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 방송시간 : [월~금] 1·2부(7:15~8:00), 3·4부(8:10~9:00)
  • 진행: 노영희 / PD: 신아람, 장정우 / 작가: 황순명, 김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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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촛불로 흥한 정권 태극기로 망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10-10 08:16  | 조회 : 527 
YTN라디오(FM 94.5)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19년 10월 10일 (목요일)
□ 출연자 :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

- 이제 ‘조국 해임’으로 해결할 정도 지나 
- 與, 내년 총선 굉장히 어려운 국면 처할 듯
- 광화문 집회 ‘문재인 하야’... 대통령 관심 가져야 
- 보수통합, 선거법 개정이 중요 변수 될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노영희 변호사(이하 노영희): 개천절과 주말, 그리고 한글날에 이르기까지 휴일마다 집회가 이루어지고 있는 요즘인데요. 한쪽은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한쪽은 검찰 개혁 촉구의 내용으로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보수단체 집회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시는 의원과 함께 집회의 분위기, 내용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와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이하 홍문종): 네, 안녕하세요. 홍문종입니다.

◇ 노영희: 한글날인 어제도 광화문에서 많은 사람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및 문재인 정권 규탄을 외쳤는데요. 현장에 계시면서 느낀 점은 어떤 게 있었을까요?

◆ 홍문종: 결국 촛불로 흥한 정권이 태극기로 망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이제 숫자라는 게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이제 거의 이 정권을 무너뜨리고도 남을 인원이 계속 광화문에 모여서 지금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조국을 비판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약간 좀 걱정스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금 민심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문재인, 조국 이 문제에 관해서 정말 대통령, 이 정권, 여당 심각하게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 노영희: 지금 대표님 목소리가 사실 상당히 안 좋게 들리는데 이게 어제 늦게까지 집회에 참석하셔서 힘드셔서 그러신 건가요?

◆ 홍문종: 예, 저희는 어제 집회, 저희는 계속 집회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광화문 광장에서. 그래서 집회를 했는데 워낙 인원들이 많고 집회를 여러 번 하다 보니까 목이 좀 안 좋아졌는데 괜찮습니다. 그런데 하여간 어쨌든 지금 민심이 폭발하고 있고 임계점에 달한 것 같은 그런 느낌이 있고요. 정말 대통령을 좋아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좋아하고 무너지지 않는다는 40%가 지금 무너지지 않았습니까. 여론조사가 지금 32%인가 이렇게 나오고 있는데. 저도 여당을 해봤고 또 촛불 사태를 제가 목도했던 사람의 한 사람으로서 이제는 문재인 정권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것을 한 번 생각해봤는데 제가 보기에는 상당히 어렵겠다, 이제는. 조국을 해임하는 것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도를 지났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 노영희: 어렵겠다라고 말씀하시는 게 이제는 조국 장관 해임만으로는 끝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느끼셨다는 겁니까?

◆ 홍문종: 네, 이제 저희가 보면 정치 일정이 내년 4월에 국회의원 선거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물론 지금 여당이죠. 대통령 지지가 32.4%로 떨어졌는데 그 모든 것을 다 보수진영에서 지금 다 수렴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그 지지도를. 그렇게 하다, 지금 이렇게 보면 내년 총선에는 지금 제가 보기에는 더불어민주당인가요. 엄청난 세력의 후퇴가 있을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됐고요. 실제로 아마 굉장히 어려운 국면에 처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듭니다.

◇ 노영희: 내년 총선에는 민주당이 매우 힘들어질 것이다, 예언을 해주셨는데. 지금 사실 숫자가 썩 중요한 건 아니겠습니다만 많은 기사에서는 지난번 개천절 집회보다는 인원수가 많이 줄었다는 보도가 있긴 있었는데, 주최 측에선 오히려 1000만이 모였다. 이런 이야기도 하더라고요. 정말 1000만이 모인 거 맞아요?

◆ 홍문종: 1000만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만 지난번 집회가 저희 우리공화당도 물론 그 집회에 참가 독려를 하긴 했습니다만 저희는 각 지역에서 집회를 했거든요. 그래서 대구 지역, 부산 지역, 또 경기도 지역 이렇게 따로따로 집회를 해서 그쪽에, 전번에 10월 3일 집회보다는 조금 덜 나온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현장에서 보면 민심이 폭발하고 있다는 걸 볼 수 있고요. 또 이분들이 언제든지 옛날에 촛불이 했던 것처럼 정권을 삼켜버릴 것 같은 기세로 지금 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숫자의 문제는 별 큰 의미가 없다고 보고요. 단지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것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에 골몰해야 할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 제가 보기에는 조국을 해임하는 정도로 해결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다. 이제 이미 임계점을 넘은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노영희: 그렇군요. 집회가 분산돼서 그런 것이고, 실질적으로는 전체적으로는 계속해서 조국 장관 해임과 관련해서 문재인 정권의 실책에 관해서 논하는 자리였기 때문에 숫자가 중요한 건 아니다. 이런 말씀인 것 같아요. 그렇다면 어제 집회 현장에서 나온 이야기는 정확히 뭡니까?

