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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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박근혜, 선거 전 무슨 말씀 있지 않을까”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2-13 19:14  | 조회 : 1778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10~19:00)
■ 방송일 : 2019년 2월 13일 (목요일)
■ 대담 : 홍문종 친박신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홍문종 “박근혜, 선거 전 무슨 말씀 있지 않을까”

- 친박신당? 탄핵 무효, 박 전 대통령 통치철학 이어가는 당
- 우리공화당은 당을 위해 박 대통령 필요, 친박신당은 대통령 위해 존재
- 태극기 세력, 친박신당으로 모일 것
- 보수 통합에 합류? 지금은 없다
- 탄핵 찬성했던 사람들이라도 실수 인정하고 잘못했다고 할 때 보수 우파 국민들 받아들여
- 돈? 사람? 기적적으로 한 시간에 1천, 2천 명씩 모여
- 전광훈, 김문수 우리 생각에 동의
- TK는 우리가 강해, 문재인 정권 심판지 수도권에도 좋은 분들 선택
- 박근혜, 대한민국 현재 진행되는 일 굉장히 우려, 선거 앞두고 무슨 말씀 있지 않을까
- 사면? 선거 전에 나오기 어려울 것


◇ 앵커 이동형(이하 이동형)> 우리공화당 공동대표였던 홍문종 의원이 조원진 의원과 당 운영 문제로 갈등을 빚으면서 우리공화당 탈당을 하고 ‘친박신당’이라는 새로운 정당 창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문종 의원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의원님,나와 계십니까? 

◆ 홍문종 친박신당 의원(이하 홍문종> 네, 안녕하세요. 홍문종입니다.

◇ 이동형> 친박신당 창당 계획을 밝히셨는데요. 어떤 취지인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 홍문종> 옛날에 친박연대라는 게 있었잖아요. 그때는 박근혜 그 당시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공천에서 배제돼서 그분들이 이것은 잘못됐다고 해서 친박신당를 만들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친박신당은 탄핵 무효를 외치고요. 또 박근혜 대통령의 통치철학을 이어가는 그런 집단이 지금 필요하다. 그런 사람들이 우리의 정치적인 의사를 표명할 수 있는 그런 당이 필요하다. 이런 요구들이 빗발쳐서 지금 친박신당을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이동형> 우리공화당과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 홍문종> 조금 죄송하지만 우리공화당은 우리공화당을 위해서 박근혜 대통령이 필요한 거고요. 친박신당은 대통령을 위해서 우리 친박신당이 필요한 거다, 이런 차이가 있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조그만 차이인 것 같지만 사실은 굉장히 큰 차이라고 생각하고요.

◇ 이동형> 소위 말하는 태극기 부대가 그러면 반으로 갈라지는 거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던데요?

◆ 홍문종> 그렇지는 않고요. 지금 이른바 광화문과 서울역까지 흩어져 있는 모든 태극기 세력들이 거의 다 합쳐졌습니다. 심지어는 지금 우리 전 목사님 태극기까지도 친박신당의 취지가 분명해지면 같이 합해질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공화당도 많은 분들이 탈당하고, 또 많은 분들이 여기 친박신당에 같이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우리공화당의 아주 일부를 제외한 거의 모든 사람들이, 태극기 세력들이 같이 힘을 합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이동형> 친박신당으로 다들 모일 것이다?

◆ 홍문종> 네. 지금 모이기로 되어 있고요. 거의 다 지금 완성 단계에 있습니다.

◇ 이동형> 조원진 대표하고 결별한 이유는 어떤 게 있습니까?

◆ 홍문종> 저를 제명시켰죠. 저는 태극기 세력을 한꺼번에 모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고, 또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안타깝게도 거기는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가 대통령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 그런 판단들을 자꾸 내려서 저희가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 이동형> 자유한국당이 지금 통합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혹시 의원님도 함께 하실 생각은 없습니까? 

◆ 홍문종> 지금은 없고요. 지금 통합작업을 잘 지켜보고 있습니다. 선거라는 것이 현실적으로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그분들이 말하는 문재인 정권 끌어내린다, 이런 데에 뜻을 같이 한 모든 사람들이 모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실질적으로는 이번 선거는 탄핵 무효를 외치고, 또 박근혜 대통령의 통치철학을 이어가야 한다. 그리고 촛불 쿠데타에 의해서 돈 한 푼 먹지 않은 박근혜 대통령이 억울하게 탄핵되었다. 이것이 우리 우파 저 마음 기저에 다 심어져 있거든요. 그래서 그 사람들로부터 동의를 얻어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 지금 자유한국당은 그런 의미에서는 상당히 소홀히 하고 있고, 잘못 판단하고 있는 거 같아서 참 안타깝습니다.

