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월) 긴급재난지원금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장원석입니다.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지자체 자체적으로 지원금을 주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었는데요. 이제 중앙정부도 나섰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최대 5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발표했고 경기도는 도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 원 지급을 결정했습니다. 이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지자체 마다 현금, 지역화폐, 선불카드 등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현금지원에 대한 논의를 해왔는데요. 오늘 열린 3차 회의에서 소득하위 70%에 해당하는 약 1,400만 가구에 4인 가구 기준 100만 원을 지급하는 방안이 확정됐습니다. 소득하위 70%는 중위소득 150% 이하인데요. 올해 4인 가구를 기준으로 중위소득 150%는 712만 원입니다.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 예산으로 많게는 10조 원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현금지급 지원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경기 부양을 위해 우리 돈으로 2,700조 원을 투입하는데 여기에는 1인당 현금 150만 원 가량을 지급하는 내용도 포함됐죠. 캐나다도 일자리를 잃거나 소득이 크게 줄어든 국민에게 약 170만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고 중국도 정부 차원에서 현금 지급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일본, 독일 등 각 나라가 수 백조에서 수천 조 원짜리 경기부양 대책을 내놓으면서 국민에게 현금을 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정부가 발표한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아나운서 장원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