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차이나
  • 방송시간 : [월~금] 06:38, 14:53, 20:36
  • 진행자: 임대근 교수 / PD: 신아람

방송내용

10/18(금) 중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나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10-18 11:17  | 조회 : 503 

大家好! 안녕하세요. 한국외대 교수 임대근입니다.
중국인이 관광을 가장 좋아하는 나라는 어디일까요? 이번 달 초, 중국인들은 10월 1일 국가수립기념일인 국경절, 구어칭지에를 맞아 1주일간의 연휴를 누렸습니다. 이 기간에 750만 명의 중국인이 해외 여행을 택했다고 하는데요, 그중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일본, 태국, 말레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이었다고 합니다. 국내 관광지에 엄청난 사람이 몰리는데다가, 아시아 지역 항공권이 그리 비싸지 않고, 상대국의 비자 발급도 점점 간소화하고 있어서 연휴를 맞아 해외로 나가는 중국인이 늘어났다는 후문입니다. 한때 중국 관광객, 여우커라고 하지요, 이 여우커들이  관광지로 가장 선호했던 우리나라는 2016년 한한령 이후 중국 당국이 단체관광을 금지하는 바람에 여전히 관광객 숫자를 큰 차이로 회복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해도 올해 들어서는 중국 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기준으로 39만 명의 여우커가 들어왔는데요, 올해 8월에는 58만 명 가까운 여우커가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말까지는 600만 명 가까운 여우커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숫자는 2016년 이전 천만 여우커를 기대하던 상황과 비교해보더라도 여전히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다 중국 관광객은 요즘 말레이시아나 싱가포르처럼 중국인 화교가 많아서 중국어가 잘 통하는 동남아시아로 발길을 많이 돌리고 있습니다. 태국도 그런 의미에서 중요한 나라 중 하나이고요. 또 베트남이나 일본도 중국인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언어의 장벽에 걸려 있지만, 그 동안에는 세련된 한류 콘텐츠와 의료 산업, 뷰티 산업 같은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었는데요, 이제는 이런 영역을 더욱 확장해서 중국인의 입맛에 맞는 관광콘텐츠를 개발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예를 들면 단순히 화장품만을 파는 게 아니라 중국인들을 위해 유명인들과 함께 하는 뷰티 강좌를 개설한다든지 하는 방식으로 중국에서는 누릴 수 없는 한국만의 고유한 맛과 멋을 누릴 수 있는 콘텐츠를 많이 개발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再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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