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FM, 조현지입니다
  • 제작,진행: 조현지 / 구성: 조경헌

인터뷰 전문

[초대석] 패기 없으면 Peggy가 아니지~ 한국에 온 페기 구(Peggy Gou)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4-10 16:29  | 조회 : 928 
[YTN 라디오 ‘뉴스FM, 조현지입니다’]
■ 방송 : YTN라디오 FM 94.5 (12:20~14:00)
■ 진행 : 조현지 아나운서
■ 대담 : 페기 구(Peggy Gou) DJ & 음악프로듀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초대석] 패기 없으면 Peggy가 아니지~ 한국에 온 페기 구(Peggy Gou)


◇ 조현지 아나운서(이하 조현지)> “페기, 뭐해?” 이렇게 시작하는 스마트폰 광고, 기억하시나요? 광고 속에서, 정말 멋있는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디제잉을 하던 페기! 그녀는 세계 곳곳을 누비며 공연하는 디제이이자, 2019 포브스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리더 30인에 선정된, 글로벌 스타인데요. 오늘 그녀의 매력을 함께 느껴보려고 저희가 어렵게 모셨습니다. <뉴스FM 조현지입니다> 초대석, 세계적인 DJ이자 음악프로듀서 페기 구씨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 페기 구(Peggy Gou) DJ & 음악프로듀서(이하 페기)> 네, 안녕하세요. 

◇ 조현지> 아니 지금 생방을 앞두고 떨린다고 하셨는데, 온에어가 들어오니까 긴장하신 것 같아요.

◆ 페기> 한국 라디오 인터뷰는 처음이라 또 긴장이 되네요. 또 헤드폰을 껴본 게 음악 틀 때 아니면 껴본 적이 없어서.
  
◇ 조현지> 사실 저도 좀 걱정했던 게 한국 분은 정확히 맞습니다. 그런데 워낙 세계적인 활동을 하다 보니까 제가 영어로 인터뷰를 해야 하는 게 아닐까.

◆ 페기> 사실 인터뷰는 영어로 하는 게 익숙한데, 한국어가 모국어다 보니까 한국어를 잘 못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한국어 잘합니다.
  
◇ 조현지> 그러니까요. 잠깐 이야기하는데도 너무나 한국어를 잘 하셔서, 사실 당연한 건데 많은 분들이 선입견이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페기 씨가 세계적인 핫스타예요. 그런데 아직 국내에서는 좀 낯설어하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간단하게 직접 소개를 좀 해주실까요?

◆ 페기> 저는 현재 유럽을 베이스로 DJ 겸 프로듀서,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페기 구입니다.
  
◇ 조현지> 반갑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늘 특히 페기 구 씨 나온다는 얘기를 듣고 스튜디오 밖에 팬들도 와 있어요. 그만큼 핫한 스타인데. 유럽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계신다고 소개해주셨는데, 특히나 독일 베를린이 주요 기반이에요. SNS를 쭉 보다 보면 페기 씨가 어떤 생각을 하고 요즘 어떤 활동을 하고 있구나 하는 걸 좀 느낄 수 있던데, 코로나19로 인해서 생긴 인종차별에 대한 이야기도 올린 적이 있으시더라고요. 독일 얘기를 좀 해볼까요? 지금 어떤 상황이에요? 

◆ 페기> 현재 베를린 상황은 고스트 타운이라고 부를 정도로 비참해요. 슈퍼마켓이나 약국 가는 거 이외에는 허가가 안 되고 있고, 또 코로나로 인해 동양인 차별이나 동양인 혐오까지 생겨서 유럽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일어나고 있고 저도 직접 경험했고, 뉴스에서도 많이 보고 직접 저한테 도와달라는 메시지도 많이 왔었거든요. SNS로 저희가 폭행을 당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이 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글을 보다 보니까 마음이 너무 아파서 제가 할 수 있는 게 뭘까 하다가 SNS에 그렇게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 조현지> 워낙 해외 팬들도 많다 보니까 앞장서서 올려주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지금 독일에서 한국에 들어온 지 약 3주 정도 되셨다고 들었는데.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아주 철저히 하고 월요일에 해제가 되자마자 지금 이 자리에 오신 거예요. 그리고 저는 좀 인상 깊었던 게 오길 잘했다, 좋은 결심이었다는 글과 함께 지자체에서 보내준 구호 물품에 대한 스토리도 올렸어요. 자가 격리 기간 동안 어떻게 보내셨어요? 

