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진의 오~! 뉴스
  • 진행: 최형진 / PD: 김양원 / 작가: 구경숙

인터뷰전문

셀프주유 때 1단으로 살살 넣어야 이득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11-06 11:45  | 조회 : 1313 
YTN라디오(FM 94.5) [최형진의 오~! 뉴스]

□ 방송일시 : 2019년 11월 6일 수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박병일 자동차 명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2부는 우리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시간, '오! 상담' 코너 준비되어 있습니다. 자동차와 관련한 궁금증이라면 뭐든지 질문 보내주시길 바랍니다.그럼 수요일의 상담사 모셔보죠. 박병일 자동차 명장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 박병일 자동차 명장(이하 박병일): 

◇ 최형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것 같은데요. 자동차 명장이시니까. 박병일 명장님께서는 새 차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 딱 하나만 고르신다면요?

◆ 박병일: 저는 경제적인 걸 생각하지만 일단 제일 먼저 생각은 안전한 거죠. 어떤 차가 제일 안전한가. 어쨌든 다른 건 몰라도 안전이 최고니까요. 제일 안전한 차를 고르는 게 첫 번째고, 두 번째는 경제적인 데서 어느 쪽이 이익인가. 세 번째는 고장이 잘 안 나지 않는 것, 트러블 특히 없는 것. 그다음에 저는 아주 새로 나온 차는 아니고, 한 1년 이상 지 그런 차를 대부분 거기서 고르죠.

◇ 최형진: 지금 안정성, 경제성, 잘 고장나느냐. 이런 중요한 부분 말씀하셨는데, 참고로 김필수 교수님께서는 ‘필’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주요 상품·서비스 시장 가운데 자동차 수리 서비스를 최악으로 평가했다는 한국소비자원의 발표가 나왔습니다. 2015년, 2017년에 이어서 올해도 최하위를 기록한 건데요. 자동차 서비스센터가 왜 이렇게 박한 점수를 받는 걸까요?

◆ 박병일: 어떻게 보면 자동차 문화적인 차이가 있는데. 다른 것보다는 아마 일하는 것에 대한 대가를 제대로 못 받는 부분이 또 하나 자동차 쪽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저는 자동차 정비를 하기 때문에 아는데, 몇 시간 며칠 만에 고쳐서 답을 찾으면 아무것도 아닌 게 있어요. 접촉불량 이런 것도 나오는데. 그러면 며칠 몇 가지 했기 때문에 시간에 대한 돈을 요구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소비자들은 고친 게 없지 않느냐. 배선 하나 붙이고 무슨돈을 달라고 하느냐. 이렇게 평가하다 보니까 정비하는 사람이 이렇게 해선 내가 대가를 못 받는구나, 라고 해서 그분도 살려고 하는 다른 방법을 쓰다 보니까 서로 못 믿는 그런 사회가 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아마 사실은 어떻게 보면 그분은 생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만약에 몇 시간 하고 며칠을 하게 되면 설령 알고 보면 아무 배선 커넥터 하나 접촉불량이라 하더라도, 납땜 한 번이면 해결될 문제라 하더라도 거기에 대한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데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꼭 부품을 갈아야만 돈을 지불하려고 하는, 이런 게 있다 보니까 그분들도 아마 그런 부분 때문에 방법을 달리 한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최형진: 그렇군요. 자동차 수리받기 전에 실제로 걱정부터 하는 분도 많이 봤거든요.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가격 부분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한국소비자원 자료에서도  비교용이성에 대한 평가가 지속적으로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었거든요.

