 맞춤형 프로젝트, 황현희가 만나고 싶은 사람, 황현희의 사랑의 스튜디오, YTN라디오 한뼘차이의 진행자 황현희씨를 위한 코너입니다. 우리 코너명을 정할까요?

 

황현희 개그맨/YTN라디오 한뼘차이의 진행자(이하 황현희)> 그러시죠. 황현희가 만난다. 어떻습니까?

 

김혜민> 아니요. 황현희가 요구한다죠.

 

황현희> 황현희가 요구한다. 피디가 말을 잘 듣네요. 만나는 사람 다 소개해주고.

 

김혜민> 왜냐하면 황현희씨는 우리 YTN라디오의 VIP이니까요.

 

황현희> 저는 YTN공채 개그맨 아니겠습니까?

 

김혜민> 자 개그맨 황현희씨 나오셨어요. 어서 오세요.

 

황현희>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개그맨 황현희입니다.

 

김혜민> YTN라디오 생생경제 청취자분들, 애청자분들은 왜 제가 이렇게 이야기했는지 아실 겁니다. 황현희씨가 사실은 경제에 굉장히 관심이 많고, 공부도 많이 해요. 그래서 평소에 본인이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피디님, 저 만나게 해주세요. 대신 방송은 제가 준비 하겠습니다 이렇게 요청을 했는데.

 

황현희> 대본도 제가 씁니다.

 

김혜민> 작가하고 제가 좀 편안한 날인데.

 

황현희> 이러면 출연료 좀 올려주셔야 되는 거 아닙니까?

 

김혜민> 만나게 해드리잖아요. 제가 대신 중개료 안 받잖아요.

 

황현희> 제가 무슨 연애 소개해주시는 것도 아니고 그걸로 따지네요.

 

김혜민> 오늘도 너무 좋은 분을 우리 황현희씨가 소개해주셔서 함께 하게 됐습니다. US스탁의 장우석 본부장 나오셨어요. 본부장님, 어서 오세요~

 

◎ 장우석 US스탁 본부장(이하 장우석)> 안녕하십니까. 장우석입니다.

 

황현희> 반갑습니다.

 

김혜민> 황현희씨가 이렇게 러브콜을 보낸 거 알고 계셨어요?

 

장우석> 작가분 통해서 얼마 전에 들었습니다. 제가 사실 대본이 왔는데요. 심상치가 않았던 대본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미국 관련해서 방송을 많이 나갔는데 이런 질문을 받아본 적이 없거든요.

 

김혜민> 정말요? 현희씨가 썼어요.

 

장우석> 그래서 제가 물어봤어요. 작가님한테. 황현희씨가 전부 다 썼다라고 해서 정말 놀랬고요. 이거는 경험을 바탕으로 하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질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황현희>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면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라고 해석을 해야겠네요. 그런데 정말 뵙고 싶었고, 일단 미국 주식에 미치다라는 프로그램, 유튜브 방송입니다. 제가 진짜 매일 보고 있고. 그 다음에 삼프로TV라는 곳에서도 매일 나오셔서 미국 주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셨거든요. 근데 방송을 보면서 진짜 준비했던 점 이런 점에 대해서 대본을 정리해서 보내드렸던 건데, 오늘 그 기회가 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미국 주식에 대해서 샅샅이 한 번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혜민> 현희씨 오늘 눈이 빨간 게 어제 미국 주식 밤새 봐서 그래요?

 

황현희> 반해서 빠지더라고요.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김혜민> 울어서 빨간 건 아니죠?

 

황현희> 20% 날라 갈 때는 눈물이 날 수도 있겠더라고요. 진짜.

 

김혜민> 그럼요. 미국 주식은 스케일이 우리랑 너무 달라서 오늘 좀 알아볼 텐데. 저도 장우석 본부장님 공부를 좀 해봤더니 이렇게 써있더라고요. 2002년 대한민국 최초 미국 주식 투자 세미나에서 강연을 하셨다고.

 

장우석> 맞습니다. 2002년에 미국 주식을 시작한 거를 아시는 분들이 많이 없습니다.

 

황현희> 저도 몰랐어요. 아까 잠깐 휴게소에서 말씀을 나눴거든요.

 

장우석> 2002년도 4월에 KBS 9시 뉴스에 나왔습니다. 오늘부터 미국 주식을 안방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멘트가 나왔는데요. 아무도 기억 못하시죠? 제가 그때부터 일을 했으니까 꽤 오래한 거고요. 사실 미국주식이 국내가 아니기 때문에 정보가 상당히 취약하거든요. 오래하신 분들이 조금 더 유리할 수밖에 없는? 어찌어찌 하다 보니까 제가 19년째 하고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국내보다 미국을 더 잘 알고 있는.

 

황현희> 미국 주식의 수익률 2002년도부터 만약에 시작을 했다면 지금 어마어마하거든요.

 

김혜민> 본부장님 다르게 보이려고 그래요. 양복도 되게 좋아 보이는 것 같고.

 

황현희> 이 좋은 거를 왜 이제야 이렇게 많이 알려주시는 건지 여쭤볼 수 있을까요?