◆ 페기> 제가 2020년 중에서 가장 잘한 게 있다면 코로나와 같이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에 온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제가 이렇게 자가 격리하라고 스팸, 참치, 세정제, 비누, 그렇게 구하기 어렵다는 마스크까지 보내주는 한국을 보면서, 너무 고맙다. 이런 나라가 또 있나. 그리고 홍보해주시는 분들도 감사하고, 근데 또 제가 직업상 이동이 많잖아요. 그래서 2주간 격리가 답답하고 힘들 줄 알았는데 이동이 많다 보니 쉬는 시간도 갖고 가족도 본 지 오래돼서 가족과 시간 보내서 좋은데 일주일은 좋은데 2주 되니까 좀 피곤해지더라고요.

◇ 조현지> 맞아요. 쉽지 않습니다. 자가 격리라는 게. 그 스토리를 올렸을 때 해외 팬들의 반응은 좀 어땠나요?

◆ 페기> 어떻게 이런 나라가 있냐고, 우리나라도 이렇게 해야 하지 않겠나. 이걸 다 보내 준다고? 사재기가 일어나고 있잖아요. 저도 심지어 베를린에서는 세정제 하나 못 샀거든요. 휴지도 못 사고, 근데 이걸 올리니까 우리나라도 이랬으면 좋겠다는 댓글을 많이..

◇ 조현지> 그렇군요. 2주간의 자가 격리가 해제되던 날, 엄청 신나게 춤추면서 나 해제를 즐길 거야! 라고 올린 포스팅도 봤는데 가장 먼저 뭐 하셨어요?

◆ 페기> 새로운 변화를 주고 싶어서 머리를 자르러 갔습니다.

◇ 조현지> 아!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셨군요. 지금 페기 구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 제작진도 당연히 성이 구 씨인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구 씨가 아니라면서요?

◆ 페기> 저한테 성이 구 씨냐고 여쭤보는 분이 많은데요. 예전에 제가 좋아하는 영화에서 페기라는 이름이 나왔었어요. 그래서 페기? 내 이름 같은데? 라고 해서 그 이름을 쓰게 됐는데, 사실 이 이름이 해외에서는 할머니, 옛날 이름이거든요. 그래서 요새 사람들이 잘 안 쓰는 이름이에요. 근데 이제 또 굴드(Gould)라는 이름을 쓰다가 구(Gou)가 약간 좀 더 동양적이지 않나 싶어서 LD를 빼게 된 거죠.

◇ 조현지> 어떻게 보면 이름을 직접 만든 거네요. 어쩌다가 해외에 나가서 공부를 하고 또 DJ까지 하게 됐는지 그 이야기가 좀 궁금해요. 처음에는 음악을 하러 간 게 아니었다면서요?

◆ 페기> 패션 공부를 하러 런던에서 대학교에 다니다가 항상 뭐 매주 패션 공부를 하는 와중에도 음악 있는 데는 항상 가 있었거든요. 우연히 또 첫사랑이 DJ라서. 그래서 클럽 가고, 음악 있는 곳 항상 가고, 어렸을 때부터 MP3를 항상 귀에 꽂고 자랐고요. 그러다가 DJ라는 직업에 빠져 제가 패션 했을 때는 못 느꼈던, 아, 이거다! 내 거다! 라는 마음이 생겨서  올인하게 됐고 졸업을 하자마자 베를린으로 옮겨서 낮에는 레코드 샵에서 일하고 집에서는 음악 만들고 매주 주말마다 탑 DJ들이 음악을 튼다는 곳에 가서 즐기면서 배운 거죠.

◇ 조현지> 처음에는 패션을 공부하러 갔다가 음악으로 진로를 바꾸게 된 건데. 사실 DJ라는 게 저도 많은 분들이 DJ라고 불러요.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니까. 그런데 지금 페기 씨가 하는 디제잉과는 전혀 다른 거잖아요. 디제잉이라는 게 뭔지 좀 쉽게 설명해 줄 수 있을까요?

◆ 페기> 요즘 DJ들은 단지 음악을 트는 것뿐만 아니라 본인 음악들도 만들어야 되고 DJ 스타일도 되게 많이 바뀌었어요. 그냥 있는 음악을 트는 DJ들도 있고 음악을 틀면서 공연을, 노래를 같이 부르는 DJ도 있고 본인 음악으로만 라이브로 함께 공연을 하시는 분들도 있고. 근데 예전 DJ들은 그냥 음악만 틀어주는 거라면 요즘 DJ들은 사람들한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우상으로 생각하는 DJ가 DJ 하비라고 계세요. 30년 동안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하셨고 이제 나이가 50세인데, 레거시도 있고 음악적으로 존경도 받고 많은 사람들한테 음악적으로 영향을 주신 분이고. 제가 처음으로 엄청나게 존경하는 분인데, 제가 작년 새해 날 발리에서 같이 음악을 트는, 영광적인 자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 조현지> 엄청 감회가 남달랐을 거 같아요.

