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플러스
  • 방송시간 : [월~금] 15:00~16:00
  • 진행 : 김우성 / PD: 김우성 / 작가: 이혜민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 “중국 밖에서 확진자가 멈추거나 줄어드는 사인이 나와야 증시 안심”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1-28 16:19  | 조회 : 1760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10~16:00)
■ 진행 : 김혜민 PD
■ 대담 : 서동필 BNK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전 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중국 밖에서 확진자가 멈추거나 줄어드는 사인이 나와야 증시 안심”


◇ 김혜민 PD(이하 김혜민)> 오늘 가장 뜨거운 경제뉴스를 제일 생생하게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전 세계 모두가 공포 가운데 있습니다. 우리 주식은 물론 글로벌 금융시장 역시 요동치고 있는데요. 2003년 사스,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 때 증시는 모두 영향을 받았고요. 내수 경제까지도 위축된 경험이 있어서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역시 많은 사람들이 긴장하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BNK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서동필 전 센터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볼게요. 센터장님, 안녕하세요?

◆ 서동필 BNK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전 센터장(이하 서동필)> 네, 안녕하세요. 

◇ 김혜민> 오늘 공포 속에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을 했고요. 그래서 오늘 국내 증시가 얼마나 영향을 받을까 우려가 됐었는데, 현재 시장 상황부터 짚고 갈까요?

◆ 서동필> 연휴를 쉬고 오는 사이에 뉴스가 안 좋아진 쪽으로 흐르면서 코스피는 70포인트, 3%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요. 코스닥은 21포인트, 3.5% 정도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코스피는 어렵사리 2200선 위에 넘어서기도 했었지만 지금은 2176포인트로 하락했고요. 코스닥은 664포인트 정도를 기록하면서 전반적으로 3%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 김혜민> 지수도 지수지만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종이라고 하면 어떤 업종일까요?

◆ 서동필> 전 방위적으로 타격을 받아서요. 우리가 아주 큰 틀에서 통칭을 하면 중국 관련 주다, 이렇게 표현을 하는데요. 사실 우리나라 기업활동 중에서 중국 관련 주가 아닌 종목이나 업종을 찾아라, 이게 더 불가능할 정도죠. 하지만 조금 더 법주를 좁히면 관광, 레저, 그다음에 화장품, 유통 중에서는 면세점, 이런 쪽들이 타격이 가장 심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나아가서는 중국으로 수출이 많이 되고 있는 화학, 철강 업종, 이런 무거운 경기 민감 주들도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타격을 크게 입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직관적으로 보시겠지만, 아무래도 바이러스, 이런 전염병들이 돌게 되면 움직이는 사람들이 줄어들게 되고요. 그러다 보면 관광을 하러 가는 사람이든, 오는 사람이든, 줄기 때문에 관광, 레저. 그다음에 중국 소비자들이 많이 사줬던 화장품도 타격을 입게 되고요. 오고 가면서 면세점을 많이 구입해줘야 하는데 그러한 유동인구가 줄어들다 보니까 면세점까지도 타격을 받는 그런 업종이라고 분류해볼 수 있겠습니다.

◇ 김혜민> 사실 어제까지 설 연휴였는데, 이때 관광객들이 굉장히 많이 움직이는 때인데, 이번에 이 영향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다니지 못했고, 그러다 보니까 관련 주들은 떨어질 수밖에 없고요. 추가해서 짚어주신 것은 화학, 철강 같은 업종들도 함께 짚어주셨습니다. 반대로 지금 뜨고 있는 업종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까 저도 보니까 마스크 업계 관련한 주식이굉장히 떴다고 나오던데요?

◆ 서동필> 마스크, 백신, 일종의 소독제, 이런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가 상당히 좋습니다. 종목들이 워낙 다양해서 다 열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만, 마스크를 만드는 생산업체라고 해서 오공, 깨끗한 나라, 웰크론, 이런 기업들의 주가의 상승폭이 굉장히 컸고요. 또 의료기기 제조업체, 이런 기업들의 수익률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아무래도 테마라고 하기에는 어렵습니다만, 아무래도 건강 관련된 기업들의 모양새가 좋고요. 또 전 방위적으로 대형주들이 다 빠지고 있습니다만, 오늘만 놓고 보게 되면, 물론 지난 목요일에도 그랬습니다만, 자동차 업체들의 모양새도 상이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현대차가 실적을 워낙 잘 발표해주었기 때문에 자동차 관련된 기업들의 부진함이 이제는 바닥을 찍었구나 하는 기대감 때문에 자동차 업종은 오늘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요. 또 나아가서는 환율이 지금 1150원이 깨질 것처럼 그렇습니다만, 지금은 1170원까지 올라서다 보니까 결국은 자동차 업체는 환율이 오르면, 원화가 약세로 가면 수출 기업이다 보니까 환 쪽에서 이익을 본다, 이런 기대감이 함께 작용하면서 자동차 업종이 이례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 김혜민> 자동차 업종이 상승한 것은 이번 사태하고는 상관없고요?

