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만나는 시간,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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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PD: 전진영 / 작가: 강정연

인터뷰 전문

"北 발사체 발사, 미일 반응은?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11-29 13:10  | 조회 : 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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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만나는 시간, NOW>

코너명 : 외신브리핑

방송일시 : 20191129() 오전 1010분 경

-조수현 / YTN 국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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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보인 가운데,

일본은 탄도미사일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미 언론들은 북한의 이번 발사를

미국의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겨냥한

압박성 메시지로 분석하고 있는데요.

 

YTN 국제부 연결해, 밤사이 들어온

지구촌 소식 종합해보겠습니다.

 

조수현 기자! (, 안녕하십니까.)

 

[질문1]

먼저,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한

미국 정부 입장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쏜 것은

미국의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 새벽이었는데요.

 

이에 대해 미 국무부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북한의 발사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동맹국들과 긴밀히 상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전 미사일 발사 때와 같은 기조를

유지하면서, 대화의 문은 계속 열어두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재확인한 셈입니다.

 

한 국무부 관리는 외신 인터뷰에서

"미국은 북한이 도발을 피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안이 부과한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질문2]

외신들은 북한의 발사에 대해

어떤 분석을 내놓고 있는지요?

 

[기자]

 

, 우선 워싱턴포스트는

북한의 시험발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는

추수감사절 메시지라고 해석했습니다.

 

일방적으로 연말을 협상 재개 시한으로

통보한 북한이, 미국 측에 빨리 해답을

내놓으라는 압박성 신호를 보냈다는 겁니다.

 

CNN

이번 발사가 추수감사절을 겨냥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상징하는 바가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 2017

미국 독립기념일에 맞춰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렸는데요.

 

그 뒤, 핵 무력 완성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대남·대미 대화에 나섰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올해가 2017년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한 지 2주년이라는 점을 주목했습니다.

 

무기 개발 성과를 과시하면서

압박하는 뜻이 담겼다는 것이죠.

 

AP통신은

"관심은 이제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과 핵실험을

재개하느냐에 쏠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질문3]

이런 가운데 일본은

북한의 발사체를 '탄도미사일'로 규정했다고요?

 

[기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관저에서

10분간의 국가안보회의를 마친 뒤,

 

초대형 방사포라는 우리 측의 발표와 달리

발사체를 탄도미사일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빈번한 미사일 발사는

국제사회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아베 총리의 이번 발언이

눈길을 끈 부분은 하나 더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 등 국제사회와 연계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기 위해

경계 감시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

이렇게 말했는데요.

 

그동안 북한의 미사일 발사 때마다

한국을 뺀 채 미국과의 연대를 강조했었는데,

'한국과의 연계'를 언급한 겁니다.

 

앞서 일본은 어제 오후

북한의 발사가 이뤄진 지 4분 만에

관련 사실을 자국민에게 알렸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 정부는

주중 일본대사관 경로를 통해

북한에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문4]

다음 소식 알아보죠.

 

한국인 25명이 숨진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가 난 지

6개월 만에, 가해 선박 선장이 재판에 넘겨졌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헝가리 검찰은

가해 선박인 '바이킹 시긴'호의

유리 선장을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과실로 인한 수상교통 방해로

다수를 사망에 이르게 하고, 사고 후

구조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 등을 적용했습니다.

 

검찰은

선장이 사고 순간까지 몇 분간

배를 조종하는 데 집중하지 않는 등

주의 의무를 게을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하지 않았고,

다른 선박과의 근접 상황에서 요구되는

무선 신호도 보내지 않는 등 과실 혐의가

짙다고 판단했습니다.

 

물에 빠진 승객들에 대한 구조 노력을

하지 않은 책임도 물었습니다.

 

검찰이 적용한 혐의가 법원에서 인정되면

최대 징역 11년까지 선고가 가능하지만요,

 

검찰은

선장이 혐의를 인정하고 재판권을 포기하면

징역 9년을 구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질문5]

이번에는 독일로 가볼까요?

 

희대의 보석 박물관 절도 사건을 수사 중인

독일 경찰이 용의자에 대해 무려 6억 원대의

현상금을 내걸었다고요?

 

[기자]

 

, 절도 사건은 지난 25

드레스덴의 한 박물관에서 발생했습니다.

 

1년에 100억 원 정도가 투입되는

박물관 보안이 뚫린 건데요.

 

49캐럿의 다이아몬드를 포함해

옛 작센왕국의 보석류가 도난당했습니다.

 

독일 경찰은

현재 40여 명을 투입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용의자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는 대가로

우리 돈 65천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박물관 내부에는 절도범 2명이 침입하고

밖에서 공범 2명이 대기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총 4명으로 추정했습니다.

 

도난당한 공예품들의 가치는

수천억 원에서 1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전문가들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예술품 도난 사건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문6]

끝으로, 알바니아 지진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안타깝게도 사망자가 더 늘었군요.

 

[기자]

 

, 지난 26일 발생한 알바니아 강진

사망자가 47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상자는 750명에 이릅니다.

 

알바니아 정부는

피해가 집중된 두러스와 수마네 지역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수색과 피해 복구에 총력을 쏟고 있는데요.

 

지진 발생 후 72시간이 지나면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데다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서

현장 여건이 좋지 않습니다.

 

아직 20여 명이 실종 상태인데,

기적의 생환 소식이 들려오길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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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인사 듣고)

지금까지 YTN 국제부 조수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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