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플러스
  • 방송시간 : [월~금] 15:00~16:00
  • 진행 : 김우성 / PD: 김우성 / 작가: 이혜민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 계좌에 떼인 돈 찾아드립니다, 어카운트 인포, 파인, 내 계좌 한 눈에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11-11 17:10  | 조회 : 1947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10~16:00)
■ 진행 : 김혜민 PD
■ 대담 : 정제용 금감원 감독총괄국 금융혁신총괄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계좌에 떼인 돈 찾아드립니다, 어카운트 인포, 파인, 내 계좌 한 눈에


◇ 김혜민 PD(이하 김혜민)> YTN 라디오 생생경제, 매주 월요일 알아야 지킨다 시간입니다. 오늘 정말 여러분들께 ‘꿀팁’ 안내해드리려고 해요. 오늘 저도 처음으로 겨울 코트를 꺼내 입었거든요. 이렇게 오랜만에 코트를 꺼내 입으면 혹시 주머니에 작년에 숨겨놓은 만 원짜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헛된 희망을 갖곤 하죠. 역시나 찾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숨은 금융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고 해서요. 오늘 여러분들께 안내해드리려고 합니다. 금융감독원 감독총괄국 정제용 금융혁신총괄팀장 나오셨어요. 안녕하세요, 팀장님?

◆ 정제용 금감원 감독총괄국 금융혁신총괄팀장(이하 정제용)> 안녕하십니까.

◇ 김혜민> 반갑습니다. 오늘 코트에서 제가 만 원짜리 지폐는 못 찾았지만 혹시 제가 잊고 있는 돈이 있으면 찾아주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캠페인입니까?

◆ 정제용> 이번 캠페인은 금융감독원과 시중에서 들어보셨을 건데요. 금융결제원, 서민금융진흥원, 한국예탁결제원, 그리고 은행연합회와 같은 금융협회가 있습니다. 이런 금융협회가 한 뜻으로 모여서 금융소비자 분들이 가지고 있는 숨은 금융자산을 찾아주는 캠페인이고요.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금융소비자 분들이 생업 등으로 바빠서 금융기관을 방문하기가 어렵잖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금융기관에 자산이 있어도 그것을 깜빡 잊어버리고 찾아가지 못하시는데요. 그런 자산을 쉽게 찾아가실 수 있도록 저희가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캠페인이 되겠습니다.

◇ 김혜민> 오늘부터 시작하셨죠?

◆ 정제용> 네, 그렇습니다. 오늘부터 12월 20일까지 약 6주 동안 진행하게 됩니다.

◇ 김혜민>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들었어요. 그동안 찾아주신 돈 많습니까?

◆ 정제용> 네, 저희가 간헐적으로 과거에는 했다가 2015년부터는 거의 매 해 이렇게 집중적으로 캠페인을 연간으로 실시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2015년 이후부터 올해 6월까지 대략 2조 3000억 원을 찾아서 환급을 해드렸습니다.

◇ 김혜민> 이렇게 간헐적으로 해보니 생각보다 숨은 금융자산이 많았던 거죠? 그래서 금감원에서 본격적으로 찾아드려야겠다, 라고 생각을 하셔서 오늘부터 6주 동안 여러분의 잊고 있었던 금융자산을 찾아드립니다, 하는 캠페인을 하고 계시는 거예요. 숨은 금융 자산의 전체 규모가 어느 정도일까요?

◆ 정제용> 숨은 금융 자산은 우선은 휴면 금융재산하고, 장기 미거래 금융재산으로 저희가 통상 분류를 하고 있습니다. 용어가 어려우실 수도 있는데, 휴면 금융재산은 만기 등이 도래했는데, 그 이후에 찾아가셔야 하는데, 어떤 이유가 있어서 장기간 경과할 경우에는 민법이나 상법과 같은 법규에서 소유자의 청구권이 소멸된 것으로 규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재산하고요. 대략 저희가 내부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은 3년 정도, 3년 이상 거래를 않게 되면 장기 미거래 금융재산으로 분류를 하고 있는데요. 그 두 재산을 합쳐서 올해 6월 말 현재로 9.5조 원 정도 이르는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 김혜민> 국민 1인당 어느 정도 금액입니까?

◆ 정제용> 저희가 1인당 평균 20여만 원 정도 되는데요. 한편으로는 얼마 안 되네, 이렇게 적게 보실 수도 있는데, 사실은 이게 평균 금액이기 때문에 1백만 원이 넘는 금액도 다수 있습니다.

◇ 김혜민> 그러니까 적금 같이 만기가 됐는데, 어떤 사정에 의해서 찾아가지 않았던 휴면 금융재산, 그리고 3년 이상 거래하지 않았던 장기 미러개 금융재산이 숨은 금융자산에 속하는 겁니다. 말 그대로 금융 소비자가 잊어버리고 찾아가지 않은 자산을 이야기하는 건데요. 그러면 은행뿐만 아니라 제2 금융권, 이런 거 다 해당됩니까?