 

장우석> 그 질문이 제가 늘 한 번 받고 충격을 먹는 질문인데요. 저는 항상 똑같은 자리에서 19년째 업을 했거든요. 근데 많은 분들이 거의 몰라요. 지금도 아마 나가서 물어보면 미국 주식 거래가 가능하냐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황현희> 미국 주식하면 투자가 어렵고 달러로 바꿔야 되고 환전이 어렵고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 많아요.

 

장우석> 그리고 또 한 가지 영어도 모르고, 정보의 취약성도 있고, 시차도 있고 그런 말씀하시거든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우리가 재테크를 안 할 수 없는 그런 상황 아닙니까? 그렇다고 하면 사실 주식도 국내 쪽도 보게 되면 여러 가지 포트폴리오 분산하잖아요. 근데 글로벌 분산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보게 되면 반드시 필요한데 제가 지금까지 19년 동안 느낀 바에 의하면 많은 분들이 미국 주식 현재 국내 100명 중에 1명밖에 안 하거든요.

 

황현희> 그니까 국내 투자를 하시는 분 중에 100명 중에 1명이죠.

 

장우석> 한 분, 그러니까 엄청 안 하는 거죠. 그런데 보통 글로벌 평균이 30%하니까. 30명은 해야 되는데 안 하는 이유는 뭐냐면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주식 투자의 어떤 매력을 오해하시는 것 같아요. 무슨 얘기냐면 내가 잘 알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면 수익률이 저조할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거죠.

 

황현희> 내가 알고 있는 기업이라고 하면 우리에게 익숙한 기업을 말씀하시는 거죠?

 

장우석> 내가 PC로 매일 마이크로소프트를 만나는데 이걸로 돈을 벌어? 말이 안 돼. 애플로 돈을 벌어? 말이 안 되죠. 페이스북으로 돈을 벌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 투자를 안 하시는 거죠.

 

황현희> 그니까 그 말씀을 좀 풀어서 설명을 드리면 기존에 이미 다 자리 잡고 있는 기업인데 이 기업을 통해서 어떻게 수익을 내?’라고 생각을 하는 거죠.

 

장우석> . 그렇습니다. 지금 보게 되면 해외유학, 해외이민, 해외취업, 해외자동차 다 잘 되거든요. 유독 해외 주식만 안 하고 있는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그런 거에 대한 약간은 부담이 있는 것 같고요. 그 다음에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미국처럼 저렇게 선진국의 주식이 한 10배 나겠어? 올라가긴 할까?’ 라는 막연한 무겁다고 생각하는 부분들 오해죠. 그런 부분들 때문에 많이 안 하셨고요. 특히 가장 두려운 것은 영어에 대한 공포심. 영어 모르면 어떻게 하겠어?

 

황현희> 근데 요즘 G사이트 들어가서 클릭 한 번만 하면 미국 뉴스 싹 볼 수 있거든요.

 

장우석> 그래서 일단 그런 다 두려움이 모여서 안 됐고. 또 특히 환전도 해야 되고 환율도 봐야 되고 또 환전하면서 환차익도 보지, 손해를 볼지도 봐야 되고, 또 수수료도 비싸고, 또 끝나고 나서 양도세라는 22% 세금도 있고 이러다 보니까 투자 안 하시면서 머리 쓰고 다 하시고 났더니 실제 안 하고 쭉 해봤더니 남는 게 없다는 결론을 내리시는 거죠. 많은 투자자분들이.

 

김혜민> 그러니까 그게 오해라는 거죠?

 

장우석> 완전 오해죠.

 

김혜민> 오해를 오늘 황현희씨하고 장우석 본부장님이 깨주실 텐데, 먼저 제가 첫 질문 드릴게요. 진짜로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운동이라는 말도 생겼어요. 최근 들어 그래도 해외 주식 투자 특히 미국 주식을 사람들이 많이 한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셨어요?

 

장우석> 전년 대비는 늘었고요. 그런데 제가 보는 전반적인 상황들은 거의 늘어난 게 없다. 미국주식을 국내에 있는 분들이 지금 현재 35조 원 정도를 갖고 계세요. 근데 현재 국내 총 시가 총액이 전체 시장 규모가 2천조 원이거든요. 2천조 원 대비 35조 원이면 대충 계산이 나오지 않습니까? 1% 조금 넘어가는 수준이고. 조금 더 쉽게 말씀드리면 코스피, 코스닥 하루 거래 대금이 30조 원 이상 나옵니다. 하루 거래 대금 정도죠. 35조 원이면. 지나치게 안 하는 거죠. 아까 말씀드렸지만 가까운 일본은 20%하고 있고요. 글로벌 표준이 30%를 감안한다고 하면 정말 안 하시는 거죠.

 

황현희> 그니까 이렇게 안 하는 이유가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접근하기가 어렵고, 환전하기도 어렵고, 세금도 많이 낸다는 인식이 있잖아요. 근데 그 인식을 바꿔줄만한 말씀을 해주실 게 있을까요?

 

장우석> 제가 그 인식을 여기서 1초 만에 깰 수 있습니다. 이거에 투자하면 이 미국주식에 투자하면 1000% 가능하다는 말을 하면 알아서 계좌 만드십니다.

 

김혜민> 1000% 수익률이 날 수 있다고요?

