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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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탈퇴 추정 신천지, 여전히 밀접접촉 방식...감염 위험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5-04 20:04  | 조회 : 1950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10~19:00)
■ 방송일 : 2020년 5월 4일 (월요일)
■ 대담 : 신현욱 신천지문제전문삼당소 목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동형의뉴스정면 승부] 20% 탈퇴 추정 신천지, 여전히 밀접접촉 방식...감염 위험


◇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오랜만에 신천지 얘기 해보겠습니다. ‘코로나 19 사태가, 신천지 교세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뉴스정면승부> 에서도 여러 차례 얘기해 봤습니다만, 큰 영향을 없을 거라는 게, 이단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의 전망 이었습니다. 과연 그런 흐름으로 가고 있는 건지, 신천지문제전문상담소 신현욱 목사(한 때 신천지 신도)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나눠보죠. 목사님 안녕하세요?

◆ 신현욱 신천지문제 전문삼당소 목사(이하 신현욱) > 안녕하세요. 신현욱 목사입니다. 반갑습니다.

◇ 이동형> 코로나19 확산 이후에 신천지가 얼마나 큰 타격을 입었고, 얼마만큼의 사람이 빠져나갔을까. 어떻게 보십니까?
 
◆ 신현욱> 신천지가 현재 예배나 모임이 중단된 상태이기 때문에 내부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탈퇴자 수를 파악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만 예년에 해마다 1만 명 정도가 탈퇴했던 예년의 추세를 감안해서 추정해 볼 때, 이번에는 수료 예정자 7만 명을 포함새서 전체 30만 명 중에서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만, 적어도 20% 정도 되는 6만 명 내외에서 탈퇴자가 발생하지 않았을까 저는 추산합니다.
  
◇ 이동형> 확실히 교세가 위축되기는 했다고 보이네요.
 
◆ 신현욱> 그럼요. 더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 몇 만 명이 빠졌느냐가 신천지 내에서도 충격이겠지만, 더 큰 문제는 코로나로 인한 온 국민들이 신천지 실체를 다 알게 되면서 향후 신천지의 속임수 포교 전략, 자기들의 신분을 감추고 신천지 교리를 전파했던 수법들이 예전같이 잘 먹히지 않을 거라는 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것은 신천지 전체 신도들의 사기 저하로 이어지게 되고 또 성장세 감소로 이어지면서 나아가서는 신천지가 지금까지 큰 힘을 가졌던 게 해마다 몇 만 명씩 늘어나는 데서 오는 자신감과 곧 이 역사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 이런 것들이 신천지 활동의 동력이었는데 그것이 주춤해지면서 불안감, 또 초조함이 더해지고 그러다 보면 점차 다수의 탈퇴자로 이어지면서 신천지 성장세가 하향 곡선을 그린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봅니다. 어떻게 보면 더 큰 신천지의 충격이라고 봅니다.
  
◇ 이동형> 탈퇴자 단속을 나섰다는 이야기도 들리는데 이에 관해서 목사님 파악하신 거 있습니까? 
 
◆ 신현욱> 그렇습니다. 지금 계속해서 총회장, 사장, 부사장의 명의로 교리 교육과 정신 무장을 강조하는 교시, 코로나19 관련 언론 보도에 관한 신천지의 자기들의 입장을 표명하는 반증 자료를 계속해서 특별 지시 사항으로 하달하고 있거든요. 코로나19 사태를 요한 계시록의 혼란이다, 시험이다, 사단 마귀의 어떤 것이라는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해서 끝까지 자리를 지켜야 한다, 견디고 이겨야 한다는 이런 말로 계속 독려하는 상황을 볼 때, 자체적으로 자기들도 신천지 신도들의 내부 동요, 적지 않은 탈퇴자들이 생기고 있다는. 저는 그것이 그런 사실을 방증하는 그런 것이라고 봅니다.
  
◇ 이동형> 목사님이 방금 요한 계시록 아전인수 해석 말씀해주셨는데, 신천지가 시간이 흐르면서 교리를 조금씩 변경했거든요. 이번에도 혹시 그런 일을 벌일 것이라고 보십니까?
 
◆ 신현욱> 벌써 지금까지도 그렇게 계속 상황에 따라서 아전인수 격으로 교리를 계속 변경해왔고, 지금도 변경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봅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그리고 감염 폭증의 원인이 된 것이 독특한 예배 방식이다, 밀집한 지역에서 앉아서 예배하는 방법,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 코로나19 생활방역체제로 바뀐다는데, 앞으로 신천지 예배 방식이 바뀌지 않는 한 위험은 좀 남아있는 거 아닙니까?
 
◆ 신현욱> 말씀대로 가까이 밀착해서 접근하고 섭외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주 접촉을 하지 않습니까? 계속해서 밀착해서 성경 공부를 시키다 보니까 이들의 전도 방식의 특징이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그런 우려를 안 할 수가 없는 그런 상황이죠.
  
◇ 이동형> 탈퇴를 고민하는 사람들의 상담이 목사님께 많이 들어오는 상황입니까, 어떻습니까?
 
◆ 신현욱> 네. 지금 탈퇴자들의 상담 요청은 예전보다 많아졌지만, 본인이 탈퇴하는 사람들의 상담 요청이 많아졌다는 건 그만큼 탈퇴자들이 많아졌고 탈퇴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정작 피해자 가족들의 상담은 코로나19 사태 중에는 폭증했습니다. 모르고 있다가 신천지 실체를 보면서 또 자가 격리를 보면서, 늘 바깥에 나가다가 집에 있으니까 눈치를 챈 가족들이 많아져서 가족들의 상담은 폭증했었는데 그게 잠시 반짝하다가 말았던 이유가 신천지 신도들이 이 전략을 바꿔서 이제 신천지 신앙을 포기하겠다, 안 그래도 그만두려고 했다, 이런 식으로 위장으로 신천지를 그만두는 것 같이 속이는. 신천지인들이 거짓말과 연기의 달인이니까. 그 연기에 속아서 그말을 믿고 안심하는 가정들이 많아지면서 실제 상담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는 겁니다.
  
◇ 이동형> 일단 가족한테는 안심시켜놓고 여전히 신천지 활동을 한다는 말씀이시죠?
 
◆ 신현욱> 그렇죠.
  
◇ 이동형> 알겠습니다. 이만히 총회장 근황은 파악하고 계십니까?
 
◆ 신현욱> 특별한 동향은 파악하고 있지 않습니다.
  
◇ 이동형> 또 신천지에 대해서 궁금한 점 있으면 저희가 다시 한번 연결해서 여쭤보도록 하죠. 오늘 목사님 인터뷰 감사합니다.
 
◆ 신현욱> 수고하십시오.
  
◇ 이동형> 지금까지 신천지문제 전문 상담소 신현욱 목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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