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진의 오~! 뉴스
  • 진행: 최형진 / PD: 김양원 / 작가: 구경숙

인터뷰전문

'돈 받고 기름 산다?' 사상 첫 마이너스 유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4-22 11:02  | 조회 : 730 
YTN라디오(FM 94.5) [최형진의 오~! 뉴스]

□ 방송일시 : 2020년 4월 22일 수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이광수 이데일리 기자

- 원유 수요 감소에도 사우디, 러시아 등 산유국에선 산유량 기싸움 중
- 미래 가치를 보고 거래하는 원유 시장
- 한계에 이른 글로벌 원유저장 탱크
- 개인 투자자들, 삼성전자 못지않게 사들인 유가 원유
- 마이너스 유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해 손실 상황...전문가들 투자 유의 당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1부 뉴스 건드리기, 이데일리의 이광수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이광수 이데일리 기자(이하 이광수): 안녕하세요. 

◇ 최형진: 어제 놀랄 만한 속보가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 트럼프 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해서 아는 바 없다, 이렇게 확인을 했는데요. 일본 쪽도 들은 것은 있지만 밝힐 수는 없다. 우리 정부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안다. 시장도 관련 뉴스 흐름에 따라 들썩였는데, 조금 빠졌다가 다시 회복하는 움직임을 보였다고요?

◆ 이광수: 네, 맞습니다. 계속 시장을 보는 입장에서 이런 뉴스 흐름에 따라서 시장이 그대로 반영하는 것을 보면서 굉장히 놀랐는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태에 빠졌다는 보도. 최초 보도가 나오면서 코스피가 장중 2%, 코스닥이 3%대로 하락하면서 굉장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동시에 방산업체주, 흔하게 ‘전쟁주’라고 불리는 북한과 갈등을 빚을 때마다 급등한 종목들이 있거든요. 이런 종목들이 상한가까지 오르는 거예요. 그래서 전쟁 나는 거 아니야?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도 계셨는데요. 또 4.15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하면서 남북 경협에 힘을 얻을 수 있다고 하는 전망에 남북 경협주는 계속 강세를 보여 왔는데, 이런 경협주들이 또 굉장히 급락을 한순간에 하면서 시장 전체적으로 끌어내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안 그래도 마이너스 유가 때문에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김정은 건강이상설 보도가 뺨까지 때리는 그런 격이 된 겁니다. 정부가 어제는 확인된 바가 없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했었고, CNN 보도 수위가 낮아지면서 다시 이렇게 급반등하는 그런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장에서는 항상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이야기가 있거든요. 한국은 할인된다. 왜 할인되냐, 이런 지리적인, 북한 지정학적인 요소 때문에 항상 위험이 상존해 있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이 제 평가를 받지 못한다, 이런 말을 하는데요. 어제 그런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던 날이 아니었나. 안타까운 날이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확인된 바가 없는, 어떻게 보면 정확하지 않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터졌는데 참 시장이 빠르게 대응을 하는 것 같습니다.

◆ 이광수: 맞습니다. 기다렸다는 듯이, 이게 보면 트레이딩 하시는 분들은 특히 북한 관련된 이런 소재를 많이 이용해서 매매를 많이 하는데, 예를 들어서 북한과 조금이라도 갈등이 있다면 바로 수급이 다른 데에서 빠져서 바로 방산주로 이동을 하고, 조금 괜찮다 싶으면 다른 데에서 자금이 빠져서 남북경협주. 예를 들어서 금강산 관련 주, 이런 데로 바로 움직이거든요. 이런 것들을 대기하는 수요들이 항상 있기 때문에 시장이 이렇게 급등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데 트레이딩을 평소에 하지 않으셨던 분들이 주식에 참가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마 그러신 분들은 손실이 났을 거예요. 갑자기 주가가 확 빠지면서. 그런 것들은 주의하셔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이런 세상이 올 줄 몰랐습니다. 원유를 가져가면 돈도 준다. 국제유가가 역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하락했다고요?

