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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금) 홍콩인권법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10-18 15:36  | 조회 : 1543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장원석입니다. 홍콩사태가 점입가경입니다. 캐리람 홍콩 행정장관이 지난달 송환법을 공식 철회한 뒤 주춤하는 듯했던 시위는 거세지고 있고 이를 막는 홍콩 치안 당국은 더욱 강경해졌습니다. 

  홍콩시위대와 홍콩 정부의 충돌 소식이 날마다 들려오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홍콩 정부가 인권을 무시한 탄압을 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반면 홍콩 경찰은 시위대가 치명적인 무기를 쓰며 점점 과격해진다고 맞대응합니다. 
  영국, 호주, 대만 등 미국과 동맹을 유지하는 정부들은 공개적으로 홍콩 민주화를 지지하며 미국과 중국의 대립구도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하원에서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 이른바 홍콩 인권법이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법안에는 홍콩의 자유를 억압하는데 관여한 인물이 미국 비자를 받지 못하도록 하고 자산을 동결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한 홍콩 경찰이 사용하는 고무탄, 최루탄 등 시위 진압장비를 홍콩에 수출 금지하는 법안도 통과됐습니다. 함께 처리된 결의안에는 중국의 자치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규탄하고 홍콩시민의 시위를 지지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 하원의 홍콩 지지에 대해 “강력히 분개하며 결연히 반대한다”라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홍콩 문제는 중국 내정이므로 다른 나라가 간섭하지 말라는 겁니다. 
  중국의 협박에도 미 상원은 미 하원에서 넘어온 홍콩 인권법을 가능한 한 빨리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 상원에서도 홍콩 인권법이 가결되면 대통령 서명을 거쳐서 정식 발효됩니다. 

  오늘은 미 하원에서 통과된 홍콩인권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아나운서 장원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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