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화) 골든글로브상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전진영입니다.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 영화가 골든글로브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오늘은 골든글로브에 대해 알아봅니다.

골든글로브상은

세계 각국의 신문 및 잡지 기자로 구성된 헐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1944년부터 영화 및 TV프로그램과 관련해 시상해 오고 있는 상으로,

헐리우드 외신기자협회 회원 90여 명의 투표로 결정됩니다.

시상은 TV드라마·뮤지컬·코미디 부분을 따로 분류하여 진행되고,

영화 14개, TV 11개 총 25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골든 글로브가 명성을 얻게 된 것은

아카데미 시상식이 임박한 시기에 열려서

아카데미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전통을 세웠기 때문인데요,

많은 이들이 골든 글로브 시상식을 근거로 아카데미의 결과를 예측하고

실제로 맞아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매년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기생충'은 이번 제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는데요,

'기생충'의 수상은 칸영화제 작품상인 '황금종려상' 수상 쾌거에 이어서

한국 영화가 할리우드 영화계의 높은 벽을 넘은 기념비적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지금까지 아나운서 전진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