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6(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최형진입니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정상이 함께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부산에서 개최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대해 알아봅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한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이 개최하는 정상회담을 말합니다. 한국과 아세안은 1989년 대화 관계를 수립해 올해로 30주년이 되는데요.

우리나라와 아세안은 1989년 부분 대화관계로 출발하였으나 이제는 30년 전과 비교해서
교역규모는 20배, 인적교류는 40배 증가했습니다. 아세안은 우리나라의 제2교역 대상이 되었는데요.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 국가들과의 관계를 주변 4강 즉,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와의 관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신남방정책’을 중요 외교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세안 10개국 모두 남북한 동시 수교국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입장에선 아세안 국가들과 북핵 대응 공조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특별정상회의에서는 아세안 국가 정상들의 회담 뿐 아니라 평화, 번영과 동반자 관계를 위한 ‘한·아세안 공동비전 성명‘이 채택됐고요. 한국과 아세안을 대표하는 5백 명의 경제인들이 참석하는 ‘한·아세안 CEO 서밋’, 문화 교류 행사도 진행되었습니다.

한편, 어제 저녁 만찬에선 우리와 아세안 10개 나라 쌀을 섞어 만든 떡이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요. 쌀이 주식인 같은 뿌리 위에서 다양함을 존중하며 협력하자는 뜻을 담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최형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