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라디오 YTN
  • 방송시간 : [토] 20:20~21:00 / [일] 23:20~24:00 (재방)
  • 진행 : 최휘/ PD: 신동진 / 작가: 성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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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몰려오는 제대로 만든 방송사 콘텐츠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1-28 17:00  | 조회 : 1821 
[열린라디오 YTN]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20:20~21:00)
■ 방송일 : 2019년 1월 26일 (일요일)
■ 진행 : 김양원 PD
■ 대담 : 김조한 NEW ID 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유튜브에 몰려오는 제대로 만든 방송사 콘텐츠들

- 채널 십오야 <라끼남>, JTBC 룰루랄라 <워크맨2> 구독자수↑
- 먹방 체험 등 기존 크리에이터들과 경쟁 우위 


◇ 김양원 PD(이하 김양원)> 뉴미디어 트렌드 함께해주실 분입니다. 콘텐츠를 사랑하는 분이시죠. NEW ID의 김조한 이사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조한 NEW ID 이사(이하 김조한)> 안녕하세요.

◇ 김양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김조한> 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김양원> 지난 2주 동안 저희가 못 뵀는데, 2주 동안 못 봤던 화제의 영상, 이 주의 화제의 영상부터 만나볼까요?

◆ 김조한> 오늘 소개해드릴 화제의 영상은 ‘라끼남’과 ‘워크맨’의 새로운 인물 김민아 아나운서입니다.

◇ 김양원> 먼저 라끼남, 이거 저도 봤는데 강호동 씨가 라면을 자꾸 드시더라고요. 

◆ 김조한> 라끼남은 라면을 끼리는 남자, 강호동 씨가 약간 사투리를 쓰시잖아요. 채널 십오야에서 영상을 보실 수가 있어요. 원래는 채널 나나나에서 아이슬란드 특집이라고 해서 tvN이 나영석 사단과 함께 독특한 콘텐츠를 많이 실험을 했는데, 저번에 5분짜리 콘텐츠를 TV에서 튼다고 했죠. 그 채널을 유튜브로 계속 쓰고 있다가 이번에 강호동 씨가 그 채널을 대신 하게 된 케이스고요. 채널 나나나에서 십오야로 바뀌었고, 채널 십오야는 나영석 씨가 달나라로 은지원 씨가 이수근 씨를 보내겠다고 농담으로 이야기했다가 구독자가 100만 명을 넘었거든요. 

◇ 김양원> 아, 100만 명이 넘어가면 달나라를 보내주겠다?

◆ 김조한> 네, 그 의지를 담아서 십오야의 달밤이라고 하잖아요. 정말 채널 십오야로 이름을 바꿨어요. 

◇ 김양원> 달을 못 가는 대신에?

◆ 김조한> 진짜 보내겠다고 의지를 표명한 겁니다. 언젠가는 보내겠다고 지금 하고 있고요. 사실 이 공약 말고 또 공약이 있어요. 히말라야에서 라면을 끓여 먹으면 좋겠다고 나영석 PD가 어떻게 보면 입방정을 하셔서 2024년에 강호동 씨와 함께 다시 히말라야에 가서 라면을 끓여 먹기로 했습니다.

◇ 김양원> 그렇군요. 그런데 이 라끼남에서 주로 하시는 게?

◆ 김조한> 라면을 정성 들여 끓여 드십니다.

◇ 김양원> 예를 들자면 어떻게 끓여요?

◆ 김조한> 현지에 가서 대게를 넣고 라면을 끓여 먹는다든지, 산에 가서 정말 맛있는 김치와 함께 라면을 끓여 먹는다든지. 그런데 영상이 굉장히 고퀄리티예요. 보통 유튜브에서 보기 어려운 영상 퀄리티와 그리고 진행도 굉장히 깔끔합니다. 존중하는 듯한 느낌이 들고요. 

◇ 김양원> 아, 라면을 존중하신다고요?

◆ 김조한> 태도가 다르시죠. 예전처럼 강한 방식이 아니라 정말 요리 프로그램을 하는 듯한 느낌으로요.

◇ 김양원> 라면 한 끼를 굉장히 경외하는 자세로 소중한 라면 한 끼를 저희가 오늘 만들어서 먹어봅시다, 이런 마음가짐을 하고 계시다고요? 

◆ 김조한> 한 개는 안 드시고요. 최소 2개를 끓여 드십니다.

◇ 김양원> 라끼남. 지금 구독자 수가 100만 명 돌파했다고 하는데, 몇 명 정도 되나요?

