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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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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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모욕죄 고소한 셰프 "별 장사? 내 식당과 내 이름 빼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11-27 19:27  | 조회 : 2978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9년 11월 27일 (수요일)
■ 대담 : 어윤권 셰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미쉐린 모욕죄 고소한 셰프 "별 장사? 내 식당과 내 이름 빼라" 


◇ 앵커 이동형(이하 이동형)> 세계 최고 권위의 레스토랑 평가로 인정받는 미쉐린 가이드가 한국 레스토랑 선정을 둘러싸고 금품 수수 등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미쉐린 가이드 측 현지 코디네이터 역할을 한 인물이 평가를 앞두고 별을 받은 일부 식당들과 수억 원의 컨설팅 계약을 맺고 평가원 방문 정보와 평가 결과 등을 사전에 알려줬다는 의혹인데요. 이런 의혹이 제기되면서 미쉐린 평가의 공정성이 도마 위에 올라온 상황입니다.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셰프는 직접 검찰에 미쉐린 트래블 파트너를 모욕죄 혐의로 고소해서 법적 분쟁으로까지 번졌는데요. 어떤 사연인지 직접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서울 강남에서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어윤권 셰프입니다. 어서 오십시오.

◆ 어윤권 셰프(이하 어윤권)> 네, 안녕하십니까.

◇ 이동형> 지금 원래는 이 시간에 한창 레스토랑이 바쁠 시간 아닙니까?

◆ 어윤권> 네, 맞습니다.

◇ 이동형>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어윤권> 네, 저도 알려져야 할 중요한 사안이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시간을 내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 이동형> 제가 한 번 가려고 했더니 올 연말까지는 벌써 예약이 꽉 찼다고요?

◆ 어윤권> 네, 저희가 아무래도 업력이 오래되다 보니까, 또 식당 규모도 작아서 12월에는 원래 빨리 찹니다.

◇ 이동형> 언제 맛볼 수 있습니까, 그러면?

◆ 어윤권> 점심은 되는 날이 몇 날 있고요. 1월이 되면 조금 한가해지면 그때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동형> 저녁 먹으려면 1월은 되야겠네요?

◆ 어윤권> 네.

◇ 이동형> 알겠습니다. 미쉐린 트래블 파트너를 모욕죄로 고소하셨는데, 고소한 이유가 어떤 거죠?

◆ 어윤권> 불순한 서적에 등재 거부를 여러 번 요청했는데도 불구하고 자기들이 일방적으로 정한 등급을 결정해서 전 세계에 알렸다는 것 자체가 모욕이라고 느껴졌습니다.

◇ 이동형> 본인이 계속해서 내 식당과 내 이름은 빼 달라고 요청한 것이었습니까?

◆ 어윤권> 네, 법원에 증거 제출을 했습니다.

◇ 이동형> 그런데 자기들이 마음대로 올리고 빼고 했다? 그게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

◆ 어윤권> 네.

◇ 이동형> 그런데 별이라고 하죠? 받으면 다들 영광으로 생각하고, 손님들도 거기 별 받았다더라 하고 몰려가고 그러잖아요?

◆ 어윤권> 저희는 처음에 별이었다가 나중에 플레이트인데, 사실상 처음에 별 받았을 때부터도 이의제기는 해왔습니다.

◇ 이동형> 뭐가 문제가 있다고 보시는 거예요?

◆ 어윤권> 일단 명확하게 자기들이 정해놓은 좋은 평가기준을 어떻게 지켜서 평가했는지 밝히지 않고, 그냥 깜깜이 식으로 자기네들만 정확하게 평가했다고 혼자 말만 하는 상황이라서 그 점이 조금 못마땅합니다.

◇ 이동형> 이게 어쨌든 각 레스토랑이나 식당을 돌면서 맛을 봐야 할 테고, 누군가는요. 그리고 별을 주는 시스템이잖아요. 식당 쪽이나 이런 쪽에 당연히 이야기도 하지 않고, 우리가 간다,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고 몰래 와서 먹고 별을 줄 텐데요. 지금 그 시스템이 제대로 되고 있느냐, 의혹이 있으신 거죠? 그게 혹시 금전거래가 오고 간 것은 아니냐, 이런?

◆ 어윤권> 금전뿐만이 아니라 언론계의 권력들. 자기들을 좋게, 많이 알려줄 수 있는 곳이라든지, 아니면 정부기관이라든지, 정치권의 어떤 이런 거라든지. 그런 것도 일부 저는 감지가 되는 것 같습니다.

◇ 이동형>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그런 게 있을 수 있다. 그래서 결론은 심사가 공정하지 못한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이신 거네요?

