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플러스
  • 방송시간 : [월~금] 15:00~16:00
  • 진행 : 김우성 / PD: 김우성 / 작가: 이혜민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 국제 와인 품평회 2회연속 본선 진출, ‘K-방역의 뒤를 잇는 K-와인’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5-06 17:05  | 조회 : 1582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10~16:00)
■ 진행 : 김혜민 PD
■ 대담 : 이현준 농업회사법인 ㈜오노피아 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국제 와인 품평회 2회연속 본선 진출, ‘K-방역의 뒤를 잇는 K-와인’


◇ 김혜민 PD(이하 김혜민)> YTN라디오와 경기도주식회사가 장담하고 소개하는 건강하고 멋진 기업들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경사났네 경사났어> 오늘은 또 어떤 기업을 소개해드릴지 기대 가득한 마음으로 함께해주시기 바랍니다. 농업회사법인 ㈜오노피아의 이현준 팀장님 나오셨어요. 팀장님 어서 오세요.

◆ 이현준 농업회사법인 ㈜오노피아 팀장(이하 이현준 )> 안녕하세요.

◇ 김혜민> 반갑습니다. 농업회사법인, 이게 좀 생소해요. 농업회사법인이 뭡니까?

◆ 이현준> 농업회사법인이라고 하면 농업법인 종류 중 하나인데요. 보통 농업경영 혹은 농산물 유통 가공판매 혹은 농어촌 관광휴양사업 등을 목적으로 하는 법인을 말합니다. 대표자나 주주가 농업인이어야 되고요 그래야지만  농업회사법인 칭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김혜민> 아 그렇군요. 대표자나 주주가 농업인이고 하는 일은 우리가 아는 그냥 농산물재배뿐만 아니라

◆ 이현준> 가공식품이나 뭐 이런 것들, 관광 쪽도 포함해서  사업을 하실 경우에 보통 농업회사법인 상호를 좀 많이 사용하십니다.

◇ 김혜민> 이런 거죠. 어촌체험마을처럼 임실치즈마을, 이런 게 농업회사법인이군요. 이것도 어떤 자격이 있어야, 정부에서 허가해줘야 하는 거죠?

◆ 이현준> 말씀드렸다시피 대표자나 주주가 농업인이면 누구든지 받을 수 있는 법인입니다.

◇ 김혜민> 그러면 농업회사법인 오노피아는 뭘 만듭니까?

◆ 이현준> 저희는 화성시 매향리에 설립된 농업회사법인 기업인데 저희는 와인이나 포도나 이런 천연물. 과일, 이런 것들을 사용해서 가공식품을 주로 만들었고요. 현재는 천연물 연구나 실내농업 재배, 이런 것들을 사용해서 어떻게 하면 좀더 소비자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많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 김혜민> 천연물이라고 하니까 저는 이렇게 석탄이나 원석이나, 이런 느낌적인 느낌인데 그런 걸로 식품을 만들 수는 없잖아요. 지금 얘기하시는 천연물이라는 게 뭐예요?

◆ 이현준> 그냥 글자 그대로 천연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을 말하는데 저희가 먹는 쌀이나 보리 이런 과일들을 포함해서 전부 다 천연물라고 통칭 할 수가 있어요. 자연에서 나온 물질들을 얘기하는데. 저희 같은 경우에는 포도를 예를 들면 포도 안에 들어있는 항산화성분 이런 것들을 조금 더 과학적으로 추출해서 제품에 적용했을 때 소비자들이 좀더 안심하고 드실 수 있거나 그런 성분들을 좀 소비자들이 편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그런 쪽으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 김혜민> 그러니까 천연물. 식품이 갖고 있는 아주 본래의 기능, 장점을 식품으로 잘 만들어서, 제품으로 만들어서 판매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농업회사법인을 달 수 있었는데 그러면 대표님이 농부예요?

◆ 이현준> 저기 대표님이랑 이사님께서는 농업인으로 등록되어 있으십니다.

◇ 김혜민> 와인 전문가라고 제가 기사 찾아보니까, 되게 유명한 와인전문가이시던데요?