◆ 김조한> 지금 한 150만 명 정도 되고요. 그리고 이게 tvN, 그리고 올리브라는 채널에서는 짧게 방송을 하고요. 유튜브에서는 풀버전을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퍼스트라고 해서 방송보다 실제로 유튜브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가 더 많게 되어 있고요. 실제로 이거는 어떻게 보면 대놓고 브랜디드 콘텐츠거든요. 

◇ 김양원> 이게 라면회사에서 협찬을 제공한 프로그램이죠?

◆ 김조한> 맞습니다. 지역 이름과 같은 라면이요.

◇ 김양원> 그렇군요. 이런 콘텐츠도 벌써 구독자 수가 150만에 달할 정도로 이렇게 각광을 받고 있군요.

◆ 김조한> 라면 하나 끓여먹는 거에 조회수가 100만이 넘고 있고요.

◇ 김양원> 이른바 먹방의 확장인데, 익숙하지만 새롭네요.

◆ 김조한> 이런 부분도 볼 수 있죠. 저희가 작년에 이런 이야기를 드렸는데, 방송가에 제대로 만든 콘텐츠들이 유튜브에 몰려 올 거다. 그랬을 때 기존의 크리에이터들이 기존 방송들과 싸워야 하는 시대가 벌써 눈 앞에 펼쳐졌고요. 잘 만든, 소위 말하는 프리미엄 콘텐츠들이 유튜브 시장에서 펼쳐졌을 때 사람들이 정말 반응을 한다면, 콘텐츠의 퀄리티를 더 올리거나 아니면 더 자극적인 콘텐츠로 가야 하는 갈림길에 서 있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김양원> 맞아요. 지금까지는 유튜브에서 먹방 크리에이터들이 상당히 구독자 수도 많고, 인기를 누려 왔었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강호동 씨와 같은 자기 이름값, 이미 스타인 분들이 라면 하나를 맛있게 끓여 먹으면서 또 그것을 먹방으로 보여주고, 사람들이 환호하게 하는, 확실히 경쟁이 되네요.

◆ 김조한> 2월 14일까지 10부작인데요. 이 이후에 어떻게 계속 진행하실지, 아닐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김양원> 그렇군요. 다음으로 소개해주실, 이번에는 ‘워크맨.’ 저희가 워크맨을 한 번 저희 코너에서도 소개를 했었는데, 워크맨을 진행했던 장성규 아나운서가 이제 섭외가 불가능할 정도로 떴습니다. 저희가 그때 섭외를 했어야 하는데, 항상 이렇게 저희 코너에 소개되고 나면 이미 뜨셨더라고요. 

◆ 김조한> 아마 한국 채널 중에서는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채널이 됐어요. 그리고 구독자도 이제 400만에 육박하고요. 저번에도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2019년 유튜브 리와인드에서도 장성규 씨 채널이 워크맨은 특별히 소개가 됐을 정도로요.

◇ 김양원> 그런데 장성규 씨가 이렇게 떠서 그만두신 건가요?

◆ 김조한> 어떻게 보면 투톱으로 운영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김민아 아나운서는 원래 장성규 씨와 함께 굉장히 많은 콜라보를 했던, 이미 끼가 방송에서는 담을 수 없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얘기들이 많았다고 해요. 이번에 워크맨에 출연하면서 다들 처음에 걱정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장성규 씨가 만들어놓은 채널의 파워를 떨어뜨리지 않을까. 그런데 영상이 나오고 나서 댓글들이 이런 게 있었습니다. “장성규 씨 괜찮을까?” 더한 사람이 나타났다. 이게 선을 넘은 사람이 ‘선넘규’만 있는 줄 알았는데 ‘선민아’도 있구나, 하고 이야기를 할 정도로 가히 충격적입니다.

◇ 김양원> 저도 우연치 않게 첫 회를 봤는데 김민아 아나운서 미안한데, 이분이 정말 황당하신 분이더라고요. (웃음) 길을 걷다가 새벽이었어요. 인터뷰이를 찾으려고 길 가는 사람들을 인터뷰 해달라고 했는데 안 한다는 사람도 있었고, 두 청년을 만났는데 만나자마자 체대 학생이라고 하니까 갑자기 뛰고요.

◆ 김조한> 장성규 씨의 여자 버전이 아니라 남자 버전의 김민아 아나운서가 아니었냐, 이런 이야기도 나올 정도로 굉장히 큰 충격을 줬습니다. 

◇ 김양원> 상당히 털털하게 나왔고, 첫 아르바이트가 찜질방이죠.

◆ 김조한> 규모가 굉장히 큰 찜질방에 갔어요. 거기서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느냐, 주인의 아들 분이 운영을 하고 계셨는데요. 얼마 정도 된다고 했더니 결혼했느냐, 동생은 있느냐.