 

장우석> 제가 왜 이 말씀 드리냐면, 2014, 2015년도에 후강통이 바람이 불어서 중국 주식을 정말 많이 하셨어요. 제가 그때 여러 같이 다니면서 느낀 게 뭐냐면 지금까지 제가 미국 주식 하면서 가장 많이 저한테 물어본 게 제가 영어를 못해서...’라는 얘기를 많이 하거든요.

 

김혜민> 중국어는 더 못하잖아요.

 

장우석> 한 번 생각해보면 중국어 못해서 중국 주식 못했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어요. 그리고 제가 여기서 만약에 지나가는 분한테 여기 수첩에다가 미국 기업 아는 거 써보세요. 그러면 기본 열 개, 스무 개 다 씁니다. 본인 나이키 신고 있고, 애플 쓰고 있고, 페이스북에 집에 가서 좋아요 누르고 있고. 그런데 중국 한 번 써보라고 하면 뭐지?’ 이러는 거예요. 많이 쓰는 건 주로 항서제약 정도.

 

황현희> 저는 항서제약도 처음 들었어요.

 

장우석> 그 정도거든요. 그러면 그 차이가 무엇이냐는 거죠. 왜냐하면 중국은 과거의 한국처럼 될 것이라는 어떤 기대감이 있는 거죠. 과거의 모습이기 때문에 한국처럼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거야. 지금 들어가면 열 배가 나올 수 있어. 텐배거죠. 근데 미국은?

 

김혜민> 이미 성장을 했는데. 절대 그런 얘기가 없죠. 그런게 없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거기에 대한 자기 혼자만의 굉장히 무거울 것 같아. 중국처럼 핫하지 않을 것 같아... 많이 수익이 안 날 것 같아..’ 그런 얘기를 에둘러서 표현하는 게 나는 영어를 못해.. 시차가 안 돼..’ 이런 얘기하시는 거죠. 전 오히려 중국이 더 어려울 것 같아요. 국내주식하고 같이 맞붙어있거든요. 그럼 같이 어떻게 합니까?

 

황현희> 오히려 반대되는 성향을 해야 한다.

 

장우석> 오히려 지금 미국을 하게 되면 시간이 엇갈렸기 때문에 충분히 할 수 있거든요. 밤에 한 10시 반 안 주무시지 않습니까? 근데 그걸 오히려 역으로 말씀하시는 건데 그 이면에는 미국주식은 돈이 안 될 것 같다는 말을 에둘러 표현하는 거다.

 

황현희> 미국 주식을 2002년부터 집에서도 HTS 이런 걸로 가능하다는 말씀인 거잖아요. 근데 그때 투자를 했으면 1000% 수익 났습니까?

 

김혜민> 1000% 났으면 여기 안 계시지 않을까요?

 

장우석> 2010년도에 투자했어도 대형주로 1000%가 났죠.

 

황현희> 대형주요? 예를 들어 애플이나.

 

장우석> 마이크로소프트.

 

김혜민> 아니, 진짜로요? 그게 현실에서 가능하다고요? 진작 만났어야 됐는데 본부장님을, 2020년에 만났을까요?

 

황현희> 2002년에 월드컵 보지 말고 저 분 만났어야 돼요.

 

장우석> 지금 S&P500 지수가 처음 산출이 된 게 1973년이거든요. 근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연평균 10%씩 지수가 올라갔으니까요. 10%면 은행이자 비교 안 되는 거고. 거기에 배당은 뺐습니다.

 

김혜민> 그러면 본부장님 우리가 보통 한국 주식 시장은 박스권에 있고 미국 나스닥은 한계가 없다 이런 얘기도 하잖아요. 이게 맞는 얘기입니까?

 

장우석> 맞는 얘기죠. 제가 이 방송을 듣는 분들한테 여쭤보겠습니다. 한국 주식 투자하시면서 실적을 최소한 다른 건 모르겠습니다. 어려우니까. 매출과 당기순이익을 보고 하시는 분이 계시는지 여쭤보고 싶어요. 그 질문을 드리고 나서요. 한국의 매출과 당기순이익 전체 코스피 평균이죠. 똑같이 S&P500의 평균을 보여드리면 끝납니다. 똑같은 궤적을 그려주고 있습니다. S&P500지수가. 한국도 마찬가지죠. 박스권이 나왔을 때 그때 당시 실적은 안 좋았거든요. 그니까 당연히 주가 못 가겠죠. 그거 왜 증명할 수 있냐면 지금 한국의 메이저가 누구입니까? 지금에야 동학개미의 힘이 커져서 개인의 힘이 강해졌지만 그 전까지는 외국인이었거든요. 외국인은 한국말 진짜 못합니다. 우리가 영어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죠. 거기다가 외국인이 처음에 들어올 때 어떤 얘기가 있냐면 한국의 독특한 문화를 보통 얘기합니다. 실적을 보지 않는다. 차트를 주로 보고. 흔히 보는 것들이 우리가 알고 있는 수급, 기관이 샀는지, 누가 샀는지 보고, 그 다음에 증권사 나오는 데이터 보면서 매매하는 거죠. 전혀 기업 본질하고 관련 없는 거 본다는 거죠.

 

황현희> 그러고 보면 미국 주식 살 때 외국인 샀는지 안 샀는지 못 보네요. 왜냐하면 거기에서는 우리가 외국인이잖아요. 없어야 정답인 거네요.