◆ 어윤권> 네, 맞습니다.

◇ 이동형> 그러면 어 셰프 같은 경우는 우리 식당보다도 훨씬 못한 식당들이 별을 받고, 그런 경우도 생각을 당연히 하시겠네요?

◆ 어윤권> 저도 물론 그렇게 생각하고, 저뿐만 아니라 수천만 정도 이들보다 잘하거나 비슷한 수준을 가지고 있는 외식업 종사자들이 같은 생각을 하리라고 봅니다.

◇ 이동형> 그분들하고 혹시 이야기도 나눠보셨습니까? 이렇게 의혹을 가지고 있는 분들하고?

◆ 어윤권> 그런데 별에 대한 미쉐린 가이드 등재에 대한 미련이 계속 있다 보니까 속마음을 내놓지는 못하지만, 말조심들을 하지만,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미쉐린 측에 공개 요리시연을 요구했다고 하는데, 맞습니까?

◆ 어윤권> 네, 맞습니다.

◇ 이동형> 공개적으로 누가 더 좋은 요리인지 맛보게 해 달라, 이런 거 같은데요. 미쉐린 측으로부터 답변이 있었어요?

◆ 어윤권> 없었고요. 그게 저는 어떤 취지였냐면, 그들이 정해놓은 심사기준을 누가 더 잘 시연하느냐, 그 자체를 제가 증명하고 싶었고. 또 오늘 이 자리에 나온 이유 중 제일 큰 이유가 다시 한 번 또 요청을 드리겠습니다. 미쉐린 가이드에. 지금 미쉐린 측에서 가장 전성기라고 하고 잘한다고 하는 파리 3스타 야닉 알레노 셰프하고 어떤 식으로든 일대일 공개 시연을 하면 제가 왜 그들에게 모욕 당했다고 했는지 그것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 이동형> 굉장한 자부심이 있으시네요, 요리에.

◆ 어윤권> 자부심이 아니라 이것은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기술업종의. 

◇ 이동형> 그런데 고소장 제출에 대해서 미쉐린 측도 법정대응하겠다,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의혹이 제기된 그 컨설턴트는 우리하고는 어떠한 계약관계도 없는 인물이다, 이렇게 이야기했거든요. 이런 반응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어윤권> 이 건은 제가 아니라 윤경숙 대표님 건인 것 같고요. 제 생각에 윤경숙 대표님한테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그들이 이야기했는데, 누가 봐도 이거는 가만히 있기에 자기네들이 어려우니까 물타기 하는 것 같고. 또 그들의 희망사항을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법적으로 이들이 뭘 어떻게 하겠습니까.

◇ 이동형> 방금 말씀하신 윤경숙 씨 같은 경우에는 미쉐린 측이 별 등재를 조건을 1년에 2억 원을 요구했다, 이렇게 폭로했거든요? 거기에 대한 미쉐린의 반응일 것이다?

◆ 어윤권> 그게 아니라 저도 기사를 읽었는데, 미쉐린 관계자가 윤경숙 대표님한테 컨설팅을 한 번 받아보는 게 어떻겠느냐, 그렇게 이야기한 부분을 가지고 법적 대응을 하겠다, 이렇게 했는데요. 이들이 어처구니가 없는 건 2020년 서울 발표회 때 KBS 기자가 플레니 총괄 디렉터한테 싱어를 아냐고 질문했을 때 전혀 모른다고 했다가 이제는 알고 지낸지 10년이 넘었다, 경제적인 공동체는 아니다, 이렇게 말을 바꿨는데요.

◇ 이동형> 문제가 된 컨설턴트죠?

◆ 어윤권> 네, 맞습니다.

◇ 이동형> 처음에는 모른다고 했다가 말을 바꿨다?

◆ 어윤권> 그거는 더 이상 법적으로 이들이 무엇을 이야기하겠냐는 거는 참 이들의 수준을 보여줄 수 있는 단편적인 예라고 봅니다.

◇ 이동형> 어윤권 셰프는 혹시 미쉐린 쪽에 이런 요구를 받은 적이 있습니까?

◆ 어윤권> 전혀 없는데요. 한 가지 저도 의구심이 나는 것은 암행으로 다닌다고 하고, 이렇게 한다고 하는데, 같은 심사원이 매해 똑같이 오는 것은, 저는 정말 이해를 할 수가 없더라고요. 안면을 트자는 건지, 친해지자는 건지, 그것도 잘 몰랐고. 또 이태리 식당에 한국인하고 중국, 일본인들이 평가를 하러 온다고 하는 것 자체도 조금 의아했습니다. 기분도 나빴고. 