◆ 정제용> 네, 그렇습니다. 은행 이외에 저축은행, 농수산림조합 중앙회, 새마을금고, 신협, 우정사업본부, 증권사, 보험사, 이렇게 전 금융권을 통털어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 김혜민> 특정 사례가 있다면 소개를 해주시면 우리 청취자 분들이 저거 내 이야기인데? 이러실 것 같아요.

◆ 정제용> 숨은 금융자산은 여러 형태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캠페인을 추진하면서 이런 사례들을 모으다 보니까 일반적인 것이 자녀가 중학교, 고등학교 다닐 때 학교 급식비나 이런 여러 가지 학교 활동비를 납부하기 위한 통장을 개설하시게 됩니다. 그런데 자녀가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해서 상급학교로 진학을 하게 되면, 깜빡 잊어버리고 그 통장에 잔액이 있는 경우는 모르는 경우. 보험 같은 경우도 교육보험이나 5년, 7년, 10년, 이 정도 되는 저축보험이 만기가 됐는데, 찾아가셔야 하는데, 바쁘시거나 이래서 다음에 찾아야지, 이렇게 하시다가 잊어버리고 지나서 발생하거나요. 은행 같은 경우는 A은행을 주거래 은행, 급여이체 계좌나 아파트 관리비 납부 계좌, 이렇게 주거래 은행을 지정하다가 주거래 은행을 여러 가지 이유로 해서 변경하셨어요. 그런 경우는 A 주거래 은행 같은 경우도 잔액이 있으면 지금 사용하고 계신 주거래 계좌로 옮기시면 되는데, 그것을 깜빡 잊어버리시는 경우, 이런 경우에 주로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 김혜민> 여러 사례가 있을 겁니다. 무엇보다 여러분들 개인이 이 방송을 들으시고, 혹은 금감원에서 하는 캠페인 들으시면 아실 거예요. 혹시? 이런 분들은 쉽게 숨은 금융자산 찾기를 하실 수 있는 방법을 저희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그것을 알려주세요. 어떻게 하면 나에게 숨은 금융자산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까?

◆ 정제용> 우선은 저희가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3년 이상 장기간 거래되지 않은 재산을 장기 미거래 재산이라고 분류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장기 미거래 재산은 네이버, 이런 포털에서 계좌통합관리서비스, 또는 어카운트 인포라는 단어를 입력하시면 사이트가 나오게 되고요. 그 계좌통합관리서비스(https://www.payinfo.or.kr/payinfo.html), 이 사이트에 접속하셔서 본인 인증을 거치셔야 합니다. 금융거래정보를 보셔야 하기 때문에요. 본인 인증을 거쳐서 들어가시면 은행, 저축은행, 증권사, 이런 곳의 계좌를 일괄적으로 조회하실 수 있고요. 그다음에 만기 등이 경과해서 아주 장기간 지나면 소멸시효가 완성된다고 말씀을 드리지 않았습니까? 그런 휴면금융재산은 기본적으로 각 금융협회가 있습니다.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이런 협회에서 휴면금융재산을 찾아드리기 위한 사이트를 개별적으로 운영을 합니다. 

◇ 김혜민> 이것은 개별적이군요.

◆ 정제용> 접속을 하셔서 찾아가시면 되고요. 그다음에 금융감독원에서는 금융소비자에게 필요한 여러 가지 금융정보를 한 데 모은 포털을 운영하는데, 그게 파인(http://fine.fss.or.kr/main/index.jsp)입니다. 파인에 들어오셔도 계좌통합관리서비스 메뉴로 가실 수 있고요. 휴면계좌를 조회할 수 있는 각 기관의 사이트를 한 데 모아놨습니다. 그 이름을 잠자는 내 돈 찾기라는 메뉴로 신설을 해놨습니다. 그것을 통해서 각 기관으로 접속할 수 있는 링크 기능이 있기 때문에 이 기능을 활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김혜민> 금감원에서 포털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가끔 소개를 해드렸어요. 파인이라고 있고요. 그냥 포털창에 파인, 이렇게 치시면 나오고요. 휴면금융재산 같은 경우에는 은행연합회나 금융투자협회, 이런 협회가 개별적으로 있기는 하지만 파인에서 찾으실 수 있는 거고요. 그리고 장기 미거래 금융재산은 내 계좌 한 눈에, 라는 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내 계좌 한 눈에는 저희가 지난주 목요일에 여도은 앵커와 즐겨찾기 해놔야 하는 사이트로 소개를 했었습니다.

◆ 정제용> 감사합니다.

◇ 김혜민> 여러분들이 나에게 숨은 금융자산이 있다면 얼마일까 궁금하신 분들은 들어가 보시면 되고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도 있더라고요.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많이 하시니까. 어떻게 이용하면 됩니까?