 

장우석> 지금 말씀하신 질문은 박스권이 왜 나왔냐? 왜 미국은 올라갔냐라고 제가 역으로 그럼 왜 올라갈 동안 실적을 한 번 안 봤냐라고 저는 여쭤봅니다. 실적을 봤다 그러면 무조건 다 들어오셨죠. 근데 안 본 거죠. 미국 실적을.

 

황현희> 미국 주식이 아직은 그래도 많이 관심은 갖기는 하지만 좀 미비하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수치를 보면 좀 놀라워요. 지금 외화증권 보관잔액이 지금 70조 원을 돌파하는 시기거든요. 저는 그래서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요. 장우석 본부장님을 지난주 금요일 날 모셨다. 그러면 굉장히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어요. 근데 지난주 금요일 저녁부터 미국 시장이 3, 4일 연속 빠지다 잠깐 반등했다 어제 또 빠지기 시작했단 말이에요.

 

김혜민> 그리고 떨어지는 정도와 규모가 한국의 주식하고는 다르더라고요. 그럼 지금 미국 주식 투자한 사람들은 멘탈이 지금 괜찮으실지 저는 좀 걱정이 되더라고요. 괜찮아요?

 

황현희> 안 괜찮으니까 여기에 나와 있죠. 눈이 시뻘게졌습니다. 좀 과열된 거 아닙니까?

 

장우석> 과열은 맞고요. 그거는 글로벌의 트렌드가 그렇습니다. 다 주식에 많이 투자하는 부분이고 워낙 유동성이 풍부하니까요. 이렇게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자 나스닥이 324일 날 저점을 찍고 정확하게 76%가 올라왔거든요. 그리고 10%가 빠진 겁니다. 그러면 76% 올라오고 10%빠진 거 보여주면 아 이 정도 빠지는 건 당연하겠지라고 생각하시죠. 근데 많은 분들이 하락의 공포심을 갖는 게 뭐냐면 한국적인 마인드예요. 지금 차트를 연상해보시면 주가가 매우 높이 있어서 빠지기가 쉽다고 생각하시는데 그 올라온 이면에 있는 이익을 보셔야 되는데 이익은 급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현재도. 그니까 이익은 안 보고 그냥 차트만 봤을 때 어떤 공포심이고 주가가 많이 올라왔으니까 빠질 것이다, 많이 빠지니까 올라올 것이라는 약간의 한국적인 프레임이 있지 않습니까? 그걸 벗어나야 보이거든요.

 

황현희> 그러면 이 정도의 하락은 장기간으로 봤을 때 단기 조정에 가깝다라고 저희가 받아들여도 되는 겁니까?

 

장우석>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거예요. 팬데믹 이후에 나타나는 현상이 뭐냐면 예전에는 흔히 어떤 주식을 공부해서 어떤 반도체 기업을 매수했다고 그러면 지금 올라가는 부분은 뭐냐면 내가 집에 있어보니까 줌이란 걸 써봤어, 집에 있으면서 마이크로소프트를 매일 써, 내가 밖에 못 나가보니까 추억을 곱씹고 있어, 페이스북으로 보게 되는 거예요. 집에 있다 보니까 구글로 업무를 보는 거죠. 그렇게 하면서 인지가 가능한 종목 쪽에 돈이 들어가는 거거든요.

 

황현희> 하긴 추억 곱씹기 위해서 미니홈피 보는 분은 없으시네요.

 

김혜민> 그것만으로도 알 수 있네요. 미니홈피 지금은 싸이월드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고, 페이스북은 여전히 건재할 걸로 봐서도 미국 주식이 얼마나 건재하고 있는지를 말해주고 있네요.

 

장우석> 집에 있는 분들이 넷플릭스로 영화를 본다든지, 극장 못 가지 않습니까? 또 게임하려고 하면 화질이 좀 그러면 엔비디아 장착한다는 거 아닙니까?

 

황현희> 아 그래픽 카드를?

 

장우석> 그런 것들이 모여서 지금 현재 주가가 올라가고 실적이 올라가는 거기 때문에 그들 기업이 작년 대비 올해가 실적이 올라갔고, 올해 대비 내년이 올라가는 그런 모습을 보일 거기 때문에 그냥 쉽게 투자하시는 거죠. 동학개미운동하듯이. 약간의 과거와는 다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도 기억하셔야 될 것 같아요.

 

황현희> 그래서 그런지 해외 주식을 하시는 분들 말씀하신 기업에 정말 많이 몰려있어요.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심지어 수소차의 어떻게 보면 요즘 새로 올라오는 니콜라라는 기업에도 투자를 많이 하시는데. 거의 대부분 성장기술주에 몰려 있잖아요. 나스닥에 몰려있는 거고. 이런 흐름은 어떻게 보시는 겁니까? 당연한 흐름인 겁니까?

 

장우석> 당연한 흐름이죠. 근데 매우 불안한 흐름이기도 하고요.

 

황현희> 왜 불안한?