◆ 이현준> 우리 최해욱 박사님께서는 지금 프랑스에서 와인양조학을 박사과정까지 졸업하시고요. 그다음에 프랑스 현지에서 실무적으로 양쪽 파티에 책임연구원으로 근무를 하셨다가  다년간의 경험을 쌓으시고, 저희에게 국산 와인의 좀 더 넓은 스펙트럼을 좀 확장하기 위해서 다시 들어오셨습니다.

◇ 김혜민> 대표님이 프랑스에서 와인양조학을 배웠는데 국산 와인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하셨구나. 애국자시네요.

◆ 이현준> 항상 보고 배웁니다.

◇ 김혜민> 그럼 우리 팀장님도 와인전문가세요?

◆ 이현준> 저는 전문가라고 조금 부끄러운데, 대학교 자체를 와인 쪽을 공부하는 그런 학과를 좀 다녔습니다.

◇ 김혜민> 대학교에도 그런 과가 있어요?

◆ 이현준> 네. 있어가지고 저도 우연찮게 발견해서 다니게 됐었습니다.

◇ 김혜민> 소믈리에라고 하잖아요? 그럼 팀장님이 소믈이에예요?

◆ 이현준> 저는 소믈리에는 아니고요. 제가 학사과정을 밟는 도중에는 소믈리에를 양성하는 그런 교육 과정을 받기는 했지만 저는 좀 더 그런 서비스나  와인 제품 자체보다는 와인이 가지고 있는 그런 성분들이 쪽에 좀 더 관심 있어서 우리 최해욱 박사님과 같이 이렇게 일하게 됐습니다.

◇ 김혜민> 저도 와인이 혈액순환이 좋다, 하루에 한 잔 먹으면 되게 좋다는 얘기 많이 들었는데 와인이 어디에 좋아요?

◆ 이현준> 일단 저희가 2000년대 초반에 프렌치 패러독스라고 한번 우리나라에서도 큰 이슈가 된 적이 있었는데. 요를 말씀드리면 프랑스인이나 미국 사람들이 똑같이 고지방 음식을 많이 섭취를 하는데 미국 사람들에 비해서 좀 더 평균적으로 비만인 사람들의 숫자가 좀 적었다는 연구가 나왔었는데, 원인이 뭐냐 그래서 찾아보니까 프랑스의 식문화에서는 와인을 주로 마시는 식문화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렇다고 연구 결과 나온 적이 있어서 그 단어를 프렌치 패러독스라고 얘기하면서 그때 전 세계적으로 와인 붐이 한창 일어났습니다.

◇ 김혜민> 그렇군요. 우리가 중국 사람들이 기름기 많은 음식 때문에 차를 마신다는 것처럼 와인에 먹으면 좀 체지방이 감소하거나 하는 효과가 있나보죠? 저는 와인을 먹으면 입이 깨끗해져서 더 먹고 싶던데요? 맛이 없어져서?

◆ 이현준> 보통 레드 와인과 고기를 잘 먹는다고 하잖아요? 레드와인이 가지고 있는 타닌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고기의 기름기와 만나게 되면 그 타닌이 입속의 기름기를 씻어내주는 역할을 해요. 와인과 고기가 잘 어울리는 이유 중 하나가 그런 이유거든요. 

◇ 김혜민> 와인의 장점까지 한 번 들어봤는데, 우리나라 와인은 사실 제가 마셔본 경험이 별로 없어요. 여행을 가면 지역 특산물 이렇게 해서 몇 번 먹었는데, 우리나라 와인이 많아요?

◆ 이현준> 생각하시는 것보다 아마 더 많을 거예요. 왜냐면 우리나라에도 그 말씀드렸던 프렌치 패러독스 시작 이전부터 계속 와인을 양조하고 있었는데 현재로서는 지금 인터넷 선거래를 통해 좀 더 판매가 활성화 되고 있어요. 예를 들면 영동지역이나 영천지역, 혹은 가까운 대부도 지역에서도 와인을 만드는데 주로 한국 와인을 만드는 포도품종은 우리가 흔히 먹는 캠벨얼리(Campbell Early) 그리고 NBA라고 하는 품종 두 가지로 레드와인을 주로 양조하고요. 화이트 와인 같은 경우는 거봉이나 청수 등의 품종을 통해서 만드는데 우리 회사 같은 경우는 그런 켐벨얼리나 청수를 이용해서 레드와인, 그리고 시원한 로제와인, 화이트와인 세 가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 김혜민> 그냥 우리가 평범하게 먹는 외국 와인하고 맛이 많이 달라요? 품종이 다르니까?