◆ 이광수: 네, 맞습니다. 미국 현지 시각으로 지난 20일에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WTI가 배럴당 –37.63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사상 초유의 일인데요. 장중 한때는 –40.32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WIT가 뭐냐. WESTERN TEXAS OIL이라고 우리말로는 서부 택사스산 원유라고 불리는 원유의 한 종류인데요. 이게 바로 전 거래일 17일 종가 대비해서 56달러나 하루 만에 떨어진 거거든요. 그래서 원유 생산업체가 돈을 주면서 돈을 팔아야 한다. 가격만 놓고 보면요. 20일 하루 동안 떼어놓고 보면 5월물 WTI에 대한 수요 자체가 없었다. 원유 수요가 없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6월물도 떨어졌고, 7월물도 떨어졌는데, 아무튼 그렇게 마이너스로 하락한 상태입니다.

◇ 최형진: 원유가 굉장히 전 세계적으로 귀한 원자재잖아요. 어른들께서 간혹 절약을 강조하실 때 하시는 말씀이 석유 한 방울도 안 나는 나라에서 아껴서야 한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이렇게 떨어진 이유가 뭡니까?

◆ 이광수: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코로나19. 예상하셨죠? 또 다른 하나는 원유 선물 만기일이 20일. 마이너스로 떨어진 그날 롤오버 수요가 겹친 건데요. 이것은 조금 어려우시죠? 먼저 쉬운 것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코로나19 때문에 지금 원유 수요가 줄어든 상황이잖아요. 각국 이동제한, 국경폐쇄, 일단 항공기가 뜨지 않으니까 원유 수요가 굉장히 많이 줄어들어 있는 상황이고, 중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중국만 공장이 있는 것은 아니겠죠. 지금 미국이나 이런 데 공장 가동률이 예전 같지 않아서 원유 수요가 줄어든 상황입니다. 여기에 산유국들, 기 싸움 중이잖아요. 사우디나 러시아 등 산유국들이 산유량을 늘려서 줄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감산하겠다고는 말했는데, 그 규모가 하루 1000만 배럴이었어요. 그런데 코로나19로 줄어든 수요가 하루 2800만 배럴이기 때문에 오히려 시장 참여자들은 지금 2800만 배럴이 남아도는데 너희가 1000만 배럴만 줄인다고 하면 이게 얘기가 되느냐. 오히려 이런 반발로 하락하는 효과도 있었거든요. 이런 영향들이 겹쳐서 하락 압력이 커졌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 최형진: 지금 설명해주신 첫 번째 원인으로 유가 하락이 됐다. 이런 것은 알겠는데, 이게 마이너스까지 갈 일인가,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그 원인은 아마 두 번째에 있을 것 같습니다. 원유시장에 선물 만기일 때문이라고 하셨는데, 일단 선물이 뭔가요?

◆ 이광수: 증권부 처음 발령났을 때 선물이라는 말 듣고 원유가 참 좋은 거니까 선물 같은 존재구나, 이렇게 표현한 것이 아닐까 싶었는데요. 요즘 영어를 다 잘하시니까. 선물 영어로 말하자면 FUTURES예요. 선이 먼저 선(先)에 물건 물(物)인데, 지금 당장 사고파는 게 아니라 지금 정한 가격으로 미래에 거래를 약속하는 겁니다. 이런 거래를 도대체 왜 해? 이렇게 하실 수가 있는데, 어떤 사람은 미래에 오를 것 같아서, 어떤 사람은 미래에 내릴 것 같아서, 이런 입장 차나 시각 차가 있기 때문에 이런 거래가 가능한 건데요. WTI는 선물 거래가 일반적인데, 21일이 WTI 시장 선물 만기일이었는데요. 이 만기일이 지나면 실제로 원유를 배럴 있죠? 통에 있는 검정색 물로 받아야 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것을 팔지 않으면 진짜 원유 실물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어서. 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정말 이 원유가 필요해서가 아니라 투자 차익을 노리기 위해서 원유를 매매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원유를 받기 싫으면 5월 만기일 전까지 5월물을 다 정리해야 하는 겁니다. 그게 마지막 날이 20일이었던 거고, 안 그래도 원유 하락세가 압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 원유 당장 필요 없고, 그냥 투자의 목적으로 접근했기 때문에 만기일 마지막 날에 다 정리를 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격이 마이너스까지 내려간 사상 초유의 일이 생긴 겁니다. 그래서 실물이 필요 없으니까 다 판 거고, 이것을 팔아서 6월물, 7월물. 그러니까 6월 만기, 7월 만기, 이런 원유 선물로 넘어간 겁니다. 이것을 롤오버라고 하는데요. 이런 롤오버 수요가 하루에 집중되면서 원유 유가가 마이너스로 곤두박질 쳤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 최형진: 일시적인 수급 때문에 유가가 마이너스로 내려간 건데, 그렇다면 저 같이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지금 싸게 사서 비축해놨다가 나중에 팔면 되잖아요?