 

장우석> 그렇게 되면 장이 항상 빠질 때 나스닥이 먼저 빠지거든요. 기술주의 시장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그런데 포트폴리오 분산이 안 되어 있으면 정말 괴로운 거죠. 탁 빠지니까. 일정 부분 우리가 알고 있는 코스트코 같은 거 소비자의 기업 아니겠습니까? 그런 것들 가져가거나, P&G, 프록터&갬블 같은 거 매일 면도하실 거니까, 그런 것들 가져가셔야 되는데. 제가 한국에 있는 계좌를 딱 보면 거의 109분은 소위 얘기하는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테슬라 이런 것들 갖고 계시는 거죠. 애써 또 나는 젊으니까, 나는 성장주를 좋아하니까라고 말씀하시겠지만 주식의 면모는 포트폴리오 분산에 있거든요. 아까 얘기했지만 태초에는 글로벌 분산이 먼저 돼야 되고, 들어오면 포트폴리오 분산이 되어야 되는데 사실은 국내에는 거의 분산이 안 되어있고 몰려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무서운 거죠.

 

황현희> 말씀을 종합해보니까 예측과 예상을 할 때는 지금 쓰고 있는 기업들이 많이 올라가겠지만 그래도 다른 쪽으로 분산을 시켜놔야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상호작용에 의해서 가격이 좀 안정될 수 있다. 왜냐하면 기술주가 많이 올라간다고 기술주만 많이 사놓으면 한번에 많이 빠질 수 있잖아요.

 

김혜민> 주식의 기본인 거죠. 글로벌 분산하고 그 안에서 종목 분산하고 그렇게 원칙을 지켜가면서 미국 주식도 해야 된다라는 말씀이신 것 같아요. 오늘 황현희씨와 US스탁 장우석 본부장님과 함께 미국 주식 관련된 얘기하고 있습니다.

 

황현희> 이제 구체적인 종목 얘기를 해볼게요. 왜냐하면 한국 분들 중에서 외국 주식을 가장 많이 관심을 갖고 핫한 주식이 바로 테슬라 아니겠습니까? 테슬라 이야기를 좀 해볼 텐데. 저는 진짜 테슬라 주가를 보고 있으면 멀미가 납니다. 멀미약을 먹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김혜민> 거기에 또 차를 타고 계시니까요. 그 주식에.

 

황현희> 변동성이 그저께 20%빠진 걸로 알고 있는데, 그 다음날 10%정도 상승을 하더니 어제는 6%정도 상승을 시작하다가 좀 많이 내려가는 2% 상승으로 마무리가 됐는데 어떻습니까? 테슬라 위험하다고 평가하시는 분들이 꽤 많더라고요.

 

장우석> 위험한 거 맞죠. 지금 우리가 주가수익비율 PER로 얘기하면 천배입니다. 보통 S&P500의 평균이 25배 정도니까요. 애플이 35. 그러니까 이익대비 주가가 35배로 움직인다고 감안하면 굉장히 높은 건데요. 사실 테슬라에 대해서는 워낙 의견이 분분하니까 현재 매도율도 많고 매수율도 많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테슬라의 관점은 뭐냐면 실제 4분기 연속 이익을 낸 것도 많고요. 또 전기차의 미래를 본다면 사는 게 맞습니다. 또 플러스해서 자율주행을 꿈꾸는 것도 많고요. 우주여행까지 꿈꾸는 게 맞는데, 중요한 건 이 주가의 일론 머스크의 팬심이 상당 부분 녹아있다는 거죠. 그 부분은 명확하게 분석이 안 된다는 거죠.

 

황현희> 갑자기 돼지한테 뇌에다가 칩을 심고 이러니까, 어떻게 저럴 수 있지? 정말 세상이 바뀌는 거 아니야?

 

김혜민> 근데 그분을 향한 팬심이 여기에 녹아져있고.

 

장우석> 상당 부분 일론 머스크가 팬이 많거든요. 혁신의 대명사이기 때문에. 그걸 가지고 우리가 어떻게 판단할 수 있냐를 본다 그러면 테슬라 같은 경우에 어려워요. 어렵고 분석도 안 됩니다. 실제 내재가치를 따지면 얼마 안 되는 주가거든요. 여러분들이 이걸 보시면 미국 주식의 특성을 볼 수 있는데 그럼 여러분들이 이걸 사야 되느냐 말아야 되느냐 이게 관점이잖아요. 제가 보기에는 여러분들이 살 수 있는 분과 못 사는 분은 딱 한 가지밖에 없어요. 내가 한 1억을 넣어 이걸로 한 번 인생을 역전해보겠다 하시는 분들은 고민스러운 거죠. 근데 내가 이미 10종목이 있고, 11번 째 선수가 테슬라예요. 그런 분들은 가감하게 들어갑니다.

 

황현희> 그니까 포트폴리오 중에 어느 정도 일정 부분을 분산해놓으면 테슬라의 미래를 보고 그냥 한 번 넣어놓지 뭐 이런 식으로 다가간다는 거죠.

 

장우석> 주가가 급등할 때 사는 사람들은 바보인가요? 저한테 많이 물어봐요. 갑자기 그날 급등하는데 매수 확 들어옵니다. 그럼 이 사람들 바보인가요? 그게 아닙니다. 좋아지니까 사는 겁니다. 미리 사는 게 아니고. 그런데 미국은 워낙 포트폴리오 분산된 게 많거든요. 그런 것 때문에 테슬라를 사는 거지. 지금 이걸로 인생을 역전을 꿈꾸시는 분들은 하지 말라고 조언 드리겠고요.

