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월) 의대 정원 확대 검토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장원석입니다.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의과대학 정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의대 정원 확대는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시키는 것과 복지부 2차관 신설 등과 함께 민주당이 지난 총선에서 내세운 공약이었는데요.  
  의사 인력을 배출하는 의과대학 정원은 지난 30여 년 동안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006년부터는 전국 의대 입학 정원이 3,050여 명으로 고정이었죠. 하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당청이 의료 인력 확충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의 경우 인구 천 명당 평균적으로 의사 수가 3.4명인데요. 우리나라는 2.3명이라는 점도 의사 수를 늘려야하는 이유로 꼽고 있죠. 또 지방의 경우 의사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특히 전라남도는 17개 시도 중에 의과대학이 없는 유일한 광역지자체이기 때문에 의대 유치에 힘을 쏟고 있죠.
  대한의사협회는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무조건 의대 정원을 늘리면 교육의 질이 떨어지며, 인구수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의사 수는 적정화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습니다. 과거에도 정부가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늘리려다가 무산된 적이 있는데요. 과연 이번에는 의대 정원이 늘어날 수 있을까요?

  오늘은 당청이 의대 정원 확대를 논의하는 문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아나운서 장원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