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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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근택”秋 아들, 조국 전 장관 때의 생활침해 우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9-09 20:52  | 조회 : 1481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10~19:00)

방송일 : 202099(수요일)

대담 : 현근택 변호사 / 추미애 장관 아들 변호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현근택아들, 조국 전 장관 때의 생활침해 우려

 

- 의혹 단독보도 언론사 팩트체크 전화 없어

- 특임검사? 해당사항 없어 보인다

- 면제사유? 이미 입대했기 때문에 의미 없다.

- 검토 결과 절차도 결과도 문제없다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지금부터는, 추미애 장관 아들의 카투사 군 복무시절 특혜 의혹을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휴가기록은 왜 남아있지 않은지, 자대배치 청탁의 진실은 뭔지, 성사되지도 않은 평창 동계올림픽 통역병은, 왜 청탁 주장이 나오는 건지, 추미애 장관 아들의 변호인인 현근택 변호사 연결해서 하나하나 질문해 보죠.

 

현근택 변호사 / 추미애 장관 아들 변호인(이하 현근택)> . 안녕하세요.

 

이동형> 청탁의혹을 보도한 언론사와 제보자를 오늘 경찰에 고발했더라고요.

 

현근택> .

 

이동형> 이균철 예비역 대령과 SBS입니까?

 

현근택> 이름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이씨는 맞는데 그 뒤에 이름은 다른 것 같고요.

 

이동형> 방송국은 SBS인데?

 

현근택> .

 

이동형> 어떤 보도가 문제가 있다고 보신 거죠?

 

현근택> 일단 수료식 하는 날 아버지와 할머니가 부대배치와 관련된 청탁을 해서 그러면 안 된다라고 교육을 했다, 이것이 아마 신원식 의원이 녹취를 공개하면서 SBS보도가 됐거든요. 근데 저희들이 사실 확인을 해보니까 그날 개인적으로 만난 적은 없고, 청탁도 없었고, 실제로 강당에 모아놓고 자대배치라든지 아니면 이런 절차를 교육하는 과정은 있었다, 사진을 저희들이 보니까 앞에 민군들이 앉아있고, 뒤에 부모들이 앉아있는 강당에서 그런 걸 한 걸 가지고 마치 청탁을 하고 그런 청탁을 하지 말라 이렇게 교육했다 이런 취지로 이제 녹취도 공개하고 보도를 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 명예훼손이다 이렇게 고발을 한 겁니다.

 

이동형> 전체 입영 대상자와 그 부모들을 상대로 교육한 거를 마치 할머니하고 아버지 두 사람 앞에서 한 것처럼 이야기했기 때문에 사실과 다르다 이 말씀인데.

 

현근택> 그렇죠. 거기에 전제사실은 청탁을 해서 그걸 막으려고 교육했다 이런 취지로 얘기했거든요. 그냥 교육한 게 아니라 청탁을 하니까 그렇게 하지 말라고 교육을 했는데, 그게 아니다. 왜냐하면 그날이 컴퓨터로 부대배치 하는 날인데 그날 가서 그럴 얘기를 할 이유도 없고요. 오늘 보도도 나왔습니다만 신원식 의원하고 이모 대령이란 분이 신원식 의원이 사단장할 때 참모장 했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만큼 가까운 사이예요. 사단장하고 참모장은 거의 뭐 최측근이라고 할 수 있죠. 그 이외에도 육군이라든지 합참이라든지 이런데서 같이 근무한 적이 있더라고요.

 

이동형> 근무 이전이 좀 많던데, 변호사님이 보시기에는 결국은 국회의원이 전에 함께 있었던 사람의 제보를 받아서 이렇게 폭로에 나섰기 때문에 정치적 목적이 있었다 혹시 이렇게 보십니까?

 

현근택> 그렇죠. 저희들이 처음 녹취록 들을 때는 누가 아, 이게 지원단장 했던 분이 선의의 제보자인가 보다, 내부제보를 했나보다 다들 그렇게 생각한 거잖아요. 그분이 얘기하는 통역병이라든지 아니면 지금 얘기하는 배치 문제라든지 이런 청탁이 들어왔다 많이 얘기를 했잖아요. 그분 말에 많이 기울였던 거는 그래도 나서진 못하지만 의원실에서 소통하는 사람인가보다 했는데 지금 보면 신원식 의원하고 굉장히 가까운 사이란 말이죠. 그러면 사실 처음부터 이분이 나왔다든지 아니면 아는 사람이라고 그러면 당연히 이 두 사람 사이의 관계를 알았으면 신원식 의원이 본인의 어떤 정치적인 목적이나 이런 걸 위해서 녹취록을 조금씩 공개하면서 좀 유리한 부분만 편집했다 이렇게 볼 수도 있는데 그렇지 않고 마치 내부제보, 3자 아무 관계없는 사람처럼 했던 게, 아닌 게 밝혀졌기 때문에 저는 신원식 의원이 그거에 대해서는 해명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동형> 오늘 신원식 의원 해명은 참모장은 측근이 아니다 이렇게 밝혔던데요.

