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30~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GV80 떨림현상? 신차 뽑고 점검해야할 필수항목 [김필수의 Car~좋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6-03 11:45  | 조회 : 3675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0년 6월 3일 수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첫째, 주행 3천~5천 킬로미터 사이 엔진오일 교환하기
둘째, 자동세차 6개월내 절대 금지! 광택제도 안돼'
셋째, 차량내부 비닐은 꼭 벗겨야...시트 숨 쉬게해 신차증후군 예방
마지막으로, 새차는 아기 다루듯이 살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2부는 매일매일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생활 속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해 봅니다. 오늘은 김필수 교수님과 함께하는 Car~~ 좋다!! 자동차 상담 시간인데요. 자, 오늘은 '새차 길들이기'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차를 새로 뽑았는데, 길을 잘 들여놔야 차가 잘나간다. 이런 얘기들 하시잖아요. 내 인생의 첫 차! 어떻게 관리하면 더 잘, 더 오래 고장 없이 탈 수 있을까요? 그럼 오늘 함께 이야기 나눌 분 모셔보죠. 대림대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이하 김필수): 네, 안녕하세요.

◇ 최형진: 유튜브를 시작하셨다고요? 잘 되십니까?

◆ 김필수: 열심히 하겠습니다.

◇ 최형진: 부끄러우신가 봐요?

◆ 김필수: 유튜브 자체를 사실 수년 전부터 요청이 많았어요. 왜냐하면 잘못된 정보들도 많고 이것을 바로잡을 필요도 있고요. 또 인터뷰 같은 것이 많이 있지만 길게 이야기해서 궁금한 부분들, 사각지대에 있는 것들, 정책에 대한 것들을 다양하게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이제 시작을 하다 보니까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새 차 길들이기에 앞서서 새로 출시된 제네시스 GV80. 차체 떨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부분이 문제가 되고 있는 건가요?

◆ 김필수: 지난 2월에 나왔죠. GV80이라고 하면 제네시스의 SUV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입니다. 지금 3만 대 정도 누적되어 있을 정도거든요. 그런데 문제가 디젤 엔진 쪽에서 2000~3000RPM 쪽에 진동이 너무 심하다는 겁니다. 디젤 엔진의 가장 큰 단점은 가솔린 엔진에 비해서 소음, 진동이 있어요. 그런데 이 기술적인 부분들이 많이 업그레이드가 되면서 나름대로 많이 없어졌거든요. 가솔린차에 육박할 만큼 승차감도 좋다고 하는데, 이 차종이 일부 진동이 굉장히 심해서 핸들이 떨리고, 또 운전하기 어려울 정도. 심지어는 탑승객 운전자가 목소리가 떨릴 정도로 진동이 굉장히 심한 정도죠.

◇ 최형진: 그 정도면 꽤 많이 심하네요.

◆ 김필수: 굉장히 심하죠. 이러면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같은 차종에 여러 문제가 생긴다고 이야기를 하면 아마 정부에서도 관심을 많이 가질 거예요. 리콜에 해당하느냐, 안 되느냐에 대한 부분들. 또 너무 심한 경우에는 지금 현재 엔진을 직접 교체를 해주고 있어요. 이 불만사항이 많이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아마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하지 않나, 이렇게 보고 있는데 원인 파악을 지금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어디 부분에 문제가 있느냐고 하는 것은 추후에 봐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최형진: 차에서 엔진을 바꾼다고 하는 건 사람으로 따지면 심장을 바꾸는 것 아닙니까?

◆ 김필수: 맞습니다. 물론 차라는 것이 여러 가지 부품이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엔진을 통째로 바꾸면 문제가 없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거든요. 물론 근본적으로 문제가 뭔지를 확인을 해서 찾아야겠죠. 소음, 진동에 대한 부분들은 특히 가솔린 엔진에 비해서 디젤엔진은 압축 착화방식이라고 해서 공기를 집어넣고 압축시키면 공기가 뜨거워지거든요. 여기다가 연료를 집어넣어서 터뜨리는 방식이기 때문에 진동이 많을 수밖에 없어요. 이게 상당히 유럽 쪽에서는 앞서 있는 부분들이 있고요. 그래서 국내에서도 제네시스라고 하는 프리미엄 모델을 통해서 런칭을 시켰는데, 빨리 잠재우지 않으면 상당히 부담스럽지 않느냐고 보고 있습니다.

◇ 최형진: 엔진을 바꿔준다고 하면 아예 차를 바꿔주는 게 맞다고 보이는데요.