◆ 이광수: 굉장히 사업가 기질이. 맞습니다. 중장기적으로 맞을 수 있습니다. 10월물. 그러니까 10월 만기 WTI 같은 경우에는 지금 배럴당 30달러 선이 유지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5월물을 사서 어딘가에 잘 보관했다가 연말쯤에 살짝 풀어가지고 그러면 막대한 시세 차익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시장 가격이 움직이지 않은 이유는 하반기에도 유가가 오르지 않을 거야.

◇ 최형진: 코로나 때문에 그렇습니까?

◆ 이광수: 네. 10월물 지금은 30달러지만, 그때 가면 또 떨어질 거야, 이렇게 하는 시각도 있는 것도 하나 있고요. 그리고 지금 글로벌 저장탱크에 원유가 이미 가득 찬 상황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지금 현재 상황이 두 달 정도 지속된다고 하면 글로벌 원유저장 탱크가 한계에 이를 것이다. 더 이상 넣을 곳이 없어서 바다에 버려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할 정도인데요. 그래서 당장 돈을 줘가면서 원유를 준다고 해도 저장할 곳이 없는 상황이고, 개인 유통업자가 그냥 저희가 개인적인 차원에서 조금만 산다고 하면 탱크 필요 없잖아요? 그래서 원유 운반선을 빌려서 인수할 수 있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원유 운반선 가격이 또 올랐다고 합니다. 이 배를 빌려서 원유를 사면 수지타산이 안 맞는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이게 가격이 마이너스가 유지되는 것이다. 어제 5월물 WTI 마지막 거래일이었어요. 배럴당 10달러로 다시 올라서기는 했어요. 마이너스에서. 그런데 거래량이 너무 미미해서 전문가들은 의미 없는 가격이다. 이미 수요는 실종됐다. 이렇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마이너스 금리에 이어서 마이너스 유가까지 코로나19가 자산가격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데, 제가 최근에 주유를 할 때 가격이 1200원 선까지 내려갔습니다. 주유소 휘발유 값의 역사도 새로 쓰여질까요?

◆ 이광수: 네, 내심 유가가 떨어져서 경기가 어렵지만 이것은 기대할 수 있지 않느냐,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차 주유한 다음에 돈 받고 가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농담하시는 분도 계신데요. 마이너스로 가격이 떨어진 것은 5월물. 5월물 선물에 한해서만 마이너스로 떨어진 거고, 지금 유가가 마이너스다, 이렇게 볼 수는 없는 상황이고, 5월물에 한해서만 마이너스로 떨어진 거니까 당장 이렇게 정말 주유소 휘발유 넣은 다음에 돈 받는 세상이 온다, 이거는 아닐 것 같고요. 휘발유 원가에 원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고 해요. 그래서 원유 가공비나 유통, 마진, 주유소 운영비, 세금, 환경세, 주행세, 부가세 등이 다 들어가 있기 때문에 원유 가격이 설령 마이너스라고 해도 돈 받고 주유할 날은 오지 않는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고, 하지만 유가가 당분간은 계속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주유업체에서 마진을 더 붙여버리는 게 아니라고 한다고 하면 조금씩 계속 휘발유 값는 내려가지 않겠느냐, 이런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 최형진: 그렇군요. 요즘 기름 넣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요. 유가가 이렇게 폭락하니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가를 사들이겠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앞으로 유가가 정상화될 수 있겠습니까?