◆ 서동필> 이번 사태와 상관없습니다만, 관계를 짓자면 말씀드린 것처럼 환율이 도움을 주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자동차 판매를 해서 수출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1150원일 때 수출을 하는 것보다는 1170원, 1180원일 때 수출하게 되면 환 쪽에서 이익을 보기 때문에 환율이 오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매력도가 높아진다, 이런 기대감이 함께 작용한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 김혜민> 떨어진 종목, 오른 종목을 짚어주셨는데요. 사스 때, 신종플루 때, 메르스 때에도 비슷했습니까? 아니면 이번 신종 코로나 때 특별히 눈에 띠는 종목들이 있습니까?

◆ 서동필> 비슷한 모양새입니다. 어차피 전염병이고요. 초기에는 여기에 대한 대응이 서투르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고, 또 여기에 대한 백신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처음에는 상승하는 업종들이 대부분 비슷합니다. 지금 앞서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마스크, 아니면 건강 진단기를 만드는 업체들, 이런 쪽이 우선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인데요. 하지만 그 외의 업종들은 대부분 하락하는 모습인데요. 사스는 중국, 홍콩을 거쳐서 들어왔기 때문에 지금과 가장 흡사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때에도 서비스 업종들은 비교적 큰 타격을 입었는데, 상이한 점을 하나 찾자고 한다면 03년도에 있었던 사스 같은 경우에는 워낙 분위기가 안 좋았고, 경제나 전반적으로 주식시장의 분위기가 안 좋았을 때 불어 닥쳤던 것이기 때문에 조금 더 아프게 느껴졌다고 볼 수 있겠고요. 하지만 지금 같은 경우는 주식시장이 상당히 좋은 모양새를 갖춰가서 1월 효과로 시장이 이제 기지개를 펴는구나, 할 때 들어왔기 때문에 지금이 조금 더 시장 참여자의 입장에서 보면 더 안타까운 국면에서 악재가 들어왔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 김혜민> 사실 올해 주식시장은 기대하는 분들이 꽤 많았거든요. 새해 벽두부터 삼성전자 주식이 훨훨 나는 것을 보면서 올해는 주식에 조금 더 비중을 둬야 하나, 이런 분들이 있었는데요. 그래도 좋게 이야기하면 조금 상황이 좋은 가운데 이런 신종 코로나 사태가 터져서 그나마 버텨주는 거라고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 서동필> 글쎄요. 개인적으로는 아마 지금이 아픈 게 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작년에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워낙 상대적으로 부진해서 올해 1월에는 이제 주식을 할 만하겠구나. 경제 상황도 작년보다는 올해가 나아지지 않겠는가, 기업의 이익도 작년보다 올해가 나아질 거다, 이런 기대감을 가지고 출발해서 1월이 흔히 표현하는 ‘산뜻하게 출발’했는데요. 여기서 지난 목요일이죠. 한 1% 정도 조정이 있었고, 올해는 3%니까 전반적으로 4% 넘게 조정을 한 번에 받아버리니까 오히려 더 아차 싶고, 더 심적으로는 타격이 큰 조정이다, 이렇게 아마 여기시는 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 김혜민> 그렇다면 우리 증시에 있어서는 불확실성이 굉장한 악재잖아요. 지금 우리가 이야기한 것처럼 아직 백신도 준비되어 있지 않고, 이 사태가 어디까지, 어떻게 확장될지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글로벌 증시뿐만 아니라 우리 증시를 포함해서 계속해서 영향을 끼칠 것 같은데요. 이게 어떤 상황이 펼쳐져야, 어떤 이벤트가 펼쳐져야 조금 안정이 됩니까? 예를 들어 백신을 개발했다, 이런 뉴스가 나오면 조금 안정이 됩니까?