◆ 홍문종: 어제는 그냥 그거예요. 조국 구속하라, 그런 얘기였고요. 특별히 어제 국민들이 더 분노한 것은 조국 동생 영장 기각에 관해서 더 많이 분노한 것 같고요. 검찰이 지휘를 맨 처음엔 좀 하는 것처럼 보이더니 결국엔 정권에 굴복해서 조국 동생 풀어주고 결국은 정경심 문제도 대충 그냥 지나가는 것 아닌가라는 것에 대해서 더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고, 그 분노가 폭발한 현장이 어제 집회였고요. 또 더 정권 입장에서 우려해야 할 것은 그것이 문재인 하야, 또 문재인을 끌어내자, 문재인 어쩌자, 이런 표어로 사람들이 구호로 바뀌었다는 사실에 대해서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노영희: 조국 장관 동생의 영장이 기각된 것에 대해서 더욱 많이 분노가 있었고, 이러다 보니까 검찰이 처음에는 하는 시늉만 하다가 이제는 정권에 굴복해서 제대로 수사 안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가 있었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 홍문종: 그렇죠. 그래서 일각은 정경심도 구속 안 하고 결국은 또 유야무야하고 지나가는 것 아닌가라는 걱정이고요. 그것이 바로 대부분 어제 대부분 사람들이 문재인 하야, 문재인 OUT, 문재인 끌어내자, 이런 피켓을 들고 있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조국 문제에서 대통령 문제로 바뀌어가고 있는 그런 느낌입니다.

◇ 노영희: 조국 문제에서 이제 대통령 문제로 넘어가고 있다. 그리고 대통령 하야 문제가 계속 나왔다. 이런 얘긴데요.

◆ 홍문종: 네, 네. 어제 집회 자체가 문재인 하야였고요. 물론 저희는 하야란 말 쓰지 않고 문재인 OUT, 문재인을 끌어내리자, 이렇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어제 집회 참가자들의 대부분의 피켓이 그런 피켓이었다, 라는 것을 문재인 대통령은 관심을 가지고 봐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노영희: 그런데 그러면 홍 대표께서도 문재인 하야, 이 주장에 동의하시는 겁니까? 하야하고 OUT하고가 좀 달라요?

◆ 홍문종: 거기에 나온 문재인 하야는 문재인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이고요. 문재인 OUT, 또 문재인을 끌어내리자, 이렇게 이야기하는 분들은 촛불 쿠데타에 의해서 대통령이 됐기 때문에 가짜 대통령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대통령 OUT, 또 문재인을 끌어내리자. 이런 구호를 쓰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노영희: 그렇군요. 제가 새로 배웠습니다. OUT이라고 하는 건 아예 대통령이 된 것부터 문제라는 이야기고, 하야는 대통령 된 것 자체는 적법하다 치더라도 그 이후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라는 주장인 거죠.

◆ 홍문종: 예, 그런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거기 현장에 참여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 노영희: 그렇군요. 그리고 그렇다면 내년 총선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보수단체 집회로 보수 세력의 통합이 더욱 절실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 때문에 대표님께 꼭 말씀을 여쭙고 싶은데. 보수세력 통합, 가능할까요? 아니면 어떤 식으로 진행될까요?

◆ 홍문종: 글쎄요. 연동형 비례대표 선거법 개정이 있지 않습니까. 선거법 개정이 되느냐, 안 되느냐도 굉장히 중요한 변수 중의 하나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요. 사실은 광화문 광장에 나온 모든 보수단체들이 생각이 다 똑같은 건 아니거든요. 이른바 바른당 정서를 가진 보수, 이른바 보수라고 하는 사람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은 아닙니다만. 그리고 한국당, 또 우리공화당 이런 또 완전히 더 우측으로 가 있는 사람들. 이렇게 한 네 부류 정도 이렇게 나눠져 있다. 이렇게 보여지거든요. 그래서 우리 보수의 입장에서는 이분들을 어떻게 하나로 엮어내느냐, 이것이 굉장히 중요한 또 나름의 내년 총선도 그렇고 또 문재인 정권과 싸움하는 데 어떻게 보수를 하나로 엮어내느냐. 이것이 중요한 문제고, 또 생각처럼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다. 그런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 노영희: 그랬군요. 제가 끝으로 마지막 질문, 중요한 질문 하나 여쭙겠습니다. 솔직히 대답해주시면 참 감사할 것 같은데. 지난 5일 서초동에서 있었던 촛불집회 자리에서 홍 대표께서는 "한국당 의원들이 저한테 고해성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셨고요. 또 살려달라고 말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요. 그 의원들이 누구고, 살려달라는 건 무슨 뜻입니까?

◆ 홍문종: 거기 나가면 탄핵했던 사람들 명단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래서 어떤 몇몇 의원들은 제가 보기에도 그렇습니다만 실질적으로 거기 올라가지 않을 사람, 나는 탄핵을 안 했는데 탄핵한 사람 명단에 들어가 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의원들이 있어요. 그런 의원들의 이야기도 있고. 또 탄핵 문제에 대해서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 당시 우리가 탄핵을 했어야 했다고 생각했던 의원들 중에도 아이고, 우리가 잘못한 것 같다. 결국은 탄핵해서 문재인 정권이 탄생하지 않았냐. 이렇게 잘못된 정권을 탄생하게 만든 탄핵에 대해서 정말 잘못했다. 지금 생각하니까 괴롭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다는 얘기고요. 이것이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앞으로 결국 보수 쪽으로 민심이 기울기 시작하는데 내년 총선에 있어서 이런 문제들이 굉장히 핫한 이슈가, 보수 안에서 또 핫한 이슈가 되리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이런저런 회한들이 있다라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 노영희: 그렇군요. 오늘 말씀, 목소리 상태도 별로 안 좋으신데 정말 인터뷰 감사드리고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홍문종: 감사합니다.

◇ 노영희: 지금까지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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