◆ 이현준> 아무래도 품종이 다른 부분이 크고 캐릭터가 굉장히 달라서 외국 와인을 많이 드시는 분들한테 있어서 저희 한국와인이 좀더 가볍네? 라는 느낌을 받으시는 경우가 많아요.

◇ 김혜민> 음료처럼?

◆ 이현준> 네. 왜냐하면 외국 와인에서는 포도알이 작고 과즙의 양이 적어서 껍질 안에 쓴 맛을 내거나 진한 맛을 내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데 우리나라 거는 아무래도 과육이 크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그런 성분이 적어서 안 좋다는 것 보다는 섬세하고 가벼운 느낌의 와인이 많이 생산되고 있는데 요즘에는 한국 와인의 기술이 높아져서 해외 와인에 견줄 수 있는 와인을 많이 생산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김혜민> 오노피아에서 제조한 국내 와인이 세계 4대 와인 경진대회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고 하더라고요.

◆ 이현준> 이게 상은 아니고요. 2회 연속 본선 진출입니다. 이걸 정확하게 말씀드려야 소비자들이 나중에 보실 때. 그래서 저희가 출품한 대회가 프랑스 파리에서 매년 진행되는 비날리 인터네셔널이라는 국제 와인 품평회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와인 전문가들이 와서 시음하고요. 그 전에 출품하기 위한 조건이 있는데 와인이 정말 안전성이 있어야 하고. 아황산이나 산화방지제 같은 것들이 어느 수준 규격을 넘지 않아야 하는 그런 조건에 들어가야 와인을 출품할 수 있는데. 우리가 그 조건에 부합이 돼서 프랑스에 출품하게 됐고, 결론적으로는 조금 아쉽지만 조금만 더 점수가 높았으면 메달을 받을 수 있었는데 받지 못한 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 김혜민> 네. 국내 와인으로 이렇게 외국 4대 와인 경진대회 2회 연속 진출한 그런 농업회사법인 오노피아의 이현준 팀장과 함께하고 있는데요. 제가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까 와인뿐만 아니라 뱅쇼티? 뱅쇼는 저는 좀 들어봤어요. 엄청 유행이더라고요. 뱅쇼가 뭐예요?

◆ 이현준> 뱅쇼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한국에 쌍화탕이 있다면 유럽판 쌍화탕이라고 해야 하나요. 와인에 과일 등의 향신료를 넣어서 끓인 음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와인 본고장인 유럽이나 북유럽 쪽에서 많이 먹는데요. 겨울철에 스키 타다가 추우면 뱅쇼를 끓여서 먹고, 하는 것들이 되게 많거든요. 근데 과일을 넣고 향신료 이런 것들을 넣다 보니까 과일 안에 있는 비타민, 혹은 향신료의 들어있는 기침완화 효능 이런 것들을 조금 더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에 어린 유럽지역에서는 어린아이에게 감기 예방으로도 끓여서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 김혜민> 저도 SNS에 막 사람들이 뱅쇼 만들어서 올리고 하는데 저는 엄두도 안 나더라고요.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던데, 그래서 오노피아에서 뱅쇼 티를 만들었던데 이게 어떤 겁니까?

◆ 이현준> 저희가 뱅쇼티라고 명명한 게, 아무래도 뱅쇼 이렇게 단어로 얘기를 하게 되면 소비자들이 어렵게 느껴질 것 같은 거예요. 와인의 느낌이 좀더 강해서. 그래서 저희가 뒤에 티를 붙여서 차처럼 즐길 수 있는 음료라고 소비자에게 접근하기 위해서 만들었고요. 뱅쇼에 대한 관심이 제작년부터 올라가면서 홈카페나 미식의 수준이 올라가셨더라고요. 그래서 당시 우리는 와인과 천연물 중심으로 연구개발하고 있었는데 우리 회사에는 지금 이 제품을 들어가 보면 괜찮겠다고 판단해서 만들게 됐습니다.