 

황현희> 고점대비 떨어지긴 했는데 지금 이거 이유 중에 하나가 S&P500에 불발됐죠. 그런데 테슬라를 봤을 때 배터리데이도 앞두고 있고 아무래도 상승 요건도 산재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장우석> 저는 오히려 S&P500 불발이 잘 된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안 된다는 게 아니고 이번에 안 된 겁니다. 앞으로 될 가능성이 있고, 922일 날 전에 될 수 있고요. 922일에 배터리데이가 한 번 올라갈 수 있는 틈을 줄 거고, 그 다음에 오히려 희망이 있는 거잖아요. 주식은 희망을 먹고 사는 상품이거든요. 지금 나오고 있는 50억 달러의 증자소식, 대주주 매도건들이 나와주면서 빠질 때 빠진 거기 때문에 아싸리 그냥 빠질 거 다 빠지고 조금 더 시간이 흘러서 오히려 그런 게 호재로서 기대할 수 있는 그런 걸로 보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황현희> 오히려 한없이 올라가는 것보다 어느 정도 조정을 받고 탄력을 받을 수 있는 그 시점을 우리가 찾아가야 된다고 정리를 해야 되겠네요.

 

김혜민> 저는 장 본부장님을 말씀 중에 테슬라를 보는 관점이 중요하다 이 말이 굉장히 마음에 와닿았어요. 그냥 순간, 순간 상황만 보지 말고 내가 이 기업을 어떤 관점을 통해서 어떻게 평가하는 지를 철학을 가지고 주식을 하란 얘기처럼 들렸거든요.

 

장우석> 그렇죠. 일론 머스크를 좋아한다든지, 전기차의 미래에 동의한다든지, 그걸 동의하지 않는 분들이 테슬라를 왜 삽니까? 저는 이해가 안 됩니다.

 

김혜민> 그러면 그런 관점을 가지고 결국 포트폴리오를 짜는 게 중요할 텐데. 보통 포트폴리오 잘 안 짜고 닥치는 대로 하잖아요. 주식 투자라는 걸.

 

장우석> 한 두 종목에 영혼을 걸죠.

 

김혜민> 그러면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짜면 좋을지 특히 미국 주식은 그런 걸 말씀해주시면 좋을 것 같은 게 8656님도 포트폴리오 분산하라는 뜻이 종목을 분리하라는 건가요? 자동차, 바이오 등등 이런 식으로요?’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장우석> 미국에는 총 11개 섹터가 있어요. 흔히 얘기해서 제일 싫어하는 금융도 있고요. 에너지도 있고요. 산업재도 있고 기술주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대표 선수 하나만 뽑아도 11종목 아닙니까?

 

황현희> 섹터 중에 한 주식만?

 

장우석> 그렇죠. 제가 달리 얘기하면 이대호가 홈런 타자라고 해서 이대호를 1번부터 9번까지 배치하면 야구 할 수 있습니까? 뛰어야지 또 야구가 되는 것 아닙니까? 홈런만 치면 된다는 게 아니잖아요. 그런 의미로 받아들이면 좋을 것 같아요.

 

황현희> 각각의 장점들이 있는 종목이 있는데 그 종목의 장점만 뽑아서 1번부터 9번까지 타순 그리고 투수까지 뽑아놔야지 그게 한 팀이 이루어진다라고 말씀을 하시는 거네요.

 

김혜민> 그럼, 현희씨는 어떤 기준으로 주식 종목을 보고 사요?

 

황현희> 저는 솔직히 성장 기술주만 샀어요. 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주식이 정말 너무 끝을 모르고 빠질 때 이거 뭔가 다른 걸로 인해서 반등할 수 있는 주식은 무엇일까를 굉장히 고민해서 제가 그때 당시에 미국 주식을 처음 시작했는데 그때 처음 한 게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이런 주식 종목들이었거든요. 지금 조종을 받기 시작했잖아요. 이 종목만 샀으면 안됐다는 거죠. 아까 말씀하셨던 P&G라든가, 코카콜라라든가, 나이키라든가 다 오르고. 왜냐하면 이 주식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굉장히 빠졌다가 들 올라온 상태예요. 룰루레몬이라든가, 이런 주식들이 지금 필수소비재로서 주식들을 보유를 하고 있어야 맞는 것이다라는 생각이 저도 지금 스쳐지나가네요.

 

김혜민> 지금 현희씨처럼 코로나19로 계기로 미국 주식을 시작한 사람, 그리고 한국 주식을 시작한 사람 굉장히 많이 있거든요. 그런 사람들은 포트폴리오를 짜기보다는 이런 식으로 시작했단 말이에요. 이 시점에 이런 식으로 시작한 투자자들이 해야 할 일은 뭡니까?

 

장우석> 분산을 바로 하셔야 됩니다. 개인이 헷지할 수 있는 수단은 없어요. 개인이 헷지한다 자체가 웃긴 얘기거든요. 그래서 역방향 ETF 매매한다 그거는 또 하나의 투기로 가는 지름길이고요. 오히려 포트폴리오를 더 다양화 시키는 게 좋은 방법이고.

 

황현희> ETF를 사는 건 어떻습니까?