◆ 박병일: 어떻게 보면 정비하는 사람들마다 조금씩 다르게 가지고 있는 사항 같아요. 정통으로 일하는 사람과 약간의 돈을 벌려고 하는 사람하고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예를 들어서 우리가 가장 많이는 타이밍벨트를 교환한다. 이렇게 하면 소비자들은 타이밍벨트 교환하는 데 얼마에요? 이렇게 물어보거든요. 그런데 정통 기술자는 타이밍벨트만 교환하면 안 되니까 타이밍벨트 옆에 있는 워터펌프나 베어링이라든가 다른 외부 벨트라든가 전부를 얘기하는 거예요. 그 사람 머릿속에는 그게 들어가 있어요. 그걸 갈려면 똑같이 수명이 같기 때문에 전부 간다. 그런데 경제적으로 돈으로 보는 사람은, 장삿속이 있는 사람은 타이밍벨트하고 옆에 중요한 부품만 두어 가지 견적을 내요. 정통으로 견적 낸 사람은 비싼 거고, 또 정통이 아닌 약간 좀 소비자를 우롱한 그 사람은 가격이 싸잖아요. 그러면 소비자는 그리로 가요. 이런 부분이 생겨요. 그래서 소비자들도 물어볼 때 정확하게 물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우리가 요새 아이들 통닭을 시키더라도 매운맛 순한맛 이런 걸 고르더라고요. 자동차도 마찬가지, 타이밍벨트를 교환하는데 어떤 제품으로 뭐뭐 교환하느냐. 이렇게 질문하는 게 맞아요. 엔진오일도 교환하는데 엔진오일도 가격이 다 달라요. 엔진오일 교환하는데 어떤 등급으로 뭘 하느냐. 이렇게 질문하면 가격이 거의 비슷할 텐데, 엔진오일 가는 데 얼마예요? 그러면 어떤 차는 합성오일로 해야 해요. 그러면 합성오일 가격을 이야기하는 거고, 다른 사람은 일반 광유를 이야기하잖아요. 당연히 소비자가 볼 땐 가격의 차이가 너무 나니까 저 집 바가지야, 이렇게 말할 수가 있어요. 그런 부분 때문에 저도 정비하는 사람으로서 난처할 때가 있어요. 또 하나가 문제가 뭐냐면, 저희가 차를 고치고 나서 보면 연도를 보거나 km 수를 보면 뭐뭐 고장난 게 보이잖아요. 지금은 당장 고장 안 났더라도. 그래서 예방 차원에서 그 차에 대해 보여주고 설명하게 되면 어떤 분들은 굉장히 고맙게 생각하는 것도 있는데, 어떤 손님은 이런 생각 합니 다. 이 사람 나한테 무슨 장사하는 거야, 지금 차가 이상 없는데? 이렇게 나오다 보니까 이런 신뢰 깨지는. 그래서 정비사들은 샘플 같은 것 설명도 잘해주고 또 운전하는 사람들도 그런 내용들도 알고 서로 하면 믿음이 있을 텐데, 이런 소통의 관계가 잘 안 되다 보니까 서로 깨진 것 같아요.

◇ 최형진: 방금 제 이야기 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저도 사실 소비자로서 그런 부분이 있거든요. 그렇다면 좋은 자동차 서비스센터 찾아가는 방법이 있을까요?

◆ 박병일: 있죠. 일단 친절하게 설명해주거나 또 견적과 다른 견적이 또 나올 수 있을 때 요새 스마트폰 사진 찍잖아요. 찍어가지고 고객한테 보여주는 거죠. 그리고 물건을 교환한 다음에 그걸 거꾸로 보여주는 거예요. 이거 이거 갈았고 이렇게 해서 갈았다. 우리도 병원에 가면 어떤 의사님들이 진단하면서 자세히 설명해주고 수술하거나 고친 다음에 자세히 설명해주고, 앞으로의 주의할 걸 자세히 설명해주면 믿음이 가잖아요. 정비사도 똑같아요. 정비사도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잘 설명해주고 이해하고 믿음을 준다면 되는데, 기술자들이 자세히 설명을 잘 안 해요. 그냥 이거 나빠요, 갈았어요. 원래 가는 거예요. 이렇게 말하니까 나는 원래 가는 건 모르는데 왜 원래 간다고 하지? 이런 식으로 자꾸 말의 어떤 거기서 불신이 생기다 보니까 믿음이 깨진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최형진: 그렇군요. 실제로 자동차 수리 받으러 가면 설명 잘해주시는 분이 있는 반면, 자동차 기계나 부품 용어들도 어렵고 잘 이해를 못하잖아요. 그냥 갈았으니까 가세요, 이러시는 분들도 있어요.

◆ 박병일: 그러니까 용어 설명을 잘해야 해요. 내가 수박을 지금 설명하고 있는데 사람들도 같이 수박을 그려줘야 하잖아요. 나는 수박 열심히 설명했는데 상대방은 참외를 그리거나 사과를 그리게 되면 소통 안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기술자들은 자기가 아는 용어가 어려운 용어가 당연한 거예요. 매일 밥먹고 그것만 하니까. 일반 사람들은 처음 듣는 소리에요. 이게 무슨 소리인지 몰라요. 외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에 안 되는데, 그럴 때는 물건을 보여주면서 설명하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 최형진: 그렇군요. 0737번님, ‘터보 엔진 차량은 엔진 정지 전에 항상 후열을 해야 하나요?’ 질문 주셨네요.

