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플러스
  • 방송시간 : [월~금] 15:00~16:00
  • 진행 : 김우성 / PD: 김우성 / 작가: 이혜민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 시각장애인 음성OTP 기능 개선된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8-25 17:35  | 조회 : 1490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10~16:00)

진행 : 김혜민 PD

대담 : 류성재 금융위원회 사무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시각장애인 음성OTP 기능 개선된다.

 

김혜민 PD(이하 김혜민)> 오늘 가장 뜨거운 경제뉴스를 제일 생생하게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오프닝에서도 시각장애인 분들 이야기를 했는데요. 이분들은 라디오를 가장 사랑해주는 대표적인 애청자 그룹중 하나십니다. 라디오는 시각장애인 분들에게 소리로 세상을 만나게 해주는 좋은 친구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도 시각장애인 청취자 분들께 특별한 애정과 관심이 있는데요. 그분들을 위한 정보 하나 준비했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OTP가 무상 공급됩니다. 금융위원회 류성재 사무관,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사무관님~

 

류성재 금융위원회 사무관(이하 류성재)>. 안녕하세요.

 

김혜민> 먼저 다들 알고 계시지만, OTP가 무엇이고, 이걸 음성으로 지원하게 된 배경부터 좀 설명을 해주실까요?

 

류성재> OTPone time password 의 영문 두문자고요. 고객 분들이 텔레뱅킹이나 인터넷뱅킹이나 인증서 발급 등 금융 업무를 하실 때 필요한 비밀번호를 일회용으로 생성해서 인증해드리는 기구입니다. 비장애인 분들은 생성된 비밀번호를 바로 눈으로 보실 수 있는 반면에 시각장애인 분들은 눈으로 비밀번호를 보실 때 어려운 만큼, 비밀번호를 음성으로 알려드리는 음성 OTP가 공급되고 있습니다.

 

김혜민> 정말 금융위원회에서 칭찬 받을만한 일을 하셨는데요. 아무래도 이게 자동으로 생성되는 비밀번호이기 때문에, OTP가요. 이게 보안 때문에 봐야 되는데 그래서 시각장애인들이 굉장히 사용하기 어려웠을 것 같아요. 음성 OTP가 생긴 지는 꽤 됐죠?

 

류성재> 지금 201411월부터 공급해 드리고 있고요. 올해로 만 6년 정도 되어가고 있습니다.

 

김혜민> 6년 정도, 지금까지 좀 어려우셨을 것 같은데, 이제 음성 OTP에 대해서 좀 더 진화된 서비스를 금융위에서 내놓았습니다. 자 제일 중요한 것, 음성 OTP 발급 공짜입니까?

 

류성재> . 지금까지도 음성 OTP를 무상으로 공급해드려 왔고요. 앞으로도 이제 일단 현재로서는 시각장애인분들께 관련 비용을 청구해서 할 계획은 전혀 없습니다.

 

김혜민>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시는 거고요. 그런데 이게 단순히 음성 OTP를 지원하는 거 외에 현장에 방문해서 발급이나 재발급 받는 게 어렵고, 또 이게 기계다 보니까 핸드폰을 교체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면 굉장히 힘들잖아요. 저도 이것 때문에 신경질 난 적이 굉장히 많은데, 핸드폰 바꿀 때마다. 이 부분도 개선해 나가신다고요?

 

류성재> . 말씀하신 대로 현재로서는 OTP를 교체할 필요가 있어서 재발급을 신청할 때에도, 그리고 또는 추후된 재발급된 OTP를 수령하실 때에도 현재로서는 영업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시각장애인 분들께는 너무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왔고요. 이런 점을 최대 좀 대폭 개선해서 앞으로는 사전에 유선으로 음성 OTP를 신청하고 지정된 날짜에 영업점에서 받으실 수 있도록 하거나, 아니면 영업점을 통해 신청하신 경우에는 시각장애인분께서 댁에서 바로 우편으로 받아보실 수 있도록 하는 방안, 그리고 이제 희망하실 때에는 적법하게 위임권이 부여가 된 대리인을 통해서 대리발급 해드리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혜민> 사실 앞서 시각장애인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했지만 이번에 금융위의 음성 OTP 사업 소식을 들으면서 새삼스럽게 눈이 불편하신 분들은 살아나가는데 굉장히 불편함이 많으시겠구나를 다시 한 번 제가 느끼는 계기가 됐거든요. 이게 음성 OTP만 해도 보는 게 아니라 소리로 들리니까 잘 안 들릴 수도 있고, 또 배터리가 얼마 안 남은 걸 모르고 있으면 정말 중요할 때 비밀번호를 못 받을 수도 있고 이런 점들도 해결이 될까요?

 

류성재> 그런 말씀하신 불편들도 현장에서 동일하게 지적이 되어서요. 이번에 개선을 추진하게 됩니다. 가령 배터리 잔량을 미리 음성을 알려드리거나, 배터리 교체할 수 있는 OTP도 연구해서 도입하려고 하고요. OTP 음성도 보다 선명하게 잘 들릴 수 있도록 인식성을 개선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일이다 그러면 일인지 이인지 약간 헷갈리실 수가 있는데, 하나 이렇게 바꿔드리는 그런 세심한 부분도 개선하려고 하고요. 아무래도 말씀하신 것처럼 눈이 안 보이시는 만큼 사용하시다가 OTP를 떨어뜨려서 고장 내고 그러실 수도 있는데 앞으로 쉽게 고장이나 파손되지 않도록 제품의 내구성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아울러서 언젠가는 고장이 나거나 배터리가 떨어져서 재발급이 필요한 상황이 올 텐데요. 이 경우에도 현재 1,2주 걸리는 OTP 발급 기간을 하루, 이틀 수준으로 대폭 단축해서 불편이 없도록 해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김혜민> 코로나19로 앞으로 대부분의 것들이 디지털화 되어 갈 테고, 특히 금융거래 같은 부분에 은행에 직접 가서 대면하는 것보다 비대면하는 상황들이 많아질 것 같아요. 그래서 시각장애인들에게 정말 특화된 디지털 금융이 빨리 개발되고 보급되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많이 애써주시고요. 최근에 금융위와 한국은행이 장애인친화적인 ATM 이용환경조성의 일환으로 이 장애인용 ATM 위치정보모바일앱 개발을 추진한다는 뉴스가 있더라고요. 이게 언제쯤 사용이 가능할까요?

 

류성재> 아무래도 이동이 쉽지 않은 장애인 분들을 위해서 ATM 위치를 미리 알려드리는 댁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앱 개발을 추진을 하고 있는데요. 그 작업이 지금으로서는 ATM 위치나 보유 기능 등에 대한 어떤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먼저 선행될 필요가 있는 부분입니다. 그 작업이 시간이 걸리는 걸로 지금 약간 확인이 되는데요. 그래도 늦어도 내년 하반기 중에는 이용하실 수 있도록 그렇게 저희가 추진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김혜민> . 세밀하고 세심한 여러 맞춤형 서비스 개발이 약자들을 위해서 계속해서 일어나기를 다시 한 번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금융위원회 류성재 사무관과 함께 했습니다. 사무관님 고맙습니다~

 

류성재>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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