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차이나
  • 방송시간 : [월~금] 06:38, 14:53, 20:36
  • 진행자: 임대근 교수 / PD: 신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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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수)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이것’을 가진 나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10-16 12:04  | 조회 : 627 
大家好! 안녕하세요. 한국외대 교수 임대근입니다.
여러분 원자폭탄하면 뭐가 생각나시나요? 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졌던 원자폭탄을 떠올리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을 끝낼 수 있었던 강력한 폭탄이었습니다. 핵탄두를 가지고 있는 핵폭탄이기 때문에 그 위력은 정말 대단한데요, 원자폭탄이 한번 터지면 반경 1킬로미터 안에 있는 생물체는 95% 이상이 목숨을 잃는다고 합니다. 그 뒤에도 방사성 물질이 반경 20킬로미터까지 내려앉는 낙진이 일어나게 되고요, 그렇게 되면 이 범위 안에 있는 생물체는 역시 방사능에 직접 노출됩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한 번도 쓰이지는 않았지만, 가공할 위력 때문에 서양 선진국들이 너도나도 보유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그 원자폭탄을 중국이 1964년 10월 16일 오후 3시, 개발에 성공합니다. 중국 서부 지역에서 폭탄 발사 실험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겁니다. 중국은 미국, 당시 소련, 영국, 프랑스에 뒤이어서 세계 다섯 번째로 원자폭탄을 가진 나라가 되었습니다. 중국 대륙을 점령하고 사회주의 중국을 수립한 마오쩌둥은 1955년 명령을 내립니다. 비행기나 대포 같은 무기 뿐만 아니라 원자폭탄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이지요. 그 때부터 중국은 소련의 도움을 얻어서 원자탄 개발에 몰두합니다. 1959년에 소련 전문가들이 철수하자, 오히려 더욱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스스로 원자탄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리고 약 3년이 지난 뒤, 1962년, 당시 저우언라이 총리가 이끌고 과학기술자들과 국방 전문가들이 이끄는 조직을 기반으로 핵실험을 성공하고 맙니다. 다시 2년 뒤에는 더욱 완벽해진 원자탄 개발에 성공하게 되는데요, 당시 중국 당국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중국의 핵무기 개발은 중국인민이 핵전쟁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한 목적이었다. 동시에 중국은 어떤 경우에도 먼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겠다, 또 세계 수뇌부와 함께 핵무기 사용 금지와 폐기를 위해 논의하겠다 이렇게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30년 가까이가 지난 1992년, 핵확산방지조약, NPT에 가입했습니다.
감사합니다. 再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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