 

현근택> 군대 다녀보신 분들은 알 거예요. 사단장이 있고 참모장 그 다음 뭐 이렇게 있는 거죠. 참모들 중에 제일 가까운 사람이에요. 이분이 단지 그렇게만 있는 게 아니고요. 보니까 그전에도 합참에서도 같이 근무한 적도 있고요. 국방부에서도 같이 근무한 적이 있고, 이분이 서로 가까운 사이인 것 맞다. 근무 인연이 2,3번 정도 있어요. 가까운 사이죠.

 

이동형> 아까 SBS보도 있지 않습니까? 그거 혹시 추미애 장관 측이나 그 아들 측, 혹은 변호인에게 확인전화는 혹시 안 왔습니까? 기사를 쓰기 전에 확인을 다 할 텐데.

 

현근택> 그거는 제가 정확한 기억은 없어요.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워낙 전화가 많이 와서 정확한 기억은 없는데 보통 그렇게 하는 게 맞죠. 저희들은 그래서 그때 뭐라 그랬냐면 그 당시에 개인적으로 만난 적 없고, 부대배치는 컴퓨터로 자동으로 하는 거라서 청탁 개입될 여지가 없다 이렇게 아마 저희들이 문자로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확인 전화가 왔는지는 전화가 없어서 정확히 기억이 없어요.

 

이동형> 지금 언론에서도 야당에서도 의혹 제기하는 게 크게 3가지입니다. 특혜 휴가를 받았다, 평창 통역병 선정, 용산 자대배치 청탁 이런 건데. 휴가부터 살펴보면 당직사병이 증언을 했지 않습니까? ‘내가 휴가를 복귀하지 않아서 전화를 했더니 집에 있더라이렇게, 그러면 이것은 거짓으로 판단하시는 겁니까?

 

현근택> 저희들은 어쨌든 아니라고 보고 있고요. 3차 휴가 24,25,26,27일인데 그 전에 얘기했으면 모르겠는데 25일 날 당직 섰던 사람이 휴가 연장 문제를 논의할 건 아니라고 보고, 오늘 아마 새롭게 나온 다른 사람의 진술을 보니까 그분이 제가 보기에 직접 본거나 이런 것 같진 않아요. 그 당시에 그런 얘기들이 있었다, 전언인 것 같아서 신뢰성은 떨어진다고 봅니다.

 

이동형> 그러면 평창 통역병 청탁 문제는 어떻습니까?

 

현근택> 평창 부분은요, 이모 대령의 진술에 의한 거잖아요. 그분이 아마 평창 통역병 청탁이 많이 들어와 가지고 원래는 면접이나 서류로 하려고 했는데 제기뽑기로 바꿨다 이랬는데 저는 뭐 이분의 진술 자체 신뢰성도 문제겠지만, 과연 그럴 수 있는 건지도 의문이에요. 그분이 어떤 말을 했냐면 만약에 아들이 영국 유학도 갔다 오고 이랬기 때문에 선출될 수도 있었는데 제기뽑기 해서 안 됐다, 오히려 반대로 해석하면 제기뽑기 해서 떨어뜨린 게 아니냐 이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동형> 그리고 이 대령이 이야기할 때 보니까 내 후임들이, 내 부하들이 그런 걸 받았다고 하더라 이것도 전언이기 때문에.

 

현근택> 그렇죠. 제가 보기에 이분하고 신원식 의원 관계 자체가 의도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당직사병이랑 이런 분들하고 좀 다르다고 봐요.

 

이동형> 어쨌든 야당은 이 건을 가지고 장관이 사퇴해야 되지 않느냐 이렇게까지 하고 있거든요. 수사가 빨리 되면서 결론을 내면 좋겠는데 이게 벌써 7개월 이상 걸린 거 아닙니까?

 

현근택> 제가 보기에 아마 오늘 보도도 보니까 그게 정확한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미 검찰에서 양재병원이라든지 삼성병원 서류를 압수수색했다는 보도도 있었는데요. 결국은 소환조사하고 그러면 결론을 낼 것 아닙니까. 저도 수사가 빨리 끝나는 게 맞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동형> 용산 자대배치 청탁 이것도 역시 변호인 입장은 말이 안 되는 것이라고 하는 거죠?

 

현근택> . 그래서 저희들이 고발도 한 거고요. 지금 모든 일이 그렇죠. 예를 들어서 휴가라든지, 평창올림픽이라든지, 용산이라든지. 뭔가 청탁은 다 있었는데 결과론적으로 보면 된 게 없거든요. 휴가도 보면 개인휴가를 쓴 것이고 마지막에는, 평창도 안 된 거고, 용산도 배치 안 된 거고. 제가 보기에는 이런 저런 얘기들은 있을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안 된 것도 중요하다라고 보고요. 자꾸 사퇴 얘기하시는데 결국은 아들이 어쨌든 군대 가기 전에 한쪽 무릎이 아팠고, 군대 들어가서 병가 받아서 다른 무릎 수술 한 거고. 그렇게 본다 그러면 안 아픈 사람이 병원에 입원해서 수술을 해서 병가를 한 게 아니기 때문에 저는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동형> 용산 자대배치는 추첨입니까, 결국?