◆ 정제용> 계좌통합관리서비스 내 계좌 한 눈에는 모바일 앱까지 개발을 해서 손쉽게 들어가실 수 있고요. 다만 잠자는 내 돈 찾기는 각 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렸고요. 그 사이트는 현재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브라우저를 통해서 PC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요. 모바일 서비스는 지금 여러 가지 기관 사정상 지원이 되지 않고 있는데요. 앞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 김혜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어카운트 인포를 치면 조회가 가능한 건 장기 미거래만. 제가 원래 이렇게 뭐 해보라고 하면 잘 안 해보는데요. 제가 이거는 인터뷰하기 전에 해봤어요. 여러분, 이거 굉장히 간단해요. 어플리케이션 어카운트 인포 치시면 나오는데, 저 10만 원 있더라고요. 숨은 계좌 10만 원 찾았어요. 저 깜짝 놀랐어요. 저는 진짜 없을 줄 알았거든요. 저는 바로바로 찾으니까요. 그런데 10만 원이 숨어 있더라고요. 여러분들, 저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분명히 있으실 거예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어카운트 인포 치시면 여러분들의 잠자는 돈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제가 확인을 했어요. 그다음에는 어떻게 찾을 수 있습니까?

◆ 정제용> 내 계좌 한 눈에, 에서 잔액을 확인하시면 50만 원 이하까지는 모바일이든, 인터넷에서 즉시 본인의 다른 계좌를 계좌 이전을 할 수 있고요. 해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50만 원 이상의 금액은 각 금융회사의 고객센터나 영업점에 전화를 하시거나 다른 일로 방문하실 때 청구를 하셔서 찾으실 수 있겠습니다.

◇ 김혜민> 50만 원 이하의 소액계좌는 온라인으로 손쉽게 해지하고 찾아갈 수 있고요. 50만 원 이상은 금융기관에 전화를 하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 정제용> 금액은 점진적으로 높여가려고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 김혜민> 지금 5071님이 “저도 인터넷 사이트에서 검색해서 15년 만에 잊었던 4만 5000원을 찾았답니다.” 15년 만에 잊었던 4만 5000원을 찾았다고 합니다. “국민은행에서 장기 미거래 되어 다른 곳으로 이관되었더라고요. 휴면계좌 찾기 사이트 이용해서 찾았습니다. 꽁돈 생긴 기분이라 참 좋았어요.”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여러분들 꼭 한 번 해보시고요. 우리 팀장님께서 이 캠페인 펼치시면서 되게 보람이 있었던 적이 있으실 것 같아요. 어르신이 찾아오셨다는 이야기 해주시겠어요? 

◆ 정제용> 이 캠페인을 시작하고 준비하면서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여러 금융협회나 기관들하고 저희가 협업을 하고 있는데요. 서민금융진흥원의 사례입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취약계층에 계신 분들이나 서민들을 위해서 재기를 도와주고 하는 기관인데요. 거기에 상담을 받으러 오셨다가 상담기관의 권유로 이런 것을 저희가 준비하고 있고, 추진하고 있는데 혹시 조회를 해보시겠습니까? 라고 안내를 드렸고, 그렇게 해보시니까 대략 600여만 원의 숨어 있는 자산을 찾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도 여러 번 해주셨고요. 상담 직원도 보람을 많이 느꼈다고 들었고요. 다른 것은 프랑스에 거주하고 계신 분이 국내에 잠깐 사업차 오셨다가 주식 같은 경우도 숨어 있는 주식들이 있습니다. 본인이 나한테 주식이 배정됐는지 모르고 계시는데, 그런 것을 대응하는 기관이 한국예탁결제원인데요. 거기를 통해서 확인을 해보니까 주식 몇 만 주가 있는 것을 확인해서 그렇게 주식을 새로 찾으신 사례가 있었습니다.

◇ 김혜민> 정부의 정책이 선진국이 되면 될수록 더 세밀해지고, 더 친절해진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금감원의 이번 캠페인이 정말 우리 국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친절한 캠페인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생생경제에서 이렇게 적극적으로 안내해드리고 있고요. 여러 언론을 통해서도 금감원이 열심히 홍보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주변에 있는 분들에게 많이 안내해주시고, 추천해주시면 혹시 압니까? 그거 찾아줬다고 커피 한 잔이라고 얻어먹을지? 그렇죠? 팀장님 오늘 마지막으로 청취자 분들께 한 번 더 많이 활용해 달라고 이야기를 당부의 말씀 해주시겠어요?

◆ 정제용>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서 다 생업에 바쁘셔서 금융기관에 직접 가서 거래를 하시거나 하는 게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금융감독원하고 금융협회들이 합심을 해서 이런 온라인 시스템도 구축을 하고, 안내도 하고, 캠페인도 줄기차게 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올해가 가기 전에 한 번 이런 캠페인 기간 활용해서 그동안 깜빡 잊고 계셨던 숨은 자산들을 확인하고, 찾으시고, 또 0원인 계좌나 1만 원 이하인 계좌들은 정리도 하실 기회가 되실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서 숨은 재산을 찾아서 쏠쏠한 수입도 얻으시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요즘 많이 언급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것을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혜민> 오늘 숨은 금융자산 찾는 방법, 알려주신 금감원 감독총괄국 정제용 금융혁신총괄팀장님, 감사합니다.

◆ 정제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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