◆ 서동필> 백신 자체가 개발이 워낙 오래 걸리는 거죠. 임상시험을 다 해서 약효가 있다, 효능이 있다는 게 밝혀져야 하는 거기 때문에요. 약이 나왔다, 이것 때문에 시장이 안도감을 갖는다기보다는요. 중국 밖에서 지금 확진자들이 나타나고 있는데, 중국 밖에서의 확진자가 더 이상 증가하지 않고 있다.

◇ 김혜민> 확진이 이제 멈췄다?

◆ 서동필> 그렇죠. 내지는 아무래도 우한, 중국에서는 조금 더 피해자들이 나올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갈수록 확진자도 늘어나고 있고, 이것으로 인한 사망자 수고 늘어나고 있는데요. 흔히 이야기하면 증가 폭이죠. 매일 같이 100명, 200명, 300명씩 환자가 나오다가 그게 다시 100명, 50명, 30명으로 증가는 하지만 증가 폭이 줄어든다, 이런 뉴스가 나오게 되면 이제 이것은 큰 고비는 넘겼구나.

◇ 김혜민> 관리와 통제 아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거죠?

◆ 서동필> 그렇게 되면 시장이 조금 더 여기에 대해서 안도감을 갖는 쪽으로 움직일 수 있으니까 이거는 환자가 늘어나지만 늘어나는 수가 줄어드는 쪽으로 움직인다, 이거를 면밀히 따라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혜민> 환자의 수가 얼마나 줄어들고 있는지를 조금 주목해서 보라고 말씀을 하셨고요. 지금 일단 신종 코로나 같은 경우에는 치사율이 3% 정도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사망한 환자들을 보면 고령의 나이가 많았고요. 지금 현재 중국 당국에서도 그렇고, 미국의 백신회사도 그렇고, 백신 개발에 나설 예정이라고 하니까요. 기대해봤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백신 개발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당장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거다, 라는 설명까지 해주셨습니다. 주식시장 자체의 특성이라고 생각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게 맞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포트폴리오 상에서 주식 비중을 차라리 이번 기회에 줄여봐야겠다고 생각한다면 이런 판단이 맞을까요?

◆ 서동필> 줄이는 타이밍만 놓고 보게 되면 사실은 늦었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이미 반영되고 있고, 이렇게 바이러스는 정말 예상 불가능한 영역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단번에 4~5%씩 빠졌기 때문에 지금 포트폴리오를 바꾼다, 이렇게 보기는 조금 타이밍 상 늦은 것 같고요. 하지만 말씀드렸던 것처럼 어쨌든 올해 기업이익은 작년보다는 늘어난다고 보고 있고요. 경제 성장률도 크지는 않겠습니다만, 전반적으로 재정을 확장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돈을 더 풀겠다고 하는 쪽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기 때문에 지금 이 시점에서 비중을 줄이시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조금은 수익률에 상처가 있으시겠지만 오히려 가지고 가시는 것이 더 합리적인 선택이지, 지금 비중을 줄이는 것은 늦었고요. 말씀드린 것처럼 전반적으로 경제 체력이 조금은 나아질 거기 때문에 거기에 기대해서 지금은 주식 비중을 유지하고 가시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김혜민> 경제 상황과 체력이 나아질 것으로 보이고, 또 지금 정부에서도 굉장히 과도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으니 어느 정도 잠잠해질 가능성과 기대를 우리가 가지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주식 비중은 줄이는 것보다 지금은 가지고 가는 때라고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전자산으로 평가되고 있는 국채와 금을 사는 사람들도 많아요. 이것은 어떻게 보세요?

◆ 서동필> 국채는 전통적이죠. 위험이 생겼을 때는 조금의 이자라고 받아야 한다는 거기 때문에 채권을 더 많이 사서 금리가 떨어진 거는 당연하고요. 금도 지금은 상당히 많이 올라와있는데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돈을 많이 풀어놨는데, 경제가 사실 불안한 부분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거든요. 그렇다고 보면 실물재산을 안고 싶죠. 주식은 사실은 실물자산이라고 보기 어렵고요. 또 채권은 일반 분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건데, 금은 개인 투자자든, 기관이든 다 살 수 있는 자산이기 때문에 금을 사는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합리적인 논리가 있다고 보고 있고요. 지금 같이 불안하시다고 하면 금 관련된 투자, 매력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금이 많은 수익률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상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같은 상황이라고 한다면, 안정적인 수익률을 주는 데에는 일조할 수 있는 상품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혜민> 안정자산이니까요. 금의 특징을 잘 생각하셔서 투자하는 데에 생각하셨으면 좋겠고요. 유가 같은 경우는 어떻습니까?