◇ 이동형> 그러면 평가를 하러 온다고 하는 것을 대부분 알고 있습니까?

◆ 어윤권> 알지는 않는데, 사실 셰프들의 입장에서는 그 사람의 정체가 벌써 밝혀지면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 이동형> 암행으로 온다고 하는데, 사실 그렇지도 않다는 말씀이네요?

◆ 어윤권> 그렇죠. 암행이라고 예약만 랜덤으로 할 뿐이지, 같은 사람이 계속 오니까.

◇ 이동형> 작년에 온 사람이 올해도 또 오니까?

◆ 어윤권> 작년에 온 사람이 올해도 또 오고 그러니까 그거는 참 이게 뭐지? 하면서 그렇더라고요.

◇ 이동형> 이거는 또 뭡니까? 우리 정부가 운영하는 한국관광공사죠. 또 한식진흥원, 미쉐린 측에 광고비 20억 원을 지원한다? 이것은 어떤 이야기일까요?

◆ 어윤권> 조금 돈을 벌자고 하는 사업이 아니라 어떻게든 사회에 좋은 일을 하자고 투자한 사업인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일부 사람들만 돈벌이시켜주는 실패한 사업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또 의혹 중 하나가 미쉐린이 들어오기 전부터 한식진흥원이라든지, 각 정부 부처들, 과기부, 외교부, 문체부, 이런 데하고 해외에서 고액으로 혈세를 쓰면서 한식 알리기를 한 행사 등에서도 자주 같이 이들하고 간 셰프들이 별을 달았다고 하는데, 저는 조금 의혹이 가고요.

◇ 이동형> 그게 공정성이 담보가 되지 않는다고 하면, 우리가 20억 원을 써서 광고비를 책정한 것은 문제가 있어보이기는 하네요.

◆ 어윤권> 그리고 KBS 문제라든지, 이런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그 돈은 반드시 돌려받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또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게 정부 관계자들한테요. 아니, 양식을 시작한지도 얼마 안 되는 짧은 경력의 사람들이, 셰프들이, 또 한식으로 전향한지 몇 년도 되지 않는 그런 셰프들을 데리고 대한민국의 한식을 알린다고 사업을 벌이고, 돈을 쓰고, 또 미쉐린은 그들에게 별을 주고. 이거는 같은 업계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삶의 동기부여 자체가 안 되더라고요. 

◇ 이동형> 공정성, 객관성이 담보가 안 되어 있다.

◆ 어윤권> 그렇습니다.

◇ 이동형> 어쨌든 이 별을 받게 되면 식당의 가치도 높아지고, 손님들도 많이 오고 하니까 이런 부당함이 있는 줄도 알면서도 셰프들이나 그 식당 대표들이 쉽게 말을 못하는 거다, 이런 생각이신 거네요?

◆ 어윤권> 그러니까 안 받아 본 사람들은 받고 싶으니까 어떻게든 쉬쉬하면서 벙어리 냉가슴 앓는 거고, 받은 사람들은 사실 저도 받아봐서 알지만, 저희가 업력이 오래돼서 그런지 별을 받았다고 해서 언론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매출이 급증을 하거나 외국인들이 늘거나, 그런 내용은 아니고요. 그냥 조금 허접한 상품을 좋은 이미지로 팔고 싶은 기업들, 아니면 정부 행사들, 정부 기관을 알리는 그런 행사들에 대해서 고액의 개런티를 제시하면서 그런 행사들을 많이 해서 전체적인 식당 수입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 이동형> 어쨌든 관광공사 이야기로는 공정성 논란이 불거진 이후로 20억 지원 계약 문제는 법률자문을 하고 있고, 이 때문에 계약 기간인 5년 이후에는 추가 연장이 힘들 것 같다, 라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관광공사도 이게 문제는 있구나, 의혹은 있구나, 하는 것을 인지는 하고 있네요?

◆ 어윤권> 네, 그런데 저는 이제 와서 그런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조금 의미가 없는 게 우연의 일치인지는 몰라도 그들과 계속 미쉐린 전부터 행사를 벌여왔던 셰프들이 유독 미쉐린의 주목을 받는. 그리고 별뿐만 아니라 비꾸르망이라든지, 플레이트라든지, 등재 자체가 그렇게 많이 이루어진다는 것에 대해서 과연 그들이 몰랐을까? 합리적인 의심을 한 번 해봅니다.

◇ 이동형> 공개적으로 이렇게 나서는 거, 레스토랑 업계에서 혹시 셰프를 왕따시키거나 이렇게 안 좋게 보거나, 이러지는 않을까요?

◆ 어윤권> 이미 조금 왕따 당한 지가 5년이 지났기 때문에 익숙해졌습니다.