◆ 박병일: 터보차 같은 경우는 오일 순환이 되고, 또 하나 빠른 속도로 돌기 때문에 시동을 걸기 전에 살짝 아이들 상태로 놓은 다음에 끄는 게 맞아요. 그런데 요새 차들은 그렇게 굳이 하지 않아도 워낙 오일 순환도 잘되고 하기 때문에 바로 끄셔도 돼요. 단 아침에 처음 시동 걸 때 터보차들은 워밍업을 꼭 한 번 해주는 게 좋아요. 1분 정도 시동 걸어놓고 있다가 출발하는 게 좋아요. 그런데 만약에 터보차가 오일 순환도 안 되는데 시동 걸자마자 바로 출발해버리면 터보가 고장나거든요. 우리가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처음에는 금방 고장 나지 않지만 오일 순환이 안 되고 조금씩 조금씩 하면 조금씩 망가져요. 결국 교환하게 되니까 그런 것보다는, 원칙은 그게 맞아요. 그런데 아침에 워밍업만 잘해준다면 굳이 그럴 필요 없습니다.

◇ 최형진: 워밍업이 굉장히 중요하군요. 유튜브 보이는라디오 우빈엄마 님께서는 ‘여자 운전자는 남자랑 같이 카센터 가야 한다고 들었어요’라고 하셨는데. 조금 이렇게 서비스센터 같은 데도 여성 운전자를 위한 편의시설이 마련되면 좋겠다. 이런 생각도 해봤거든요.

◆ 박병일: 맞습니다. 남자들은 아무래도 기계를 잘 아니까 잘 알고, 여자분들은 자동차를 잘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자들이 이야기하는 말이 이해가 안 가기 때문에 그런 말을 했어요. 그런데 요새는 남자가 오든 여자가 오든 설명을 대부분 잘해줘요. 그리고 또 요새는 그런 걸 갖다가 만약에 의심스럽고 내가 바쁠 때 그 자리를 뜨게 될 때는 관련된 것을 영상으로 찍어서 저한테 보내주세요, 하면 자세히 설명해주니까요. 거꾸로 정비한테 요구할 필요가 있어요. 그런 걸 달라. 그리고 교환한 것도 내가 의심스럽다 그러지 말고 가서 물어보세요. 뭐뭐 교환했는지. 또 내가 어떻게 조치를 해야 고장이 안 날 수 있는 건지. 그렇게 물어보면 정비사가 대답해요. 그런데 정비사가 아주 처음부터 끝까지 얘기해주지 않는 사람도 꽤나 있다 보니까 신뢰가 자꾸 깨지는 것 같아요.

◇ 최형진: 그렇군요. 9161번님, ‘2008년식 그랜저TG 차량입니다. 아침에 시동을 걸면 예열하기까지 RPM 수치가 상당히 높은데요. 출근길이라 언제 출발하려고 드라이버를 넣으면 미션을 때린다는 느낌이 강하게 옵니다. 어디를 수리해야 합니까?’ 하셨네요.

◆ 박병일: 아침에 RPM이 시동 걸게 되면 1100, 1200 정도 올라갈 겁니다. 원래 RPM이 800 정도 떨어진 다음에 출발하는 게 맞아요. 그런데 급하게 1100까지 올랐는데 기어를 넣게 되면 퉁 치는 느낌이 있죠. 유압이 강하게 밀어붙여서 그런 거예요. 그래서 좋지는 않아요. 그런데 다니는 데는 문제가 없는데, 계속 이것이 지속적으로 되면 미션에 문제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1분 정도는, 그래서 워밍업을 꼭 하라는 겁니다. 워밍업을 안 하게 되면 이렇게 계속적으로 미션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겠고. 또 RPM이 계속 올라가서 안 내려오면 스로틀바디, 공기가 들어가는 입구에 카본이 끼었거나 그런 쪽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것만 수리하시면 돼요.

◇ 최형진: 그렇군요. 유튜브로 김진호 님께서는 ‘저는 매 주유 때마다 연비 계산을 하는데요. 추워지니까 연비가 다소 떨어지는 경향이 있네요. 외부 기온이 자동차 연비에 영향을 주나요?’ 하셨습니다.

◆ 박병일: 영향 주죠. 우리가 겨울 같은 때는 같은 시동을 걸더라도 연료가 많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주유할 때는 유리해요. 주유할 때는 이렇게 날씨가 추울 때 하면 많이 들어가요. 그런데 여름에 주유를 하잖아요. 그러면 부피가 늘어나면서 더 적게 들어가요. 또 셀프주유 할 때 사람들 어떻게 넣죠? 그냥 급하다 보니까 강하게 당기잖아요. 그래서 많이 넣는데, 원래 정확하게 연료를 많이 넣으려면 1단만 당겨가지고 서서히 넣어줘야 해요. 그래서 우리는 급하다고 해서 그냥 당기는데 그러면 거품이랑 같이 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1단으로 천천히 들어가면 가득 채웠을 때 3000원 정도 차이 나거든요.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천천히 넣는 게 좋고요. 연비 차이는 당연히 겨울에 조금 안 좋습니다. 왜냐하면 자동차 컨디션이 가장 좋을 때가 봄하고 가을이에요. 제일 안 좋을 때가 여름하고 겨울이에요. 사람도 그렇잖아요. 사실 가을하고 봄이 제일 좋은데, 겨울은 춥고 여름은 더우니까 컨디션이 안 나는 것처럼 자동차도 사람하고 똑같아요.