 

현근택> 컴퓨터로 자동 아마 난수방식으로 이렇게 돌아가는 것 같아요. 물론 성적도 반영할 것 같은데, 배치할 때는 컴퓨터로 자동배치하고 그날 후반기 교육 끝나는 날 그렇게 배치를 받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동형> 어쨌든 국민의힘도 언론 쪽에서는 추미애 장관 아들이 1차 병가 내고, 2차 병가 내고, 3차 때는 본인의 휴가를 썼는데 그게 가능하겠느냐 일반 사병이면, 특혜를 받은 것이다 이렇게 주장한단 말이죠.

 

현근택> 제가 보니까 카투사 규정문제도 있지만, 카투사의 근무형태가 우리나라 육군과는 좀 다른 것 같고요. 왜냐하면 카투사 같은 경우에는 주말 외출이 자유롭거든요. 우리나라도 최근에 됐습니다만 예전에는 안 그랬고. 결국은 58일이 많고 적으냐 휴가 한 게, 그게 뭐 황제 휴가냐 이거는 중요하지 않고요. 그 절차에 맞게 가느냐 이게 중요한 건데. 결국은 청원 휴가는 30+10일 이렇게 갈 수 있게 되어있고요. 개인휴가도 28일 갈 수 있게 되어있어요. 제가 보기에 기록이 없는 거는 저희들의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절차상 문제가 없다 그러면 황제휴가다 이렇게 단정 지을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이동형> 어쨌든 황제휴가가 아니라고 합니다만 야당쪽에서는 그렇게 갈 수 있었던 것은 추 의원의 보좌관이 해결사 역할을 해줬기 때문에 그런 거 아니냐?

 

현근택> 의혹 제기하는 거는 휴가 연장 문제인 것 같아요. 휴가는 군마다 좀 다르거든요. 육해공군 다르고, 공군 같은 경우는 6개월마다 34일 가기도 하고, 해군은 멀리 갔다오면 한 보름씩 가고 하거든요. 이런 어떤 카투사의 특성이 있다. 미군 측에 소속된 거기 때문에 군대의 어떤 관리라든지 휴가라든지 이런 게 우리나라 군하고는 달리 봐야 된다. 주변에 카투사 했던 얘기를 들어보면 이런 경우도 있다, 외부에서 필요해서 전화로 연장하는 경우도 있다라고 하고 있거든요. 그렇게 보면 특혜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동형> 국민의힘에서는 특임검사, 특별검사 수사를 받아야 된다 또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현근택> 특임검사는 아시다시피 검사의 비위에 관한 것이고요. 그랜저 벤츠 검사에 대한 거라서 추미애 당시 당대표가 검사는 아니어서 해당사항은 없을 것 같고요. 특검은 아마 검찰수사가 조만간 끝날 걸로 보기 때문에 검찰수사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동형> 추장관이 청문회에서 아들이 무릎이 아파서 군대를 가지 않아도 되는데 어머니가 정치권에 있기 때문에 갔다 이렇게 말을 했단 말이죠? 그건 확인하셨습니까? 원래 면제 사유였다는 거?

 

현근택> 면제사유에 해당되는 지를 물어보시는 것 같은데요. 그거는 모르겠어요. 제가 보기에 가기 전에 16개월 전에 무릎을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는데, 그건 저희들이 판단하기 어려운 것 같고 아마 병무청이라든지 그런 데서 나중에 아마 판단, 객관적인 기관에서 판단하는 게 더 낫다고 봅니다. 그런데 어쨌든 결국 갔기 때문에 면제사유가 된다 안 된다를 저는 굳이 얘기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이동형> 제가 여쭤본 거는 만일 면제사유가 되는데 정말 추장관 말대로 군대를 갔다면 이런 논란은 종식되는 거 아니에요? 오히려 박수칠 일이 아닌가 싶어서 여쭤봤어요.

 

현근택> 그렇죠. 만약 군대 가서 양쪽 무릎을 수술을 했다 그러면 모르겠지만 한 2년 전에 이미 왼쪽 무릎을 수술을 했거든요. 그 다음에 군대 가서 한 거라서. 저는 처음부터 군대를 안 갈수도 있지 않았는가라고 생각은 하지만 확실하게 예를 들어서 군대 면제라 그러면 그 규정에 맞게 몇 급 받았을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는 좀 성급한 것 같아요.

 

이동형> 추 장관 아들 지금의 심경은 어떻습니까?

 

현근택> 보니까 여기저기에서 전화도 많이 오고, 일을 하고 있는데요. 거기까지 아마 기자분들이나 이런 분들이 문의를 하는 것 같아요. 회사로도 그렇고. 그러다 보니까 조국 전 장관 때도 보면 집에도 찾아오고 그런 문제가 많았잖아요. 그럴 조짐이 좀 보이고 있어요. 회사 생활이나 잘 안 될 수 있도록, 그런 부분은 좀 언론들이 조금 고려를 해줘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동형> 변호사님, 오늘 인터뷰 여기까지 들을게요. 고맙습니다.

 

현근택> . 고맙습니다.

 

이동형> 추미애 장관 아들측, 현근택 변호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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