◆ 페기> DJ로 그렇게 30년 동안 한다는 게 되게 힘들거든요.

◇ 조현지> 근데 디제잉으로 지금 엄청난 인기와 함께 인정을 받고 있는 페기 씨인데 디제잉을 독학을 한 거라면서요?

◆ 페기> 사실 독학을 한 거죠. DJ라는 게 약간 스킬은 남한테 배울 수 있는데요. 누가 누구한테 가르쳐 줄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 조현지> Feel이 있어야 하는 건가요?

◆ 페기> Feel도 있고 본인 취향도 있어야 되고 본인이 어떤 음악을 좋아하느냐에 따라서. 

◇ 조현지> 그러니까 뭔가 페기 씨가 갖고 있는 동양적인 요소, 그리고 또 유럽에서 활동하면서 느꼈던 그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유럽 팬들한테는 좀 색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한국인 최초로  베르크하인(Berghain)의 DJ가 됐다, 이런 기사를 봤어요. 베르크하인이 도대체 어떤 곳인가요?

◆ 페기> 제가 베를린에 가자마자 가장 처음 목표로 잡았던 클럽이고요. 내가 여기서는 꼭 튼다! 라고 다짐했던 클럽, 거기서 일단 음악을 튼다는 것 자체가 DJ로서 음악적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곳이고요. 많은 DJ들에게 꿈이기도 하고요. 저한테는 제가 듣고 배운 학교 같은 존재이기도 해요.

◇ 조현지> 그러면 처음으로 내가 DJ로서 그 많은 사람들 앞에 무대에 서서 디제잉을 했을 때 그때 기분이 어땠나요?

◆ 페기> 그때는 제대로 걷지도 못했어요. 제가 아직도 기분이 생생한데 제가 처음 음악을 틀러 가는 날 엘리베이터에서 너무 긴장해 가지고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하는 사진이 아직도 있거든요. 너무 긴장해서.

◇ 조현지> 근데 제가 페기 씨가 디제잉 하는 모습들, 사진들 봤을 때는 정말 뭔가 어떤 팬들의 열기와 힘을 받아서라고 해야 할까요? 정말 이 세상 텐션이 아닌 거 같은 느낌으로.

◆ 페기> 맞아요. DJ들은 관객의 에너지를 받고 음악을 틀다 보니까 관객이 호응이 없으면 주눅 들기도 하고, 그래서 그 에너지가 가장 중요한 거 같아요.

◇ 조현지> 저는 지금 페기 씨의 모습이 약간 낯설어요. 엄청 센 언니가 옆에서 이야기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너무나 조곤조곤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게,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와 너무 다른데 하는 생각도 많이 들거든요. 페기 씨가 우리말로 노래한 음악도 여러 곡 발표했는데, 클럽에서 페기 씨 노래를 틀면 진풍경이 펼쳐진다면서요?

◆ 페기> 저는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이나 콘서트를 보러 갈 때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안 나오면 좀 실망하거든요. 그런데 신기하게 그런 것처럼 제가 제 노래를 안 틀면 환불해 달라고 할 정도로 관객들이 제 노래를 좀 기다려요. 제가 제 노래를 틀 때까지 다른 DJ들이 저한테 이런 광경이 신기하기도 하고 흔하지 않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여기서 저는 또 음악의 힘을 느꼈죠. 어떻게 보면 다른 나라 언어이고 이해 못 하는 언어인데, 전 세계에서 이렇게 제가 부른 한국말로 된 노래를 기다렸다는 듯이 반응을 보이면 진짜 감동적이에요. 그리고 한국이 또 떼창하면 한국이잖아요. 그래서 제가 작년에 한국 공연을 했었는데 그때 떼창을 가사를 다 외워서 한국 팬들이 같이 불러주는데 감동 받아가지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 조현지> 그렇군요. 궁금하실 것 같아요. 청취자분들이 도대체 어떤 노래일지. 그래서 저희가 페기 씨한테 노래 한 곡 추천해달라고 부탁드렸어요. 페기 씨의 곡, ‘흥부’라는 곡,

◆ 페기> 사실 ‘흥부’라는 곡을 선택한 건 여기 청취자 연령대가 다양하시니까, 가장 제가 한국적인 곡, 그리고 또 제가 제일 처음 음악을 만들고 최초로 만든 음악, 전통음악, 전통악기와 제 목소리를 넣어서 좀 현대적으로 만든 음악이거든요. 그거는 클럽에서 음악 틀 때는 틀진 않아요. 왜냐면 템포도 느리고, 근데 이게 저한테는 의미가 많은, 의미가 좀 있는 노래죠. 가장 처음으로 만든 노래이다 보니까.