◇ 최형진: 그렇군요. 8384번님, ‘신차 사고 1만1000km 탔는데 아직 아무 정비 안 받았습니다. 엔진오일 교환 등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하이브리드 차량입니다’ 하셨네요.

◆ 박병일: 하이브리드 차량은 엔진오일 조금 들어가니까요. 그래도 교환하셔야죠. 1만km 됐으니까 교환하셔야 할 것 같고요. 1만km 되면 공기필터 한 번 가셔야 해요. 그렇게 안 하면 곰팡이 냄새 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하실 일은 아마 공기필터라든가 엔진오일 지금 현재 서비스에서 그냥 해줄 거예요. 가서 정비를 받으시면 될 것 같아요.

◇ 최형진: 차도 사람과 같잖아요. 이제 금요일이면 입동이고요. 날이 추워지는데 차량 점검 꼭 필요해 보입니다.

◆ 박병일: 제일 먼저 중요한 게 아무래도 추우면 사람도 움츠리는 것처럼 자동차도 움츠리게 되니까 만약에 동파될 수 있잖아요, 자동차가. 부동액 문제 확인하셔야 해요. 부동액은 2년이나 4만km 정도 넘었다고 하면 꼭 교환하실 필요가 있고요. 만약에 부동액이나 그런 냉각수 쪽에 녹물이 들었다 하면 꼭 청소를 하신 다음에 세척한 다음에 교환하시는 게 좋습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1078번님, ‘안녕하세요. 스타렉스 2006년식 차량입니다. 차 좌측 옆면 하부 안쪽이 심하게 녹이 슬어 있는데요. 고치는 방법이 없을까요?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지요?’

◆ 박병일: 안전에는 크게 문제는 없는데 녹이 슬었다는 이야기는 요새 철판들이 원래 아연도금판을 쓰는데 그렇지 않은 차들이 있어요. 그래서 만약에 심하지 않다라고 하면 그것은 코팅 처리를 해도 돼요. 그런데 심하면 그쪽 부위를 수리하셔야 합니다.

◇ 최형진: 질문 하나만 더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투싼 2010년 9만km인데 현대 지점에서 바퀴 브레이크 드럼이 안쪽은 닳고 밖에는 층이나게 닳았는데 드럼을 갈으라고 합니다. 투싼이 불규칙하게 닳는다고 합니다. 갈아야 할까요?’ 이렇게 이야기하셨네요.

◆ 박병일: 교환하셔야죠. 왜냐하면 불규칙하게 닳았다는 건 브레이크가 편브레이크가 들었을 수 있다는 거죠. 오른쪽과 왼쪽의 제동력에 차이가 생기게 되면 눈이 왔을 때나 비가 왔을 때 미끄러질 때 편브레이크가 하면 차를 옆으로 칠 수도 있고 제동도 떨어지기 때문에 교환하는 게 맞고요. 편브레이크가 들었다 하면 그냥 교환하는 것이 아니라 원인이 있을 겁니다. 한마디로 캘리퍼 같은 경우 무겁게 어느 한쪽에 작용되다 보니까 그쪽이 마모되는 것하고 다를 수 있거든요. 그래서 교환은 좋지만 당연히 편브레이크가 들어서 있는, 그리고 한쪽만 닿는 그런 쪽의 부품을 교환해서 원인을 제거해주고 교환하는 게 맞아요.

◇ 최형진: 알겠습니다. 오늘 이야기 중의 가장 중요한 건 1분 정도 워밍업을 해라. 그리고 셀프주유할 때 1단으로 서서히 주유하라. 만약 주유소 갔는데 주유하시는 분이 세게 한다면요?

◆ 박병일: 대부분 주유하시는 분들은 자동으로, 셀프 아닌 데는 거의 고속으로 당기죠. 빨리 넣죠. 그런데 그게 조금씩이지만 많은 양이거든요. 그래서 1단으로 당기는 게 유리하다, 이렇게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주유할 때는 원래 여름 같은 때도 낮에 넣으면 손해를 봐요. 그래서 아침이나 저녁에 1단으로 넣으셔야 기름 넣는다고 역시 3000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 최형진: 그렇군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병일: 감사합니다.

◇ 최형진: 박병일 자동차 명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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