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화) 음압병상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전진영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요즈음 뉴스에서 새로운 의학용어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음압병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음압병상은

환자를 외부 및 일반 환자들과 분리해서 수용·치료하기 위한 특수 격리 병실로,

내부 기압을 인위적으로 떨어뜨려서

병실 내부의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원리입니다.

환자의 호흡 등으로 배출된 내부 오염원이 정화시설을 통해 걸러지면서

바이러스의 외부 유출이 방지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음압병상의 구조는

크게 전실과 환자가 입원하는 병실 등 2개의 공간으로 구성되는데,

의료진은 전실에서 손 소독과 방호복 착용 뒤 병실로 들어가게 됩니다.

병실은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감염병 환자와 병원 직원의 동선을 분리하기 위해 출입문은 따로 설치됩니다.

반대로 양압병상도 있는데요,

음압병상과는 반대로 병상 내부의 기압을 높여서

외부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유입을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주로 수술실이나, 면역력이 심하게 떨어져있는 환자들이 머무는 중환자실에 사용됩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음압병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전진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