◆ 김필수: 그만큼 엔진이 가장 심장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들인데 다른 장치들의 가격도 상당히 높아졌기 때문에 엔진을 통째로 바꾼다고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도리어 부품 한두 개 바꾸는 것보다 문제가 클 경우에는 통째로 바꾸는 것이 차에는 훨씬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최형진: 네, 알겠습니다. 이제 새 차 길들이기부터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새 차 길들이기만 잘해도 차를 10년을 더 탈 수 있다,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요.

◆ 김필수: 맞습니다.

◇ 최형진: 교수님께서 늘 강조하시는 워밍업 같은 것을 말하는 겁니까?

◆ 김필수: 워밍업도 그중 한 가지라고 볼 수 있어요. 지금 전자 제어 엔진이니까 워밍업이 필요 없다, 이렇게 인터넷에 나와 있는 정보들이 있는데 이거 잘못된 것이라고 보시면 돼요. 한나절 세워두면 엔진오일이 밑으로 고여 있거든요. 이것을 시동을 걸어준다고 하는 의미는 오일펌프를 통해서 위부터 뿌려주는 겁니다. 그러면 각종 부품이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데, 엔진오일의 역할이 굉장히 크거든요. 그 1~2분 워밍업이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여름에는 1~2분, 겨울에는 2~3분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래서 신차 같은 경우에는 꼭 워밍업을 지켜주셔야 할 것 같고요. 보통 초기에 1000~2000KM 정도는 얌전하게 운전하셔야 해요. 부드럽게 운전하시라는 겁니다. 우리가 말하는 3급 운전. 급출발, 급가속, 급정지를 지양하시고요. 또 갑작스럽게 고속도로를 120~130KM를 달린다든지, 아직 부품이 자리 잡지 못했기 때문에 부드럽게 출발하시고, 부드럽게. 그래서 한 80KM 내외 정도. 그다음에 고속도로에 진입했다고 하면 최대 100KM, 110KM이지 않습니까? 부드럽게 올리면서 100KM까지 올리는 것은 괜찮은데 무리하게 운전하지 마시라고 분명히 말씀을 드리고요. 그래서 길들이기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엔진오일 자체를 첫 차라도, 예전만 하더라도 1000KM, 2000KM 엔진을 바꿨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3000~5000 정도에는 한 번 정도는 미리 바꿔주시는 게 좋아요.

◇ 최형진: 지금 새 차 구매하신 분들은 3000에서 5000 사이에 엔진오일.

◆ 김필수: 한 번 정도 엔진오일을 교체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 최형진: 꼭 교체해주시기 바라고요. 지금 오늘 문자가 초반부터 많이 오는데, 몇 가지 더 여쭙고 상담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새 차는 고속도로를 타야 길이 잘 든다,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 맞는 말입니까?

◆ 김필수: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한 번 달려봐야 해, 끝까지 가속페달을 밟아야 해, 이런 분들이 있거든요. 그렇지 않습니다. 신차는 아이 다루듯 하라고 해요. 아기한테 뛰라고 하면 안 되거든요. 워밍업이 필요하다는 게 그런 부분들이고, 특히 주의해야 하는 것 중 한 가지가 한 6개월 정도는요. 일반 자동 세차에 들어가지 마십시오. 도장 자체가 속에는 굳어 있지 않기 때문에 속이 무릅니다. 그래서 6개월 정도 있어야 완전히 굳어지기 때문에 그전까지는 손세차를 하세요. 본인이 직접. 그때는요. 광택제, 이런 거 절대로 쓰지 마시고, 도장이 벗겨지거나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또 굳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자동세차를 하게 되면 솔이 아무리 부드러워도 같은 방향으로 밀어주기 때문에 흠집이 생겨서 햇빛에 노출되면 흠집이 보여요. 반복되면요. 그래서 신차는 물세차를 본인이 직접 하셔도요. 더러운 것이 금방 씻겨 집니다. 깔끔하기 때문에. 6개월 정도 주의를 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볼 수 있으니까 그래서 엔진오일 교체. 또 2000KM는 2000RPM. 3000KM는 3000RPM, 이런 말도 있어요. 이게 무슨 이야기냐면 2000KM, 3000KM 정도가 되면 속도를 빨리 달려도 괜찮은데 보통 2000RPM에서 3000RPM이라고 하는 것은 130~140KM 넘어가는 부분들이거든요. 그래서 초기에는 2000RPM은 100KM 정도 되기 때문에 그 이내에서 1000KM로 운행하는 게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오늘 새 차 관리법 간단하게 말씀을 잘 해주셨는데, 지금부터 상담을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다리던 시간입니다. 맥스크루즈 디젤 8단 타고 있는데 6단과 8단의 차이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단순하게 6단보다 8단이 좋다고 봐도 될까요?” 하는 질문이었습니다.

