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목) WTO 사무총장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전진영입니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 WTO 사무총장직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유 본부장이 당선된다면,

한국인 최초이자, WTO 최초 여성 사무총장이 탄생하게 되는건데요,

WTO 사무총장은 어떤 과정을 거쳐 당선되는걸까요?

WTO는 국제통화기금 IMF, 세계은행과 함께 세계 3대 국제경제기구로 평가받습니다.

WTO 사무총장은

무역 분쟁 조정, 반덤핑 규제, 다자간 통상조약 협상 등

막강한 권한이 있는 WTO를 대표하는 만큼

‘세계 무역의 수장’으로 불리기도 하죠.

WTO 사무총장 선출은 후보자 지명 후 석 달 동안 진행됩니다.

최고기구인 각료회의 아래 3개 핵심 조직인

일반의사회와 분쟁해결기구, 무역정책검토기구의 의장이 모여

일종의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됩니다.

입후보가 끝나면 제네바 WTO 본부에서

후보자들의 공약과 관련한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 기자회견 등이 이뤄지는데요,

그 뒤로 164개 회원국 간의 협의와 표결 과정을 거쳐 후보자를 압축하게 됩니다.

지지도가 가장 낮은 후보자를 탈락시키는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한 다음

단일 후보자를 만장일치로 추대하는 방식으로 사무총장을 선출하게 됩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WTO 사무총장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전진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