◆ 이광수: 네, 트럼프 대통령이 유가가 마이너스로 떨어진 날 지금 원유를 사기 아주 좋은 때라고 하면서 사업자 출신답게 이를 이용해서 전략 비축유를 보충하겠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원유 구매 규모가 최대 7500만 배럴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원유 가격에 대해 비축유가 가득 차는 것은 오랜만이다. 우리가 적정한 가격이 원유를 구매하겠다, 이렇게 말했는데. 이 조치가 유가 급락을 막기 위한 의도는 맞는데, 전문가들은 이런 조치만으로 과잉 공급된, 이미 원유를 하루에 2800만 배럴 쓰지 않고 있으니까요. 이것을 정상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렇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7500만 배럴, 만약 진짜 매입했을 경우 이게 정말 유가 안정의 마지막 카드 아니냐, 이런 의구심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시장에 불안을 가중시킬 수도 있다, 이런 말이 나오고 있고요. 또 트럼프 대통령은 그날 7500만 배럴 산다고 하고 나서 또 사우디아라비아 산 원유를 이제 미국은 수입하지 않겠다, 이렇게도 밝혔어요. 자국 시장을 보호하겠다, 이런 입장인데 사실 미국이 전 세계적으로 유가가 남아도는 상황인데 미국이 사우디로부터 안 사겠다는 것만으로 유가가 안정화될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오히려 미국과 사우디 간의 갈등만 확대시키는 것 아니냐, 이런 전망도 나오고 있어서 정리하자면 유가가 안정세에 접어들기 위해서는 결국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돼서 경제 주체들이 예전처럼 공장도 돌리고, 해외도 왔다 갔다 하고, 이런 상황이 오거나 아니면 산유국들이 정말 합심을 해서 감산에 나서거나, 둘 중 하나가 아니면 당분간은 저유가, 불안한 상태가 지속되지 않겠느냐,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최형진: 그렇군요. 저유가가 지속되지만 지금의 마이너스 유가는 이례적인 상황으로 파악이 됩니다. 그렇다고 하면 지금이 오히려 투자 적기가 아니냐, 이렇게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이광수: 굉장히 많습니다. 사실 삼성전자, 동학개미운동 말씀을 드리면서 삼성전자 못지않게 개인 투자자들이 사들인 게 유가 원유입니다. 되게 원유에 대한 이해도가 대한민국 국민들이 높아진 상황이에요. 그런데 결과적으로 지금 손실을 굉장히 많이 본 상황일 거예요. 마이너스 유가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손실을 많이 보고 있는 상황이고, 제가 5월물 마이너스였지만 전문가들이 어제까지만 해도, 어제 오후까지만 해도 6월물은 괜찮을 거다. 어제 오후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오늘 아침에 눈 뜨고 일어나니까 6월물도 20달러 선에서 10달러 선으로 반 토막으로 떨어졌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들도 시장의 방향성을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엄청난 변동성이죠. 사실 어제 유가에 들어가신 분들이 많을 거예요. 이제는 바닥이다. 그런데 또 떨어졌잖아요? 이런 자칫 시장 방향성을 예상하는 것은 되게 위험하다. 큰 포지션으로 가는 것도 위험하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고. 그리고 국내 투자자들 같은 경우에는 직접 원유 선물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파생상품에 투자를 많이 하는데, 그 파생상품 알아서 5월물에서 6월물로 갈아타고, 6월물에서 7월물로 알아서 갈아타서 안정적인 것도 있기는 하거든요. 그런데 이 롤오버 하는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그런 세금, 아니면 보수, 운용보수, 이런 게 계속 붙기 때문에 계속 수익률이 깎여 들어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지금 사서 연말에 판다고 하면 그중에 계속 롤오버 하면서 비율이 반영되기 때문에 플러스가 돼도 정작 손에 쥐는 수익은 얼마 없을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되게 조심해야 한다. 제가 또 다 건드려본 사람이거든요. 제가 이번에도 건드려 봤거든요. 이번에는 저는 인버스, 유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것에 배팅한 상품에 샀기 때문에 당연히 수익이 나야 하는데, 너무 일찍 팔았거든요. 너무 일찍 팔아서 마이너스 유가가 올지는 저는 정말 몰랐기 때문에 너무 일찍 팔아서 입맛만 다셨습니다.

◇ 최형진: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광수: 감사합니다.

◇ 최형진: 이광수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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