◇ 조현지> 흥부라는 제목 자체가 익숙하잖아요? 그래서 한번 같이 잠깐 들어 볼게요.

<노래>

◇ 조현지> 그냥 뭐 ‘흥부야!’만 들어도 어깨가 들썩거리는 느낌이에요. 약간 민요풍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한국적인 색채가 많이 느껴지는데. 요즘에 가야금도 배우신다면서요?

◆ 페기> 가야금은 사실 한 달 배웠고 돌아왔습니다. 너무 어렵더라고요.

◇ 조현지> 그렇군요. 이 노래말고 페기 씨에게 좀 관심 있는 분들이 노래를 한 곡 더 들어 본다면  어떤 게 좋을까요? 라고 묻는다면 어떤 노래 추천하시겠어요?

◆ 페기> 사실 한국 인지도가 조금 올라가게 된 이유가 LG 광고에서 나왔던 그 노래 때문인 거 같아서 ‘Starry Night’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 조현지> 한 번 페기의 노래를 좀 더 들어 보고 싶다 하시는 분은 Starry Night이라는 곡을 들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사실 앞서서도 말씀드렸어요. 포브스(Forbes) 아시아가 선정한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여성 안에 우리 페기 씨가 들어왔는데 지금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누군가가 닦아놓은 길을 따라 걷는 게 아니라, 혼자서 개척하면서 걷고 있는 그런 상황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좀 쉽지 않은 점도 있었을 것 같은데.

◆ 페기> 처음에는 힘든 게 많았죠. 무시도 당하고 네가 얼마나 잘하나 보자, 믿어 주는 사람도 많이 없었고. 그런데 저는 그 얘기를 인터뷰할 때 잘 하지 않는 편이거든요. 조금 오글거릴 수도 있는데 어쨌든 그 힘든 점이 저를 여기까지 오게 한 게 아닌가 싶어서. 지금은 뭐 여자 DJ들도 많이 생겼고, 쉽게 무시도 못 하고, 많은 사람들이 DJ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져 주는 거 같아요. 

◇ 조현지> 이런 정말 패기 있는 모습 자신감 있는 모습이 또 많은 우리 젊은 여성들이 페기 씨를 워너비로 삼는 이유일 거 같기도 해요. 그러면 반대로 페기가 생각하는 나에게 정말 멋진 여성은?

◆ 페기> 아이콘이 누구냐는 질문을 저한테 좀 자주 하시는데 저는 영화 타이타닉에 나왔던 케이트 윈슬렛을 정말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그분이 이제 잡지사에서 커버 사진을 찍는데 그 잡지사에서 포토샵으로 완벽하게 몸도 깎고, 얼굴도 깎고 다 고쳐 놓은 거예요. 그래서 그분이 나는 이렇게 생기지 않았다, 나는 내가 있는 그대로를 만족하고 사랑하는데 그러니 포토샵으로 나를 바꾸지 마라. 이렇게 얘기를 한 사례를 보고서, 멋있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구나, 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주신 케이트 윈슬렛을 

◇ 조현지> 왠지 또 오늘 인터뷰를 듣고 많은 페기 씨의 팬들이 케이트 윈슬렛을 좋아하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어요. 지금 8918 청취자님께서 ‘페기 씨 코로나로 인해서 활동이 어려운 그런 상황인데 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 코로나 사태가 끝나면 공연 어디서 볼 수 있나요? 공연 스케줄도 알려 주세요.’라고 문자 주셨거든요.

◆ 페기> 공연 스케줄이 정말 안타깝게도 제가 처음으로 음악 틀 수 있는 날이 9월, 빠르면 9월 늦으면 10월이 되지 않을까. 가장 제일 처음으로 틀 공연은 코첼라, 4월 지금 이번 주말에 있었어야 할 것이 취소가 돼서 그게 10월로 미뤄졌거든요. 그게 가장 처음이지 않을까 싶고요. 저는 2020년은 좀 쉬고 앨범 작업도 하고 그런 시간으로 생각을 하고 있어서, 네 그럴 계획입니다.

◇ 조현지> 고국을 또 오랜만에 찾아 주셔서 많은 곳에서 페기 씨를 찾는다고 들었어요. 앞으로 멋진 활동 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오늘 저는 페기 씨와 인터뷰하면서 에너지가 저한테도 느껴지는 느낌이 들어서 이 느낌을 많은 청취자분들이 좀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정말 패기 있고 멋진, 페기 구 다운 활동으로 건강하게 이어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 페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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