◆ 김필수: 일단 자동변속기는 단수가 올라가면 연비가 좋아집니다. 그리고 더 부드러워집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운전할 때는 6단 이상 정도가 되면요. 6단, 7단, 8단, 요새는 9단까지 나오는 차들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올라가더라도 6단 이상이 되면 변속의 차이점을 일반적으로 잘 못 느껴요. 일반 5단 밑단만 하더라도 계단식으로 올라오는 느낌이 나거든요. 또 RPM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게 보이는데, 6단 이상 되면 그 변화가 없다는 거. 그리고 6단하고 8단의 차이. 1단 올라갈 때마다 1% 내외 연비가 좋아집니다. 그러니까 그만큼 좋아지지만 구조적으로 복잡해지기 때문에 한 번 고장이 나면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들어간다는 거죠. 그래서 사실 엔진을 열어보는 것보다 변속기 열어보는 게 싫습니다. 저희가 실습 같은 거나 학생들을 가르칠 때 변속기 열어보면 열어보는 것을 후회해요. 너무 복잡해서 조립을 할 때 부품이 한두 개 빠질 정도로 너무 복잡합니다. 그래서 극단적으로 말씀드리면 자동변속기는 9단 정도가 극대화되어 있다. 그 이상은 의미도 없고, 또 연비 상승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9단까지가 극단점이라고 보면 되고, 지금 8단이 많이 올라가기 시작했어요. 중형 자동차까지도. 소형 쪽, 준 중형까지도 8단이 올라가고 있거든요. 이 상태가 되면 연비가 상태가 좋고, 승차감도 가장 좋은 상태다, 이렇게 보시면 좋을 것 같고. 국내의 변속기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예전만 하더라도 많이 떨어져서 고장이 많이 생겼는데요. 최근에는 좋아졌다는 거. 그리고 변속기 한 번 고장나면 비용도 많이 들어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이 질문에 애플리케이션에서는 “8단이 더 좋죠. 연비에도 굉장히 유리합니다,” 하셨는데요.

◆ 김필수: 그대로 말씀하셨네요.

◇ 최형진: 교수님을 이제 안 모셔도 되겠네요?

◆ 김필수: 그렇습니다. 요즘 인공지능이 좋아져서요. 이거 이러다가 자리가 없어지는 거 아닌가 걱정도 됩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쌍용자동차 노후 경유차 코란도 매연 저감장치가 미개발, 강제적으로 폐차나 운행 시 과태료 부과가 합당합니까?” 이런 질문을 보내주셨습니다.

◆ 김필수: 저는 고민이 되는 부분이라고. 5등급 차량 지금 도심지 진입 못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예전만 하더라도, 8~9년 전만 하더라도 클린 디젤이라고 해서 저공해 자동차라고 인센티브를 줬어요. 그런데 차라고 하는 게 10년 끌어야 하는데 몇 년 지난 다음에 정부에서 디젤 차 사지 마세요, 라고 하는 신호를 주고 있는 거거든요. 지금 고민은 됩니다. 왜냐하면 DPF 같이 매연 저감장치를 끼워주게 되면 환경하고 연비를 반대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요. 흡입도 좋아야 하지만 배기를 잘해야지 연비도 좋고, 훨씬 더 상태가 좋은데 DPF라는 것 자체가 배기처리 장치거든요. 나갈 때 배출가스를 걸러주면서 나가다 보니까, 완전히 못 빼주다 보니까 연비는 상대적으로 떨어져요. 그리고 출력도 떨어져서 밟아도 잘 안 나갑니다. 그러다 보니까 버스나 트럭 같이 오래된 차 같은 경우에는 의무적으로 장착을 하고 있는데, 또 불법으로 구멍을 낸다든지, 장착을 해놓고 슬쩍 빼놓는 경우도 있어요. 왜냐하면 연비가 연료비도 많이 들어가거든요. 그러나 DPF는 꼭 끼워야지 환경적인 부분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는 부분인데 정부에서 어느 정도 고민을 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연식으로 지금 5등급을 매기고 있는데 그러지 말고 검사 기준을 강화해서 관리를 잘하면 10년 이상 돼도 배출가스를 줄일 수가 있습니다. 검사 기준에 따라서 통과된 차는 진입을 하게 만들고, 문제가 있는 차는 진입을 못하게 해주는 게 맞다고 볼 수 있는데, 지금 현재로서는 정부에서 연식으로만 등급을 매기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아까운 부분들이고, 개인적인 재산의 일종이 자동차라고 볼 수 있잖아요. 그런 부분들을 일률적으로 하는 것, 획일적으로 하는 것은 분명히 문제점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개선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최형진: 지금 질문은 많은데 시간이 별로 없어서요. “가솔린 터보 차량의 관리법, 필수 주의사항 좀 알려주세요,” 하셨네요.