◇ 김양원> 아주 사심을 잔뜩 드러내는 인터뷰를 하시던데요.

◆ 김조한> 그리고 돈을 받잖아요. 주머니에 들어가더라고요. 주-머니라고 해서. 그다음에 CCTV 있냐고 해서 있다고 했더니 다시 주머니를 수납에 넣고 하는 장면들.

◇ 김양원> 손님이 낸 돈을 금고에 안 넣고 본인 주머니로 가지고 가는. 아주 귀여웠고요. 요즘에 그래서 장성규 씨가 떠났는지, 투톱으로 운영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화제의 유튜브 콘텐츠 워크맨. 새로운 여자 진행자 김민아 기상캐스터의 등장으로 자칫 다운되는 거 아닌가 하고 생각했던 시청자들이 헐, 이러면서.

◆ 김조한> 그런데 이것 또한 JTBC의 디지털 제작사인 룰루랄라에서 제작을 한 거고, 또 최근에 룰루랄라에서 ‘라떼남’이라고 해서 나 때는 말이야, 라고 해서 요즘에는 라떼라고 하잖아요. 꼰대들이 이야기할 때요. 그런 채널도 굉장히 급상승하고 있고요. 역시 방금 오늘 주제일 수도 있는데, 방송가에서 디지털 문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나서부터는 오히려 디지털을 점령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 때입니다.

◇ 김양원> 우리 김조한 이사님이 예측, 예견을 하면 저희 코너 상에서는 대부분 맞아떨어졌어요. 그래서 방송사들이 만들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의 상승세, 정말 새해에는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정리까지 해주셨습니다. 오늘 본격적으로 저희가 OTT 이야기를 하려고 했어요. 시간이 짧게 남기는 했지만 그래도 준비했으니까 해야 합니다. 원래 우리나라 OTT 시장을 가장 많이 점유하고 있던 게 넷플릭스. 그런데 작년 11월, 디즈니 플러스가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막강한 경쟁자로 치고 올라오고 있다, 이런 분석이 있던데요?

◆ 김조한> 아직 한국에서는 서비스 계획이 없는데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론칭하고 두 달 만에 2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고요. 다운로드 수만 해도 4000만이 넘습니다. 4100만 명이 다운로드를 받았고요. 이미 한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지난 수요일 날 넷플릭스가 4분기 실적 발표를 했거든요. 그런데 물론 전 세계적으로 870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했지만 북미 가입자는 42만 명이 증가하는 것에 그쳤습니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지금 2400만 명이 증가하는 동안 넷플릭스는 42만 명이 증가한 것이죠.

◇ 김양원> 기존에 이미 가입한 사람이 있기는 있겠지만, 동기를 봤을 때요.

◆ 김조한> 많죠. 지금 6000만 명 이상 가입해있는데요. 어느 정도 포화가 된 거고, 디즈니는 계속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이는 거죠.

◇ 김양원> 그렇군요. 넷플릭스 VS. 디즈니 플러스. 서로 강점과 약점을 비교해주시면 어떨까요?

◆ 김조한> 넷플릭스는 원래 테크 회사라고 자기들은 이야기를 했었고요. 예를 들면 추천 서비스라든지, 콘텐츠를 어떤 상황에서도 문제없이 스트리밍을 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라든가, 이런 것들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해왔고, 고객들이 어떻게 하면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지, 그런 고객 경험을 굉장히 많이 연구하는 회사예요. 최근에는 스튜디오 드래곤에 투자를 한다든지, JTBC와 큰 계약을 맺는다든지, 이런 것을 통해서 아시아나 아니면 북미, 유럽, 이런 많은 제작사들과 독립 계약을 맺으면서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반대로 디즈니는 디즈니 콘텐츠로만 서비스를 하고 있고요. 디즈니를 가지고 있는 IP를 새롭게 제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요. 최근에 24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핵심은 스타워즈 시리즈의 새로운 에피소드인 <만달로리안>이라는 콘텐츠가 있는데, 그게 굉장히 큰 인기를 끌면서 콘텐츠 하나로 2400만 가입자를 유치했다고 보시면 되고요.

◇ 김양원> 스타워즈 시리즈 하나로요?

