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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 및 PD: YTN라디오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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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수) 머그샷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09-13 10:25  | 조회 : 1597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유다원입니다. 
전 남편을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이
이른바 커튼머리로 얼굴을 가리며 논란이 됐습니다. 
이 때문에 앞으로 피의자 신상공개 때 미국처럼 ‘머그샷’을 활용하는 방안을
경찰이 검토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머그샷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머그샷은 범인을 식별하기 위해 구금 과정에서 촬영한 얼굴 사진입니다.
18세기 유행했던 얼굴의 속어 머그(mug)에서 유래됐습니다.
 미국 영화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데 범죄자의 신원을 목격자나 피해자에게서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촬영합니다.
 경찰서 유치장이나 구치소, 교도소에 구금하는 과정에서 이름표나 수인번호를 들고
정면과 측면을 찍습니다.
 머그샷의 정식 명칭은 police photograph로, 법 집행 기관이 피고인의
사진 기록을 보유해서 지속적으로 피해자를 식별하기 위해 촬영됐는데요.
 1888년 프랑스 경찰에 의해서 범죄자 사진 촬영 과정이 
표준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에서는 범죄의 종류와 피의자 국적과는 관계없이 경찰에 체포되면 머그샷을
촬영하고 공개합니다. 
 또한 재판 전에 찍은 사진이 그대로 보존되는데요. 이 때문에 마이크로 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나 영화 아이언맨 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 유명인들의 머그샷을
지금까지도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는 미국과 달리 머그샷을 공개하면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머그샷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유다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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