 

장우석> ETF 사시는 분들과 안 사시는 분들의 차이는 ETF로 포트폴리오 구성하신 분들은 밤에 주무십니다. 왜냐하면 ETF가 움직여봐야 얼마나 움직이겠습니까? 개별 종목하신 분들은 눈이 벌겋게 잠을 못 주무시는 그 차이입니다.

 

황현희> 장기 투자를 위해서는 개인이 포트폴리오 분산을 하기 힘들면 ETF를 사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네요.

 

장우석> 제가 한 말씀 드리면 항공업계가 지금 다 죽었지 않습니까? 90% 승객이 감소하는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면 1~2년 지나면 어떨까요?

 

김혜민> 오르겠죠.

 

장우석> 결단코 이게 올라갈까요? 잘 모르지 않습니까? 항공기 ETF 사면 어떨까요?

 

황현희> 항공주를 다 모아놓은.

 

장우석> 어떤 게 하나 빠져도 상관없이 가져갈 수 있는 그렇게 투자하시는 게 정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황현희> ETF는 뭐 개인이 분산을 안 해도 종목 자체가 분산되어 있어서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이니까 ETF를 보는 것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시는데 좋은 방법이신 것 같습니다. 지금 젊은 분들이 빚투, 빚낸서 투자한다, 영끌, 영혼까지 끌어다 투자한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잖아요. 지금 상당히 과열이라고 보는 시선이 많아요. 미국 주식도 과열이라고 보십니까? 아니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일정의 조정기간을 거쳐서 다시 한 번 상승을 준비하는 구간이라고 보십니까?

 

장우석> 과열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예탁결제원의 모습을 작년에 보게 되면 테슬라가 없었고요. 니콜라는 아예 없었죠. 어느덧 상위 랭크에 그런 종목들이 보이거든요. 늘 얘기하지만 제가 테슬라 실적을 한번 꼼꼼히 챙겨보신 분들이 과연 4조 원 정도 매수할 수 있을까라고 물으면 못 해요. 무서워서. 근데 그 만큼 들어왔단 얘기는 어느 정도 거품이 있다는 거죠. 근데 주식이라는 건 약간 유연하게 생각하셔야 됩니다. 제가 늘 얘기하는 게 자판기라고 생각하시면 안 되거든요. 동전을 넣으면 항상 커피가 나오더라, 커피가 나올 수도 있고 안 나올 수도 있고요. 그때 상황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근데 중요한 건 지금 워낙 자금이 풍부하니까 들어가는 건데 늘 얘기하지만 산 거는 좋아요, 테슬라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다만 테슬라 하나 사면 금융주 또 하나 사셔야 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시면 나중에 낭패 볼 수 있다는 거 강조하겠습니다.

 

황현희> 요즘 주식 공부하고 해외 투자하고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 중에 본부장님도 지금 미국 주식에 미치다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계시지만, 확실히 유튜브를 보고 주식 투자를 하시는 분이 꽤 많아요. 공부를 유튜브로 하시고 인터넷으로 많이 찾아보고 하시는 것 같은데, 이런 현상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장우석> 저는 좋다고 보는데, 선별된 정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제가 오늘 여러분들한테 흔히 얘기하는 유튜브에서 얘기하는 주식을 얘기할 때 제가 얘기하지 않은 게 꽤 많습니다. 제가 테크니컬한 분석을 얘기한 적이 없죠. 차트를 놓고 어디가 깨졌으니까 이만큼 내려갈 것이다, 올라갈 것이다 얘기한 적이 없습니다. 또 한 가지 수급을 얘기한 적이 없다. 우리가 주식을 누가 사고 있다 그런 거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또 테마를 얘기하지 않죠. 지금 국가 정책이 이러하니 한 번 사보자, 아니면 바이오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있으니 사보자 이런 얘기 안 하죠. 저는 저 같은 분들도 많이 생겨서 유튜브지만 이런 교육적인 부분들을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김혜민> 그러면 지금 본부장님이 말씀하신 말을 뒤집어보면 수급을 얘기하거나, 테마를 얘기하거나, 실전 분석을 하는 유튜버의 유튜브는 조금 조심스럽게 접근하라는 말씀해주실 수 있겠네요.

 

장우석> 이게 주식 투자가 경제의 한 축이거든요. 한 축인데 많은 분들이 보통 게임하듯이 하죠. 저희가 차트를 왜 봐야 됩니까? 차트는 볼 필요가 없는 거죠. 오른 실적을 봐야겠죠. 많은 분들이 그렇게 하고 있는 거에 대해서 그게 미국의 1990년대 후반의 일이거든요. 지금은 그런 거 하나도 안 합니다. 근데 여전히 거기에 갇혀있고, 매몰되어있고, 이런 게 안타까울 뿐이고요. 조카가 삼촌한테 삼촌, 나 이제부터 재테크를 해볼 거야 하는데 제일 먼저 하는 게 뭘까요? 제일 먼저 하는 게 뭘까요? NTS를 깝니다. 그건 경제공부가 아니죠. 주식투자를 먼저 들어가는 거는 내가 어떤 기업인지 모르고 경제에 대한 공부 하나도 없이 기본적인 거 아무것도 없이 증권사 가서 계좌를 만들고 튼 다음에 해보는 거, 이거는 게임으로 들어가는 거 똑같거든요.

 

김혜민> 그러면 조카분한테 뭐부터 하라고 하셨어요?