◆ 김조한> 네. 그런데 문제는 디즈니가 콘텐츠를 아무리 많이 만들어도 넷플릭스가 콘텐츠를 수급하는, 벌써 발표를 했죠. 올해만 20조를 콘텐츠 수급하는 데 쓰겠다고 했어요. 사들이고 제작하는 데요. 그 정도 돈을 투자하는 것들과 또 하나는 그만큼의 콘텐츠. 콘텐츠 양이 많아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디즈니가 가지고 있는 영화라든가, 우리 알고 있잖아요. 마블 영화라든지, 픽사라든지, 디즈니 애니메이션, 이런 것들이 좋기는 하지만 계속 봐야 하고, 매일 봐야 하는 콘텐츠는 아니라서 가입자들을 계속 유지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양원> 넷플릭스는 아무래도 콘텐츠 투자에 막대한 비용을 쓰고 있고, 또 콘텐츠의 양적으로 봤을 때 다양성이나 이런 부분에서는 강점이 있다고 말씀을 해주신 것 같고요. 디즈니는 일단 자체 콘텐츠가 막강하니까 자기네 콘텐츠만으로도 그것을 보려는 사람들이 몰려들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 강점이 있는 것 같다고 말씀을 하셨어요. 디즈니 플러스는 아직 우리나라에는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 서비스를 개시했을 때 국내 시장에서도 어떤 경쟁을 벌일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 김조한> 이미 국내 통신사들이 넷플릭스랑은 LG유플러스를 제외하고는 파트너십을 맺지 않았는데요. SK와 KT는 디즈니 플러스와는 어떻게든 파트너십을 맺으려고 노력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김양원> 그런데 제가 주변에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넷플릭스는 추천 동영상, 내가 어떤 영화나 드라마나 콘텐츠를 보면 그것과 유사하거나 장르가 같거나 하는 것을 계속 추천해주는 기능이 있잖아요. 그런데 디즈니 플러스는 그런 기능이 없나요?

◆ 김조한> 있어도 아직 콘텐츠의 양이 절대적으로 적어서 그런 것보다는 오히려 새로운 콘텐츠 위주로 사람들이 보게 될 거고요. 아마 1년, 혹은 2년 후에 콘텐츠가 많이 쌓이게 되면 그런 경쟁력이 보일 날이 올 거라고는 생각합니다.

◇ 김양원> 사실 저희가 지난 시간에 국내의 OTT 시장도 춘추 전국시대다,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어요. SK와 지상파 3사가 만든 웨이브, 또 KT에서 시즌이라는 것을 내놨다고 소개해주셨는데요. 지금 국내 OTT사들은 춘추 전국시대인데 열심히 하고 있습니까?

◆ 김조한> 최근에 핸드폰 요금제를 변경하셨던 분들은 느끼실 텐데 SK 같은 경우는 T스페셜과 같은 6만 5000원 이상 되는 요금제를 쓰면 음악 서비스인 플로나 웨이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요. 데이터까지 무료라서 둘 중 하나를 무료로 쓰실 수 있습니다. 1월부터 이런 프로모션 덕분인지 가입자는 굉장히 많이 늘고 있다고 하고요. 그래서 넷플릭스가 200만 명이 넘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닐슨코리아에서 발표한 2020년 1월 1일 자료만 해도 작년 11월 순사용자 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이야기를 했고요. 실제 유로 가입자도 140만 명 이상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 김양원> 이 정도면 폭발적 아니에요? 

◆ 김조한> 아까 말씀드렸듯이 SK와의 프로모션을 봐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고, 실제로 사용자들이 6개월 이상 사용해야 서비스에 대해서 제대로 쓰고 있다고 판별할 수 있거든요. 들어왔다 나갔다가 하는 사람도 많이 있고요. 첫 달 무료, 이런 것을 활용해서 초기에 넷플릭스가 그것 때문에 한국에서 가입자가 증가하지 않아서 어려움을 느꼈거든요. 계속 신용카드나 다른 것을 이용해서 한 달만 보고 빠지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나중에 그 돈을 내는 것을 아깝지 않게 생각해서 3개월, 혹은 6개월 이상 유지를 해야 회사에는 매출로 잡힐 수 있습니다.

◇ 김양원> 그러니까 그런 것을 봐서는 아직은 조금 지켜봐야 한다. 이런 말씀이시고요. KT의 시즌은 어때요?

◆ 김조한> KT의 시즌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거고요. 아직 오픈한 지도 한 달이 안 됐고, 또 하나는 KT의 내부인사가 아직 제대로 발표가 안 나 있는 상태라 전략적으로 어떤 방향을 끌고 갈 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김양원> 네, 그렇군요. 이렇게 국내외적으로 미디어 기업들의 경쟁과 2020 전망하시면서 넷플릭스를 포함한 이런 OTT 서비스들의 치열한 경쟁이 어떻게 될까,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정말 기대가 되고요. 저희가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들어야 할 것 같아요. 아쉽습니다만,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김조한> 네, 감사합니다.

◇ 김양원> 지금까지 NEW ID의 김조한 이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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