◇ 김혜민> 그러니까 뱅쇼가 워낙 반응이 좋았고, 하지만 여러 가지 단점들, 저같이 만들기 싫어하는 사람이라든지 간단하게 먹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서 회사에서 이렇게 만든 거예요. 아마 회사 나름대로 굉장히 아이디어를 내고 연구개발해서 나온 걸 텐데. 제가 잠시 후 이어진 유튜브 라이브러리에서 직접 먹어보겠습니다. 이게 술이에요? 

◆ 이현준> 저희가  항상 소비자한테 어필하는 부분이, 뱅쇼티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간편하게 이거예요. 그래서 뱅쇼티에 들어가는 핵심인 와인 농축액을 만들 때 알코올을 전부 다 제거하는데 저희 특허기술을 적용을 해서 최대한 유효성분, 유효성분이라고 하면 아까 말씀드렸던 폴리페놀이나 그런 항산화성분이 최대한 제거가 덜 되도록 공정을 거쳐서 만들게 되어서 남녀노소 다 마실 수 있습니다.

◇ 김혜민> 사실은 와인이 외국 음료다 보니까 국제적으로 경쟁하기도 쉽지 않고 또 소비자들의 기호를 늘 파악하는 일도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게다가 스타트업이잖아요? 제가 또 경사났네 경사났어에서는 스타트업만 소개하거든요. 어려움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어떠세요?

◆ 이현준> 제가 기업을 이끄는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하게 말씀 드리기가 어려운데요. 일단 스타트업 기업으로 오노피아가 항상 고민하는 방향과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니즈나 그런 것들을 항상  빠르게 캐치해서 획일화를 하면서 같이 가야 되는데 그러지 못하는 부분이 많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좋은 제품이나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되게 노력을 많이 하는데 소비자의 니즈를 캐치하지 못하는 경우가 간간히 있어서 그런 부분에 좀 많이 아쉽게 느껴지고요. 그래서 이전까지는 제가 마트나 백화점 가면 내가 사고 싶은 거 이런 것들만 사서 봤는데 요즘에는 저희 제품에 들어갈 수 있는, 어떤 부분이 우리 제품에 적용할 수 있지? 어떤 부분을 기술적으로 적용할 수 있지? 이런 것들을 좀 더 예의주시하면서 보고 있기 때문에 저한테는 되게 많은 공부가 되고 있는 거 같아서 좋습니다.

◇ 김혜민> 팀장님이 다른 중견기업이나 대기업 팀장보다 어리잖아요. 그 이유도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이렇게 젊은 피가 아주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그냥 와인으로 그치지 않고 뱅쇼티도 만들고 다양한 도전을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오노피아에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각오 한 말씀 해주시겠어요?

◆ 이현준> 우리가 일단 항상 아 쉽게 생각하는 부분이 소비자와 항상 소통하는 브랜드가 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부분, 말씀해 주신 것처럼 저희가 스타트기업이어서 기업의 내부를 다지고 있는 그런 기간이기 때문에 아웃풋이 저희가 운행하고 운영하고 있는 SNS라든지 그런 것들에 정기적으로 콘텐츠를 업데이트해서 저희 회사가 있어요, 이런 것들을 소비자한테 어필해야 되는데 그게 정기적이지 못해서. 콘텐츠를 제가 올리거든요. 

◇ 김혜민> 그래서 생생경제와 경기도주식회사가 이런 코너를 마련한 거예요.

◆ 이현준> 이런 코너가 있어서 너무 좋은 거 같아요.

◇ 김혜민> 돈이 있는 대기업들은 본인들이 할 수 있죠. 그런데 이렇게 건실하고 지금 막 성장하는 기업들은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까 YTN라이도 생생경제와 우리 경기도주식회사가 함께하는 겁니다. 시간관계상 어떤 회사가 되었는지는 유튜브 라이브에서 이어가기로 하고요. 오늘 경사났네 경사났어, 농업회사법인 오노피아의 이현준 팀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팀장님!

◆ 이현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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