◇ 이동형>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이런 지적도 있어요.

◆ 어윤권> 그거는 아니고요. 그들이 바위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사실 세상에서 제일 큰 바위가 진실이고 공정이지, 그들이 계란 아닐까요? 계란으로 진실과 사회를 어떻게 부수려고 했기 때문에 그들이 저는 계란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결국 진실이 이길 것이다?

◆ 어윤권> 그럼요. 여태까지 사례가 그렇게 모든 게 되지 않았습니까.

◇ 이동형> 네, 알겠습니다. 실제로 금품수수가 있었는지는 수사기관에서 밝힐 테고요. 다만 이런 생각이 조금 드네요. 이게 입맛이라는 게 주관적인 건데 몇몇 사람들의 평가로 식당의 맛, 셰프의 능력, 이것을 결정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이런 근본적인 의문도 듭니다.

◆ 어윤권> 그런데 이런 일들은 제가 봤을 때 가장 근본적인 이유 중 하나가 언론에 의해서 희생된 하나의 사례라고 봅니다. 그냥 애초부터 언론들이 미쉐린에 대해서 검증을 잘하고, 있는 그대로만 사회에 잘 알렸어도 이런 부작용은 안 생겼을 거라고 보고요. 특히나 한국을 대표하는 메이저 언론들에서 환상적으로 있지도 않은 사실을 포장해서 보도했기 때문에. 아까 조금 전에 말씀하신 대로 미쉐린에 등재되면 대박이 나고, 또 굉장히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검증되지 않은 사실들을 막 보도를 함으로써 신비적으로 꾸며서. 그래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이동형> 그러면 이웃나라 일본이라든가, 미국이라든가, 호주라든가, 이쪽에서는 미쉐린을 생각하는 게 우리만큼 그렇게 크지 않습니까?

◆ 어윤권> 요리사들한테만 그렇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그냥 찻잔 속의 태풍이라고, 사회에서는 그렇게 큰 영향력이 없는데.

◇ 이동형> 우리만 너무 그게 크다? 그게 언론의 탓이다?

◆ 어윤권> 물론 유럽도 업계 종사자들은 그렇습니다. 그 패턴은 비슷하게 가더라고요. 매출보다는 그들은 상품을 팔아서 일어나는 매출보다는 정부, 기업들, 이런 와인, 이런 거하고 콜라보를 많이 하면서 거액의 개런티를 받는 구조로 수익을 챙기고 있기 때문에. 또 그런 것들이 한국하고도 비슷하게 메이저 언론들에 보도가 되면서 관심을 끄는 것 같습니다.

◇ 이동형> 외식업계 대표로 나오셨으니까. 어윤권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은 경기를 탄다거나 그러지는 않겠습니다만.

◆ 어윤권> 조금 탑니다. 올해 들어와서 타고 있습니다.

◇ 이동형> 외식업계가 요즘 너무 어렵다고 해서 한 번 여쭤보려고. 또 어떤 이유 때문에 어려운 건지요.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어려울 수도 있고, 다양한 문제점이 있을 거 아니겠어요?

◆ 어윤권> 그냥 모든 계통이든지, 특히 저희 기술적인 계통에서는 기술과 상품에 승부를 걸고 요행을 바라지 않고 합당한 가치의 좋은 상품을 만들면 이게 소비도 늘어나고 좋은 이미지로 활성화가 되는데요. 언론이라든지, 이런 미쉐린 같은 그런 것들이 대중을 선동해서 일단 외식시장으로 경험을 하게 하면 이게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것처럼 외식시장에 회의감을 느끼게 하는 것 같고요. 특히나 단가가 가는 식당들에 대해서는 치명타를 입히는 것 같습니다.

◇ 이동형> 업장은 임대입니까?

◆ 어윤권> 네, 임대입니다.

◇ 이동형> 이게 청담동에 있으니까 월세가 상당할 것 같은데요?

◆ 어윤권> 네, 조금 비쌉니다.

◇ 이동형> 부담이 되죠?

◆ 어윤권> 네.

◇ 이동형> 다들 이런 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 제가 여쭤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청취자 여러분한테 한 마디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하시기 바랍니다.

◆ 어윤권> 조금 어려우시겠지만, 생소한 이야기이고, 어려운 이야기 같겠지만 그래도 잘 이해해주시고, 힘을 실어주셨으면 감사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또 청취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오늘 바쁜 와중에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언제 한 번 찾아뵙겠습니다.

◆ 어윤권> 네, 꼭 한 번 뵙고 싶습니다.

◇ 이동형> 수고하셨습니다.

◆ 어윤권>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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