 

장우석> 내가 물어봤습니다. 네가 좋아하는 기업이 뭐니? 미국 기업 중에서. 근데 딱 보니까 애플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거와 관련된 종목을 2년 전에 사줬죠. 첫 번째 그런 위기가 왔을 때 내가 좋아하는 종목들에 대한 어떤 믿음이 있기 때문에 잘 견딘다는 거. 잘 갖고 있죠.

 

황현희> 확실히 동학개미운동, 서학개미운동 이런 거 보면 젊은 층들이 유튜브로 공부 많이 하는 거 같아요. 저도 사실 유튜브로 공부를 하다가 AI 관련돼서 제약, 바이오 쪽 주식을 한 번 샀는데 굉장히 손실을 많이 봤거든요. 너무 맹신하다기 보단 본부장님처럼 전체적으로 주식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는 여기는 무조건 괜찮을 거야, 사야 돼, 이런 채널보다도 전체적인 이해를 할 수 있는 이런 공부가 필요하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김혜민> 7741님이 한국 주식은 정말 답이 없나요?’ 이렇게 보내셨어요. 아무래도 한국 주식 하시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장우석> 한국 주식이 답이 없는 게 아니고요. 한국 주식을 전달하는 메신저들이 문제죠. 증권 매체를 보시면 대부분이 차트 분석에 국한되어 있어요. 테마 분석을 하고. 저는 똑같이 내 자식한테 주식을 알려줄 때 저는 그렇게 얘기 안 할 것 같거든요. 그런 관점이 먼저 풍토가 자리를 잡아야 되는 건데. 국내에는 그렇지 못하다는 겁니다. 제가 세미나 갈 때 딱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제가 시장에 가면 거의 사기를 많이 맞아요. 저는 100% 과일을 가져오면 썩은 거예요. 마트가면 제가 그럴 염려가 없잖아요. 뭔가 보장이 되어있고 체계가 갖춰져 있고 그게 미국 시장이라는 걸 말씀드리겠고요. 주식에 대한 기업 실적을 보통 얘기하는 그런 거에 집중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황현희> 한국 시장은 테마주 이런 거에 많이 올인하시고 짧게 단타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명언 중에 하나가 있잖아요. 투자를 해야지 트레이딩을 하면 안 된다. 이런 말은 미국 주식에서 많이 통하는데 한국 주식에서는 장기투자로 보면 박스권에 갖춰있어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고요.

 

김혜민> 그래서 8656님 아예 대놓고 카카오게임즈 어떻게 예상하는지..’ 좀 물어봐달라고. 근데 이런 거 대답 안 하신다고 했잖아요.

 

장우석> 카카오게임즈가 됐든 뭐가 됐든 간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11번 타자면 가져가도 좋습니다.

 

김혜민> 또 문자 질문이 왔는데 0101님이 ‘2000년에 미국 주식 시작하신 것처럼 선견지명으로 다른 국가 주식도 추천해달라고하셨어요. 지금 미국이 워낙 안 하기 때문에 조금 더 홍보를 해야 될 것 같고요. 두 번째는 미국 기업은 대부분 해외 매출이 50%가 나눠져 있습니다. 자체 미국 주식을 사시게 되면 분산이 되어있는 거죠. 몰려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미국 주식에 어느 정도 하시고 나서 그때 한 번 고민해보겠습니다.

 

황현희> 미국이 세계 1등이잖아요.

 

김혜민> 미국인 세계 1등이고 우리가 미국의 물건들은 신뢰하고 기업들은 신뢰하면서 왜 미국 주식은 하지 않았지라는 너무 당연한 질문이 생기더라고요.

 

장우석> 제가 이렇게 물어본 적이 있어요. 만약 자녀분이 구글에 입사가 됐고 한국에 있는 모 회사가 됐다고 그러면 말이 떨어지기 전에 구글이었다 이렇게 말씀하시거든요. 그런데 투자는 안 하고 있다? 상당히 모호한 얘기죠.

 

황현희> 우리나라 분들이 금융문맹이라고 많이들 얘기하잖아요. 금융에 대해서 이해를 안 하고 일확천금을 꿈꾸고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트레이딩을 하기 위해서 도박같이 접근하는 경향이 있는데 말씀 들어보니까 분산해서 장기간 투자하고 세계 1등 나라에 투자를 해라 이런 말로 좀 마무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김혜민> 오늘 미국 주식 관련해서 가장 뜨고 있는 핫한 분, 황현희씨가 너무 너무 만나고 싶었던 분, US스탁의 장우석 본부장과 함께 했는데 본부장님 마지막으로 미국 주식 시작하는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장우석> 오래 하십시오. 오래 하셔야 됩니다.

 

황현희> 명언이네요. 제가 오늘 좀 인터뷰를 하면서 웃겼어야 했는데 개그맨이 나왔는데 한 번도 못 웃기고 가네요.

 

김혜민> 본부장님, 오늘 현희씨하고 함께 했는데 어떠셨어요?

 

장우석> 정말 재밌었습니다. 하시고자 하는 방향이 전달이 됐고요. 정말 절실한 게 느껴져서 나가서 도와드려야 되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김혜민> 본부장님 저희가 틈틈이 모시고 투자의 지혜 얻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해주신 황현희씨, 장우석 본부장님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황현희> 감사합니다.

 

장우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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