◆ 서동필> 유가는 아무래도 하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이렇게 바이러스 같은 것들이 창궐하게 되면 이동 인구도 줄어들게 되고요. 경제활동도 줄어들기 때문에 그렇다고 보면 경제가 활발하게 돌아가야 그만큼 원유도 많이 소비가 되는데요. 그렇지 못하다고 보면 흔히 이야기하는 수요 측면에서 원유가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에 지금은 당연히 유가는 하락하는 국면으로 들어설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고요. 그런 차원에서 유가는 지금 하락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이런 과정에서 유가는 피해야 할 투자자산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김혜민> 유가는 피해야 하는 자산이다. 센터장님 나오셨으니까 일단 아까 여쭤본 질문에 대해서는 주식은 지금 규모를 줄일 때는 아니라고 이야기를 해주셨고요. 그렇다고 하면 어떤 업종을 우리가 투자해야 할까요? 굉장히 조심스러운 질문인데요. 몇 가지 업종을 추천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서동필> 큰 틀에서 보면 호흡을 짧게 가지고 간다고 하면요. 올해 많이 올랐습니다만, 여전히 반도체 관련된 기업들은 품에 안고 싶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많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올해의 이익은 작년보다 분명히 늘어난다고 보고 있고요. 그다음에 반도체에서는 주도권을 쥐고 있는 기업들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자동차 같은 경우에는 작년까지는 상당히 부진한 업종이었는데, 마찬가지로 작년 4분기 실적을 현대차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거는 적어도 1분기, 2분기, 내년 3분기까지는 실적이 작년보다 좋아질 거다, 이런 기대감은 충분히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실적 기반해서 움직인다고 하면 자동차 주에 한 번 관심을 갖고 싶고요. 경제 상황이 앞으로 얼마큼 좋아질 거냐 하는 것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많습니다만, 중국의 제조업 관련된 지표들은 어쨌든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거든요. 그렇다고 보면 작년까지 되게 부진했던 화학 업종, 오늘은 많이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만, 큰 틀에서 경제를 논한다고 보면 화학 업종까지도 한 번쯤은 관심을 가져보고 싶은 업종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김혜민> 자동차, 반도체, 두 가지를 꼽아주셨는데요. 작년에 워낙 바닥을 쳤던 것들이고요. 올해 오를 수 있고, 자동차는 그런데 현대차가 작년에 사상 첫 100조 원 매출을 올리는 그래서 100조 클럽에 가입했다고 하는 뉴스를 제가 접하기도 했었는데요. 아까 중국 제조, 화학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만약에 이 사태가 지속된다고 하면, 특히 중국 내에서 상황이 어려워진다고 하면 화학주 같은 것이 괜찮습니까?

◆ 서동필> 상대적으로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국 경제 지표가 더 많이 하락할 수 있다고 보면, 실적을 보기도 전에 투자는 외면하기가 먼저이니까요. 그렇게 외면당한다고 보면 불편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희망은 결과적으로 자동차 중에서 2차 전지, 전기 자동차로 구동을 바꿔보겠다고 하는 것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트렌드이기 때문에 2차 전지라고 하면 화학 주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거든요. 그렇다고 보면 화학 업종이 전반적으로 올라갈 수 없다고 치더라도 2차 전지 관련된 기업들에 대해서는 조정일 때 오히려 한 번쯤은 관심을 가져보실 수 있는 기회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김혜민> 네, 오늘 주식시장에 많은 영향 받았습니다. 여러 가지 팁을 말씀해주셨는데요. 일단 환자 수가 줄어드는 감소 폭을 보라는 말씀을 해주셨고, 그리고 여전히 국내 증시는 작년보다 나아질 거라는 희망도 말씀해주셨습니다. BN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의 서동필 전 센터장과 오늘 이야기 나눴습니다. 센터장님, 고맙습니다.

◆ 서동필>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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