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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국군의 날인데요. 한국군의 위용과 전투력을 국내외에 과시하고, 국군장병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입니다. 오늘은 제71주년 국군의 날에 대해 알아봅니다.
국군의 날은 왜 10월 1일일까요?
1950년 한국군이 남침한 북한공산군을 반격한 끝에 38선을 돌파한 날이 바로
10월 1일입니다.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국군의 날로 지정했는데요.
국군의 날 지정 전까지는 육군 10월 2일, 해군 11월 11일, 공군 10월 1일 등 각 군별로
창설기념행사를 해왔지만, 1956년 국무회의에서 10월 1일을 국군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기념일 제정 60여년 만에 국군의 날 변경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는데요.
군의 뿌리를 해방 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광복군으로 보고, 광복군 창설일인 9월 17일을
국군의 날로 기념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1976년부터는 국군의 날을 공휴일로 제정해 각종 행사를 벌이며 이 날을 경축해왔는데요.
공휴일에서 왜 제외되었을까요?
10월에는 공휴일이 너무 많이 몰려있어 경제 활동에 효율성이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1991년 한글날과 함께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되었습니다.
한편, 이번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시민과 학생, 보훈단체와 예비역 등
2천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대구 공군기지 전투비행단에서 열렸습니다.
오늘은 제71주년 국군의 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최형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