◆ 김필수: 예전에 비해서는 관리 부분들이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입니다. 보통 예열, 후열이라고 해서 차가 정지할 때 바로 주차할 때 엔진을 끄지 마시고요. 공회전을 조금 시킨 다음에 끄시면 훨씬 더 터보에 대한 부분들이 유지가 되고요. 터보 쪽도 오일이 돌면서 냉각 기능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들이거든요. 이게 고착돼서 붙어버리게 되면 고치는 비용, 교체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터보에 대한 것들은 일반 자연 흡기식에 비해서는 관리에 대한 부분들을 신경을 써야 해요. 그래서 출발하실 때도 워밍업을 하시고요. 또 도착해서도 1분 정도 워밍업을 한 다음에 꺼주시면 훨씬 더 좋다고 볼 수 있고요. 그래서 터보에 대한 것들은 예열, 후열에 대한 것들은 고민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최형진: 예열과 후열을 해라. “신차 구매할 때 언더코팅을 꼭 해야 합니까?” 하는 질문이네요.

◆ 김필수: 안 하는 것보다 하는 게 좋습니다. 그러나 비용은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죠.

◇ 최형진: 돈이 있으면 하는 게 좋다?

◆ 김필수: 그렇죠. 언더코팅을 해주게 되면 실제적으로 겨울에 염화칼슘이 바닥에서 많이 올라오는데 이런 것도 어느 정도 방지할 수가 있고요. 또 바닥에서 올라오는 타이어 소음이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풍절음 같은 것을 방지해주는 게 확실한 부분들이고요. 그래서 언더코팅에 대한 것들은 저는 가능하면 권장하고 싶습니다. 대신 전문점에 가서 저렴하게 할 수 있는 부분들도 있으니까 한 번 하시게 되면 효과는 커요. 방음 효과도 크고요. 그리고 실질적으로 여러 가지 효과가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데 중요한 부분은 역시 비용적인 부분이에요. 있으면 하시고요. 없으면 하지 마십시오.

◇ 최형진: “2년 9만KM 탔습니다. 브레이크 패드가 절반 이상 남았는데, 갈아야 합니까?” 하셨습니다.

◆ 김필수: 갈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비용적인 부분을 분명히 말씀드리는 건데요. 물론 안전에 직결되는 부분들입니다. 엔진오일 같은 것은 약간 일찍 갈아주시는 것을 권장하는데, 브레이크 패드 같은 경우에는 반 정도 남아 있으면 괜찮습니다. 보통 20~30% 남아 있을 때까지 사용하셔도 괜찮으니까요. 대신 소리가 난다고 하면 자리가 잘못 잡았든지 하면 바꿔주거나 오일을 친다든지 하면 괜찮으니까 단골 정비업, 항상 말씀드리잖아요. 한 번 가셔서 본인이 볼 줄 모르면요. 한 번 봐주세요, 하면 타이어 꺾어서 안에 보면 패드가 얼마나 남았는지 볼 수 있어요. 그래서 한 번 점검을 보실 때 한 번 봐주세요, 그러면 아직 남아 있습니다. 그러면 2000~3000KM 운행하고 다시 오세요, 그러거든요. 그래서 운행을 끝까지 하시는 게 훨씬 더 좋지, 남아 있는 상태에서 교환하시게 되면 그만큼 비용이 많이 수반되는 거니까 아직 반 남아 있으니까 충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최형진: 지금 브레이크 패드 절반 이상 남아 있으니까 충분합니다. “모닝 LPG 차량, 1년 2만 8000KM 탔습니다. 스마트키로 시동 걸 때 가끔 한 번에 시동이 꺼집니다. 두 번째는 괜찮아요.” 하셨습니다.

◆ 김필수: 그런 시동성에 대한 부분들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가 있어요. 점화 플러그라든지, 또 연료의 공급이라든지, 또 공기하고 연료가 흡입이 될 때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것들은 이게 반복적으로 생긴다고 하면 한 번 점검을 받으시면 좋을 것 같고요. 물론 스마트키 같은 경우에는 1년 이상 되거나 2년 정도 되면요. 스마트키 자체가 건전지가 방전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시동 자체가 원만하게 안 되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러니까 스마트키에 대한 것들도 보시면 좋을 것 같고, 이게 원인이 아니라 시동성 자체가 문제라고 하면 아까 말씀드린 대로 그런 시동 연료라든지, 또 점화장치라든지, 시동장치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부분들을 같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최형진: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필수: 네, 고맙습니다.

◇ 최형진: 지금까지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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