◇ 이동형> 탄핵을 찬성했던 세력이 있기 때문에 같이 못 간다, 이런 말씀입니까?

◆ 홍문종> 탄핵에 찬성했던, 물론 그분들하고 같이 가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것은 너무나 잘 아십니다만, 저희는 탄핵에 찬성했던 사람들이라도 제가 지금 보니까 탄핵은 정말 잘못된 거다, 우리가 그때는 잘못 판단해서, 제정신이 아니어서, 촛불이 무서워서, 하여간 어떤 형태로든지 간에 그것에 대해서 자기의 실수를 인정하고, 잘못했다고 할 때만이, 우리가 용서하는 게 아니라 보수 우파 국민들이 그들을 그나마 받아들일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유승민이나 김무성, 이런 분들이 왜 출마를 포기했을까요? 자기 지역에서 10%도 안 나오는 지지율을 가지고 어떻게 당선되겠습니까. 어차피 출마해봤자 안 되기 때문에 포기하는 건데 그 이유는 보수 우파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거고, 보수 우파는 아직도 그분들에게 분노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 국민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동형> 선거가 두 달도 안 남았는데 창당 작업은 시간에 안 쫓기겠습니까?

◆ 홍문종> 네, 사람도 없고, 돈도 없고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만, 지금 많은 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주고 계셔서요. 기적적으로 지금 한 시간 만에 1000명씩, 2000명씩 모이기 때문에 다음 주 안으로는 창당이 가능할 정도로 일단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나중에 전광훈 목사, 김문수 전 의원이 만든 당하고도 합당 가능성은 있는 겁니까, 그러면?

◆ 홍문종> 거기도 기본적으로 우리 생각에 동의한다고 얘기를 했고, 어떻게 하든지 우리가 이렇게 태극기 세력을 다 모으면 자기들도 거기 같이 동참해서, 태극기 세력이 하나가 되어서 이번 4.15 총선에서는 그 보수 우파의 저력을 보여줘야겠다.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고, 거의 90% 이상 많이 동의가 되어 있고, 서로의 마음이 열려 있고요. 또 제가 보기에는 태극기를 흔드는 모든 국민들의 열망, 애국시민들의 열망이 그렇기 때문에 잘 되리라고 저는생각합니다.

◇ 이동형> 지역구에도 후보를 내셔야 할 텐데, TK 중심으로 내시는 겁니까? 

◆ 홍문종> 아무래도 TK가 저희가 강하죠. TK는 사실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걱정하죠. 많은 분들이 있고요. 오늘도 열댓 명이 이런저런 말씀들을 하셨는데, 저희가 전국정당이 되어야 하니까 TK만 우리가 후보를 낼 수는 없는 거고요. 특히 수도권이 굉장히 중요한, 저희 나름대로는 문재인 정권 심판지가 되리라고 생각하고, 인물들을 고르고, 또 좋은 분들에 대해서 선택하고 하는데 굉장히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대표님, 박 전 대통령하고 교감이나 소통은 하고 있습니까?

◆ 홍문종> 그 말씀을 드리는 것은 지금으로서는 부적절하고요. 하여간 저희가 이름이 친박신당인데. 그렇죠. 

◇ 이동형> 선거 들어가기 전에 박 전 대통령이 어떤 선거에 대한 메시지를 내놓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홍문종> 대통령께서 지금 3년째 계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현재 진행되는 일들에 대해서 굉장히 우려하시고,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무슨 결단을 내리시리라고 저희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선거가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무슨 말씀이 있으시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저희가 지금 단정적으로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조금 그렇습니다.

◇ 이동형> 박 전 대통령 사면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것은 어떻게 보십니까?

◆ 홍문종> 사면은 정부 측하고 많은 분들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요. 읍소도 하고, 공갈도 치고, 별 것을 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마 이번 선거 전에 나오시기는 어렵지 않은가, 하는 판단을 저희가 하고 있습니다. 참 대통령님께 저희가 뵐 낯이 없고, 죄송하고 그런데요. 이번 우리 정부에, 문재인 정권에게 우리가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이거는 인도적인 측면에서나 또 최소한 정치적인 뭐라고 할까요. 예의라고 할까, 호의라고 할까. 형평성이라고 할까요. 하여간 이런 면에 있어서 이제 나이도 드시고 몸도 안 좋으신 대통령 빨리 집에 돌아가실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인터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홍문종> 네, 고맙습니다.

◇ 이동형> 지금까지 홍문종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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